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비스' 안태환 "언제까지 친누나 하니 도움받을 수 없어"
배우 안태환이 '하니 동생'에서 벗어나 예능 홀로서기를 나선다. 내일(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털'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한다. 강철만큼 단단한 전우애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배우 안태환보다 하니 동생으로 더 알려진 안태환은 "오늘 '비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누나에게 일부러 얘기 안 했다. 언제까지 누나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으니 (오늘은) 독립심으로 극복해보고자 숨겼다"라고 예능 첫 출연 포부를 드러낸다. 안태환은 박력 폭발 연하남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이날 출연자들은 MC 박나래 들기 미션에 도전한다. 안태환은 박나래와 연상연하 커플 상황극 연기를 펼친다. "자기 누나는 나를 왜 자꾸 반대하는 거냐"라는 박나래의 투정에 안태환은 "자기가 누나를 만날 일은 없잖아. 신경 쓰지 마"라고 여자친구를 달래는 연하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이어 "'강철부대' 출연 당시 해병대 팀 팀장 오종혁 때문에 밥을 못 먹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끈다. "오종혁이 밥을 너무 조금 먹어 눈치가 보였다. 이 정도 먹고 힘이 날까 싶은 정도"라는 거침없는 폭로를 시작한다. 이에 오종혁은 "안태환이 유독 많이 먹긴 했다. 집에서 밥을 안 주는 줄 알았다"라고 맞선다. 영원한 아군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거침없는 폭로 전쟁에 불꽃이 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6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