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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김성면, 사기 혐의로 피소 "앨범 투자비 3천만 원 미변제"
가수 K2 김성면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스포츠투데이는 "K2 김성면이 지난해 8월 투자자 A씨로부터 앨범 제작비용으로 3천만 원을 투자받고 변제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면은 15년 만에 발표하는 싱글 앨범 '외치다' 뮤직비디오, 매체 홍보, 쇼케이스 진행 등의 제작비 마련을 위해 A씨에게 3천만 원을 투자받았다. 계약서에는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A씨와 김성면이 정해진 비율대로 분배, A씨의 투자금액을 1순위로 정산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조항이 담겼지만, 원금 포함 수익금 분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김성면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 민사 소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1967년생 김성면은 1992년 락그룹 피노키오 보컬리스트로 데뷔했다. 데뷔곡 '사랑과 우정사이'를 히트시킨 뒤, 1994년에는 기타리스트 이태섭과 K2를 결성, '그녀의 연인에게' '슬프도록 아름다운' '소유하지 않은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6년 JTBC '슈가맨', 최근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재조명받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