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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인터뷰] ‘파친코2’ 정은채‧김성규 “7년의 시간 지난 인물, 성장한 모습 연기해”

“시즌1이 끝나고 극 중 시간이 7년이 지났어요. 인간적으로 더 성장하고 어른의 모습에 가까운 연기를 하고자 했어요”배우 정은채는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시즌2 정은채, 김성규 동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2년 공개된 ‘파친코’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내 시즌1이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극찬받았다. 정은채는 극 중 이민자 가족을 이끄는 선자(김만하)의 동서인 경희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 경희는 요셉(한준우)과 결혼했으나 김창호(김성규)에게 끌림을 느끼며 혼란에 빠진다. 정은채는 시즌1이 좋은 반응을 받은 것에 대해 걱정이 없었냐는 질문에 “걱정은 모든 작품을 시작하고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때 항상 갖는 부담이다. 그래도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 시즌 1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정은채는 자신이 맡은 젊은 경희 역할이 온실 속의 화초 같다고 설명했다. 정은채는 “경희는 안전하고 보호받으면서 살아왔다. 나이가 들어 힘들고 척박한 상황 속에서는 장점보다는 약점으로 작용을 한다”며 “미성숙하고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도 갑갑한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정은채는 시즌2에 김성규가 합류하면서 그가 연기한 김창호 역이 원작에서 보여졌던 부분이 궁금했다고 밝혔다. 김창호는 극 중 철두철미한 사업가 한수(이민호)의 오른팔로, 그의 등장으로 경희의 삶이 요동친다. 정은채는 “기대를 많이 했다. (김창호는)멋있고 매력이 있고 힘이 있는 캐릭터다. 시즌1에서 나왔던 다른 남자 역할들과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규와의 합에 대해서 “케미스트리 오디션에서는 두 사람이 얼마나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김성규가 김창호의 느낌을 담아 준비해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해낼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규는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설정들이 부담 혹은 걱정이 됐다. 촬영을 하면서 시즌1을 했던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웠다.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유대감들이 생기면서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김성규는 정은채에 대해 “나랑 만날 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같이 배역을 맡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는 의미”라며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알아갈수록 현장에서 끌어주기도 했다. 보기와 다르게 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알아가게 되는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점점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김성규는 ‘파친코’의 작품의 의미에 대해 “저한테는 위로도 많이 되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김창호라는 역할은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꿈을 꾸고 변화한다. 역사를 다 아는 현재 바라봤을 때는 무모한 선택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김창호라는 캐릭터가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파친코’ 시즌2는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1편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05:55
스타

이연희,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엄정화·이하늬와 한식구

배우 이연희가 새 둥지를 틀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연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화정’, ‘결혼백서’, 영화 ‘결혼전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새해전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최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열정 넘치는 홍보인 ‘박윤조’로 활약한 이연희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이연희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분야와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배우 이연희와 사람엔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김민하·김성규·박규영·엄정화·이하늬·정호연·조진웅·한예리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10:10
연예일반

“소름 돋았다” 이승기도 감탄한 아이돌은 누구? (‘피크타임’)

아이돌계 숨은 보석들의 빛나는 ‘피크타임’이 시작된다.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피크타임’(PEAK TIME)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 해체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다시 오른다.공감 능력이 탁월한 MC 이승기가 진행을 맡고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규현,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송민호, 심재원, 라이언전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숨은 보석들의 빛나는 무대를 함께 한다.앞서 23팀의 실루엣 티저 영상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가운데, 지난 4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심사위원단의 필터링 없는 ‘찐 리액션’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먼저 “대박 냄새가 나는데?”라는 규현의 들뜬 목소리는 계급장을 떼고 뜨겁게 부딪힐 역대급 무대 전쟁을 기대케 한다.“K팝의 미래는 밝다”라면서 후배들을 격려하는 이기광과 “소름 돋았다”고 감탄하는 이승기에 이어 “이런 보석이 왜 이제야 나타났지?”라는 탄성을 자아낸 아이돌들이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도 송민호를 울게 한 감동의 무대도 예고돼 기대를 더한다.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가졌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아이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프로듀싱, 퍼포먼스, 비주얼 디렉팅까지 월드클래스 제작군단의 지원을 받아 펼쳐질 역대급 무대 전쟁. 세계를 향해 빛을 발할 아이돌들의 ‘피크타임’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한편 JTBC ‘피크타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09:26
연예일반

김한민 감독 “젊은 日 관객들이 의 쫓은 ‘한산’ 꼭 봐주길” [일문일답]

김한민 감독이 난세를 극복한 이순신 장군과 함께 8년 만에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2014년에 이어 2022년 여름 역시 극장가에 짜릿한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임진왜란 7년 수많은 전투 중 최초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한산해전을 장엄하고 압도적인 규모로 다뤄 호평을 받는 것은 물론 개봉 5일 만에 227만20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영화 개봉 이틀 후 연출 과정과 작품에 쏟은 열정,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명량’ 때보다 관객 반응이 좋다. 소위 말하는 신파적인 요소가 덜하다는 평인데. “단점을 의식적으로 보완하기보다는 해전의 특색에 따라 본질적인 톤앤매너를 결정하고 거기에 맞춰 연출했다. ‘명량’이 뜨겁고 통렬한 역전, 절체절명의 순간에 있는 이순신의 고뇌,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다면, ‘한산’은 이순신과 와키자카 사이 지략적이고 전략적인 차가운 두뇌 싸움이 특징이다. 거기에 맞게 연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해전까지 도달하는 데 서사가 단조롭다는 반응도 있는데. “앞부분을 쌓아가는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해전 51분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앞부분은 좀 줄이고 해전을 늘렸으면 더 좋지 않았겠냐’는 반응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앞부분을 줄인다고 해서 해전이 강렬하게 나오지는 못할 거다. 잘 쌓아가는 빌드업 과정이라고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 -해전 51분에 담긴 의도가 있나. “절대적인 시간 분량으로 계산한 건 아니다. 드라마적인 빌드업과 해전의 지점이 중요했다. 드라마와 해전 파트를 따로 보는 경향이 있다. 전쟁 영화에 있어서 캐릭터를 쌓아가는 과정은 드라마에서 시작해서 해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한산’은 1시간 15분 정도 드라마적 빌드업이 쌓이고 해전으로 간다. ‘명량’보다 짧지만 (짧은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주지 않았나 싶다. 관객들이 해전의 카타르시스를 느껴 그 만족도가 높다.” -사전 시각화를 하면서 70% 정도 만족한다고 했다. 부족한 30%는 어떤 부분인가. “사전 시각화 작업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시각화 작업에 시간과 공력이 너무 많이 들었다. 4개월을 쏟아부었는데도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았다. 프로덕션을 해야 하는데 사전 시각화 작업만 하니 나도 진이 빠지더라. 부족한 부분은 현장에서 대처하기로 했다. ‘아바타’처럼 본편에 들어갈 애니메이션을 작업하는 SF 영화를 기획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명량’과 ‘한산’의 배역이 이어지지만 (이미지적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는데. “일차적으로 이순신이 바뀌었을 때 이순신을 중심으로 캐릭터들의 궁합을 봐야 한다. 배우의 연장 선상으로 캐스팅하는 것은 주 원칙이 아니었다. 새로운 이순신인 박해일을 중심으로 어떻게 배우들의 궁합을 만들 것인지가 더 중요했다.” -‘명량’에는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출연했는데, ‘한산’은 한국 배우들만이 나오는데. “캐릭터의 특징이나 몰입도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했다. 반드시 일본 배우를 캐스팅해야겠다는 원칙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다 한국 배우들이 역할을 맡게 됐다. 전체적인 복기를 해보면 김성규가 연기한 준사 역에 대단히 만족한다. 그리고 관객들도 상당히 만족하는 느낌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왜 직접 권율 역으로 등장했나. “권율 장군이 오롯이 등장하는 전주성의 상황이 나온다. 전체 흐름상 편집됐지만, 그 역할로 비중 있고 임팩트 있게 등장해 줄 만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이 캐릭터나 전체적인 극을 잘 알고 있으므로 출연하자는 결단을 내렸다. 우리 배우들도 너무 좋아했는데 영화의 흐름상 나 스스로 편집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연극배우 출신이고 (‘한산’에 출연하면서) 배우들의 심리나 정서를 알고 소통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기는 했다.” -왜 이순신 장군을 다루는가. “일단은 이순신의 해전을 다루는 것 자체가 너무 흥미진진하다. 어떻게 보면 역사적인 인물 중에 가장 오염되지 않았고 우리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통해 우리 시대에 이야기를 잘 던진다면 이순신이 중요한 통합, 진정한 화합의 아이콘으로 작동하지 않을까 싶은 대의가 있다. 그런 대의를 해전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하고 싶다.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뜻깊겠다 싶었다.” -이전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라는 표현 대신 대일항쟁기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봉오동 전투를 공식적인 시발점으로 대일항쟁의 시기가 있었기에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회복됐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마땅히 그 시대를 일제강점기라고 개념 지을 게 아니라 대일항쟁기로 개념 짓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그런 지점에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봉오동부터 순차적으로 대일항쟁기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이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독립군 비행사 권기옥을 그린 영화 ‘강철날개’, 청산리 전투를 다룬 영화도 제작할 예정이다.” -역사를 바로 아는 건 중요한 일인데 젊은 일본 관객이 ‘한산’을 본다면. “꼭 봤으면 좋겠다. 지금 일본은 뭔가 방향성을 잃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극우 패권주의적인 군국주의 시기로 회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인류를 위한 것은 결국 ‘의’가 될 것이고 400년 전 바로 그 ‘의’를 쫓은 전쟁이 그들과 우리에게 있었다. ‘한산’을 통해 같이 공감하면 좋겠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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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리진' 김성규, 공감 200% 리액션+따뜻한 응원

가수 김성규가 '디오리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성규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카카오TV, 원더케이(1theK)의 밸런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오리진(THE ORIGIN - A,B, Or What?)'에서 심사위원인 밸런서로 활약했다. 이날 탈락을 앞둔 연습생들의 패자부활전인 '생존 밸런스' 무대가 펼쳐졌다. 박재훈 연습생의 자작랩 '걔' 무대를 본 김성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멋있다. 본인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넸다. 특히 샘김의 '메이크 업(Make Up)'의 노래를 부른 양동화 연습생에게는 "첫 소절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너무 좋은 톤을 가지고 있고, 본인이 어떻게 불러야 하고 어떤 톤이 매력적인지 잘 아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며 폭풍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규는 이선희의 '인연'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인 정승환 연습생의 무대를 보고는 울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간절함이 느껴졌다. 본인이 집중했다는 게 느껴져서 참 좋았던 무대였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생존 밸런스' 결과 박재훈과 원빈 연습생이 탈락하자 김성규는 "재훈 연습생은 전에 리더를 맡아서 기대치가 더 있었던 건 사실이다. 랩으로는 본인의 강점을 어필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고생 많았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성규는 22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세이비어(SAVIOR)' 발매를 앞뒀다. 앨범 발표에 맞춰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LV'를 개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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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김동욱 "'커프' 톱스타 채정안과 재회…꼭 친해지고 싶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의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동욱은 15일 오후 진행된 '돼지의 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돼지띠라서 돼지띠 중에 왕이 돼보고 싶었다. 출연 제안을 받고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며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때 너무 스타여서 친해지지 못했다. 다시 만나면 꼭 친해지고 싶었다"고 했다. "김성규의 팬이었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성규는 "주로 범죄자 역할을 연기했었는데, 연기를 시작하기 전 형사물이 많았다. 어렴풋이 '나도 형사를 연기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며 "대본을 보기 전 원작을 봤고, 기대감을 갖고 대본을 봤다.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채정안은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간 해보지 못했던 장르다. 스릴러 장르에 처음 도전해본다. 제가 연기하는 형사 캐릭터가 낯설 수 있지만, 시청자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공감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추적 스릴러.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년 전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황경민 역의 김동욱, 김동욱의 친구이자 형사 정종석 역의 김성규, 정의감 넘치는 형사 강진아 역의 채정안이 출연한다. '돼지의 왕'은 오는 3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3.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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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정여준,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출연

신인 배우 정여준이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캐스팅됐다. 21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정여준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정여준은 극 중 재미교포 출신으로 창의창투 조한솔 대표의 악랄한 사생활을 묵묵히 따르는 비서실장 신의석 역을 맡았다. 무뚝뚝한 표정과 감정 없는 모습으로 늘 깔끔한 일처리를 자랑하지만, 강다니엘(위승현), 채수빈(고은강) 등과 엮이게 되면서 난항을 겪는 인물이다. 지난 2017년 프라이머리 미니앨범 '드라마(Feat 김성규)'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데뷔한 정여준은 다수의 브랜드 CF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6월 방영된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직장인들의 리얼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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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성장' 티빙, 2022년 선보일 킬러 콘텐츠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2021년 K-콘텐츠가 주도한 가시적 성과와 2022년 독보적이고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축으로 파라마운트 콘텐츠 독점 공개와 글로벌 진출까지 K콘텐츠 강자로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포석이다. 티빙은 독립 출범 이후 총 60편의 오리지널-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12월 18일 기준 유료가입자가 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유료가입자중 오리지널 콘텐츠를 1번 이상이라도 본 이용자가 무려 80%에 달하고, 11월 기준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료 가입한 비중은 전체의 50%에 육박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힘이 견인한 티빙의 고성장을 입증했다. 티빙 오리지널의 흥행과 더불어 K-콘텐츠의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를 만들며 새로운 문화를 선도했다. 흥행에 성공한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은 ‘과몰입 신드롬’을 일으켰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핀오프 예능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부터 세계관을 확장으로 기존 팬덤을 이식해온 '여고추리반' 역시 OTT예능 콘텐츠의 다양한 신세계를 열었다. 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티빙의 새로운 시도 역시 대중들의 높은 호응으로 빛난 한 해였다. '서복', '미드나이트',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는 극장 또는 채널과 동시 공개하는 전략적 유통방식으로 다양한 시청방식이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에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의 최초 결합을 시도한 '유미의 세포들'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또한 화제의 엠넷(Mnet)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비하인드 무대, 콘서트 독점 중계, '2021 MAMA'까지 최상의 서비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2년 티빙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오리지널 라인업과 더불어 파라마운트 해외시리즈 독점 서비스를 통해 고속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티빙의 본격적인 오리지널 시리즈가 대거 공개된다.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일으킨 코미디 시트콤의 진수 이서진, 라미란 출연 '내과 박원장', 연상호 작가의 초자연 스릴러 구교환, 신현빈 출연 '괴이',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탄탄한 스릴러의 완성체를 보여줄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출연 '돼지의 왕', 일본 만화 원작으로 대한민국 중년층의 성장과 방황을 그리며 힐링과 공감을 담은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출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영화 크리에이터가 총집합한 감각적 미스터리 스릴러 임지연, 윤균상 출연 '장미맨션', 하일권 작가 메가 히트 동명 웹툰이 화면에 펼쳐질 '방과 후 전쟁활동', 이준익 감독의 첫 OTT 드라마로 K-SF 장르를 선보일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출연 '욘더' 등이다. 여기에 흥행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4분기 최고 화제작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도 2022년 티빙 단독 공개된다. K오리지널 시리즈와 더불어 2022년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미국 메이저 미디어 그룹 바이아컴CBS와 협력해 티빙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한다. 명작 ‘옐로스톤’, ‘탑건’, ‘미션 임파서블’부터 게임 원작 최신 기대작인 ‘Halo(헤일로)’ 등 인기 영화-TV시리즈 IP를 보유한 바이아컴CBS 산하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유명 영화, CBS Showtime의 인기 드라마, 파라마운트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 수천 시간의 인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아컴CBS는 티빙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고, 7편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에도 공동 투자하여, 한국 및 티빙 진출이 가시화된 일본, 대만을 제외한 전세계에 해당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에는 예능 강자의 위엄을 이어갈 역대급 예능 오리지널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1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티빙 공식 1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이 새로운 추리의 세계를 열며 시즌 2를 선보인다. 2021년 메가 히트작 '환승연애' 두 번째 이야기 역시 많은 구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명의 레전드 가수의 숨막히는 무대와 추억 속 이야기를 담아낼 새로운 티빙 오리지널 'ALIVE'는 AI기술로 고인이 된 레전드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하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음악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여기에 차원이 다른 역대급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장르로 티빙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여자 AFC 아시안컵, 테니스 호주오픈, 분데스리가, U-23 아시안컵, 프랑스 오픈(롤랑가르스) 등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 팬덤 유입을 확장하고, 푸드 다큐의 대가로 평가 받는 이욱정 PD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를 필두로 다양한 소재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구미호뎐'이 성인향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K애니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2022년에도 다양한 팬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오리지널과 장르 확대를 통해 ‘ALL THINGS FOR EVERY FANDOM’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다져가고, 고속 성장 목표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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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명우 감독 "대 배우 김수현·장르 불문 차승원·방점 찍은 김성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이명우 감독이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 캐스팅 과정과 소감을 밝혔다. 이명우 감독은 26일 오후 진행된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서 "현수는 평범한 대학생인데 평범하지 않은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큰 변화와 만나는 인물이다. 김수현이라는 어마어마한 대배우가 가진 흡입력이 있다. 김수현이 현수와 이름도 심지어 한자가 똑같다. 현수는 상상 속 인물이었는데, 김수현이 맡게 돼 꿈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두말 할 나위 없이 강력한 카리스마와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배우"라고 극찬하면서, "장르를 불문한다. 누아르부터 코믹까지 되는 유일한 배우다. 원작을 한국화 시켰을 때, 묵직한 드라마가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이 드라마를 살아있고, 쉬어가며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할 배우에 차승원이 단번에 떠올랐다. 차승원에게 전화를 해서 '대본을 안 읽으면 후회할 거다'라고 했는데, 바로 그날밤 '좋다'고 답을 해줬다. 차승원 캐스팅을 제작진이 믿지 못했다. 여태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와 차승원의 매력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 감독은 "조합의 방점을 찍은 이가 김성규다. 너무 센 악인으로, 악역으로만 보이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듯하다. 그렇게 않게 되기 위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려고 했다. 흡족한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드라마다. 이명우 감독이 ‘펀치’와 ‘귓속말’에 이은 ‘사법체계 3부작’ 드라마의 완결판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수현이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을, 차승원이 진실보다 자신의 생존이 중요한 생활형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았다. 김성규는 교도소의 절대 권력자이자 법 위에 군림하는 인물인 도지태로 분한다.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0시에 첫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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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우려 단번에 날린 서바이벌 오디션

'야생돌'이 고난도 체력 훈련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단번에 거두며 차원이 다른 서바이벌 오디션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연출 최민근 한영롱, 이하 '야생돌')'에는 45인의 지원자들이 극한의 생존 달리기부터 다양한 체력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자들이 체력 훈련을 받는다는 것은 티저 영상과 스틸컷 등 여러 사전 콘텐츠를 통해 첫 방송 전부터 이미 알려졌던 상황. 강도 높은 트레이닝이 지원자들에게 다소 가학적일 수 있다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며 '야생돌'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야생돌' 속 체력 훈련은 자극적인 수단이 아니라 아이돌 활동을 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 체력과 격한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 끈기를 높일 지구력을 골고루 갖추기 위한 단련의 장이었다. 제작진이 '야생돌'로 만들고자 하는 '거칠고 뾰족뾰족한 아이돌'을 선발하는 데 필요한 가장 최적의 수단이었다. MC 군단 김종국, 차태현, 이선빈, 이현이,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 역시 "데뷔를 한 후에도 체력은 꼭 필요하다. 가장 중요하다"라고 공감했다. 특히 트레이닝을 받는 당사자인 지원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훈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들은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도 서로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고 기운을 북돋았다. 그간의 서바이벌 오디션과 결이 다른 새로운 포맷을 제시한 신선한 '야생돌'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야생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 2021.09.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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