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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마담' 김혜은→정만식, 예측불허 신스틸러 힘

신스틸러 힘이 빛났다.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이 개봉 후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남길에 이어, 초특급 웃음을 선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신스틸러 군단 김혜은, 전수경, 김규백, 정만식에 대한 호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실리를 챙길 줄 아는 이상주의자 강민정 역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최근 '우아한 친구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 강경자로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은은 '오케이 마담'에서 하와이행 비행기 사무장으로 완벽 변신했다. 허당 신입 승무원 현민 역의 배우 배정남과 노련한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숨겨왔던 코믹 에너지를 발산하는 김혜은의 연기 변신은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됐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등 드라마 뿐만 아니라 뮤지컬 '캣츠' '렌트' '시카고' 등 무대 위에서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준 전수경은 며느리와 함께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한 시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발휘했다. 또 '반도' '봉오동 전투' 등에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김규백은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일당의 일원이지만 어딘가 부족한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색다른 웃음 포인트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부당거래' '돈' '아수라' 등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연기파 배우 정만식은 하와이행 비행기를 책임지는 항공사 기장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특별한 즐거움을 전했다. 이철하 감독은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중요했다.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몫을 잘 소화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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