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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백시 측, 오늘(10일) 긴급 기자회견… “SM 부당한 처사 알린다”

엑소 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주장하며 오늘(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소속사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엔터와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면서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고 당시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INB100을 설립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며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넙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INB100은 SM엔터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1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금일 기자회견에는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이재한 변호사가 참석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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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전, 물러설 곳 없다” 정광석 감독대행의 각오…김학범 감독 “어떻게든 맞서야” [IS 대전]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A매치 휴식기 전 펼쳐지는 홈 2연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정광석 대전 감독대행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정광석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전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벌인다. 최근 5경기(2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는 대전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대전은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승점 11). 지난해 보여준 공격력이 크게 약화했고, 주전들의 릴레이 부상 속에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전 안방에서 열리는 홈 2연전에 사활을 건 이유다.정광석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우리가 너무 오랜 기간 승리가 없지 않았나.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홈 2연전을 위해 직전 울산 HD전에서 강도 높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정 감독대행은 “홈 2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잡고 있다. 여기서 물러선다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걸 선수들도, 코치진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변수는 이번에도 수비진이다. 대전의 경우 수비수 아론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광석 감독대행은 “결국 우리나 제주나 상황이 같다. 선제 실점을 하면 승리한 적이 없지 않나. 일단 실점을 하지 않고,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정광석 감독대행이 기대를 거는 점은 달라진 선수단의 분위기다. 정 감독대행은 “물론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하려는 모습을 보이니까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민성 전 감독이 참 힘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선수들이 만회해 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취재진이 ‘대행 기간과 관련해 구단과 나눈 대화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정광석 감독대행은 “따로 들은 내용은 없다”라며 “무엇보다 대전이 강등당하지 않기 위해선, 이번 홈2연전이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학범 제주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선수단 체력’에 걱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에 따르면 대전 원정길은 비행기의 연착으로 이동시간만 5시간이 걸렸다. 직전 수원FC전에선 강도 높은 수중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전이 오늘 포함 2연전을 노리고 선수단을 맞춰서 준비한 게 눈에 띈다. 심지어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다”라고 짚으면서 “우리는 하루 덜 쉬고, 제주도에서 오지 않았나. 안 되면 뛰는 거라도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진수의 경우 수원FC전이 끝난 뒤 2.9kg나 빠졌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취재진이 이날 경기 계획을 묻자, 김학범 감독은 “뭘 어떻게 하겠나. 있는 선수들로 버텨야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당연히 힘들 것이다. 매 경기 심폐소생을 하면서 버티고 있다. 큰 방법은 없다. 그나마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은 먼저 김인균·송창석·김승대·이준규·주세종·오재석·강윤성·임덕근·김현우·이정택·이창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제주는 한종무·헤이스·백승헌·이탈로·김정민·이주용·안태현·연제운·송주훈·정운·김동준(GK)으로 맞선다.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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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고려 구할 수 있을까…‘러닝타임 30분’ 역대급 전쟁 예고

‘고려거란전쟁’ 최수종이 위기에 놓인 고려를 위해 목숨을 내건 사투를 벌인다.10일 밤 9시 15분 방송 예정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는 거란의 맹공격으로 일촉즉발 위기를 맞은 강감찬(최수종)이 결의를 다짐하며 전장 한가운데에 선다.앞서 퇴각하는 거란군을 귀주 벌판으로 몰아 넣는데 성공한 강감찬은 중갑 기병이 없는 상태로 전쟁을 시작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검차진 바로 앞까지 돌격한 거란의 경기병들은 급선회 회피기동을 하는가 하면 통나무로 검차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등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최종회를 앞두고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3차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날 강감찬은 거란의 거침없는 공격에 고려군들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직접 전투에 참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검차진과 김종현(서재우)이 이끄는 중갑 기병으로 거란군을 포위시키는 전략을 내세우는 등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은 장장 30분간의 러닝타임으로 최종회를 장식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전쟁 액션과 대규모 병력 묘사가 어떻게 그려졌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최후의 승전보를 안고 개경으로 돌아온 강감찬은 현종(김동준)과 감격의 재회를 갖는다. 현종은 강감찬을 위해 준비한 황금 화관을 하사하고 백성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눈다고.3차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고려의 위상을 굳건히 세운 강감찬은 현종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한다. 현종은 아직 해야 될 일이 남아 있다며 강감찬의 사직 요청을 불허하는데, 과연 강감찬이 마지막에 하게 될 일과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손을 맞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귀주대첩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는 오늘(10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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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전우성 PD 원작 왜곡? “꼼꼼한 고증 작업 거쳐.. 당혹스럽다”

‘고려거란전쟁’ 전우성PD가 최근 원작 왜곡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전우성PD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방영 중인 와중에 이런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메인 연출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KBS2 ‘고려거란전쟁’ (이하 ‘고거전’)은 원작과 다른 내용, 현종 인물에 대한 역사 왜곡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관해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 역시 “16회 이후 명군 현종을 바보로 만드는 등 원작에도 없고, 역사적 사실에도 벗어난 내용이 나온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관해 전 PD는 “드라마 원작 계약은 매우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원작의 설정,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는 리메이크 형태부터 원작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계약까지 다양하다”며 “’고려거란전쟁’ 원작 계약의 경우는 리메이크나 일부분 각색하는 형태의 계약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전 PD는 “길승수 작가와 원작 및 자문 계약을 맺었고 극 중 일부 전투 장면을 잘 활용했다. 그러나 길승수 작가는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 텔링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증과 관련된 자문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저는 새로운 자문자를 선정하여 꼼꼼한 고증 작업을 거쳐 집필 및 제작은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길승수 작가가 저와 제작진이 자신의 자문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초적인 고증도 없이 제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우성 PD는 길승수 작가가 자신만이 이 분야의 전문가인 것처럼 말하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속에서, 오늘도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최선을 다해 방송제작에 임하고 있다. 이런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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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Again 2013…환상 동점 골 김인성 “좋은 기운 이어지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다. 리그도 중요하지만, 대한축구협회(FA)컵도 중요하다.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측면 공격수 김인성이 그라운드 위에서 주인공이 됐다. 최근 리그에서 벌어진 ‘교체 실수’로 언급된 것이 아니라, 팀의 FA컵 결승행을 이끈 주역으로 나섰다.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에서 12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포항은 전반 막바지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공격 흐름도 다소 정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였다.포항이 흔들릴 때, 김인성이 나섰다. 그는 전반 초반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첫 번째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은 달랐다. 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제카가 공을 지켜낸 뒤 페널티 박스 바깥에 걸쳐 있는 김인성에게 건넸다. 김인성은 지체없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궤적의 슈팅이었다. 김인성은 이후 연장전에 교체될 때까지 가벼운 움직임으로 제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유의 돌파력은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돋보였다. 포항은 120분 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기며 FA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김인성은 “전반전 찬스 때 ‘눌러서 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떠 버렸다. 후반에는 더 눌러서 차려고 했는데 정말 기분 좋은 득점이 나왔다”라고 웃었다.한편 김인성은 최근 이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상황은 이랬다.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포항은 전반 초반 교체 카드를 꺼내 김인성을 빼고 신광훈을 투입하겠다고 ‘선수교체표’를 제출했다. 그런데 당시 충돌로 인한 부상으로 김용환이 라인 밖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심판진은 김용환이 나가는 것으로 인지해 ‘김용환 OUT, 신광훈 IN’을 지시했다. 김용환이 밖에서 치료를 받은 터라 그라운드 위 11 대 11이라는 숫자는 변함없었으나, 공식적으로 ‘김인성 OUT, 신광훈 IN’이 이뤄지지 않아 포항의 선수가 더 많이 투입된 상황이 벌어졌다. 4분 뒤에야 심판진이 이상함을 인지하고 김인성을 내보냈다. 해당 경기는 1-1로 비겼다. 논란이 된 건 그 후다. 전북은 종료 뒤 경기 규정을 내세우며 포항의 몰수패와 김인성, 신광훈에 대한 사후 징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시점에서 ‘김인성과 신광훈이 무자격 선수가 아니었느냐’를 두고 사안을 검토 중이다.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해당 사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경기 직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 사례도 있고, 국내 사례도 있고, 일단 좋은 쪽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한편 김인성은 “전북전 풀타임 소화를 하지 못하고, 결과도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면서도 “이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다. 그냥 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대신 그는 “리그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우리가 자력으로 (우승) 할 수 있는 대회는 FA컵이지 않느냐”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120분을 모두 소화한 건 아니지만, 전북전에서 덜 뛰고 체력 안배해서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진이 ‘감독님이 지난 전북전과 관련해 얘기해준 것이 없는지’라고 묻자, 김인성은 “오늘 경기 때 몸이 더 좋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뛰어보니 확실히 그랬다”라고 웃었다. 김인성 입장에선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한편 포항은 제주를 꺾고 10년 만에 FA컵 결승전으로 향한다. 무대는 오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대진이 확정되자, 김기동 감독은 “올해 전북에 진 적이 없다. 홈(2승)에서도, 어웨이(1승 1무)에서도 그렇다. 전북 선수단이 뛰어나지만, 우리도 자신감을 가지고 뛰길 바란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인성 역시 “결승전은 단판이지만,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취재진이 ‘올 시즌 전북에 강한 이유가 있는지’라고 묻자, 김인성은 “일단 전북은 감독님이 자주 바뀌지 않았나. 그때마다 다 (우리가) 이긴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마냥 쉬운 상대는 절대 아니다”며 경계했다.포항은 10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당시 포항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에서 제주를 꺾고 결승 무대로 향했다. 이어 전북과 만나 승부차기 끝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최초의 ‘더블(리그+FA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 김인성은 “라커룸에서 관련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우승한다면 새로운 역사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10년 전 해당 기억을 가진 선수가 아직 포항 선수단에 있는 것도 관전 요소다. 그는 “신광훈 형이 말씀을 해주셨다. 10년 전의 좋은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서귀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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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준결승 앞둔 제주-포항 사령탑 한목소리…“단판전엔 뒤가 없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10년 만에 같은 무대, 장소에서 재회했다. 제주는 복수를, 포항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양 팀 사령탑은 단판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승리를 다짐했다.제주와 포항은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단판전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 승리팀은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 대진은 10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매치업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포항이 4-2로 제주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기억이 있다.홈팀 제주를 이끄는 정조국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리그에서도 여유롭지 않다”라면서도 “우리는 항상 같다. 선수들과 소통해 가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양상에 대해 “일단 김기동 감독님이 힘을 주신 것 같다”라고 평한 뒤 “일단 우리 팀 선수들을 믿고, 대응에 맞게끔 솔루션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 팀이 더 좋은 선수가 많다”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동시에 정조국 감독대행은 단판전에 걸맞은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감독대행은 “미팅 때도 얘기했지만, 단판이라서 선수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반대로 다음이 없기 때문에 더 모든 걸 쏟아부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즐겁고, 더 하고 싶은 플레이를 후회 없이 하고 나와야 한다. 결과는 내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FA컵 준결승전은 당초 지난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면 부담이고, 빅 찬스일수도 있다”라고 짚은 뒤 “우리가 좋지 않을 때 경기하는 거랑, 어느 정도 반등한 상황에서 치르는 건 다르지 않나.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황에 맞게끔 경기에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기동 포항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상대인 제주에 대해선 “중원을 안 내려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수비적으로 단단한 느낌도 있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이어 취재진이 ‘FA컵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동기부여를 했는지’라고 묻자 김기동 감독은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남지 않았나”라고 웃은 뒤 “선수들에게는 ‘이제 2경기 남았다’라고 얘기했다. 끝나고 나서 ‘아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후회하는 말은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한다면 결승을 홈 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칠 수 있다. 취재진이 ‘누구와 만나고 싶은지’라고 묻자, 김기동 감독은 “준결승엔 모두 강팀들이 올라왔다. 역대 최고 강팀들이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허술한 팀이 없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취재진이 ‘FA컵 우승 후 리그 운영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라고 묻자, 김기동 감독은 “아직 비공개다”라고 웃으며 “다가오는 울산 현대전, 우라와 레즈전 등을 지나고 나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이날의 키 플레이어로 고영준과 제카를 지목했다. 김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고영준과 제카가 골을 넣어 준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김기동 감독은 최근 리그에서 벌어진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해선 “큰 틀에서 봤을 땐 좋은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일단은 FA컵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정조국 감독대행은 먼저 서진수·김봉수·조나탄 링·김건웅·최영준·헤이스·임채민·연제운·임창우·김동준을 내세웠다. 김기동 감독의 포항은 제카·김승대·고영준·김인성·한찬희·김종우·박승욱·그랜트·하창래·신광훈·황인재로 맞선다.반대편 대진에선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서귀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1.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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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연승 실패’ 남기일 감독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결과 놓쳐 아쉬워”

“세트피스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원정까지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다”접전 끝에 수원 원정에서 패배한 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같이 말했다.남기일 감독의 제주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날 두 팀은 골키퍼의 선방 쇼에 힘입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제주 김동준과 김근배, 수원 양형모의 활약이 눈부셨다.팽팽한 흐름이 깨진 건 세트피스였다. 후반 39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해 시즌 11패(9승 7무 승점 34)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광주FC전은 무승부로 끝나 제주는 8위를 유지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남기일 감독은 “초반에도, 후반에도 수원을 잘 밀어붙였다. 하지만 역습을 허용했고, 세트피스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원정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결과를 보여 드리지 못하고, 골도 넣지 못해 아쉬운 경기가 됐다”고 돌아봤다.제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중에도 포메이션은 물론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특히 최근에는 백4 전형으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변화에 대해 남기일 감독은 “일단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다. 팀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여전히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이다. 오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면,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수원 원정을 마친 제주의 다음 상대는 함께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FC다. 제주는 오는 26일 대구 원정을 떠나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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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쇼에 마침표 찍은 불투이스의 헤더…수원, 1-0 신승하며 최하위 탈출 [IS 수원]

7258명의 관중 앞에서 웃은 건 홈 팀 수원 삼성이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불투이스가 수원의 영웅이 됐다.수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두 팀은 이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두 팀의 골키퍼가 나란히 선방쇼를 펼치며 연이어 공격수들을 좌절시켰다. 하지만 수원에서 영웅이 등장했다., 후반 40분 불투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성공시키며 이날의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7무15패 승점22)째를 거두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강원FC를 다시 앞질러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는 2연승과 수원전 3연승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연이어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는 시즌 11패(9승 7무 승점34)째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먼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김주찬·박희준·김태환이 배치됐다. 중원은 고승범·카즈키·명준재가 책임졌다. 수비진은 이기제·박대원·김주원·한호강이었다. 골문은 부상에서 돌아온 양형모가 책임졌다.원정팀 제주는 4-2-4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이주용·권순호·김주공·서진수를 배치했다. 중원은 전성진·김건웅이었다. 백4는 정운·임채민·김오규·임창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최하위 명찰’을 벗어내기 위한 수원과, 중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제주의 맞대결로 시선을 모았다. 수원은 7월 5경기 2승 3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가, 8월 두 경기서 1무 1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는 지독한 10경기 무승(4무 6패) 행진을 끊은 뒤 수원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제주가 2승으로 앞선다. 경기 전 남기일 제주 감독은 “앞선 맞대결에서 모두 잘했으니까 자신감이 있지만, 조심스러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경계했다. 이에 맞선 김병수 감독은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감정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감독의 역대 상대 전적은 2승 3무 2패로 백중세다.전반 초반 양 팀 모두 서로의 압박에 의해 공격이 막히는 장면이 반복됐다. 의미 있는 장면은 전반 5분 나왔다. 최전방에 배치된 권순호가 강력한 압박으로 카즈키의 파울을 유도했다. 오늘도 카즈키를 향한 견제는 계속됐다. 권순호와 김주공이 계속해 카즈키를 마크하는 장면이 나왔다.제주의 본격적인 공격은 9분부터 시작됐다. 서진수의 전환 패스를 받은 임창우가 오픈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김주공이 감각적으로 돌려놓았는데,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12분에도 제주의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스로인 상황에서 권순호가 수원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양형모가 멋진 다이빙으로 막아냈다. 수원도 이날 첫 유효슈팅을 만들며 반격했다. 전반 14분 고승범이 상대 수비의 빈공간을 침투한 뒤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김오규 앞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김동준 품에 안겼다.양 팀의 첫 번째 교체 카드는 전반 18분에 나왔다. 수원은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를 투입했다. 명준재가 중앙 미드필더에서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겼다. 제주는 권순호와, 부상으로 쓰러진 전성진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를 투입했다. 제주가 자랑하는 ‘유진스(유리 조나탄·서진수·헤이스)’라인이 모두 그라운드 위에 섰다. 먼저 빛난 건 아코스티였다. 26분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명준재의 슈팅을 이끌었다. 수비 맞고 나온 공을 고승범이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이번에도 김동준 정면이었다.제주의 공격은 전반 30분에 다시 나왔다. 헤이스가 왼쪽에서 개인기 후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제주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전반 36분 유리 조나탄이 박대원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크로스를 시도하며 수원 수비를 흔들었다. 2분 뒤 헤이스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41분에는 헤이스의 간접 프리킥을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수원도 이기제의 크로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유효연결되진 않았다. 직후 김태환-아코스티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찬스를 잡았으나, 김태환의 마무리 패스가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전반전은 어느 한 팀이 우세하다고 볼 수 없었다. 제주는 전반전 슈팅 6개를 기록했는데, 유효 슈팅은 1개였다. 수원은 3개의 슈팅 중 2개를 유효로 만들었으나 모두 김동준 정면이었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주찬·김태환을 빼고 김경중과 전진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남기일 감독은 수문장을 교체했다. 전반 초반 김동준이 한 차례 무릎 통증을 호소했는데, 결국 김근배와 교체돼 오늘 임무를 마쳤다.후반 4분 서진수가 멋진 탈압박 이후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지만 양형모가 재빨리 나와 차단했다. 직후 수원은 카즈키, 제주는 헤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수원은 12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아코스티가 엄청난 드리블을 앞세워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고승범이 재차 반대로 전환했다. 전진우가 흘려주는 장면까진 좋았으나 마지막 슈팅까지 연결되진 않았다.직후 양 팀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쇼가 나왔다. 먼저 16분에는 헤이스가 상대 수비 두 명의 견제를 뚫고 이주용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번에는 양형모의 감각적인 선방이 다시 한번 빛났다. 직후 명준재의 빠른 슈팅은 김근배가 몸을 날려 손끝으로 막아냈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 20분 부상에서 돌아온 안병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효과는 34분께 나왔다. 카즈키의 로빙 패스를 안병준이 가볍게 아코스티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아코스티의 강력한 슈팅은 김근배가 잡아냈다. 직후 전진우의 슈팅마저 김근배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수원의 크로스는 드디어 빛을 봤다. 후반 39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교체 투입된 불투이스가 헤더로 연결해 김근배를 뚫었다. 불투이스의 시즌 첫 번째 골. 교체 투입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직후 유리 조나탄-헤이스로 연결되는 공격 찬스는 양형모 키퍼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추가시간은 6분이었지만, 수원의 수비 집중력이 우위였다. 수원 홈 관중석에선 다시 한번 청백적 우산 퍼포먼스가 열렸다.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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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강등권 싸움’ 김병수 감독 “아직 만족스럽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 [IS 수원]

시즌 내내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매 경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면서 ‘정신력’을 강조했다.김병수 감독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감정적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수원은 올 시즌 내내 잦은 부상 발생으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 이날 안병준과 양형모 모두 다시 명단에 포함돼 시선을 끌었다. 김병수 감독은 이에 대해 “양형모는 사실 아직 문제가 있지만, 때가 때인지라 출전시켰다. 안병준의 경우 훈련을 소화했지만, 풀타임은 쉽지 않다. 30~40분 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원의 공격수 고민은 오늘도 반복됐다. 팀 내 공격수 뮬리치와 포포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병수 감독은 “뮬리치는 부상으로 어제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포포는 의욕이 너무 앞선 것 같다.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아 일단 오늘 명단에선 제외했다. 대신 이날 선발 출전한 박희준은 팀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수원은 지난 7월 2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8월 첫 2경기서 1무 1패로 다시 주춤했다. 어느덧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9위권과는 승점 15나 벌어져 있는 상태다. 김병수 감독은 이에 대해 “지금 상태에선 어떤 식으로든 최선을 다해서 승리에 목적을 둬야 한다. 동계 훈련을 2달~2달 반 정도 하는데 (부임 후) 딱 그만큼 밖에 지나지 않았나. 여기까지 올라 온 것에 대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많은 힘을 쏟고, 지치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 팀이 단기간 확 바뀌면 좋겠지만, 일단 상황에 따라 경기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맞선 남기일 제주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뛰었기에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염두에 뒀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물론, 상대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는 팀의 주포 헤이스와 유리 조나탄이 모두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이어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선 “항상 똑같은 자세로 유지하고 있다. 계속 이 분위기를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주는 올 시즌 수원과 2번 만나 모두 이겼다. 남기일 감독은 “앞선 맞대결 2경기서 잘했으니까 자신감이 있다. 그래도 조심스러운 경기가 예상된다. 선수단 모두 매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4위와 승점 격차가 크지 않다. 이 분위기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남기일 감독은 최근 연기된 FA컵 일정에 대해선 “하늘의 뜻 아니겠는가”라고 답했다. 앞서 제주는 지난 주중 예정돼 있던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경기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남 감독은 “일정이 연기되는 건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여러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들을 잘 받아들이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수원은 이날 먼저 김태환·박희준·김주찬·명준재·카즈키·고승범·한호강·김주원·박대원·이기제를 내세웠다. 골문은 양형모가 맡았다. 안병준·전진우·아코스티·유제호·불투이스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제주는 서진수·김주공·권순호·이주용·김건웅·전성진·임창우·김오규·임채민·정운이 먼저 나선다. 골문은 김동준이 책임졌다. 유리 조나탄·헤이스·김봉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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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제주 vs ‘분위기 반전 절실’ 전북, 선발 라인업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경기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제주와 전북은 23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리그3연승에 도전하는 제주는 지상욱·유리 조나탄·김대환을 전방에 배치했다. 이어 이주용·안현범·이창민·구자철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김오규·김주원·김봉수가 출전하며, 골문은 김동준이 책임진다.최근 부진한 경기력의 전북은 송민규·하파 실바·이동준이 공격을 맡았다. 정우재·백승호·아마노 준·박창우가 뒤를 잇는다. 수비에는 정태욱·김건웅·박진섭과 김정훈이 선발 출전했다. 구스타보·한교원·문선민 등은 벤치에서 투입을 준비한다.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제주는 첫 5경기 무승(2무 3패)을 끊은 뒤 FA컵 포함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오늘 전북전까지 승리한다면 리그 3연승에 성공하며 단번에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 역시 승리를 노린다. 전북 선수단은 자발적으로 합숙하며 제주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우중 기자 2023.04.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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