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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컷' 김동완, 첫 범죄 스릴러 도전…연기 변신 기대
김동완이 배우 인생 첫 도전에 나선다.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디지털 범죄 스릴러 영화 'B컷(김진영 감독)'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동완은 그룹 신화로 데뷔해 KBS 2TV '슬픔이여 안녕'을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이후 광복절 특집 드라마 MBC '절정'에서 이육사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KBS 1TV '힘내요, 미스터 김!', KBS 2TV '회사 가기 싫어', 영화 '연가시', '광대: 소리꾼'부터 최근 뮤지컬 '썸씽 로튼'까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김동완은 'B컷'에서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극중 김동완은 대선후보의 B컷을 밝혀내는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 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의 B컷을 파헤치는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지만, 동경했던 배우를 돕기 위해 위험한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동완의 캐스팅에 대해 김진영 감독은 "김동완의 매력은 허당미라고 생각한다. 그런 매력이 있어 늘 캐스팅하고 싶었고, 승현이라는 캐릭터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스타지만 연기할 때는 허세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영화는 3월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3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