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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하모니’, 7월 대학로 소극장 프로덕션으로 개막

뮤지컬 ‘하모니’가 소극장 프로덕션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2017년 초연 이후 대극장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하모니’가 오는 7월,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더 진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하모니’는 여성 교도소를 배경으로, 수감자들이 ‘합창’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이들이 절망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며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여정은,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왔다.이번 뮤지컬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초연부터 함께해 온 최무열 프로듀서, 김선율 작가(대본/작사), 이혜린 작곡가를 중심으로, 섬세한 연출력의 남승주 연출, 홍지민 음악감독, 임동섭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으로 활발히 배우 활동을 이어온 표혜미가 ‘정혜’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AOA 찬미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김혜미가 ‘공나영’ 역을 맡았다. 그 외에 김규리, 박채윤, 이미경, 최혜지, 최승별, 선도아, 김단아, 김태의, 안서원, 박나연, 박선영, 임예빈, 신동혁, 추세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뮤지컬 ‘하모니’는 7월 3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18:34
예능

4회까지 비공개… ‘불꽃야구’, 위기에 빠졌다 “상대가 우리인 건 실수”

‘불꽃야구’가 2025시즌 첫 직관 경기를 통해,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부싯돌즈’와 마주한다.오는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6화에서는 드디어 팬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불꽃 파이터즈와 자신감 충만한 동국대학교 야구부의 첫 직관 경기가 펼쳐진다.고척돔에 도착한 파이터즈는 직관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 가득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여유롭게 등장한 베테랑 멤버들과 달리, 뉴 파이터즈는 긴장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진행된 포춘쿠키 이벤트에서는 갑작스러운 ‘웃픈(?)’ 상황이 벌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쿠키 속 메시지를 확인한 정의윤은 이대호에게 돌발 터치를 감행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한편, 라커룸에서는 질투의 불씨가 피어난다. 지난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이대은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도착하고, 신재영은 사진을 찍는 이대은을 향해 “그만하고 앉아”라고 장난 섞인 질투를 드러낸다. 여기에 뉴 파이터즈 김재호가 임상우에게 명품 선물을 건네며 라커룸 전체의 부러움과 환호를 자아낸다. 훈훈함과 시기가 공존한 선물 전달식이 이뤄진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성근 감독과 니퍼트의 갑작스러운 전력 이탈 소식이 전해지며 파이터즈는 위기에 빠진다. 이광길 코치를 중심으로 캡틴 박용택, 투수 조장 송승준, 플레잉코치 이택근이 급히 대책 회의에 돌입하고, 경기 전부터 위기감이 고조된다. 과연 이광길 감독대행은 전력 공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대학 야구의 최강자로 꼽히는 동국대학교는 첫 직관을 앞두고 전방위 도발을 감행한다. 여유로운 미소로 등장한 동국대 감독은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에게 “첫 경기 상대가 우리인 건 실수”라고 일침을 날리며, “(파이터즈와) 상대해 볼만한 투수가 열 명쯤 있다”며 ‘벌떼 야구’를 예고한다. 동국대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자, 파이터즈는 ‘직관 승리’라는 목표를 다시금 불태우며 각오를 다진다. 파이터즈가 부싯돌즈의 열정적인 응원 속 동국대에게 탑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직관 전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한 불꽃 파이터즈와 자신감 넘치는 동국대의 직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09:30
예능

‘불꽃야구’, JTBC와 저작권 분쟁 속… 동시 시청자 22만명 넘었다

‘불꽃야구’가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퍼펙트 게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지난 2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5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이대은의 철벽투과 정의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경북고등학교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달성했다.이날 경기는 불꽃 파이터즈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경북고는 140km/h가 넘는 속구를 뿌리는 에이스 강연우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렸다. 파이터즈는 3회 초에 터진 정의윤의 3점 홈런을 기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박찬형, 임상우, 최수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의 발판을 만들자, 중심 타선 이대호와 정의윤이 각각 안타와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 ‘빅이닝’을 완성한 것.이대은은 마운드에서 28개의 공으로 3이닝을 처리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4회부터는 완봉, 노히트 기록이 언급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해설을 맡은 김선우는 “이러다 대기록 나올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예측했고, 파이터즈 더그아웃에도 술렁임이 감지됐다. “완봉”, “노히트”를 속삭이던 선수들은 “그거 말하면 안 된다. 기록 깨진다”면서 입단속에 나섰다.7회 초, 파이터즈가 이대호, 정의윤,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는 이미 파이터즈 쪽으로 넘어왔지만, 남은 변수는 단 하나. 이대은의 퍼펙트 게임 달성 여부였다.김성근 감독이 투수 교체를 지시하자, 이대은은 “안타 하나 맞으면 내려올게요. 기회를 주세요”라며 진심을 담은 눈빛으로 간청했고, 감독 역시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긴장과 집중이 극에 달한 상황 속에서 이대은은 끝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9이닝을 매듭지었다. 모든 선수의 집중력과 의지가 만들어낸 ‘팀 퍼펙트’였다.한편, ‘불꽃야구’ 5화는 최초 공개 17분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무려 22만 4000명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9일 공개되는 ‘불꽃야구’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대학 야구 강호 동국대의 첫 직관 경기가 공개된다. 오는 9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7:44
예능

‘불꽃야구’ 5회, 오늘(2일) 공개… 불꽃 파이터즈, 자체 입단속 돌입

‘불꽃야구’가 한국 야구사(史)에 한 획을 그을 역대급 경기를 선보인다.오늘(2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 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5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경북고등학교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진행된다. 한 치 양보 없는 승부 속, 이대은의 자존심이 걸린 투구, 김문호의 뜻밖의 돌발 행동,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승부수까지, 손에 땀을 쥐는 장면들이 펼쳐진다는데.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에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김선우는 해당 상황을 “타자가 가장 수치심을 느낄 만한 장면”이라고 평가했고, 김성근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문이 막힌 리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한다.파이터즈는 경북고 투수의 호투에 고전하지만, 중심 타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살벌한 눈빛으로 타석에 들어선 선수들과 이에 맞불을 놓는 경북고 투수의 심리전이 그라운드를 숨 막히게 만든다. 여기에 김성근 감독은 대타 카드를 꺼내며 총력전을 예고한다.경기 막판, 파이터즈는 '새로운 역사'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자체 입단속에 돌입한다. 조용해진 더그아웃, 숨죽인 시선 속에서 김성근 감독은 다시 한 번 투수 교체 카드를 저울질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대은이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에이스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상상치 못했던 경기의 흐름에 파이터즈의 긴장감은 대폭 상승한다. 이택근은 수비를 나가며 “다이빙해서 잡아야 한다”며 영건들을 정신무장시키고, 베테랑 이대호는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는다. 파이터즈 벤치에서도 그라운드에 눈을 떼지 못하는데. 경북고 역시 대타를 기용하며 경기의 박진감을 더욱 끌어올린다.그러던 중, 수비를 준비하는 김문호는 극심한 긴장감에 “동우가 나가면 안 돼?”라며 수비 포기 선언(?)을 하기에 이르기도.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경북고는 대타를 투입하며 최후의 승부수를 띄운다. 파이터즈는 상기된 얼굴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고척돔 내 모두의 눈길이 공으로 향한다. 과연 불꽃 파이터즈가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신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둔 파이터즈와 결코 만만치 않은 경북고의 치열한 승부의 향방은 오늘(2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8:38
프로야구

"말도 안 되는 기회가 온 거다" 부상 병동 KIA로 향하는 희망 메시지 [IS 포커스]

위기는 다른 의미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 팀 내 부상자가 속출한 KIA 타이거즈에 해당하는 이야기다.KIA는 현재 부상 병동이다. 이범호 KIA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 힘들 정도로 아픈 선수가 많다. 특히 나성범(종아리) 김도영(햄스트링) 김선빈(종아리) 곽도규(팔꿈치) 등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가 대부분 주축 자원이라 더 치명적이다.빈자리를 채우는 건 백업 선수들이다. 오선우·김석환·김규성·김호령 등 존재감이 미미했던 퓨처스(2군)리그 자원의 1군 출전 횟수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선 포수(한준수)와 지명타자(최형우)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이 사실상 백업 자원으로 꾸려졌다. 특히 외야 세 포지션은 김석환(좌익수) 김호령(중견수) 오선우(우익수)로 모두 새 얼굴.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전력과 비교하면 큰 틀의 차이가 있다. 이는 곧 전력 약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팀으로선 난관의 연속이지만 백업 선수들에겐 '기회의 장'이 열렸다. 프로 초창기 방출의 설움을 이겨내고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한 KIA 베테랑 최형우는 "여기 있는 친구들(백업)한테 말도 안 되는 기회가 온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기회가 다 열려있다. 더군다나 잠깐도 아니고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돌아오려면) 한 달 두 달이다. 주전들이 와도 자기가 안 밀려날 정도로 실력도 필요하고 운도 필요하지만, 그런 마인드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유격수 박찬호도 "누구든지 시작은 그렇다.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그 자리에서 자리를 잡고 주전이 되는 거지 어느 누구도 '너 주전이야'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모두가 그렇게 자리를 얻기 때문에 뭐라고 할까, 순리인 거 같다"라고 했다.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있다. 2019년 입단, 지난 시즌까지 통산 안타가 32개였던 오선우는 올 시즌에만 벌써 37개의 안타(이하 5월 31일 기준)를 때려냈다. 홈런은 이미 커리어 하이인 5개. 김호령은 지난달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무려 741일 만에 한 경기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상급 수비 실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타격이 아쉬웠는데 조금씩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군 통산 홈런이 66개에 이르는 김석환, 김도영의 동기로 팀 내 손꼽히는 타자 유망주인 윤도현 등도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는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돌아오는 시점까지 팀이 잘 버티고 있으면 괜찮은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부상 선수가 언제 돌아온다는 생각보다 지금 있는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03:30
프로농구

'허훈 이적 나비효과'에 특급 가드 연쇄 이동...다음 시즌 판도 확 바뀐다

2025~26 프로농구 판도가 ‘허훈 이적 나비효과’로 크게 바뀌었다. 올 여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허훈(30)은 지난달 28일 수원 KT를 떠나 부산 KCC로 이적했다. 리그 최고 가드인 허훈의 이적은 그 직후 주요 FA 가드들의 연쇄 이동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울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선형(37)이 지난달 28일 KT로 자리를 옮겼다. SK는 다음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김낙현(30)을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 결과 다음 시즌 KCC와 KT, SK는 팀 컬러가 크게 바뀐다. KCC는 이미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을 보유해 ‘슈퍼 팀’으로 불려왔지만, 그동안 경기를 풀어가는 포인트가드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게 큰 약점이었다. 이 자리에 허훈을 영입하면서 취약점이 해결됐다. 특히 화려한 스타들을 보유하고도 이들의 팀 플레이가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아 애를 먹었던 KCC에 이를 조율할 선수가 들어와 퍼즐을 맞춘 셈이 됐다. 허훈은 “우승하기 위해 KCC를 선택했다”고 했다. KT는 허훈이 나간 자리에 정상급 가드 김선형을 영입했다. 문경은 신임 KT 감독이 과거 SK 사령탑 시절 김선형과 10년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합작했던 사이라는 점도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와 줘서 고맙다”면서 “허훈이 나가면서 어금니가 빠진 격이었는데, 그 자리에 완벽한 임플란트를 심었다”고 비유했다. KT는 수준급 포워드, 빅맨 자원을 보유한 팀이다. 속공에 능한 김선형과 포워드진의 호흡이 시너지를 터뜨린다면 다음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SK는 오랜 기간 팀의 중심이던 김선형을 내보내고 공격력이 좋은 가드 김낙현을 영입했다. 여기에 더불어 팀 내 FA 선수이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을 잔류시켰다. SK는 결정적으로 올해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외국인 센터 자밀 워니를 설득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포워드 알빈 톨렌티노를 새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SK는 김선형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울 만한 전력 보강을 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2025.06.01 15:56
프로야구

"버텨야 하는 6월" 첫날부터 희소식, 위즈덤이 돌아왔다 [IS 수원]

부상병동 KIA 타이거즈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1군에 복귀했다. KIA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민과 정해원을 말소하고 외야수 최원준과 내야수 위즈덤을 등록했다. 위즈덤이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지난 13일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위즈덤은 당초 5월 복귀를 예상했으나, 복귀가 늦어져 6월 첫 날에 돌아왔다. 이날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아무래도 (부승 등의 이유로) 백업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는 경기를 많이 나갔던 (주전) 선수들이 팀에 있을수록 좋다. 이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됐으니, 믿고 계속 잘해주기를 기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KIA는 부상병동이다. 2루수 김선빈(종아리) 3루수 김도영(햄스트링) 우익수 나성범(종아리)이 현재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완전체가 되려면 멀었지만, 중심타선 위즈덤의 합류로 최형우에게 집중될 수 있는 견제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은 6월 중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고, (김)선빈이는 모르겠다"며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는 시점은 7월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 6월을 잘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KIA는 최근 6월 승률이 좋지 않다. 우승한 지난해 11승12패1무 승률 0.478로, 3~9월 중 유일하게 5할 미만의 승률을 거뒀고 2023년에도 7승15패1무 승률 0.318(9위)로 좋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KIA는 6월 한 달 동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등 상위권 팀을 차례로 만난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가 6월에 안 좋더라"면서도 "프로야구 전체를 봤을 땐 7, 8월까지는 가야 (시즌 최종)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우리에겐 6월 성적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 잘 버티면 괜찮은 시즌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6월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01 15:53
스타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vs경북고…대망의 2차전 돌입

불꽃 파이터즈가 젊음과 관록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연승 사냥에 나선다.오는 6월 2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 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5화에서는 1차전 완승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불꽃 파이터즈와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경북고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1차전에서 16안타 10: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파이터즈는 경기 전 라커룸에 모여 경북고 감독의 인터뷰를 전해 듣는다. 예상치 못한 ‘적장의 솔직한 코멘트’에 파이터즈 선수들은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이런 인터뷰는 처음 본다”며 당황 반, 뿌듯함 반의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택근만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서로를 칭찬하는 것도 잠시, 파이터즈의 개막전 타율 순위 발표에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첫 경기 가지고 타율 얘기하냐”며 당황하는 선수들과, 순위를 다투는 선수들 간 은근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며 웃음을 더한다. 과연 타율 TOP3에 오른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설욕을 벼르는 경북고는 에이스 총출동을 예고하며 2차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맞서 파이터즈도 본격적인 수비·타격 훈련에 돌입한다.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선수들까지 웜업 훈련에 참여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김재호와 정근우는 영건들에게 직접 수비 레슨을 진행, 김성근 감독 역시 타격 지도를 아끼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운다.그런가 하면 파이터즈의 비공식 투수코치인 김선우 해설위원은 어느새 경북고 투수 유망주들 사이에 둘러싸여 뜻밖의 ‘스파이(?) 활동’에 나선다. 김선우가 진심을 다해 기술을 전수하자, 이를 지켜보던 장시원 단장은 “지금 뭐 하시는 거냐”며 일침을 날렸다는 후문. 김선우의 열정(?)이 과연 파이터즈에게 부메랑이 될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4:11
프로농구

전희철 감독 설득에 마음 돌린 워니, SK와 70만 달러에 재계약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1)가 지난 시즌 도중 밝혔던 은퇴 의사를 접고 다음 시즌에도 서울 SK 유니폼을 입고 뛴다.SK 구단은 워니와 2025~26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워니는 KBL 최고 금액인 70만달러(약 9억6천만원)에 계약했다.워니는 2019년 KBL에 진출한 이후 SK에서만 뛰며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만 네 차례(2019-2020, 2021-2022, 2022-2023, 2024-2025시즌) 수상할 정도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2024~25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22.6점으로 리그 전체 1위, 리바운드는 11.9개로 2위에 오르며 SK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어 만장일치로 네 번째 외국 선수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그는 2024-202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시즌 후 은퇴하겠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 가족과 친지 여럿을 한 번에 잃은 워니는 가족과 함께하려는 의지가 커 은퇴를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SK가 창원 LG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4패로 져 통합우승에 실패하자 이달 19일에도 워니는 블로그에 "6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결별을 암시했으나 SK와 전격 재계약에 성공했다.SK 구단은 "워니가 시즌 종료 이후 구단과 전희철 감독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워니는 구단을 통해 "선수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지만, SK의 진정성 있는 설득이 있었고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 등이 겹쳐 한 시즌 더 SK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재계약을 한 만큼 다음 시즌 SK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25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가드 김선형을 수원 kt로 보낸 SK는 핵심 포워드 안영준에 이어 워니와도 재계약했으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던 가드 김낙현도 영입해 전력을 재구성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5.30 11:30
프로농구

[공식발표] SK, FA 김낙현-안영준 동시 영입…계약 기간 5년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영준과 김낙현을 품었다.SK는 29일 오후 "구단은 KBL 최고 수준의 포워드이자 지난 시즌 MVP인 안영준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연봉 5억2500만원, 인센티브 2억2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이어 "가드 김낙현과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4억5천만원(연봉 3억1500만원, 인센티브 1억3500만원)에 역시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창원 LG와 7차전 혈투 끝에 3승 4패로 아쉽게 통합 우승에는 실패한 바 있다.시즌 뒤엔 주축 선수인 안영준, 오재현, 김선형(수원 KT)이 FA 자격을 얻어 팀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잇따랐다. '프랜차이즈' 김선형은 전날(28일) KT와 계약했지만, SK는 이날 안영준과 김낙현을 모두 잡으며 어느 정도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안영준은 구단을 통해 “SK는 2017년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후 저도 많이 성장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이번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며 우승을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워 SK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에서도 저를 팀의 간판으로 인정해 주셨고 감독님께서도 앞으로 팀이 나가야 할 방향에서 제가 꼭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낙현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떠나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명문이자 강팀인 SK에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팀을 옮기게 됐다. 동기인 안영준을 비롯해 좋은 선후배들이 많은 만큼 전희철 감독님의 지도 아래 팀의 4번째 우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주요 FA 선수 중 최대어인 안영준과 김낙현의 계약에 성공했다. 남은 FA기간동안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국내 선수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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