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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토]김성민, 위기탈출 포효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초 무사 1,2루 위기상황에서 구원등판한 김성민이 구자욱 병살에 이어 디아즈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2/ 2025.05.22 19:58
뮤직

[단독] 어도어 ‘7명’ VS 뉴진스 ‘4명’…어도어 先 전관 대응의 의미는?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간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정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에 ‘전관’이 대거 가세하며 ‘세기의 법조 싸움’ 양상으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관련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 양측 도합 27명에 달하는 변호인이 나서는데, 이번 소송에 임하는 전관의 수만 해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터업계에서 지난 수십년간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송사가 있었지만 이 정도 규모의 법조 전쟁은 이번이 처음이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한 법조 관계자는 “이정도 규모는 기업 관련 소송에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엔터 소송에선 지금까지 없던 이례적인 규모”라고 전해 양측이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엿보게 했다. ◇어도어, 先 전관 추가…뉴진스도 맞대응 7 대 4. 어도어와 뉴진스간 전속계약 분쟁에 붙은 ‘전관’ 변호사 숫자다.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22일 기준 어도어는 김앤장을 비롯해 총 7명의 전관 변호사를, 뉴진스는 4명의 전관 변호사를 각각 투입했다. 뉴진스의 기존 대리인 세종은 2인의 전관 변호사가 소송 수행 중이었고, 어도어의 기존 대리인인 김앤장은 4인의 전관 변호사가 소송 수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어도어는 김앤장을 통해 2023년 개업한 천지성 변호사(서울고등법원 근무 경험 있음), 2025년 개업한 강일원 변호사(서울고등법원 근무 경험 있음)를 추가 투입했고, 김앤장과 별개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업무를 마치고 2024년 개업한 홍승면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총 7인의 전관 변호사가 이번 소송을 맡게 됐다.이에 뉴진스 측도 전관 추가 선임으로 대응에 나섰다. 뉴진스 측은 법무법인 우승을 추가 선임, 우승 소속 2명의 전관 변호사가 담당 변호사로 지정돼 총 4명의 전관 변호사가 이번 소송에 나선다. 뉴진스 측이 추가 선임한 2인은 박형남, 이원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3년 현직 법관 최초로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의 대표 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다. 기존 세종에 이들을 더한 뉴진스 측 변호인은 총 13명이고, 어도어 측은 14명이다. 변호인단의 숫자는 어쏘 변호사를 포함하는 것인 만큼 사실상 양측의 전관 변호사들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소송은 불확실성을 본질로 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일수록 불확실성은 더 커진다. 때문에 사안이 치열한 재판일수록 전관 변호사가 등판하는 경우가 많다. 소송이란 어느 한 쪽도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전관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재판부에 조금이라도 신뢰감 있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앞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어도어가 본안 소송 관련해 전관을 추가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 관계자는 “뉴진스는 물론 어도어 역시 이번 소송에 사활을 건 상태다. 뉴진스는 모든 걸 걸었고, 하이브는 레이블 체제의 회사이기 때문에 뉴진스 같은 선례를 만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가처분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지만 본안 소송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걸 염두하고 하이브(어도어) 역시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 “신뢰 파탄” 주장 뉴진스, 가처분 반전 있을까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냈다.지난 3월 21일 민사합의 50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하고 어도어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홍콩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멤버들 측이 이에 항고했다. 해당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은 서울고법 민사25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가처분과 별개로 지난 4월3일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없음을, 어도어 측 법률 대리인은 합의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에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7:25
프로야구

이숭용 감독 "영건들 힘으로 3연승...전영준 호투가 승리 발판" [IS 승장]

"영건들의 힘으로 3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SSG 랜더스가 젊은 투수들의 힘으로 상쾌한 3연승을 수확했다.SS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 전적 23승 22패 1무를 기록, 지난 18일 5할 승률 복귀에 이어 1승을 추가하고 단독 4위가 됐다. SSG가 5할 승률에 1승을 추가한 건 지난 4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투수진의 힘이 컸다. 이날 두산 외국인 에이스 잭 로그를 만난 SSG는 3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전영준이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씩씩하게 이겨냈다. 5회 양의지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했지만, 4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한 그 덕분에 SSG는 마운드 대결에서 두산과 대등히, 혹은 그 이상의 결과를 얻어냈다.'리모델링'을 앞세운 SSG답게 불펜진도 영건들의 계투가 빛났다. 박시후(24)가 3분의 1이닝을 책임진 SSG는 이로운(21)이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이날 구원승을 가져갔고, 베테랑 노경은의 뒤를 이어 김민(26)이 8회를, 조병현(23)이 9회를 책임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영건들의 힘으로 3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선발 영준이가 기대 이상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본인 몫을 다했다. 어어 나온 계투진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총평했다.타선 역시 투수진을 도와 시원하게 득점을 뽑았다. 이날 9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한 채현우는 2회 초 좌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1군에 데뷔한 채현우의 첫 타점이다. 또 5월 부진을 씻고 지난 18일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던 고명준도 이날 4번 타자로 나서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했다. 또 8회엔 8번 타자 최준우가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기록, 쐐기 타점을 더했다.이숭용 감독은 "타선에서는 현우가 개인 첫 타점을 결승타점으로 기록했다"며 "명준이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고 8회 준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쐐기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두고 선수단 전원의 공이라며 돌렸다. 그는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 역할을 다했고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며 "그 부분이 보이지 않는 우리의 힘"이라고 치켜세웠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0 22:09
프로야구

[포토]김성민, 됐어!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만루 김성민이 김성윤을 외야플라이로 처리한 후 주먹을 불끈 쥐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0/ 2025.05.20 20:23
프로야구

[포토]김성민, 미안해!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1,2루 구원등판한 김성민이 김지찬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사과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0/ 2025.05.20 20:22
프로야구

[포토] 역투하는 김성민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키움 투수 김성민이 7회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5. 2025.05.15 20:40
스포츠일반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 아시아연맹 임원으로 첫 집행위원회 참석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이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첫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정창훈 회장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힐튼 가든인쿠웨이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창훈 회장은 지난해 4월 태국 아시아수영연맹 정기총회에서 쿠웨이트 출신 세이크 카리드 비 알 사바의 지명을 받아 집행위원로 임명됐다. 정 회장은 집행위원 임명 후 첫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2025 제11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인도, 아메다바드의 대회 준비현황 보고와 아시아수영연맹 운영자금 확보 마련을 위한 방안 등 여러 안건을 검토하고 결정하는데 한국 수영계의 목소리를 보탰다.최초의 경영 선수 출신 수영연맹 회장인 정창훈 회장은 지난 1월 연임되어 2028년 아시아수영연맹 정기총회 개최 전까지 아시아수영연맹의 집행위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국제회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하는 정 회장은 “월드 클래스로 거듭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경기장 밖에서도 더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수영 발전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5.05.11 14:37
국가대표

‘신상우호’ 女 축구, 콜롬비아와 국내서 A매치 2연전…인천·용인 개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선다. 신상우 감독이 지난해 10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홈에서 갖는 A매치이다.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콜롬비아 여자대표팀을 초청해 5월 30일과 6월 2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30일 1차전은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6월 2일 2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저녁 7시다. 두 경기 모두 쿠팡플레이와 TV조선2에서 중계된다.신상우호 여자대표팀은 최근 네 차례 A매치 기간 모두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르며 8경기 3승 5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홈에서 맞붙는 콜롬비아는 FIFA 여자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2023 FIF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남미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한국과는 지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고 당시 한국이 0-2로 졌다. 핵심 선수는 린다 카이세도(레알마드리드 페메니노)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경험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4:26
프로농구

최소 실점 1,3위의 맞대결…챔프전은 ‘진흙탕 싸움?’ “전력은 비슷해” [IS 현장]

“우리가 6라운드 때 봐준 것이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창원 LG의 정규리그 최소 실점 1위 기록을 두고 농담을 전했다. 그 속에는 상대의 강력한 수비를 경계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SK와 LG는 오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 정규리그 1위 SK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수원 KT를 꺾고 2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3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이에 맞선 정규리그 2위 LG는 4강 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스윕하고 11년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았다. 1997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두 팀의 기록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수비력이다. SK는 정규리그 최소 실점 3위(73.9), LG는 이 부문 1위(73.6점)다. 이들의 챔프전을 두고 ‘진흙탕 싸움’이라는 키워드가 붙는다.1일 KBL센터에서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사령탑들의 의견도 같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소 실점 1위) 기록은 우리가 6라운드 때 힘을 빼서 그런 것이다. LG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라고 농담한 뒤 “상대 수비가 정말 좋다. 경기 분석을 하면 선수들의 자세 후 행동을 보는데, 정말 잘 준비한 게 보인다”라고 경계했다. SK는 리그를 대표하는 ‘속공의 팀’이다. SK의 장점인 속공이 나오기 위해선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전희철 감독은 상대를 치켜세웠지만, 그만큼 팀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전 감독은 “우리도 LG에 뒤지지 않는다. ‘누가 더 낫다’는 식의 얘긴 아니다. 두 팀의 기량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맞선 조상현 감독은 “우리는 결국 아셈 마레이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로 맞선다. 외곽에서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 경기마다 수비에 변화를 줄 거고, 선수들이 빠르게 대응한다면 상대의 속공 점수를 낮출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LG의 야전사령관 양준석은 “농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조상현 감독님께서 작전이 있으실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 발언을 들은 조상현 감독은 “그냥 네가 알아서 해. 잘하고 있으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LG의 영건을 마주하게 될 SK 베테랑 김선형은 “정규리그 때 LG와 만나면 항상 박빙 승부가 나왔던 것 같다. 선수 입장에선 ‘팬들은 얼마나 재밌게 보실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5.05.01 14:00
프로농구

챔프전 출전 경험 33경기 vs 0경기…‘젠지’ 듀오의 포부 “기대가 더 커요” [IS 현장]

33경기 대 0경기.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을 앞둔 서울 SK 김선형과 안영준, 창원 LG 양준석과 유기상의 통산 챔프전 출전 기록이다. 커리어 첫 챔프전을 앞둔 두 영건은 “기대가 더 크다”며 눈빛을 반짝였다.1일 서울 강남구의 KBL센터에서 2024~25 챔프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리그 1위 SK와 2위 LG가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나란히 챔프전에 올랐다. 두 팀의 챔프전 1차전은 오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창단 4번째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는 SK와 달리, LG는 첫 번째 우승을 노린다. LG가 챔프전에 오른 건 무려 11년 만이다. 단연 챔프전 경험 차이도 크다.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SK 김선형과 안영준은 각각 2개의 챔프전 반지를 낀 상태다. 김선형은 챔프전 22경기, 안영준은 11경기를 소화했다. 행사 내내 침착한 미소로 우승을 자신했다.김선형은 행사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그 떨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다. 떨림은 익숙하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직전이 떨릴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동석한 안영준은 “사실 큰 떨림은 없다”라고 침착하게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전희철 SK 감독은 “안영준 선수는 경기에선 절대 떨지 않는다. 그런데 시상식 땐 얼굴이 새하얘지더라”라고 껄껄 웃었다. 안영준은 올 시즌 정규리그 국내 선수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다. LG는 챔프전 통산 0경기 ‘젠지(Z세대) 듀오’로 맞선다. 2001년생 동갑내기 유기상과 양준석이 주인공이다. 조상현 감독은 이들의 패기에 기대를 건다.이유가 있다. 유기상은 지난 시즌 신인왕, 양준석은 올 시즌 기량 발전상을 받으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꼽히는 듯했으나, 정규리그 내내 맹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 듀오가 됐다.첫 챔프전을 앞둔 유기상과 양준석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디어데이 뒤 취재진과 만난 유기상은 “무엇보다 챔프전이 어떨지 궁금하다. 중요한 경기지만, 정규리그 1경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이다. 한 발 더 뛰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했다.양준석은 “걱정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기대가 더 크다”라고 웃어 보였다. 조상현 감독은 “더 열심히 할 필요도 없다.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제자들을 치켜세웠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5.05.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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