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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2100만원에 낙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훈련할 때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2100만원에 팔렸다.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은 5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 대회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를 진행한 결과, 류현진 재단 이사장이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훈련 때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최고 금액인 2천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자선 골프 대회는 4일 강원도 횡성 벨라45CC에서 열렸다.이날 경매에는 김광현(SSG 랜더스)이 글러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김비오는 퍼터,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사인 배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실착 유니폼 등을 제공했다.류현진 이사장이 실제 착용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유니폼은 1천300만원에 팔렸고, 김비오의 퍼터는 1천500만원을 기록했다.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안희수 기자 2024.11.05 13:18
메이저리그

류현진 MLB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액자, 경매서 2100만원에 낙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시절 입었던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액자가 2100만원에 팔렸다.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은 5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대회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한 경매 결과 류현진 이사장의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액자가 최고가인 2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이 유니폼은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9년 MLB 올스타전에서 훈련할 때 입었던 유니폼이다.이밖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김비오의 퍼터가 1500만원에 낙찰됐고, 류현진 이사장이 다저스 스프링캠프 트레이닝에서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은 1300만원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글러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실착 유니폼 등도 경매에 올라왔다.이날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 용운호 신한은행 그룹장과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박찬호, 김태균, 백지영, 김준호 등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참가한 자선 골프대회는 지난 4일 강원도 횡성 벨라45CC에서 개최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5 09:00
PGA

'6년 전 유망주'에서 '멘토'로 컴백한 정찬민, SKT 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서 뜻깊은 라운딩

‘SK텔레콤 오픈 2024’(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에 앞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13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정찬민, 윤석민 등과 제주지역 유망주 3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KPGA 투어 대표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은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년 동안 꾸준하게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및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SK텔레콤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지난해 매경오픈을 비롯해 KPGA 2승을 거둔 정찬민, 그리고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야구 레전드 윤석민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서 선발된 유망주 3명과 각기 짝을 이뤄 9홀을 돌며 대결을 펼쳤고, 한 팀을 이룬 선수들과 유망주들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중학교 1학년 오형준(노형중학교)은 백석현과 함께, 중학교 3학년 김로건(중문중학교)은 윤석민과, 같은 중학교 3학년 김나온(대정중학교)은 정찬민과 한 편을 이뤘다. 이들은 9홀 라운드 동안 포볼, 포썸,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를 통해 서로 팀워크를 다졌고, 프로 선수들은 유망주 선수들의 샷 하나 하나를 봐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 역할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찬민은 “2018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프로가 되어 멘토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라면서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하루였다. 다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찬민과 동반 라운드를 한 김나온은 “세 분의 프로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특히 정찬민 프로와 같은 팀이 되어 더욱 영광이었다.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배운 것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탠스를 바르게 서는 법과 퍼트에서 라이를 보는 법과 거리감을 익히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7년간 최경주,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간 유망주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정찬민(2018), 김동민(2019), 배용준(2019), 김민별(2018), 임희정(2018), 김재희(2019), 이예원(2019)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여해 한국 골프의 ‘대들보’로 성장했다.‘SK텔레콤 오픈’은 지난 27년간 남자골프 발전을 이끌어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자 골프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6일 시작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총 144명의 선수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과 함께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설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5.15 08:57
PGA

배상문, 심폐소생술로 식당 종업원 살렸다

배상문(38·키움증권)이 말레이시아에서 심폐소생술로 현지 식당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배상문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35·동문건설), 김영수의 캐디 김재민(31),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나서다 출입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을 발견했다.이를 본 배상문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종업원은 조금 뒤 의식을 회복했다.배상문과 함께 있던 김영수는 “당시 의식이 없는 종업원 주변에 사람들이 우왕좌왕 모여 있었다. (배)상문이 형이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뒤 종업원이 깨어났다”며 “상문이 형이 분주히 움직인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상문이 형의 용기 있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배상문과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등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더 마인스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출전 차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었다.이번 대회에는 배상문,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외에도 고군택(25·대보건설), 정찬민(25·CJ), 김민규(23·CJ), 김비오(34·호반건설), 문경준(42·NH농협은행), 이승택(29), 이태희(40·OK저축은행), 박상현(41·동아제약), 배용준(24·CJ), 정한밀(33·MAGNEX),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왕정훈(29), 박찬규(27) 등이 출전한다.한편 배상문은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한 후 국내서 9승, PGA투어에서 2승, 일본투어 3승 등 현재까지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다. 2024.02.14 16:25
PGA

LIV 벽은 높았다, 함정우·이정환 등 한국 선수들 프로모션스 전원 탈락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리그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탁락했다. 함정우와 이정환, 한승수, 김비오 등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 4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상위 20명 안에 들지 못해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이정환 역시 공동 22위에 그쳤고, 한승수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 김비오가 4오버파 76타 42위로 부진했따. 이 밖에 고군택 등 LIV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한편,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스코어가 리셋된 상태로 하루 동안 3, 4라운드(36홀)를 치른다. 이중 상위 3명이 내년 LIV에 출전한다.윤승재 기자 2023.12.10 09:17
PGA

31년 만의 최다승 달성? 365개 분화구 벙커 넘어야 '대기록' 보인다

활주로 같은 코스에 300여개의 분화구 벙커까지. 유례없는 특이한 ‘신개념’ 코스에서 31년 만의 새 역사가 탄생할 수 있을까. 고군택이 30년 이상 아무도 밟지 못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은 2연속 우승을 노린다.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을 선착한 고군택은 이번 전자신문 오픈에서도 우승하면 투어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최상호가 1985년과 1986년, 1991년, 1992년 네 차례나 기록한 시즌 4승. 고군택이 31년 만에 대기록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신한동해오픈에서 3승을 차지한 이후, “3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당연히 목표도 상향될 것이고, 4승 이상을 해보겠다”라며 최다승을 향한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올 시즌 투어 첫 우승과 다승, 3승까지 단번에 기록한 그의 페이스라면 4승도 가능해 보인다.하지만 고군택이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스를 극복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모스 링스는 활주로 같은 넓은 평야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코스가 나열돼 있고, 분화구처럼 생긴 벙커만 365개가 도사리고 있다. 그린도 완벽한 원형으로 형성돼있어 공략이 쉽지 않을 전망. 빠른 코스 적응이 필수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와 상금 랭킹 1위 한승수,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자(2위) 이재경,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 등과의 경쟁도 이겨내야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달성한 조우영과의 대결도 흥미롭다. 고군택은 최진호, 김비오와 함께 조를 이뤄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고군택이 우승 경쟁자들과의 맞대결 속에서 31년 만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윤승재 기자 2023.09.14 09:43
골프일반

'꿈의 58타' 경험한 김성현-이시카와 료...신한동해 1R 동반 라운드 맞대결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의 1라운드에서 김성현과 이시카와 료의 '58타 클럽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김성현과 이시카와는 7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번 홀에서 플레이하는 26조에 속해 있다. 김성현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 중이며, 이시카와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18승을 거뒀다. 이들 외에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인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이 포함되어 있다.김성현과 이시카와의 대결은 ‘꿈의 58타’ 대결이다. 이시카와는 2010년 일본투어 더 크라운스 최종 라운드, 김성현은 2021년 일본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각 58타를 작성했다. 27조도 주목할 만하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비오,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나카지마 케이타와 지난 달 27일 일본투어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한 송영한이 낮 12시 1번 홀에서 출발한다.김경태는 14조로 이마히라 슈고,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로 출전하는 홍콩의 타이치 코와 오전 7시부터 함께 플레이한다.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JGTO,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이은경 기자 2023.09.06 16:12
골프일반

한국-일본-아시안투어 강자들 모였다...신한동해오픈 7일 개막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17개 나라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올해 JGTO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케이타, 일본을 대표하는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가 일본 투어의 대표 스타로 참가한다. 나카지마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공동주관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양지호에 1타 차로 밀려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나카지마는 5일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코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매 라운드 정보를 모아서 클리어해 나가는 게 목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 정보를 100% 활용하면 우승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밝혔다.가와모토는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5위, 올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5위였다. 이번엔 슬슬 올라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웃으며 “우승에 도전하겠다. 한국 골프팬을 처음 만나는데, 일본 선수들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 첫 인사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일본의 히가 가즈키가 우승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경이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금부터가 올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나 역시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큰 대회에 특히 강한 이재경은 “코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큰 대회일수록 재미있다. 해외투어에서 뛰는 선수들과 대결하는 기회이고, 우승자에게는 일본과 아시아투어 시드도 주어지기 때문에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대회”라며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주 LX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 극적인 이글로 우승을 확정한 김비오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 강경남, 김경태, 김형성 등 베테랑들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2~23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김성현은 “지난해 대회에는 코로나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 나서게 되어 설레고,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에도 숨은 강자들이 많다.2019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제이비 크루거(남아공)를 비롯해 아시안투어 3승의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다이치 고(홍콩) 가간지트 불라르(인도)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등이 출전한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 동호인들이 한국의 골프 발전과 선수 육성, 한일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했다. 2019년부터 한국, 일본, 아시아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신한금융그룹 창업 4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대회를 열었다. 국내에서 갤러리가 입장한 가운데 신한동해오픈이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은경 기자 2023.09.05 15:53
PGA

'AG 국가대표' 아마추어 장유빈, 36홀 '노보기' 선두 돌풍…KPGA투어 새역사 쓸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장유빈이 아마추어 소속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1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며 김비오, 윤상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KPGA 코리안투어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가 2주 연속 우승하는 새 역사를 쓴다. 지금까지 아마추어 선수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에 두 번 우승한 적은 두 번이나 있지만 2주 연속 기록은 없었다. 장유빈은 이틀 동안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며 승승장구했다. 장유빈은 “지난주 우승에 이어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기쁘다. 우승으로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있다. 자신에게도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름 어려운 코스를 계속 경험하다 보니 위기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기술도 터득한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성공하다 보니 자신감이 높아졌다”라고 돌아봤다. 36홀 노보기. 장유빈은 “코스 공략을 나름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샷은 맘에 들지 않고 아이언샷 같은 경우 실수도 종종 나온다. 하지만 쇼트게임이 잘 되고 있다. 리커버리가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산에서도 1, 2라운드 때 노보기를 했다. 쇼트게임 쪽에서 큰 자신감이 붙었다. 리커버리를 잘하다 보니 다음 홀에서 경기해도 기분이 좋고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최초로 투어 2주 연속 우승 욕심은 없을까. 장유빈은 “원래 성격이 들뜨거나 그렇지 않다. 스스로 자신을 낮추려고 노력한다”라면서 “현재 내 초점은 아시안게임이다.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 들뜨기 보다는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목표를 높게 잡을 것이다. 함께 출전하는 선배 선수들이 워낙 잘하고 믿고 있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라면서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다. 단체전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게 되면 단체전 금메달도 따지 않을까 한다”라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각오도 함께 전했따. 윤승재 기자 2023.09.01 19:25
PGA

2년째 하반기 컷 탈락 '0', 하반기 강자 '큰 별'이 돌아왔다

성공적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큰 별’ 김한별(27)이 하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김한별은 오는 24일부터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군산CC 오픈’에서 복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두 달 간의 부상을 딛고 필드에 복귀한 그는 하반기 첫 대회에서 통산 4승을 노린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한별은 2020년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제36회 신한동해오픈’과 2021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정상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별’로 떠올랐다.하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주춤했다. 김한별은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후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대에 오른 김한별은 약 두 달간 재활 치료에 집중하며 필드를 밟지 못했다. 이전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순항하던 상황에서 불의의 부상이 찾아왔다. 김한별이 2개월 넘게 공백기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한별은 “부상으로 투어에 나서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골프가 대단히 그리웠다”면서 “푹 쉬면서 골프가 소중히 느껴졌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김한별은 지난달 23일에 끝난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서 공동 15위에 올라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작성하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김한별은 “복귀전에서 예전의 경기력이 되돌아올까 많은 걱정을 했다. 휴식을 더 취해야 했을 수도 있었지만, 하루빨리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오랜만에 돌아온 필드에서 조급함보단 여유로움을 더 느낀다. 복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차근차근 경기력을 찾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한별의 시선은 하반기에 맞춰져 있다. 김한별은 KPGA 코리안투어 3승을 모두 하반기에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하반기 9개 대회서 준우승 1회를 비롯해 톱10 4회 진입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1년부터 출전한 모든 하반기 대회서 컷통과하는 좋은 기억도 있다. 김한별은 “하반기에 접어들면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매년 우승을 갈망하지만 올해는 차분하게 기다릴 것이다. 매 대회 TOP10을 목표로 욕심을 비우면서 하반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한별의 하반기 첫 대회는 24일 열리는 KPGA 군산CC 오픈이다. 김한별은 지난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서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다. 김한별은 오후 12시 35분부터 1번홀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30조에 속한 그는 지난해 2승을 수확한 김비오(33), 올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 김동민(25)과 함께 경기한다.윤승재 기자 2023.08.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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