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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보이’ 김소현, 러브라인 이끄는 직진녀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에서 일과 사랑 앞에 주저함 없는 ‘직진형’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소현은 지난 5일과 6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1, 12회에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에 흔들리는 여린 마음부터 사건 해결을 향한 단호한 모습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켰다.이날 방송에서 지한나(김소현)는 밀수꾼 오봉찬(송영창) 살인 사건을 맡았던 은퇴한 형사를 찾아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앞서 부친의 유품에서 발견한 금장시계와 오봉찬의 연결고리를 쫓던 그는 혜동 석유 건물로 향했고, 현장에서 구렁이파에게 쫓기던 동주(박보검) 일행을 기지 있게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소현은 시원한 대사 처리와 과감한 행동으로 지한나의 단단한 성격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그런가 하면 김소현은 동주 앞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설렘을 자극했다. 동주를 향해 “왜 나 계속 피하냐”며 속내를 털어놓은 한나는 이어지는 키스 신으로 러브라인의 전환점을 그렸다. 이 장면은 동주와의 관계를 한층 깊게 만드는 주요 모멘트로, 향후 전개될 두 사람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또한 한나는 민주영(오정세)을 향한 의심이 짙어지는 가운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죽은 오봉찬이 데리고 있던 ‘세르게이’가 주영이 돈을 숨겨둔 곳을 알 것이라는 김종현(이상이)의 말에 한나는 자신의 경찰수첩을 펼쳐 보이며 수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다. 세르게이를 잡은 뒤 본인이 아는 러시아어로 욕을 내뱉는 장면에서는 숨겨놨던 귀여운 매력까지 분출했다. 김소현은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한나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한편 한나의 감정은 동주를 향한 진심으로 점점 깊어졌다. 동주에게 집을 내어주는가 하면, 종현(이상이)의 고백을 거절하려는 듯한 스탠스를 취한 것. 동주가 주영 일당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순간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슬픔과 분노를 꾹 눌러 담았고, 결국 엽총을 든 결연한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처럼 김소현은 지한나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굿보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고 있다.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김소현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굿보이’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김소현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09:26
드라마

역시 대세, 손석구·소지섭도 제쳤다…정준원, 브랜드평판 1위 [공식]

정준원이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6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정준원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손석구, 3위는 소지섭이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5월 24일부터 2025년 6월 24일까지 방영한 드라마, 영화, OTT에서 출연중인 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62,09,2347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으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으로 지수화했다. 2025년 6월 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정준원, 손석구, 소지섭, 고윤정, 공명, 추영우, 이준영, 박지훈, 이재인, 강유석, 박보검, 신시아, 김다미, 박보영, 강하늘, 이병헌, 육성재, 이재욱, 이준혁, 김소현, 김지연, 한예지, 조보아, 엄지원, 안재욱, 한지민, 김혜자, 홍화연, 정경호, 장동윤 순이었다.​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정준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517,134 미디어지수 1,449,141 소통지수 1,335,096 커뮤니티지수 1,446,97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48,349로 분석됐다.​2위 손석구 브랜드는 참여지수 1,789,531 미디어지수 1,078,463 소통지수 1,010,798 커뮤니티지수 1,571,81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50,604로 분석됐다.​ 3위 소지섭 브랜드는 참여지수 1,525,027 미디어지수 1,024,684 소통지수 1,536,423 커뮤니티지수 956,02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042,154로 분석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4 15:17
스타

박보검 잡는 김소현, ‘굿보이’ 걸크러시로 소녀미 벗었다 [RE스타]

배우 김소현이 새로운 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기존의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걸크러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 경찰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달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회차인 6회는 6.2%를 기록했다. 김소현은 극중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전직 사격선수이자 경찰인 지한나로 분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위압감 있는 분위기와 함께 강렬한 총기 액션을 보여주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뛰어난 사격 실력을 기반으로 날카로운 눈빛, 불의에 맞서 싸우고 정의를 향한 확고한 신념에 “내 몸 하나는 내가 지켜”와 같은 강단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성숙하고 강인한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김소현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수개월 사격 훈련과 액션 연습을 거쳤다. 그는 “사격은 겉보기엔 정적인 운동처럼 보이지만 같은 자세를 40분에서 1시간씩 유지해야 한다. 그 모든 과정이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 역시 폼만 흉내 내고 싶지는 않았다”며 “이렇게 큰 액션은 처음이라 처음엔 통증을 겪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통조차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미지 변신을 통해 김소현은 ‘국민 여동생’, ‘첫사랑의 아이콘’과 같은 수식어를 벗었다는 평가다. 김소현은 7살이던 지난 2006년 데뷔해 ‘해를 품은 달’, ‘보고 싶다’ 등에서 아역으로 주목 받았다. ‘후아유-학교 2015’ 등에서 청소년 연기를 거쳐 2018년 ‘라디오 로맨스’ 등으로 본격 성인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나 주로 청순한 외모를 바탕으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반면 ‘굿보이’에서 그는 액션을 바탕으로 냉정한 카리스마를 드러내 극중 박보검이 연기하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까지 꼼짝 못하게 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이끌고 있다.‘굿보이’에서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한나는 정의를 위해 위법을 감수하기도 하고, 피해자의 아픔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인물. 김소현은 지한나의 내면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거침과 감성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입체성을 그동안의 연기 내공으로 쌓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회차에서 범죄 피해자 유가족으로서 내면적 고통과 정의감, 사명감을 복합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박보검과의 로맨스를 통해 멜로 감정선까지 더 진하게 더해질 것으로 기대돼 감정 연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아역배우는 기존 이미지를 벗는 게 쉽지 않다. 대부분 대중은 과거 어렸을 때의 사랑스러움을 기대하기 마련이고, 김소현 또한 지금까지 이러한 기대에 연기 스펙트럼을 넓게 보여주지 못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굿보이’는 김소현이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려 하기 때문에 연기 경력에 분기점이 되는 동시에 그의 연기 변신이 확실히 성공한다면 의외성과 재미를 주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0 06:05
드라마

‘핑계고’ 먹보→‘굿보이’ 서브남…이상이, 본업으로 살아남는 법 [IS포커스]

뿔테 안경, 넓은 어깨, 사연 있어 보이는 씁쓸한 눈빛까지. 배우 이상이가 ‘굿보이’에서 매력적인 서브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능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다른 무게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본업 잘하는 연기자임을 재입증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상이는 극중 국제대회 펜싱 은메달리스트, 현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으로 분했다.이상이는 ‘굿보이’에서 펜싱 선수이자 강력특수팀의 중심을 잡는 형사, 주인공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서브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달리스트 특채 경찰로 구성된 강력특수팀은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잡는 임무를 맡는데, 거친 성격의 윤동주는 민주영을 향해 악을 쓰며 돌진하는 스타일이라면 김종현은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말로 기선을 제압하는 묵직함을 가진 캐릭터다. 이상이는 감정을 누르는 절제된 연기톤으로 김종현을 표현했다. 전 여자친구이자 강력특수팀 동료인 지한나가 민주영과 대치하는 5회 초반부 장면에서 김종현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상황을 무마시키는 장면은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펼쳐지는 장면인데도 듬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느끼게 했다. 이어 민주영이 돌아간 후 지한나에게 “가까이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이상이의 대사는 여전히 지한나를 좋아하는 전 남친의 아련함을 느끼게 했다.액션 장면도 탁월했다. 1회 말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항구에서 4명의 범인을 홀로 상대할 때 펜싱 칼 대신 나무 각목을 휘두르는 장면은 실제 펜싱 대회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있는 장면으로 완성했다. 이상이는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굿보이’는 펜싱, 액션부터 의상, 인물까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도전이었다”며 “액션 장면을 위해 펜싱을 6개월 가량 연습했다. 그리고 캐릭터가 가진 예리한 성격이 외적으로 잘 나타났으면 해 체중을 감량하는 한편, 경찰로서 약해 보이진 않도록 단단한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굿보이’는 이상이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작품이자 연기자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이다. 이상이는 2014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 ‘사냥개들’, ‘마이데몬’, ‘손해 보기 싫어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것은 지난해부터 자주 출연하고 있는 웹예능 ‘핑계고’에서의 활약이 큰 계기였다. 이상이는 ‘핑계고’에서 위트있는 입담과 그만의 편안하고 무해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음식을 보면 눈빛을 빛내는 남다른 먹성을 솔직하게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보이’를 보고 있으면 이상이가 나오는 장면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은 굉장히 많지만 그 재능을 과시하면서 튀려고 하지 않고 딱 필요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이상이가 맡은 캐릭터가 더욱 지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05:35
드라마

선한 얼굴 뒤 똘끼 충만…‘굿보이’ 박보검, 하드캐리란 이런 것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 봐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니까.”순해 보이던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서운 법이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얼굴이 순식간에 상대를 얼어붙게 한다. ‘굿보이’에서 박보검의 표정과 눈빛은 이처럼 극과 극을 오가며 시청자를 끌어당긴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박보검은 극중 과거 복싱 금메달리스트였으나 도핑 루머로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온 후 현재는 특채 경찰로 살아가고 있는 윤동주 역을 맡았다. ‘굿보이’는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 방영한 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2%를 기록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 박보검 데뷔 후 첫 액션, 들개같은 민첩함으로 소화‘굿보이’는 박보검이 데뷔 후 사실상 액션, 수사물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다. 그간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 로맨스, 로코 장르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기에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보검은 매회 폭발적인 액션 연기로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윤동주는 한 마디로 불도저 같은 인물. 한번 꽂히면 그 목표를 이뤄낼 때까지 밀고 나가는 강한 에너지를 가진 인물로, 뒤를 돌아보거나 주변의 눈치를 보는 성격이 아니다.박보검은 이 같은 성격을 거칠고 타격감 느끼지는 연기로 펼쳐낸다. ‘동양 챔피언, 복싱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통산 21전 21승 무패 21 KO승’이라는 기록을 가진 윤동주는 경찰이 된 후에도 무기 없이 오로지 맨주먹으로 상대와 맞선다. 이때 가드를 올리고 자세를 한껏 낮춘 채 복싱 자세를 취한 박보검의 모습은 마치 들개를 연상시킨다. 공격을 받아도 전혀 타격이 없는 듯한 히어로 영화 속 주인공의 여유로움이 아닌 처절함이 담겼다. 박보검은 상대의 공격을 온전히 느끼지만 그것을 참아내고 결국 일어서는 뚝심을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표현한다. 차에 부딪혀 진흙탕에 얼굴을 처박거나 옥상에서 몸을 내던져 달리는 차 유리창에 착지하는 장면 등 거친 액션도 소화해 냈다. 특히 이 같은 액션은 ‘굿보이’의 빌런인 민주영(오정세)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극대화된다. 민주영은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으로 겉으로 보기엔 근면 성실한 사람 같지만 사실은 극의 배경이 되는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영이 빌런이라는 사실은 초반부인 2회 말미에서 시청자가 알게 되고,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모르는 구조인데 윤동주는 동물적인 직감으로 민주영이 악인이라는 것을 느낀다. 3회 말미 민주영을 압박하기 위해 직접 관세청을 찾아간 윤동주가 “막상 또 보니까 컨트롤이 안되네”라고 외치며 벽에 머리를 박는 장면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캐릭터의 기질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극중 윤동주는 굉장히 성격이 급발진하고 다혈질이고 그래서 사고를 치지만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것이 이성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극에 활력을 준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서 ‘굿보이’에 이르기까지 최근 박보검은 어떤 배역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듯 뽐내는 것처럼 보이고 그것을 너무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보검 얼굴, 로맨스 버리면 손해지액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박보검은 작품 곳곳에 특장기인 멜로 감성을 상대역인 김소현과 함께 펼쳐 보인다. 사랑에 있어서도 윤동주는 저돌적인데, 짝사랑하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동료 지한나(김소현)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주인만 바라보는 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결국 그의 마음을 얻어냈다. 예컨대 윤동주는 경찰서 입구에 지한나가 모델로 참여한 홍보물이 쓰러져 있으면 세워놓고, 흠집이 생기면 대일밴드를 붙여 놓는 귀여운 행동을 보여줬다. 이때 박보검은 액션 장면에선 볼 수 없었던 강아지같이 순수한 눈망울로 로맨스에 필요한 부드러움을 탁월하게 표현했다.김성수 평론가는 “‘굿보이’는 박보검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겉으로는 낙천적이고 밝은 느낌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고위직들의 비리 등 사회의 모순, 어둠을 이야기한다. 유쾌하기도 하지만 진지하기도 한데 이 두 가지 분위기가 주인공인 윤동주 캐릭터에도 녹여져 있다. 또 장르적으로 한편으로는 로맨스도 소화해야 하는데 박보검은 윤동주 캐릭터의 이 같은 다양한 면을 이질적이지 않게 표현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05:50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굿보이’, 반칙이 판치는 세상과 맞서는 국대급 액션 히어로들

“너 같은 놈은 하늘 보고 산 적 없지? ‘서시’라고 알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쪽팔린 줄 알아. 니가 사람새끼라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윤동주(박보검)는 그렇게 자주 시인 윤동주의 ‘서시’를 거론하는 인물이다. 착하게 살라고 ‘서시’를 쓴 윤동주 시인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부모님의 이야기와 함께. 주먹이 우는 빌런 앞에서 윤동주가 ‘서시’를 읊는 대목은 어딘가 생뚱맞아 보이지만 그건 이 형사 액션물이 가진 색깔을 드러낸다. ‘굿보이’는 이 작품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이 2021년 메가폰을 잡았던 ‘괴물’과는 사뭇 다르다. ‘괴물’이 보다 현실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의 긴장감과 진지함을 전면에 내세운 형사물이라면, ‘굿보이’는 보다 판타지에 가까운 발랄함과 경쾌함이 느껴지는 형사물이다. ‘굿보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착한 영웅’을 캐릭터로 한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이라고나 할까. 굳이 ‘한국형’이라고 붙이게 되는 건, ‘굿보이’의 신박한 액션 설정 때문이다. 이 작품은 전직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들이 특채로 경찰이 돼 어벤져스(?) 팀을 꾸리게 됐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봤을 테지만, 국가대표가 그 발군의 기량으로 경찰이 된다면 어떤 액션들이 펼쳐질 것인가를 이 작품은 상상한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윤동주는 집단으로 몰려드는 적들의 공격을 빠른 스텝으로 피하며 카운터펀치를 날리고,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지한나(김소현)는 특유의 평정심과 판단력으로 적들을 백발백중 무너뜨린다.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김종현(이상이) 경사는 펜싱 경기하듯 막대기 하나로 수십 명을 상대하고,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신재홍(태원석)은 돌진해오는 차량에 맨홀 뚜껑을 던져 차를 반파시키는 괴력을 보여준다. 국가대표 출신이라 갖게 된 스포츠의 기량들이 악당들 때려잡는 액션으로 변모하는 신박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한국인이라면 스포츠 영웅들인 국가대표에 대해 갖는 신뢰와 지지가 자연스럽게 형사 액션물과 결합한 형태다. ‘한국형’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이유다. 또 한 가지 ‘한국형’이라는 수식어가 떠오르는 대목은 해학적이라 여겨지는 코믹한 설정들이 좌충우돌 어벤져스팀 캐릭터들 간의 케미를 통해 계속 펼쳐진다는 점이다. 코미디의 중심에 선 인물은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고만식(허성태) 팀장이다. 이 인물은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드러내기보다는 팀원들을 뒤에서 밀어주는 캐릭터다. 권위를 내세우는 경찰 조직의 수장 조판열(김응수) 청장과는 정반대로 무너지고 망가지는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그래서 판타지적 상상과 코미디가 어우러진 ‘굿보이’는 현실이 주는 무거움에서 살짝 벗어나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활극의 성격을 띤다. 물론 그렇다고 답답한 현실에 대한 정서가 빠져 있는 건 아니다. ‘착한 영웅’을 판타지로 내세울 땐 정반대로 그렇지 못한 답답한 현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이를 캐릭터화한 빌런이 바로 민주영(오정세)이다. 이 빌런은 관세청 공무원으로서 그 지위를 악용해 밀수를 하고 그 돈으로 지하경제를 쥐락펴락한다. 겉으론 성실한 공무원인 척하지만 실상은 악당 짓을 하는 민주영은, 그래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자들이 사사로운 이익과 권력만을 탐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주인공 이름이 굳이 ‘윤동주’이고 그가 악당 앞에서 다소 뜬금없이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읊는 이유가 그것이다. 윤동주가 저들에게 날리는 주먹은 바로 이 서민들이 갖는 정서가 얹어지며 보다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대한 스포츠맨십을 장착한 형사들의 일격이라고나 할까.‘괴물’과 ‘나쁜 엄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심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의 이대일 작가가 극본을 쓴 ‘굿보이’는 무엇보다 이 상상력을 현실화한 배우들의 액션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특히 박보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은 ‘굿보이’의 주제의식이 액션의 진정성으로도 드러날 정도로 주목되는 면이 있다. 물론 빌런 역할의 오정세와 웃기는 허성태, 멋진 걸크러시를 보여주는 김소현과 괴력이 딱 어울리는 태원석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6.16 05:40
스타

“이렇게 잘생긴 복서 없어”…박보검, 펀치 실력에 감탄 (‘집대성’)

배우 태원석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보검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13일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이 영상 보면 궁전으로 갈 수도 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굿보이’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출연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극중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출연한다. 대성이 복싱 실력을 보여달라고 하자 박보검은 펀치를 힘 있게 날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성은 “꽤 파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이는 “그렇다. 엄청 빠르지 않느냐”라고 했고 태원석은 동의하며 “저 정도로 잘생긴 복서가 있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그러자 대성은 “이 정도면 다칠 수 있으니까 헤드기어도 엄청 큰 거 써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0:56
연예일반

얼굴이 복지다…‘굿보이’ 박보검, 일주일 만에 화제성 1위

배우 박보검이 ‘얼굴 백서’를 써 내려가고 있다.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 따르면 박보검은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로 5월 5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굿보이’ 역시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 정상을 찍었다. 공개 첫 주에 이룬 성과다.이 같은 화제성에는 윤동주로 완벽 변신한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 덕이 컸다. 금토끼파 소굴에 홀로 뛰어든 그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내지질렀다. 박보검은 얼굴 복지를 능가하는 ‘사이다’ 복지로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강타했다. 특히 평범한 관세청 직원의 탈을 쓴 빌런 민주영(오정세)의 실체를 추적하며 기억 속 단서 하나로 끝내 뺑소니 범인을 찾아낸 장면은 윤동주란 인물이 품은 본능적 정의감을 보여줬다.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 사건을 계기로 윤동주는 더욱 각성했다. 무고한 후배가 자수하게 되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더는 침묵하지 않았고, “윤동주가 어떤 놈인지 보여주겠다”는 다짐처럼 본격적인 서사의 중심으로 진입했다. 민주영을 향한 시선에는 분노와 사명감이 겹쳐졌고, 정의를 향해 돌진하는 불도저 본능은 시청자들에게도 전율을 안겼다. 반면 지한나(김소현) 앞에서의 ‘똥강아지 미소’는 그 모든 긴장을 유쾌하게 환기시켰다. 불도저처럼 들이박던 정의감 뒤에 감춰진 순애보와 인간적인 온기로 ‘박보검표 윤동주’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박보검은 단 2회 만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의 불도저’, 선의를 지키고자 하는 ‘의로운 인간 윤동주’, 귀엽지만 예측불가한 ‘똥주’ 등 서로 다른 결의 얼굴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굿보이’ 제작진은 “박보검이 보여주는 윤동주의 얼굴은 단순한 연기 변신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과 뜨거운 신념을 함께 입체적으로 구현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사 속에서 박보검 특유의 진정성과 에너지가 더 폭넓게 펼쳐질 예정이다. 매회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0:47
연예일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스타들도 소중한 한표 행사 [IS포커스]

다수의 스타 셀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데 함께 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당일은 물론,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하고, ‘우리’의 내일을 응원했다.배우 윤은혜는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하자”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배우 정준호도 아내 이하정 전 아나운서 함께 이른 아침 투표에 나섰다. 이하정은 투표소 앞 정준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유하며 “남편이랑 일찍 투표하고 왔다. 투표줄이 길어서 냉동고에서 막 꺼내 간 떡이 자연 해동돼 맛있게 먹으며 각자 일 보러 출발”이라고 적었다.새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재홍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았다. 안재홍은 별다른 말 없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으로 선거에 임했을 알렸다.방송인 곽정은은 인증사진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이 한 표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고 썼다.이어 곽정은은 “누군가가 너무 좋아서 투표할 수 없더라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당, 지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선을 위해 투표할 수 있다. 내게 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며 “난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팬들을 위한 특별한 인증 용지를 공유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던 그룹 싸이커스도 공식 채널을 통해 투표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 또한 투표 도장 2개로 그룹명을 완성하는 전용 인증 용지를 활용, 의미와 재미를 모두 챙겼다.이 외에도 배우 박보영, 임시완, 문정희, 강말금, 이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모델 변정수, 원더걸스 출신 혜림, 그룹 CIX, 에이티즈 홍중·성화, 방송인 박성광 등이 투표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스타들의 인증샷은 앞서 지난 5월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 기간에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아이유, 윤종신, 솔비, 자우림 김윤아, 정재형, 코요태 신지, 배우 김고은, 박하선, 소유진, 한예리, 방송인 신기루, 이상민, 조세호, 홍석천, 작사가 김이나 등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이들 모두 사진 전체에 흑백 효과를 주거나 얼굴 없이 투표소에 부착된 벽보 사진을 게재,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얼굴이 나온 사진에서도 무채색 계열 의상을 착용하고, 브이(V) 등 손가락을 활용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진보와 보수의 상징색을 맞추기 위해 방울토마토가 등판하는 ‘웃픈’ 상황도 연출됐다. 이채연의 인증샷으로, 그는 “손목의 (파란색)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빨간색) 방울토마토로 중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역으로 정당 상징색을 이용, 지지 진영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과 배우 김의성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파란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한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드러냈다.우파 연예인 중 한 명인 가수 JK김동욱은 “좋은 아침. 함께 나라를 구할 시간(Good mornig. Time to save the country together)”이라는 글을 쓰며 ‘together’에 ‘to’ 대신 숫자 ‘2’를 기재, 간접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방송인 정가은 역시 빨간 기둥 앞에서 브이 포즈 인증 사진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배우 이동욱은 투표 인증과 함께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한 국민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번 선거의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이동욱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본 투표 날 촬영으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를) 했다”고 알리며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서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7:29
드라마

붕대감는 박보검…‘굿보이’ 오늘(21일) 첫방

오늘(31일) 드디어 포문을 여는 JTBC ‘굿보이’가 ‘굿벤져스’ 5인방의 강렬한 액션을 예고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제작진은 첫 방송 디데이인 오늘(31일)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압도적 액션을 예고했다.‘굿보이’는 인성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채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 5인의 이야기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순경 윤동주(박보검),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경위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태원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전 국민의 지지와 환호를 받았던 국가대표 시절의 영광을 뒤로 한채, 경찰청 내에서는 차별을 받거나 홍보에 이용되고 있는 차가운 현실에 처해있다.첫 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붕대를 감으며 전투를 준비하는 전술 조끼 차림의 윤동주, 한 손에 샷건을 쥐고 긴장감 속에 선 지한나, 나무 막대 하나로 허를 찌르는 김종현, 본능적으로 몸을 숙여 방어 자세를 취하는 고만식, 도심을 내달리는 신재홍의 전력 질주가 담겼다. 주특기로 위협에 맞서는 모습이 흥미를 고조시킨다.‘굿보이’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는 “1부에서부터 ‘굿벤져스’가 경찰청 내에서는 숨기고 감춰둬야 했던 실력을 드러내는 사건이 생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첫 회는 각 캐릭터의 등장과 더불어 이들의 ‘각성’까지 쾌속으로 전개된다. 불완전하고 제멋대로였던 이들이 어떻게 팀이 되어가는지, 그 시동을 거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정도의 하드캐리 액션이 폭발, 몰입도 역시 상승한다.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굿보이’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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