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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병만, 비연예인 여성과 9월 재혼 [공식]

방송인 김병만이 9월 재혼한다.3일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이 오는 9월 재혼한다”며 “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비연예인”이라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가족, 친지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023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김병만은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3 15:09
스포츠일반

"마지막 메달, 소중하고 기뻐" 신지아, 4년 연속 銀으로 주니어 졸업…이젠 시니어→올림픽 정조준

"주니어 마지막 메달, 더욱 소중하고 기쁩니다."신지아(세화여고)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지난 2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7.11점, 예술점수(PCS) 60.85점, 감점 1점, 합계 126.96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신지아의 시즌 최고점이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3.57점을 더해 총점 190.53점을 받은 신지아는 시마다 마오(일본·230.8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쇼트에서 점프 실수로 7위까지 처졌지만, 프리에서 만회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네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루프 연속 점프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갔다.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뛰다가 넘어진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와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긴 데 이어 마지막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주니어 마지막 프리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년 첫 출전한 주니어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올해까지 4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신지아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긴장을 해서인지 실수가 나와 아쉽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4년 연속 메달을 쉽게 생각한 적이 없어 오늘 주니어 월드 마지막 메달이 더욱 소중하고 기쁘다. 다음 시즌부터는 시니어인데, 더욱 준비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08년 3월 19일생인 신지아는 종합선수권 겸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시니어 연령 기준(2024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3월 말 열리는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다음 시즌엔 시니어 무대에 정식으로 설 수 있다. 2026년에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예정돼 있다. 주니어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지아는 이제 시니어 무대를 바라보고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03.03 06:00
스포츠일반

피겨 신지아, 주니어세계선수권 4년 연속 은메달…우승은 日 시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7.11점, 예술점수(PCS) 60.85점, 감점 1점, 합계 126.96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 점수 63.57점을 더해 총점 190.53점을 받은 신지아는 시마다 마오(일본·230.8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엘리스 린-그레이시(미국·188.71점)가 가져갔다.2022년 이사보 레비토(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신지아는 지난 2년간 시마다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싱글에서 입상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일 끝난 남자 싱글에서는 서민규(경신고)가 241.45점으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범한 신지아는 7위까지 쳐졌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로 만회했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한 뒤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점프를 연이어 클린 처리했다.뒤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하며 클린 행진을 이어갔다.첫 비점프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2 07:10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차준환·김채연 '김연아 키즈'의 금빛 리허설, 피겨 강국 일본 넘어라

'김연아 키즈'가 중국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대회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였던 2017 일본 삿포로 대회에선 최다빈(25·고려대)이 한국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AG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1년 예정됐던 대회는 개최지 미선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AG에서 한국 선수가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년 동안 한국 피겨는 급성장했다. 주니어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김연아 키즈'가 세계 무대를 수놓으면서 한국 피겨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준환(24·고려대)이 지난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은퇴 후 10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더니, 그해 열린 '월드 팀 트로피'에 첫 출전해 준우승했다. 한국이 '피겨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중심이 된 선수는 단연 차준환이다. 2016~17시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기록을 새로 썼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포디움(은메달)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로 '폭풍 성장'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9연패를 이뤘다. 1월 말 출전한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말 당한 발목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AG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피겨가 동계 AG에서 딴 메달은 2개. 모두 여자 피겨 선수들이 따낸 것이다. 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다빈 이전에는 곽민정(31·은퇴)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딴 동메달이 전부다. 차준환이 하얼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AG 포디움에 오른 선수로 기록된다. 병역 혜택도 걸려 있어 차준환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 피겨에선 '고교생 1인자'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금빛 연기'에 나선다. 김채연은 지난해 11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지난 5일 끝난 2차 선발전(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며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사대륙선수권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등장한 김채연은 첫 출전하는 AG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녀 선수들이 포디움에 오르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피겨 강국' 일본이다. 남자 피겨에선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와 2024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사토 순이 차준환, 김현겸(한광고)과 격돌한다. 아시아 무대를 넘어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차준환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여자 피겨에선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카모토 가오리가 김채연, 김서영(수리고)의 강력한 적수다. 차준환은 "(AG) 첫 출전인 만큼 기대되고 많이 설렌다.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연도 "다른 경쟁 선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북한도 피겨 스케이팅에만 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남자 싱글에선 로영명(24)이 출전하는 가운데, 렴대옥(25)-한금철(25) 조가 피겨 페어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렴대옥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김주식과 함께 피겨 페어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간판선수다. 윤승재 기자 2025.02.06 12:04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차준환·최민정 등' 韓 동계 스포츠 스타 한자리에, 하얼빈이 뜨거워진다

아시아 겨울 스포츠의 축제, 동계 아시안게임(AG)이 8년 만에 열린다. 한국에에선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과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7·성남시청), 빙속(스피드스케이팅) 여제 김민선(26·의정부시청) 등 스타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AG다. 4년마다 개최되는 동계 AG는 2021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한국, 대회 종합 2위 정조준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총 34개국의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6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한국은 선수 150명과 경기 임원과 본부 임원을 포함해 총 220여 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2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일본(금 27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중국과 동계 스포츠 강국 일본과 경쟁 속에서 2위 수성을 노린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년 전에 열리는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차준환과 최민정, 김민선 등 동계 스타들의 '올림픽 리허설'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차준환, 남자 피겨 새역사 또 쓸까동계 AG 데뷔전을 치르는 차준환은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AG 메달을 노린다. 여자 싱글에서는 최다빈(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과 곽민정(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이 AG 포디움에 올랐으나, 남자 싱글에선 아직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살아있는 역사다. 2016~17시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랭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획득,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기록을 새로 쓰며 성장을 거듭했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부문에서 처음으로 포디움(은메달)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차준환은 하얼빈 AG와 사대륙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을 거쳐 2026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 하얼빈 AG은 '올림픽 로드맵'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게다가 병역 혜택도 걸려 있어 차준환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민정, 올림픽 로드맵 재시동이번 대회 금메달 6개를 노리는 쇼트트랙에선 최민정의 메달 사냥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쇼트트랙 에이스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이번 AG에서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른다. 2026 올림픽 금메달까지 노리는 최민정은 이번 AG를 올림픽 전초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 남녀 수상자인 박지원(29·서울시청)과 김길리(21·성남시청)의 활약도 기대된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해당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게 수여되는 쇼트트랙 종목 최고의 상이다. 두 선수 모두 첫 출전하는 AG에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증명하고자 한다. 차준환과 최민정, 김길리, 박지원은 유망주였던 주니어 시절부터 KB금융으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올림픽 리허설 무대인 AG에서도 한국 동계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선, 여제 대관식 리허설이상화(은퇴)의 뒤를 잇는 '새 빙속 여제' 김민선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민선은 2023~24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5개나 석권하며 벌써부터 2026 올림픽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선보일 압도적인 기량에 눈이 즐거워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2023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 16세 10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수상한 '남자 하프파이프 간판' 이채운(18·수리고)과 지난해 2월 FIS 월드컵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20·한국체대)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컬링 '팀 킴'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김경애(31·강릉시청)는 성지훈(28·강원도청)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종목에 나서 메달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5.02.06 06:04
영화

김병만 “난 원래 배우, 가성비 좋아”…‘귀신경찰’ 신스틸러 등극 [일문일답]

코미디언 김병만이 ‘박달도령’ 역으로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故김수미의 마지막 선물 같은 유작으로 설 연휴 가족 관객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4일 신현준과의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해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병만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방송 스케쥴로 ‘귀신경찰’ 홍보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에 연휴 게릴라 무대인사에도 함께 하는 등 신현준과 끈끈한 의리를 선보여 더욱 화제다.이하 김병만의 일문일답.Q. ‘귀신경찰’에서 어떤 역을 맡으셨나요?▶‘박달도령’ 역을 맡았습니다. 점쟁이 역할을 맡았는데 거기에서 약간 사이비인 거죠. 영화에서 신현준이 점을 보러 왔을 때 속 마음이 들리는 능력이 있으니까 제가 사기치는 걸 들켰고 벼락을 맞아 신통력을 얻게 된다는 걸 알고 자기도 벼락을 맞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할입니다Q. 앞으로 김병만이라는 ‘배우’를 기대해도 되는 것인가요?▶저는 원래 배우로 시작을 했습니다. 96년도에 연극 배우로 시작을 했고 배우가 꿈이었어요. 배우가 되기 위해서 코미디언을 선택을 한 것이었고요. 지금도 저는 희극 배우라고 생각을 해요. 김병만은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다양한 역을 해보고 싶어요, 희극 배우로 코미디를 영화 속에 녹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이코패스 역도 한번 해보고 싶고 정말 독한 악역도 해보고 싶습니다.Q.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도 참여하고 신현준과 의리를 보여주셨는데 어떤 관계인가요?▶신현준 형님은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이라는 영화를 찍게 되며 인연을 이어 가고 있어요. 저에게 멘토이면서 친형 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귀신경찰>에서 ‘박달도령’ 역을 제안했을때도 바로 OK 했어요. 그리고 역할을 어떻게 해야 재미있을지, 그 아이디어만 1시간 이상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현준이 형은 계속 웃고 저는 계속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재미 있는 시간이었어요.Q. 본인을 캐스팅하고 싶어할 감독들에게 어필을 부탁합니다.▶저는 말을 많이 하는 역보다는 약간 찰리 채플린을 생각 연상케 하는 그런 역도 해보고 싶고요. 뭔가 웃길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안 웃기는 그런 역을 해보고 싶어요. ‘시무라 켄’의 코미디를 봤을 때 뭔가 한 번은 웃기겠지? 했는데 끝까지 안 웃기더라고요. ‘개그맨이 안 웃기고 슬픈 연기만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봤었고 약간 킬러 역도 해보고 싶고, 로빈슨 크루소의 실제 그런 캐릭터 그런 콘텐츠의 어떤 생존자 역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일단 김병만을 쓰면 참 가성비 좋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피해가 가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될 자신 있습니다. Q. ‘귀신경찰’ 속편이 제작된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나요?▶저는 액션 신을 어떻게 해야될지 사실 예전에 제가 드라마로 출연하면서 거기에 무술 감독님이 안 계셨는데 제가 무술 감독 역할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정도로 액션에 대한 관심도 많고 해서 벌써 시즌 2에 출연하면 어떤 캐릭터로 출연할 건지 무술 액션은 어떤 액션으로 이렇게 하면 좋을 건지 까지도 다 생각해 놨습니다.Q. 김수미 어머니와는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진짜 어머니세요. 그리고 같은 동향이기도 하고, 우리 김수미 어머님이 예전에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때 저에게 김치도 싸 주시고, 제가 밥을 너무 잘 먹으니까 옆에서 김치를 계속 찢어 주시고, 저희 친엄마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따뜻한, 그냥 어머니보다는 엄마 느낌이 강한 분이셨어요.Q. ‘귀신경찰’을 보러 오실 관객분들께 인사 부탁합니다.▶먼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귀신경찰’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맛있는 영화 맛집?’ 이런 걸 생각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편안하게 영화를 즐겨야지 하고 오시면 정말 즐겁게 편안하게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13:36
영화

신현준 “김치 팔아 ‘귀신경찰’ 시리즈 제작비 댄다고…” 김병만→황보라, 우정출연 비화 [인터뷰③]

배우 신현준이 ‘귀신경찰’ 시리즈화를 염두한 비하인드를 전했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신현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신현준은 고 김수미가 ‘맨발의 기봉이’ 같은 가족애 넘치는 영화를 한번 더 해보자고 제안했다며 “엄마가 만들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안 계시게 됐다. 그래서 더 홍보하고,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같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한다”라며 “저희 모자가 어느 순간 ‘브랜드’가 되어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코드가 있는데 그걸 넘지 않는 선에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귀신경찰’의 출발점을 떠올렸다.시리즈화도 예정했다며 그는 “‘엄마가 김치라도 팔아서 제작비 댈게, 너무 재밌다’고 하셨다. 그래서 2편의 시작은 엄마가 저를 위해 장 보러 가다가 번개에 맞아 초능력이 생긴다고 구상했다”며 “얼추 시놉시스가 나왔는데 엄마가 안 계시게 되어 그 마지막 장면을 뺄까 말까 고민하다가 건드리지 말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극의 말미 ‘하찮은’ 능력을 가진 히어로 단체 ‘번벤져스’는 그와 인연을 맺은 우정출연 군단이 맡았다. 신현준은 “김병만은 언젠가 재밌는 코미디 영화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박달도령 역을 제안했더니 너무 좋아했다”며 “황보라는 같이 프로그램 하면서 ‘이렇게 코미디 감각이 좋은 여배우가 있구나’ 싶었다. 김태균 선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찍을 때 친해졌는데 덩치가 정말 큰 운동선수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그분이 떠올라서 제안을 드렸다. 윤박도 2편에는 많은 ‘번벤져스’가 등장하는데 네가 와줬으면 한다고 했더니 선뜻 응했다”고 말했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12:41
스포츠일반

‘1인자’ 김채연이 돌아본 여왕의 조언 “연습한 대로” [신년인터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19)은 2025년 현재 여자 싱글 ‘국내 1인자’로 불린다. 시니어 2년 차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지난해 11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지난 5일 끝난 2차 선발전(종합선수권)에서 우승했다. 그는 오는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AG), 서울 4대륙선수권대회, 그리고 3월 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례로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을 밟을 예정이다. 김채연은 10일 서울 강남구의 올댓스포츠 사무실에 진행한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준비한 연기를 다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빙판 위에 오르면) 여전히 떨리기는 하지만, 내가 노력해서 따낸 대회 출전권인 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즐기면서 타려고 한다”라며 웃었다.김채연은 인터뷰 중 ‘노력’과 ‘연습’을 자주 언급했다. 이는 자신의 우상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의 조언과도 맞닿아 있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 1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2개, 4대륙선수권 금메달 1개를 목에 건 한국 피겨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김채연은 지난해 4월 김연아가 있는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했다. 덕분에 그는 우상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채연은 “올 시즌 중 김연아 언니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특히 내 안무 표현을 많이 봐주셨다. 도움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가 김연아로부터 받은 가장 인상 깊은 조언은 다름 아닌 “연습 때처럼 해라”였다. 김채연은 “연습한 대로, 대회에서도 클린 연기를 펼치는 게 목표다. AG는 매우 큰 대회다. 그런 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 금메달을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은 이미 지난 시즌 4대륙선수권 은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여자 싱글 선수는 김연아와 이해인에 이어 김채연이 세 번째였다. 허리와 발목 부상을 겪은 뒤 거둔 뜻깊은 성과였다.올해는 이렇다 할 부상 없이, 건강한 몸 상태로 최상의 성적을 노린다. 최종 목표 중 하나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 훈련에 전념하기 위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지원하지 않았다. 올림픽 출전권은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달려 있다. 김채연은 “부상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상 훈련과 재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시즌 후반기까지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현재 김채연이 가장 자신 있는 주 무기는 역방향 3회전 점프인 트리플 러츠(3Lz)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높은 점수를 받곤 한다. 이는 과거 김연아의 ‘필살기’로 꼽힌 기술이었다. 김채연은 “올 시즌은 기존의 기술을 더 갈고닦는 데 공을 들였다. 시즌 뒤에는 트리플 악셀(3.5바퀴 점프), 쿼드러플 점프(4회전 점프)를 연습해 보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끝으로 김채연은 “2025년이 시작된다는 게 실감이 날 것 같았다. 그런데 대회를 뛰다 보니 벌써 (연말이) 지나갔더라”며 “올림픽 전 시즌이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신년 각오를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13 10:00
예능

태릉 떠난 정지현 “코인으로 전 재산 탕진”…김병만 건넨 위로는 (‘생존왕’)

‘금빛 레슬러’ 정지현이 코인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한다.오는 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결승전을 앞둔 정글팀과 군인팀이 각자의 루틴으로 대결을 준비한다. 정지현은 태릉에서 배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루틴을 같은 팀 김병만, 김동준에게 전수했다.중력을 거스르는 코어 훈련에 김동준은 “지현이 형, 괜히 전 세계 1등이 아니다”라며 놀랐다. 하지만 김병만은 “태릉 갔을 때 보니 이 훈련은 ‘어린이용’이다”라며 진짜 국가대표 훈련은 훨씬 더 혹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만은 “보통 코치 생활은 오래 하는데 (정지현이) ‘형, 나 이제 태릉 나왔어요’ 했을 때 일찍 나왔다 싶었다. 무슨 사연이 있나?”라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한 후 코치 생활도 그리 길지 않았던 정지현의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정지현은 “얘기해도 되나”라며 머뭇거리더니 “코인 때문이었다. 코인에 손을 잘못 대서 전 재산을 잃었다”라고 뜻밖의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정지현의 고백에 머쓱해진 김병만은 “꽃처럼 화려한 시기가 있고 꽃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시기가 있다. 이때가 가장 외롭다. 화려할 땐 벌이 찾아오고 화려하지 않을 땐 벌이 찾아오지 않잖아”라고 공감하며 위로했다. 짠내 나는 분위기가 되자 정지현은 “이제 훈련하자!”며 급하게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한편 마지막 결승 대결 끝에 탄생할 ‘제1대 생존왕’이 과연 어느 팀일지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19:42
예능

이승기, 신뢰 바닥쳤다… 과거 만행 인정 “거짓말쟁이 모여 있어” (‘생존왕’)

TV조선이 최초로 도전하는 본격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2R 마지막 탈락 팀이 결정된다.2일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무인도를 떠날 탈락 팀을 결정할 2R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결승에 진출할 팀이 결정되는 마지막 대결에서는 1R와 동일하게 ‘깃발 전쟁’이 예고됐다. 각 팀은 생존지에 있는 팀 깃발을 지키며 상대 팀의 깃발을 태워야 한다. 그리고 제일 먼저 팀 깃발이 태워지면 용병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간다. ‘정글팀’ 김동준은 “우리가 유일하게 무경험이다”라며 돌아온 ‘깃발 전쟁’에 당황했다. 같은 팀 정지현도 “우리가 제일 불리하다”라며 걱정이 가득했다. 이에 국가대표팀 리더 박태환은 “제 경험상…군인팀은 믿지 마세요”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1R의 깃발 전쟁에서 이승기가 이끄는 군인팀은 국가대표팀과의 연합을 순식간에 배신했던 전과가 있다. 군인팀 리더 이승기는 “공교롭게도 거짓말쟁이만 모여 있다”며 자신들의 과거 만행을 인정했다. 한편, 피지컬팀과 정글팀 생존지 중간에 끼어 위태로운 군인팀은 살아남기 위해 연합을 계획했다. 김병만은 ‘바다 요새’ 같은 피지컬팀의 생존지에 하늘길로 침투하려 했다. 이에 이승기는 ‘육군첩보부대 HID’ 출신 강민호가 물길로 침투 가능하다며 연합을 제안했다. 그러나 연합이 성사되려던 찰나 ‘배신의 희생양’이었던 국가대표팀 김민지가 “절대 믿으면 안 된다”라며 막아서, 군인팀은 또 위기에 놓였다. 배신한 과거로 ‘신뢰 회복’이라는 큰 문제에 직면한 군인팀, 바다 요새라는 최적지에서 방어에 나선 피지컬팀, 그리고 처음 깃발 전쟁을 치르는 정글팀 중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탈락자가 결정되는 2R의 마지막 대결은 2일 오후 10시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공개된다. ‘생존왕 : 부족전쟁’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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