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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김민희, 흥 폭발 무대 ‘축제로구나’

가수 겸 배우 김민희가 흥겨운 무대로 주말의 끝을 장식했다.김민희는 지난 7일 방송된 KBS1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새 앨범 ‘올 포 굿’의 타이틀곡 ‘축제로구나’ 무대를 선보였다.김민희는 화이트 컬러의 재킷과 핫핑크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화려한 조명 속에서 정열적인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주말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김민희는 댄서들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김민희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펼쳐냈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시원한 고음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로구나’를 힘차게 외치며 모두에게 흥을 선사, 잊지 못할 무대를 완성했다.김민희의 신곡 ‘축제로구나’는 하우스 사운드와 트로트의 흥겨운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댄스 트로트 곡이다. 강렬한 비트 위에 펼쳐지는 김민희 특유의 유쾌한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는 듣는 순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김민희는 똑순이라는 애칭으로 오랜 사랑을 받은 배우다.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제로구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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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민희 “故허참 간암 투병, 전혀 몰랐다” 오열 (‘금쪽상담소’)

배우이자 가수 김민희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국민 MC 고(故) 허참을 떠올렸다. 김민희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 133회에 출연해 “케이블 방송에서 더블 MC를 허참 선생님과 1년 넘게 같이 했다”며 “그 프로그램이 선생님 마지막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투병 사실을 저희는 전혀 몰랐다”며 “계속 안색이 안 좋아지셨는데 ‘임플란트를 해서 못 먹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대폰에 유독 선생님 뒷모습 사진이 많더라. 선생님이 한숨 쉬시는 걸 제가 많이 찍었더라”며 “어느 날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지막까지 힘든 내색 없이 방송을 하셨다. 그런데 나는 아프다고 계속 징징댔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죄송하더라. 계속 선생님 얼굴은 어두워지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내가 철이 없었다”며 “선생님이 언젠가 허공을 바라보며 ‘민희야 열심히 해. 내가 끝까지 받쳐줄게’라고 하셨다. 덕분에 내가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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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민희 “6살 데뷔 후 가장 역할…50살에 번아웃” (‘금쪽상담소’)

배우이자 가수 김민희가 6살에 데뷔해 가장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 133회에 출연해 “아빠가 일찍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셨다”며 “제 인생은 또래와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어도 일해야 하고, 엄마가 혼자이니까 내가 힘들고 피곤해도 엄마를 데리고 맛있는 거 사드리고 철마다 옷 입혀줘야 했다. 그것도 번아웃이 오더라”며 “그걸 50살이 되어서야 알았다. 그게 사회 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더라”고 인간 관계 고충을 털어놨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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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민희 “인간관계 탓 쇼크로 코피 나기도” (‘금쪽상담소’)

배우이자 가수 김민희가 인간 관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민희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 133회에 출연해 ‘집순이’가 된 계기에 대해 “회식, 모임, 행사 등을 일일이 케어하면서 살다 보니까 힘에 부치더라”며 이와 함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난처한 상황을 겪은 후 “그 사람으로 싫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엔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며 “그때 받은 충격과 내 탓이라는 자책, 이렇게 하다 보니까 안 나가게 되더라”고 했다. 또 “(인간 관계에서) 너무 놀라서, 쇼크 받아서 쌍코피가 터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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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민희 “이혼 고백 10년 만…암투병 前남편 회복 기다려” (‘금쪽상담소’)

배우이자 가수 김민희가 최근 10여 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민희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 133회에 출연해 “이혼 얘기를 사실 예전에 하고 싶었는데 딸 때문이었다”며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지냈는데 6학년 때쯤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큰 후에는 전 남편이 아팠다”며 “암 투병을 하고 있어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됐다.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게 10년 걸렸다”고 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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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최백호 이어 임지훈의 ‘상처가 아무는 날’로 신곡 발표

가수와 배우로 왕성한 활동중인 김민희가 음악의 길을 열어준 멘토인 가수 최백호에 이어 가수 임지훈에게 받은 신곡 ‘상처가 아무는 날’을 발표했다.지난해 11월 ‘좋아 좋아’와 ‘아야아야’, ‘비 내리는 밤’을 공개하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김민희는 한국 포크계의 대부 ‘사랑의 썰물’ 임지훈의 전폭적인 지지로 포크 발라드에 도전하기로 했다.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인연으로 김민희의 목속리에 큰 매력을 느낀 임지훈은 김민희의 신곡 ‘상처가 아무는 날’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코러스까지 참여해 애정과 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이 곡은 이별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는 서정적인 가사로 김민희의 보이스가 전하는 슬픔과 애잔함이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한다. 수록곡 ‘나의 그리움’은 198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편안한 포크송으로 임지훈의 밴드인 ‘방배동 사람들’의 리얼 사운드가 더해졌다.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곡이다.김민희는 1978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0년~1981년 KBS2(처음에는 동양방송)에서 방영된 일일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활약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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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피프티 피프티 가족 등판한 ‘그알’…“할 말 잃었다” 거센 후폭풍

“대체 무얼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지막에서 할 말을 잃었다.”1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방송에 대해 KBS 고국진 PD가 SNS에 올린 글이다.이날 ‘그알’은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으로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 양측의 갈등의 시작과 외부세력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법적 대리인의 주장,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정산 구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하지만 이날 방송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그룹의 입장만 대변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 피프티 피프티 멤버 A씨 가족은 ‘그알’에 “한 멤버가 힘들어서 소속사에서 뛰쳐나온 적도 있다.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이 있었다. 병원에서 실신을 해서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 CCTV도 있었고 숙소의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했다.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멤버 부모님들이 음식을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다 거실에 내다 던져버리고 멤버들에게 다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모욕적 언사를 심하게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멤버들이 돈을 떠나서 ‘가수를 안 하면 안 했지, 다시 (어트랙트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이 외에 ‘그알’은 피프티 피프티 측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멤버들은 잘못한 게 없다. 어트랙트 대표가 멤버 욕을 엄청 한 적이 있다”는 주장을 내보내거나, 피프티 피프티의 소송대리인 유영석 변호사의 말을 토대로 정산 구조의 문제점을 짚기도 했다. 진행자 김상중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언젠가 성장한 아티스트의 모습으로 무대 위에 다시 오를 수 있기를. 그 누구의 욕망도 강요도 아닌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기대해 본다”는 멘트를 던졌다.후폭풍은 거셌다. 아직 양측 간 전속계약 분쟁이 진행 중일 뿐만 아니라, 피프티 피프티 측이 조정을 거부하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멤버들의 편에 섰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블랙핑크와 비교하고, 방탄소년단 일화를 끌어오는 등 굳이 불필요한 연출을 했다는 지적도 많다. 과거 전 대표가 제작한 그룹 더러쉬 김민희는 방송을 본 직후 SNS에 “너무 열받는다.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이냐.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 거다. 너무 화난다”고 비판했다.‘아이돌드라마공작단’ ‘이야기쇼 두드림’ 등을 연출한 고국진 PD는 SNS에 “인터뷰만 하고 후속 취재가 없다” “문제의 가수 인기를 표현함에 있어 굳이 타가수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해외 기자의 인터뷰를 넣은 의도는 무엇인가? 정작 그 기자는 케이팝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수익금을 추산한 홍대교수와의 인터뷰 장면을 두고는 “홍대교수는 무슨 근거로 저런 계산을 하고 있고 심지어 그 교수의 말에 환호하는 제작진? 그 이펙트를 편집 안 하고 그냥 넣었다고?”라고 쏘아붙였다.현재 ‘그알’ 홈페이지는 마비될 정도로 시청자 게시판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편파 방송 아니냐”, “사태의 주요 쟁점이 빠졌다”, “일방적인 편 들어주기”, “감성팔이에만 치중됐다” 등 분노를 드러냈다. 여러 연예 커뮤니티도 마찬가지. 대체로 ‘그알’에 대한 비판은 연예 산업에 대해 잘 모르고, 제대로 취재도 하지 않은 채, 선민적인 시선으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뤘다는 의견이 주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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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더 트롯쇼’ 2주 연속 1위 도전… 이찬원과 전면승부

김호중이 2주 연속 ‘더 트롯쇼’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14일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SBS FiL과 SBS M ‘더 트롯쇼’에서는 김호중이 2주 연속 1위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찬원이 새로운 1위 후보에 올라 김희재 김호중과 경합을 펼친다.1위 후보곡으로 김호중의 깊이 있는 울림이 인상적인 곡 ‘애인이 되어줄게요’와 김희재의 진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 ‘미안하오’ 이찬원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의 곡 ‘트위스트고고’가 올랐다.이날 방송에서는 강예슬, 김다현, 김민희, 김소연, 김수찬, 노지훈, 두자매, 문희경, 박군, 불타는 F4(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성리, 손태진, 신미래, 양지은, 윤수현, 은가은, 전유진, 조명섭, 채은선, 허찬미, 황민우X황민호가 무대를 펼친다.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든 트로트 가수의 랭킹’을 볼 수 있는 최초의 트로트 차트쇼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0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로트 장르 곡 중 선정된다. 선정된 100곡의 후보곡에 대한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간 진행되며,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당일 오후 8시 5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최종 1위 곡은 음원 점수와 곡 선호도 점수 및 가수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를 합산한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SBS FiL과 SBS M에서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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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인데”…피프티 피프티 대표, 미담 공개됐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미담이 공개 됐다.전홍준 대표가 과거 제작한 그룹 더 러쉬 멤버 김민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홍준 대표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김민희는 “힘드셔도 우리 얘기만 하시는 사장님. 다들 사장님 걱정에 우리 오스카 식구들 오랜만에 연락함”이라며 “사라는 나한테 듣고 밤새 잠을 못 잤다고 한다. 자꾸 올리는 이유는 그들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 해달라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의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라고 했을 텐데, 잘 되어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뒤통수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나 주변에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고 피프티 피프티를 저격했다.추가 글을 쓴 김민희는 “너무 속상하다. 우리 데뷔 초부터 용돈은 써야 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해 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보고, 춤도 배우고, 나를 알아봐 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이라고 전 대표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 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 한 번을 못 보게 하셨는데(사장님 그늘 벗어나자마자 더러운꼴 정말 많이 봤을 정도)”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김민희는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인데 며칠전에 사장님과 카톡을 했다. ‘그저 민희 잘 살고 있어 보기 좋다’ 하신다. 꼭 잘 해결되셔서 마땅한 보상 받으셨음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K팝 그룹 최단 기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화제가 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산 불투명, 무리한 활동 강행 등이 이유였다. 전 대표는 멤버들을 강탈해가려는 외부 세력으로 빌보드에 오른 곡 ‘큐피드’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를 지목하며 이곳의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업무상횡령 등 혐의를 더해 안 대표를 추가 고소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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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영화제] 송중기의 ‘화란’·12번째 초청 홍상수..韓 기대작 ②

비록 경쟁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도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송중기 주연의 ‘화란’부터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재회로 주목 받는 ‘거미집’,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초청작 ‘우리의 하루’까지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들을 일간스포츠가 톺아봤다. ◇ 송중기·송강호 ‘송송 브라더스’ 나란히 칸 입성송중기가 무려 노개런티로 출연한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약 15년 만에 재회한 ‘거미집’ 역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으로 향했다.‘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저예산 영화로 알려졌는데, 주연인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는 누아르. 감독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신인이 많다는 점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케 한다. 홍사빈은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 연규 역을 맡아 송중기와 호흡하고, 연규의 동생 하얀 역으로는 가수 비비가 낙점됐다. 세 사람 모두 ‘화란’을 통해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그간 봉준호 감독 ‘마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굵직한 작품들이 초청됐던 섹션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높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된다. 김창훈 감독은 신인상 격인 황금카메라상의 후보로도 자리하고 있다. 김 감독이 제76회 칸영화제를 통해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5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에 나란히 초청 받았다. 김지운 감독은 앞서 ‘달콤한 인생’(2005)으로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바, 이번까지 세 번이나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 한국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이번이 8번째 칸 초청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송강호 외에도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 충무로의 스타들이 다수 출연한다. ◇ 홍상수 감독, 12번째 ‘칸영화제’ 초청홍상수 감독은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우리의 하루’로 칸영화제를 찾게 됐다. ‘우리의 하루’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무르는 40대 초반의 여성이 방문객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작품이자 12번째 칸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신설한 부문이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이후 국내 행사에는 전혀 참석하고 있지 않은 상황. 다만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왔기에 이번에도 두 사람이 함께 현지 관객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 이선균, 2편의 영화 들고 프랑스 칸으로배우 이선균은 무려 두 편의 출연작으로 제76회 칸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먼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있다.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서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 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외에도 주지훈,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또 한 편의 칸영화제 초청작은 유재선 감독의 ‘잠’이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갑자기 현수가 수면 중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부부는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다. ‘잠’은 비평가주간에 진출했다.단편영화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홀’ 등 2편을 포함해 모두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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