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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김성경 아나운서, 가족 '성령' 언니 응원 왔어요

아나운서 김성경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 1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2/ 2024.12.02 23:39
예능

이준석, 권성동 의원 아내가 극찬... “집사람이 좋아해” (가보자고)

권성동 의원이 아내를 자랑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 시즌3에서는 5선 국회의원 권성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성경과 럭키가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김성경은 “이준석 의원에게 권성동 의원은 어떤 분이냐고 물었다”며 “말이 잘 통한다”고 했다.권성동 의원의 아내는 “당 행상 때 봤다”고 했고, 이에 권성동은 “욕하기 뭐하니 칭찬한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권성동 의원은 “저 대신 지역구 활동을 많이 한다. 다들 저보다 우리 집사람이 더 좋다고 할 정도”라고 아내 자랑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8:09
프로야구

'사라진 구속 되찾자' 최채흥-이호성도 호주 떠난다, 삼성 투수 4명 '각성 프로젝트' 시작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호주야구리그(ABL)에 선수를 파견한다. 육선엽과 김대호에 이어 최채흥과 이호성도 리그에 참가한다. 삼성은 4일, "선수들을 오는 15일부터 10주간 진행되는 ABL의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 구단에 파견한다. 전반기에는 김대호, 육선엽이 후반기에는 최채흥, 이호성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2024시즌 1라운드 신인 육선엽은 올 시즌 1군 11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17이닝 11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ERA) 5.29를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선발 수업을 받다가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한 시즌을 치렀다. 퓨처스(2군)에선 20경기에 나와 무승 2패 2세이브 ERA 2.70을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육선엽을 두고 "워낙 구위가 좋은 선수다. 경험만 쌓으면 좋은 활약을 할 것 같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대호는 이번 시즌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했으나, 잠재력을 인정 받아 정식 선수까지 등록된 신인이다. 지난 9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 깜짝 선발 등판해 4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퓨처스에선 17경기에 나와 3승 6패 ERA 4.58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2군에서 볼이 묵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아픈 손가락' 최채흥도 후반기에 합류한다. 2018시즌 1차 신인 최채흥은 좌완 선발감으로 성장하며 2020년 11승(6패)을 거두는 등 맹활약했으나, 2023년 군 제대 후엔 매 시즌 6점대 ERA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더뎠다. 구단은 최채흥을 시즌 초 미국 푸시 퍼포먼스 파견을 보내 반등을 꾀했지만 올해 14경기 1홀드 ERA 6.30에 그쳤다. 지난해 1라운더 이호성도 최채흥과 함께 한다. 이호성은 지난해 선발 유망주로 5경기에 나와 1승 무패 ERA 2.65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6경기 2승 4패 ERA 7.40으로 다소 부진했다. 최채흥과 이호성 모두 구속이 떨어졌다는 이슈가 있다. 두 선수 모두 호주 경험을 통해 구속 상승 및 선발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새로운 리그에 대한 경험과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선수들 외에도 박희수 코치, 트레이닝코치 1명, 직원 1명이 함께 4일 인천공항에서 KE407편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한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호주리그로 유망주들을 보내 성과를 낸 바 있다. 선발 투수를 준비하던 좌완 이승현과 유망주 포수 이병헌, 투수 박권후가 호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이 중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맹활약했고, 이병헌도 데뷔 후 가장 많은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을 기록하며 '제2의 포수'로 성장했다. 또 삼성은 시즌 중반 거포 유망주 이창용과 파이어볼러 김성경을 KBO리그 선수 최초로 MLB 드래프트 리그에 보내 성장을 꾀한 바 있다.윤승재 기자 2024.11.04 18:04
프로야구

'좌승현-이병헌처럼' 삼성 호주 유학 또 보낸다, 육선엽-김대호 브리즈번행

삼성 라이온즈의 '루키 투수'들이 호주로 떠난다. 육선엽과 김대호가 이번 겨울 호주야구리그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2024시즌 1라운드 신인 육선엽은 올 시즌 1군 11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17이닝 11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ERA) 5.29를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선발 수업을 받다가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한 시즌을 치렀다. 퓨처스(2군)에선 20경기에 나와 무승 2패 2세이브 ERA 2.70을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육선엽을 두고 "워낙 구위가 좋은 선수다. 경험만 쌓으면 좋은 활약을 할 것 같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대호는 이번 시즌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했으나, 잠재력을 인정 받아 정식 선수까지 등록된 신인이다. 지난 9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 깜짝 선발 등판해 4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퓨처스에선 17경기에 나와 3승 6패 ERA 4.58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2군에서 볼이 묵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호주리그로 유망주들을 보내 성과를 낸 바 있다. 선발 투수를 준비하던 좌완 이승현과 유망주 포수 이병헌, 투수 박권후가 호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이 중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맹활약했고, 이병헌도 데뷔 후 가장 많은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을 기록하며 '제2의 포수'로 성장했다. 삼성은 시즌 중반 거포 유망주 이창용과 파이어볼러 김성경을 KBO리그 선수 최초로 MLB 드래프트 리그에 보내 성장을 꾀했다. 올 겨울에도 호주행 문을 두드리며 또 한 번의 '호주 신화'를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4.11.04 11:45
프로야구

'이병규호' 삼성 퓨처스팀, 미야자키 교육리그 떠난다…육선엽·이창용 등 유망주 대거 참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4 피닉스 교육리그'는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 일본 독립리그 3개 팀과 삼성과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국내 3개 팀이 참가한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7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18경기를 치른다. 코칭 스태프 9명과 선수 25명 등 총 3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2024년 신인 선수인 육선엽과 정민성 등 7명과 MLB 드래프트리그에 참가해 두각을 드러낸 이창용, 김성경 등 유망주들이 포함됐다. 삼성은 이번 리그를 통해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개인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모두 마친 뒤 10월 29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윤승재 기자 2024.10.05 12:02
프로야구

"잘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미국 유학 마친 이창용·김성경, 삼성도 '흐뭇'

삼성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54박 55일 동안의 MLB 드래프트 리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7월 15일부터 육성 자원 강화를 위해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 트레이닝 코치 등 4명을 MLB 드래프트 리그에 파견한 바 있다. 당시 이종열 삼성 단장은 "가장 장래성 있는 선수들을 보냈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다. 김성경은 150km/h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고, 이창용은 퓨처스(2군)리그 홈런 1위 아닌가"라며 그들을 파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단장은 "본인들보다 더 강한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나 강속구를 잘 다듬고 돌아온다면, 당장 돌아오는 9월에도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그들의 성장을 기대한 바 있다. 내야수 이창용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43타수 40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 타점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투수 김성경은 11경기에서 11⅓이닝 13탈삼진 11볼넷 9실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변화구 구종을 추가하는데 주력했다. 이창용은 “미국 선수들의 수비 기본기가 매우 탄탄해서 그 부분을 가장 배우고 싶었다. 시합을 거듭할수록 수비 능력이 향상됐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타격 관련해서도 동료들과 코치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은 “미국에서 야구를 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 지원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현지에서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우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비록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를 통해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팀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두 선수의 성장이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올 겨울 호주야구리그는 물론 다양한 해외 연습리그와 프로그램에 선수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9.08 13:04
연예일반

김성경 “재혼 소식에 子 ‘아싸!’ 기뻐해…아나운서 시절 ‘살 빼라’ 구박받아”(‘백반기행’)

아나운서 김성경이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방송인 김성경이 출연해 허영만과 맛집 탐방에 나섰다.이날 김성경은 2004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웠다. 이후 2022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허영만이 재혼에 대한 아들의 반응을 묻자, 김성경은 “아들이 ‘아싸!’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엄마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엄마를 책임져 줄 사람이 생겼다’는 마음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김성경은 이어 아나운서 시절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평생 살면서 제일 구박받았을 때가 신입 아나운서 때였다”며 “얼굴이 통통하니까 어렸을 때는 ‘복스럽다, 예쁘다, 귀티 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아나운서가 되니까 복스러운 얼굴 때문에 ‘살 좀 빼라’고 선배들한테 많이 혼났다”고 떠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07:21
연예일반

김성경 “전 남편 갑작스런 사망…20년간 홀로 아들 키워” (‘백반기행’)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이 ‘백반기행’에서 식객 허영만을 만난다. 2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제작진에 따르면 허영만은 ‘화끈한 돌직구 입담의 소유자’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경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찾는다.김성경은 친언니인 배우 김성령과 함께 ‘연예계 스타 자매’로 알려져 있다.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 동생으로 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김성경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언니 때문에 미스코리아 도전을 과감히 포기했었다”며 “하지만 언니 덕분에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한다. 김성경은 ‘얼굴 살’ 때문에 선배들에게 혼났던 일 등 아나운서 시절의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그런가 하면, 김성경은 ‘백반기행’에서 그동안 알리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한다. 2004년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김성경은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 김성경은 이날 그동안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온 아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는데, 특히 김성경의 재혼 소식에 아들의 첫 마디는 “아싸!”였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또, 김성경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한다. <강적들>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던 김성경은 “당시 센 이미지로 인해 남자를 만나기 어려웠다”며 “남편이 방송인 김성경을 몰랐기 때문에 맺어질 수 있었다”고 반전 비하인드를 전한다.한편, 김성경과 식객 허영만은 순대 소 재료만 24가지를 넣어 만든 수제 순댓국을 맛본다. 지친 몸과 체온을 후끈하게 끌어 올려주는 맛에 땡볕 더위에도 웨이팅과 오픈런이 필수일 정도. 이에 더해, 100% 감자로 만드는 감자전&옹심이 한 상과 설악산 자락 밭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로 만든 산채 밥상도 경험하며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양양의 여름 맛에 흠뻑 빠져본다.‘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1 09:22
프로야구

"다 이들 덕분" 좌승현·이병헌이 이창용·김성경 '미국 유학' 보냈다 [IS 포커스]

"이창용·깅성경 미국행이요? 좌승현·이병헌이 보냈죠."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15일 미국으로 떠났다. 2024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KBO가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아젠다 중 유망주 육성 및 기량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 두 선수가 KBO리그 선수 최초로 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했다. 당초 KBO는 MLB와의 문호만 개방하고 참가는 구단의 자율에 맡겼다. 선수들의 체류비나 비용도 구단이 부담한다. 이 가운데 10개 팀 중 4개의 팀이 파견 의사를 보냈으나, 최종적으로는 삼성만 참가해 투·타 유망주 2명을 미국으로 보냈다. 여기에 삼성은 트레이닝 코치와 운영팀 직원 2명을 추가로 보내 선수들을 지원하고 MLB의 선진야구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했다. 만만치 않은 비용. 삼성은 과감하게 비용을 지불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가장 장래성 있는 선수들을 보냈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와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다. 김성경은 150km/h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고, 이창용은 퓨처스(2군)리그 홈런 1위 아닌가"라며 파견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좌완 이승현과 포수 이병헌의 공이 크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지난겨울 호주야구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온 선수들이다. 이승현은 호주 리그를 통해 선발로 전환해 만개했고, 이병헌은 포수 경험을 쌓으며 돌아오자마자 팀의 '제2의 포수'로 자리 잡았다. 이승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27로 맹활약 중이고, 이병헌도 데뷔 후 가장 많은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종열 단장은 "선수들을 해외에 보내려면 명분이 필요하다. 성공 사례만큼 명확한 명분이 없다"라면서 "이승현과 이병헌이 호주에서 잘 성장해서 돌아오면서 선수들을 해외에 파견하고 지원을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최근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 최채흥도 시즌 초 미국 푸시 퍼포먼스 파견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황동재 역시 같은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소화해 후반기 롱 릴리프로 맹활약 중이다. 이들의 활약도 선수들을 향한 투자에 힘을 보탰다. 이 단장은 올 겨울 호주야구리그는 물론 다양한 해외 연습리그와 프로그램에 선수들을 파견할 거라고 전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 단장은 "좌승현, 이병헌 덕분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미국으로 떠난 두 선수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45경기를 치르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단장은 "본인들보다 더 강한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나 강속구를 잘 다듬고 돌아온다면, 당장 돌아오는 9월에도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그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16 07:04
프로야구

삼성의 '아기사자' 이창용·김성경, 'KBO 최초' MLB 드래프트 리그 떠난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팀 내 유망주 성장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두 선수는 미국 오하이주 나일스시에 위치한 Mahoning Valley Scrappers에서 열리는 2024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참가한다. KBO 선수의 드래프트 리그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KBO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야구경쟁력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아젠다 중 유망주 육성 및 기량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 삼성 선수 2명이 KBO 최초로 참가한다. 삼성의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 트레이닝 코치 등 총 4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두 선수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45경기를 치를 예정. 내야수 이창용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3순위로 입단한 선수로, 장타력을 갖춘 우타 거포 자원이다. 지난해 군 전역 이후 한 단계 성장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향후 1군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유망주다. 이창용은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해외리그 중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리그라고 들었다. 하루빨리 리그에 참가해 경험해 보고 싶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팀에서 원하는 타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워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투수 김성경은 2024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4순위로 지명받았다. 아마추어 시절 부상으로 잠시 야구를 그만뒀으나 사회인 야구를 통해 다시 시작해 대학에 진학, 프로에 입단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성경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 가서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지는 법을 배워오고 싶다.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올라가 완벽하게 임무 수행을 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해외 리그에 유망주를 파견해 기량 발전 및 경험을 쌓아 신예 자원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 팀을 이끌어 나갈 미래 자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현대화된 기술을 접목시켜 유망주 선수들을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창설한 리그다. 6개팀이 참가해 팀당 80경기를 치르며, 전반기에는 드래프트 자격이 주어지는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반 선수, 후반기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다시 프로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 및 독립리그 선수 등으로 팀이 구성된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서는 트랙맨, 랩소도 등의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를 측정하고 데이터 분석 내용을 선수 및 MLB 스카우트 팀과 공유해 각 선수의 기량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총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7.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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