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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서강준 기억해낸 김성균 도주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24년 전 비극을 기억해 낸 시한폭탄 김성균이 도주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그리드' 9회에서는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긴박한 전개가 이어졌다. 마침내 김성균(김마녹)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이시영(유령)의 곁에 있던 남자가 서강준(김새하)이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김아중(정새벽)과 김성균, 그리고 이시영은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 무엇보다 서강준을 향해 살기를 드러냈던 김성균이 도주 엔딩을 장식하면서,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돌아온 2021년, 서강준과 김아중은은 김성균과 이시영 사이에 연결 고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이시영은 처음부터 김성균을 중심으로 움직였으며, 그게 어긋나면 그녀 역시 소멸됐기 때문. 두 사람이 부계로 이어졌다면, 이시영이 김성균을 비호하는 이유가 설명됐다. 이에 김아중이 두 사람의 DNA분석을 의뢰했는데, 자신과 김성균, 양쪽 다 이시영과 생물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김아중과 김성균이 이시영의 직계 조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그렇다면 이시영이 유일하게 김아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유도 여기에 있을 터였다. 반면, 서강준의 시간 이동은 계속해 예상치 못한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김무열(송어진)과 부국장 장소연(최선울)은 무사했지만, 김성균은 역사 내 청소부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뿐만 아니라 24년 전, 이시영이 청소부를 살해했을 때 함께 있었던 서강준의 존재 역시 변수가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부국장 장소연이 그가 서강준이었고, 청소부의 아들이 바로 김성균이란 사실까지 알게 됐다. 때마침 김성균이 특수수사대 대원들에게 체포됐고, 부국장은 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부국장은 관리국으로 후송된 김성균을 과거 이름인 '이시원'으로 부르며, “네 앞에서 새카맣게 타 죽었잖아. 바로 이런데서, 저 문 앞에서”라고 자극했다. 이에 김성균은 잊고 있던 과거를 기억해냈다. 앞에 있던 서강준이 과거 아버지를 죽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는 순식간에 서강준의 목을 조르며 살기를 드러냈고, 또다시 도주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역시 김성균의 도주를 도왔다.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된 김성균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이 불가능해진 상황. 게다가 서강준과 김아중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불길함을 자아낸다. 과연 24년 전 시작된 미스터리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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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탈출 팀워크? '런닝맨'보다 '싱크홀'"

배우 이광수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멤버와 영화 '싱크홀' 멤버들의 팀워크를 언급했다. 이광수는 5일 오전 열린 '싱크홀'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런닝맨'과 '싱크홀' 가운데, 싱크홀에서 탈출해야 할 때 있어 팀워크가 더 좋은 팀은?"이라는 질문에 망설이다 "'싱크홀'"이라고 답했다. 이에 "양쪽에서 ('싱크홀' 팀이) 쳐다봐서 (선택한) 그런 것도 있다"면서 "협동심이 중요한데, '런닝맨' 팀에는 몇몇 이기적인 멤버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싱크홀' 팀에서 배신이 의심된다는 멤버로는 "김성균"이라고 답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영화 '타워'로 흥행에 성공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싱크홀에 고립된 긴박한 상황 속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한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사진=쇼박스 2021.07.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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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10 어워즈①]나영석·신원호의 축제, 진짜 대상은 이우정

진짜 대상은 이우정 작가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어워즈는 나영석 PD와 신원호 PD의 축제였다. 그리고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 두 PD 모두와 호흡을 맞춘 이우정 작가가 있었다. 이날 수상 결과에 이변은 없었다. 예능 부문에선 나영석 PD의 작품과 작품 출연진이, 드라마 부문에선 신원호 PD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응답하라' 배우들이 상을 싹쓸이하다시피했다. 먼저 나 PD의 모든 예능이 10대 콘텐츠상을 수상했고, 손호준·정상훈·박보검·꽃할배들이 각자 상 하나씩을 챙겼다. 이서진과 '삼시세끼 어촌편'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 PD도 마찬가지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10대 콘텐츠상에 포함됐고, 서인국·류준열·혜리·김성균·라미란·정은지·성동일이 개인 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응답하라 1988'이 콘텐츠 대상 드라마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대부분의 상이 이 두 PD의 것이었다. 시상식 자체가 나영석·신원호의 축제라 이야기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사실 두 PD는 모두 이우정 작가와 호흡을 맞추며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냈다. 예능과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이 작가는 이날 축제에 얼굴을 비추진 않았다. 그러나 그가 관여한 모든 작품들이 예능과 드라마 부문 양쪽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 작가의 존재감을 묵직하게 만들었다. 시상식 종료 후 일각에선 이번 tvN10 어워즈의 진짜 대상이 이 작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나영석·신원호가 주인공이지만 알고 보면 숨은 1인자는 이우정 작가라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와 작품 위주의 시상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록 무관이지만, 나영석·신원호·이우정 지금의 tvN을 만든 진짜 공로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사진=tvN 2016.10.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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