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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선호, 문세윤과 함께 예능 출격…3년 만에 복귀

배우 김선호가 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28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김선호가 SBS플러스·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 2는 먹보 형제의 리얼 해외 먹방 여행기를 그리는 예능으로 오는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태국 식당에 방문한 김선호와 문세윤의 사진과 목격담이 확산했다. 김선호과 문세윤은 KBS2 ‘1박2일’ 출연을 함께한 바 있다.한편 김선호는 지난 2021년 ‘1박2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전 연인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1박2일’과 차기작에서 모두 하차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8 16:00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웰컴투 삼달리’, 지친 도시인에게 주는 휴식 같은 드라마

생존의 시대. 이른바 ‘존버’니 ‘각자도생’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져 도시인들의 삶은 말 그대로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돌아간다. 그런데 숨 쉴 틈도 없는 삶을 살다보면, 진짜 숨쉬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 그제야 우리는 생각한다. 왜 이토록 치열해야 하는지를.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이런 지친 도시인들에게 주는 휴식 같은 드라마다. 제주에서 태어나 자신은 용이 되겠다며 도시로 떠난 조삼달(신혜선)은 셀럽들의 사진을 찍는 스타 사진작가가 되지만, 남자친구와 불륜을 저지른 후배의 갑질 폭로로 하루아침에 추락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오래도록 준비해왔던 개인사진전도 취소된다. 친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모두 등돌리자 그는 개천이라 부르던 고향 제주 삼달리로 내려온다. 한편 같은 날 태어나 조삼달과 친구로 자랐고 성장해서는 죽고 못사는 연인이 됐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성공을 위해 도시로 떠나버린 조삼달을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조용필(지창욱)은 저 조삼달이 ‘개천’이라 여기는 삼달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기상청에서 일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칭 ‘명물’이고, 어려서 독수리오형제로 불렸던 친구들과 툭탁대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 인물은 여러모로 조삼달과는 비교된다. 드라마는 조삼달이 사는 치열한 도시의 경쟁적인 삶과, 조용필이 사는 평화롭고 행복한 제주의 삶을 의도적으로 병치해 보여준다. 시청자들로서는 조삼달의 삶에 공감하면서도 조용필의 삶에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의 구도에서 알 수 있듯이, ‘웰컴투 삼달리’는 ‘갯마을 차차차’가 떠오르는 작품이다.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이 사람 냄새 나는 바닷마을 공진에 내려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홍반장(김선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힐링 로맨스. 하지만 그 로맨스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지역이 가진 사람 냄새나 생명력 같은 것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인들에게 주는 힐링과 위안으로 채워진다. 마찬가지로 ‘웰컴투 삼달리’ 역시 조삼달과 조용필의 로맨스를 그려 나가면서, 조삼달로 대변되는 지친 도시인의 삶을 조용필이라는 고향 같은 존재가 끌어안아 그 삶을 회복해가는 힐링과 위로를 그려 나간다. 비슷한 서사의 구도지만 ‘웰컴투 삼달리’는 좀 더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포진시켜 놓았다. 조삼달과 함께 제주로 내려온 첫째 조진달(신동미), 막내 조해달(강미나) 그리고 해달의 딸 하율(김도은)은 이 드라마가 그 멜로 서사를 ‘세 자매’의 이야기로 확장시킬 것을 암시하고 그들의 자매애를 전면으로 끌어낼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또 제주도에서 어려서부터 함께 자랐던 경태(이재원), 은우(배명진) 그리고 상도(강영석)가 만들어낼 웃음 가득한 코미디들도 빠지지 않는다. 벌써부터 경태네 럭키편의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알바생 김만수(스잘김)와 경태의 만담에 가까운 티키타카는 빵빵 터지는 코미디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조삼달의 엄마인 고미자(김미경)는 해녀 회장이다. 그래서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제주도 해녀들의 삶을 담아내면서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메시지로 던진다. “해녀들을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라고. 평온해 보이지만 위험천만한 바닷속에서 당신의 숨만큼만 버티라고.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땐 시작했던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라고.” 도시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도시의 삶은 사람으로 얽힌다. 그렇게 얽힌 무수한 사람들이 ‘내 사람’ 같지만 그 실체가 드러나는 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다. 조삼달이 스타 사진작가가 돼 준비했지만 갑질 논란으로 취소된 사진 전시회의 제목은 ‘人, 내 사람’이다. 내 사람이라 여겼지만 모두가 등 돌려 결국 취소된 그 전시회를 찾아온 조용필은 전시회 직원이 버리려 하는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 모두가 떠나도 끝까지 옆에 남는 사람, 그런 고향 같은 사람의 온기를 이 드라마는 전하려 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11 05:35
영화

‘59회 대종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이병헌 송강호 등 경합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의 영광은 누가 안을까.15일 오후 6시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된다. 배우 차인표, 방송인 장도연 사회로 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한때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나 내부에서 분골쇄신의 의지를 보이며 위기를 타파해가고 있다.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선 ‘거미집’,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올빼미’, ‘잠’, ‘다음 소희’ 등 6편이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 후보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교섭’의 임순혜, ‘거미집’의 김지운, ‘다음 소희’의 정주리, ‘밀수’의 류승완 등이다.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거미집’의 송강호, ‘올빼미’의 류준열 등 세 명이,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다음 소희’의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드림팰리스’의 김선영 등 세 명이 경합을 펼친다.조연상 부문의 후보들도 쟁쟁하다.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밀수’의 김종수, ‘범죄도시3’의 고규필, ‘밀수’의 박정민, ‘교섭’의 강기영, ‘거미집’의 오정세가 이름을 올렸고, 여우조연상 부문에서는 ‘영웅’의 나문희, ‘밀수’의 고민시, ‘거미집’의 정수정, 전여빈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신인상 후보는 김선호, 이신영, 김성철, 변우석, 박성훈, 김시은, 안은진, 임지호, 오우리, 문승아 등이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과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감독, ‘잠’의 유재선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은 신인감독상 부문에서 경쟁한다.영화 ‘거미집’은 14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13), ‘밀수’(12), ‘올빼미’(11) 순이었다.또 시리즈 부문이 마련돼 넷플릭스 ‘마스크걸’, ‘더 글로리’, ‘D.P.’, 티빙 ‘몸값’,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형사록’, ‘무빙’,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등이 여러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5 08:48
영화

[인터뷰] ‘귀공자’ 김강우 “김선호 논란 신경 안 써, 유머 있고 젠틀”

배우 김강우가 영화 ‘귀공자’에서 호흡을 맞춘 김선호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김강우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호흡을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 현장에선 다 프로 아니냐. 김선호와 호흡도 당연히 굉장히 좋았다”고 이야기했다.김강우는 김선호가 “유머러스하고 젠틀한 사람”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느낌이 있더라”고 말했다.김선호는 ‘귀공자’ 촬영에 앞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이 작품 촬영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엔 “그런 거 없다. 나도 그 나이를 살아봤지만, 그 정도 나이면 자기 선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장에서 김선호를 배우로 만나는 거지 개인으로 만나는 게 아니잖나. 현장에서 문제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귀공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여러 프로모션에서 김선호와 김강우는 꿀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김선호가 김강우를 선배로서 믿고 따르는 듯한 장면도 여러 번 연출됐다.이에 관해 김강우는 “내가 뭐 따로 챙겨준 건 없다”면서 “나는 현장에서는 다 똑같이 프로라고 생각을 하고 서로 존중을 한다. 다만 액션 연기를 하며 스스로의 몸을 등한시할까봐 그런 부분에 대해 작은 조언을 한 건 있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마지막으로 “만약 ‘귀공자’에서 한 이사가 아닌 귀공자 역을 제안 받았다면 어땠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 역을 받았더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는 했을 거다. 그런데 워낙 김선호 배우가 찰떡같이 연기를 했기 때문에 김선호 배우만큼 잘하지는 못 했을 것”이라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강우는 ‘귀공자’에서 돈 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 한 이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김강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귀공자’는 21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9 11:56
영화

[IS인터뷰] ‘귀공자’ 김선호 “부족함 알아 무서웠다,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진정”

“팬들은 작은 사람을 크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영화 끝나고 나왔을 때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 무서웠는데, 팬들이 응원해 주니까 진정됐어요. 심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저를 채워주시는 분들입니다.”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를 통해서다. ‘귀공자’는 그의 첫 액션물이자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사생활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던 몇몇 작품에서 하차했던 그는 박훈정 감독의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차분히 말했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귀공자’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 이후로 인터뷰가 처음이다. 기분이 이상한데 좋다”며 “영화랑 드라마는 많이 다르더라. 스크린에 얼굴이나 연기가 크게 보이니까 단점만 보여서 소리를 지를 뻔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13일 기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회수 22만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고 설렜어요. 관심 가져주시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요. (댓글을 확인했을 때는) 영화를 못 봤던 상태라 많이 떨렸어요. ‘눈빛이 기대된다’는 댓글을 봤는데 사실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웃음)”‘귀공자’는 김선호의 새 발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 김선호는 추격자 귀공자로 분해 118분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뒤로 넘긴 머리에 명품 구두, 말끔한 수트를 고수하는 외형부터 휘파람을 부는 여유로움까지. 그간 로맨틱 장르를 통해 보여줬던 달콤한 미소가 섬뜩한 미소로 탈바꿈돼 신선하게 다가온다. 김선호는 대본을 받은 후 캐릭터의 전사부터 꼼꼼히 다져나가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는 “‘귀공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감독님과 산책하면서 질문을 많이 했다”며 “원초적 질문부터 해결해 갔고, 전사도 들으면서 구체화 시켰다”고 설명했다.“귀공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스스로 연기에 타당성을 만들어 나간 것 같아요. 귀공자는 엄살도 심하고 아픈 걸 싫어하는데, 감독님이 ‘귀공자는 원래 이런 애야. 내가 아픈 건 싫으니까 대신 누군가를 죽인 거라고 생각하자’고 말씀하셨어요.(웃음) 그런 것들을 빌드업해 나갔죠.”‘귀공자’에서는 욕을 찰지게 내뱉는 김선호를 만나볼 수 있다. 대본 리딩 때만 해도 박훈정 감독에게 ‘조금 어색한데’라는 말을 들었다며 “많이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김선호는 킬러 연기를 위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를 참고했다고 했다.“대본에 ‘귀공자가 웃으며’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웃음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많은 부분이 편집됐지만, 어떤 방식으로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시도를 많이 했어요. 사이코처럼 웃기도 하고 톤을 높여보기도 했고 정적으로 웃기도 했어요. 그중에 감독님이 골라서 편집하신 거죠.” ‘귀공자’는 쫓고 쫓기는 리얼한 액션을 통해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카체이싱부터 총, 칼, 맨몸 액션 등 김선호는 작품 내내 능숙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특히 태국 방콕, 전남 곡성과 장성, 제주도 등 국내외 곳곳 로케이션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감독님은 ‘마녀’보다 프로다운 캐릭터를 원하셨어요. 귀공자의 모든 행동이 깔끔하고 절제됐으면 하셨죠. 추격 액션이다 보니 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귀공자는 구두를 신고 뛰어요. 발이 아프긴 했는데 뛰다 보니까 구두가 늘어나서 괜찮더라고요. 상반신만 나오는 신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죠.”‘귀공자’는 여러모로 김선호에게 특별한 작품일 터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그때 당시 감독님의 심경은 알 수 없지만, 송구하고 감사한 감정이 교차했어요.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이 ‘너만 괜찮으면 우리는 끝까지 할 생각이 있어’라고 해주셨죠. 이미 영화가 미뤄진 상태였고, 더 이상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했어요. 저로 인해 제 주변 분들, 영화 관계자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간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오히려 그 시간이 저를 돌아보게 한 시간이 됐죠.” 김선호는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잘 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는 후회라는 감정을 생각해 볼 틈도 없었다. 만약 그 감정이 있었다면 오히려 방해가 됐을 것”이라며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말은 좀 조심스럽고,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호흡을 맞춘 김강우와 박 감독의 신작 ‘폭군’에 참여했다. 그는 ‘폭군’ 첫 촬영 날 카메라 감독에게 박수받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와 함께한다는 건 배우의 실력과 순간의 집중력을 최대로 높여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고민했다면, 점점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아요. 감독님이 원하는 걸 잘 알아듣게 되는 거죠.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4 05:39
영화

[인터뷰①] ‘귀공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나를 돌아본 시간, 폐 끼치지 않으려 했다”

배우 김선호가 ‘귀공자’로 팬들 곁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김선호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극중 김선호는 추격자 귀공자로 분해 색다른 변신에 도전했다.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훈정 감독만큼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김선호는 “그때 당시 박훈정 감독님의 심경은 알 수 없지만, 송구하고 감사한 감정이 교차했다.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이 ‘너만 괜찮으면 우리는 끝까지 할 생각이 있어’라고 해주셨다”며 “이미 영화가 미뤄진 상태였고, 더 이상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로 인해서 제 주변 분들, 영화 관계자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간 것 같아서 죄송했다. 오히려 그 시간이 저를 돌아보게 한 시간이 됐다. 촬영하면서 후회라는 감정을 생각해 볼 틈도 없이 없었다. 만약 그 감정이 있었다면 오히려 방해가 됐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또 김선호는 “배우로서 이 역할을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말은 좀 조심스럽고,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2 11:23
영화

“미친 사람처럼”… ‘귀공자’ 김선호, 맑은 눈의 추격자로 파격 변신 [종합]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대중 곁을 떠났던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로 돌아온다. 카체이싱부터 시원한 총격 액션까지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이번 작품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선호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거침없고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이날 김선호는“솔직히 첫 영화라 떨려서 정신없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온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고 수행하려고 했다”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니까 감독님이 저를 찾아주시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귀공자’는 추격 액션 장르인 만큼 카체이싱부터 총격전까지 짜릿한 액션이 펼쳐진다. 김선호는 “대본 봤을 때도 왜 이렇게 따라다니나 싶었다. 감독님과 사전에 준비할 때도 미친 사람으로 캐릭터를 잡았다. 추격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특히 김강우 선배 연기를 봤을 때 너무 재밌더라. 우리들 사이에선 강우 선배가 최고 빌런이었는데, 빌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액션신에 대해서는 “총격전과 카체이싱은 액션팀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실제 사격장에 가서 손에 익을 수 있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귀공자’의 제목은 본래 ‘슬픈 열대’였다. 김선호는 “‘슬픈 열대’라는 제목으로 알고 시작했는데 열심히 참여했다. 현장에 와서 제가 ‘귀공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떨리고 어깨가 무겁더라. 촬영할 때는 작품 속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강태주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를 연기한다. 그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강태주는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와이어, 액션, 추격, 감정 연기 등 신인 배우가 하기 힘든 여러 가지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저에게 밑거름이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귀공자’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또 강태주는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에 대해 “세 분이 다 다른 의미로 무서웠다. 가장 무서웠던 건 아무래도 김선호 선배”라며 “끝까지 저를 쫓아와서 혼란스럽고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강우 선배한테는 차에 둘러싸여서 잡히는 신이 있다. 선배가 차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제 끝이구나’라는 감정이 들었다. 고아라 선배는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달렸는데 숲에서 총을 겨눴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심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한이사 역은 김강우가 맡았다. 김강우는 한이사를 연기할 때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전작에서 선배들이 멋진 악역을 연기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예전 서부영화에 나오는 권력을 휘두르는 갱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시원한 액션이 통쾌했다”며 “극장에서 카체이싱이나 여러 액션 신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17:23
영화

‘귀공자’ 박훈정 감독 “김선호 출연 이유? 대안 없었다”

‘귀공자’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이 김선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귀공자’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특히 '귀공자'는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대중 곁을 떠나 있었던 김선호의 매체 복귀작이다. 이에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박훈정 감독은 “당시 ‘귀공자’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이 캐릭터를 봤을 때 김선호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영화를 세우든지, 김선호와 함께 가든지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었는데 저는 영화를 세울 생각이 없었다”며 “저에게는 김선호 외에 대한이 없었다”고 전했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오는 21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16:55
스타

‘귀공자’ 박훈정 감독 “논란에도 김선호 쓴 이유? 대안 없었다”

영화 ‘귀공자’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배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박훈정 감독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사생활 논란이 있던 김선호 배우를 유지했던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민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저는 대안이 없었다. (배역을 유지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라는 캐릭터 자체가 처음 쓰여질 때도 냉정하고 잔인한 면도 있지만 엉뚱하고 본인만의 유머도 갖고 있고 여러 가지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여러 얼굴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며 “저는 김선호 배우 얼굴에서 귀공자 캐릭터에 맞는 얼굴을 찾았다”고 강조했다.다른 배우들 역시 ‘귀공자’ 속 캐릭터들에 걸맞는 이미지를 가졌다는 게 박훈정 감독의 말이다. 그는 “이 영화는 제가 배우들에게 묻어서 간다고 보시면 된다. 배우들이 구현해 낸 캐릭터들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김선호는 제작보고회 시작부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김선호는 “캐스팅해주신 박훈정 감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하는 내내 배우로서 영화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내내 행복했다”고 전했다.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2 12:11
영화

김선호·강태주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맑눈광 신캐로 돌아온다 [종합]

배우 김선호와 강태주의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가 맹렬한 추격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꾹 눌러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선호가 과거 사생활 논란을 딛고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작품이자 1980대 1의 살벌한 경쟁률을 뚫은 괴물 신인 강태주가 호흡을 맞췄다.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등 신선한 장르물을 만든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새로운 추격 액션을 선보인다.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는 기존 영화와 다르게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달리고 달리는 추격이 많다. 또 영화 속 ‘다크함’을 많이 덜어내려고 했다. 전작보다는 영화를 보면서 덜 피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2년 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연던 김선호는 첫 마디부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 스텝들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최선을 다해서 촬였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연신 유리병 콜라를 마시며 마르코를 추격하는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귀공자를 맡았다. 김선호는 “귀공자는 총을 쏘는 장면에서도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구나’라는 디테일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신인 강태주는 “마르코는 필리핀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설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선수다. 어느날 한국에서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한국에 오지만, 도착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인물ㄹ들로부터 추격을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태주는 “추격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 전국 체전을 준비하는 복싱 선수 스케줄을 따라가며 준비했다”며 “복싱 장면뿐 아니라 극 중 모든 액션에서 마르코는 복싱을 베이스로 한 무술이 많았다”고 전했다. ‘귀공자’에서 빌런 한이사 역을 맡은 김강우는 “‘한이사’ 캐릭터는 나쁜 놈”이라며 “국내 국지의 화학재단의 대표이면서 재벌2세다. 부족함이 없는 친구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김강우는 “제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든다”며 “왜냐하면 한이사는 거침이 없다. 이 친구는 지금까지 제가 해온, 잔머리를 쓰면서 나쁜 짓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한이사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고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면 안 된다”고 전했다. 극 중에서 마르코 곁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여성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귀공자’는 박훈정 감독님의 기존 작품과 톤이 많이 달랐다”며 “촬영 하면서도 굉장히 흥미롭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강태주에 대해서는 “실제 마르코 모습이 보이면서 현장에서 짜릿함을 느낀 적이 있다”며 “꼭 극장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캐릭터와 어울릴만한 배우들을 선택한다. ‘귀공자’ 배우들은 각 캐릭터와 가장 많이 어울리는 배우들”이라며 “이 영화는 제가 배우들에게 묻어서 간다고 보시면 된다. 배우들이 구현해 낸 캐릭터들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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