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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수미야 어디야? 보고싶다”…김혜자, 故김수미에 보낸 문자 메시지 먹먹

배우 김혜자가 고(故) 김수미가 떠난 후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은 “내가 엄마(김수미) 핸드폰을 들고 있다. 김혜자 선생님한테 문자가 왔다”며 “‘수미야 어디야? 수미야 보고 싶다’라고 왔는데 너무 눈물이 나서 내가 ‘천국에 잘 도착했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서효림은 이어 “천국에 잘 도착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하시더라. 선생님도 내가 보낸 걸 당연히 아시는데도 이렇게라도 대화하고 싶은 거다. 그때 되게 많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천국에 잘 도착해서 이젠 편안해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먼 훗날 우리 웃으면서 다시 만나요 언니’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혜자는 ‘천국에 도착했다니 너무나도 좋아. 이다음에 또 만나자’고 답장해 먹먹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09:04
예능

故김수미와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은…김영옥 눈물 (‘아빠하고’)

배우 김영옥, 김혜자가 먼저 떠난 절친 故김수미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한다.2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김수미가 떠난 뒤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故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과 아들 정명호, 자매 같은 절친 배우 김영옥과 김혜자가 고인을 그리워하는 가슴 먹먹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지난 50여 년간 한국을 대표했던 배우 '국민 엄마' 故김수미는 지난 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김수미가 떠난 후 김혜자가 보낸 문자가 최초로 공개된다. 故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은 김혜자의 문자에 대해 "너무 눈물이 나서 제가 답장을 보냈다. (김혜자)선생님도 당연히 우리가 보낸다는 걸 아실 텐데 이렇게라도 대화를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서효림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온다. 이렇게 많이들 그리워하는구나 싶다"라고 전한다.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서효림, 정명호 부부의 집을 방문한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는 김영옥과의 관계에 대해 "기억이 안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뵀던 분이다. 저한테는 큰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설명한다. 故김수미의 본명은 김영옥으로, 배우 김영옥과 동명이다. 또 두 사람 모두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는 등 돈독한 관계로 지냈다.대화 도중 김영옥은 처음 故김수미의 부고를 듣고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故김수미가 건강 악화로 입원했을 당시의 마지막 통화 내용과 고인의 일기 속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저세상에서 만나 또 같이 연기하자”라는 김영옥의 절절한 영상 편지가 눈시울을 적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12:28
영화

‘귀신경찰’ 신현준 “故김수미 엄마, 주고 가신 게 많아요” [IS인터뷰]

“완성된 ‘귀신경찰’을 보셨다면 어머니는 정말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맨발의 기봉이’ 때 행복했었다고 말씀 많이 하셨거든요.” 어떤 인연은 피보다 진하다. 친아들 못지않은 세월을 보낸 신현준은 담담히 ‘엄마’ 고(故) 김수미를 추억했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을 시작으로 ‘맨발의 기봉이’(2006)에서 빚은 푸근하고 애틋한 모자 호흡이 19년 만에 새 영화 ‘귀신경찰’로 돌아왔다. 개봉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만난 신현준은 “엄마가 만들자고 해서 시작한 영화인데 안 계시게 됐다. 그래서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 같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홍보 열심히 하겠다”고 운을 뗐다.생전 고 김수미의 바람대로 설 연휴에 맞춰 지난 달 24일 개봉한 ‘귀신경찰’은 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신현준)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지난해 10월, 고 김수미가 지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며 그의 유작이 됐다.“‘맨발의 기봉이’는 저희끼리 연기할 때도 좋았지만, 가족 단위 관객이 삼삼오오 오신 모습이 정말 좋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우리도 찍으면서 따숩고, 귀여운 영화 한번 만들어 봐라’라고 말씀하신 게 ‘귀신경찰’의 시작이었어요.”신현준은 ‘귀신경찰’을 두고 “엄마 손때가 많이 묻어있다”고 떠올렸다. 김수미의 말을 듣고 구상 중 실제로 번개를 맞은 후 능력이 생긴 사람을 다룬 영상을 접하게 되면서 김수미와 자신을 놓고 ‘어설프게’ 그려보게 됐다고 부연했다. “저희 모자가 어느 순간 브랜드가 됐잖아요. 관객들이 생각하는 코드가 있는데, 적정선에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이처럼 다소 얼빠진 아들 신현준과 그를 구박하면서도 끔찍이 아끼는 김수미의 모습이 ‘귀신경찰’에도 녹아있다. 코미디신을 맛깔나게 살리면서 가족애를 둘러싼 휴먼 드라마가 짙게 버무려져있는 점이 작품의 미덕이다. “엄마는 완성본은 못보셨지만 자주 대화를 나눴어요. 편집을 두고 고민할 때 물어보면 ‘우린 가족물이야. 코미디로만 몰고 가면 안 돼’라고 말씀하셨죠. 시사 후에 정말 다들 그 지점을 좋아하셔서 ‘엄마 생각이 맞았구나’ 싶었어요.”마지막 장면은 다음을 암시하는 김수미의 모습으로 닫아 짙은 여운을 남긴다. 신현준은 “엄마가 ‘야 이거 시리즈 하자. 엄마가 김치라도 팔아서 제작비 댈게, 너무 재밌다’고 하셔서 2편의 시놉시스도 대강 나왔다. 그런데 엄마가 안 계시게 됐다”며 “마지막 장면을 뺄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건드리지 말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아쉬워했다. “엄마가 제게 주고 가신 게 개인적으로 많아요. 스무 살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작품 하면서 좋은 어른들을 만나서 많은 영향을 받는 게 배우로서 참 큰 행복이면서 특권 같더라고요.”신현준은 KBS2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를 항상 모니터링해주던 김수미의 연락이 끊기면서 그의 부재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 빈자리를 최불암 등 다른 선배 배우들이 채워주고 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연말 시상식을 갔을 때도 이순재, 김용건 선생님이 앉아계셨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배우는 인생을 어떻게 가꾸는지도 참 중요 하다는걸 그 한 컷으로 알게 됐죠.”어느덧 56세. 그는 “손녀 같은 막내 딸이 생겼다. 결혼식장 들어갈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고, 더 건강해야겠다 싶어 식단을 철저하게 했다”면서 배우로서, 가장으로서 ‘멋지게 늙고 싶은’ 바람도 전했다. “예전에 ‘6~70살이 되어도 청바지에 흰 티 입는 배우가 되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제게 유효해요. 나중에 제가 노인이 되어서 시상식에 앉아있을 때 ‘저 선배님 진짜 관리 잘하셨다, 철저하게 사셨다, ‘찐’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3 05:53
연예일반

신현준 “고 김수미, 마지막 생일에 흰 꽃 선물…이상했다” (짠한형)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75번째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신현준, 정준호가 출연했다.이날 신현준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미 언급에 “아, 어머니”라고 비탄한 후 ““수미 엄마가 리시안셔스 꽃을 참 좋아하신다. 그래서 항상 어머니 생신 때 내가 그 꽃을 여러 가지 컬러로 드렸다. 근데 이상하게 이번 생신에는 하얗게 해서 드렸다”고 밝혔다.신현준은 “내가 일본에서 25주년 팬미팅을 하려고 가고 있는데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오빠 놀라지 마’라고 했다. 보통 ‘놀라지 말라’는 건 가족 이야기다. ‘왜? 왜?’ 했더니 ‘수미 엄마가 돌아가셨어’라고 했다”며 부고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신현준은 “내가 (며칠 전에) 엄마 전화를 받았다. ‘현준아, 꽃이 너무 예뻐. 고맙다’라고 했다. 엄마 목소리가 너무 힘이 없어 보여서 괜찮냐고 했더니 ‘그럼, 괜찮아. 곧 보자’라고 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돌아가셨다는 거다. 그 말을 못 믿고 검색했다. 진짜 돌아가셨더라”며 “차를 돌려달라고 해서 돌렸다. 장례식장이 안 정해진 거다. 시작도 안 한 곳에서 엄마 영정사진을 보는 데 믿어 지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도 엄마로 계속 나왔다. 연기에서 ‘엄마 엄마’ 하게 되면 진짜 이게 어머니처럼 느껴진다. 우리 아들 민준 이름도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한 이름”이라며 “너무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니까 너무 허전하다. 내가 드라마, 프로그램 찍을 때 항상 전화해서 ‘잘 봤어’하고 모니터해 줬다. 그런 사람이 없는 거다. 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는데”라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신현준은 “신기한 게 내 엄마가 돌아가신 거처럼 많은 사람이 날 위로해 줬다”며 “최불암 선생님과 정준호, 나 셋이 명예 경찰이다. 최불암 선생님이 가장 위다. 하루는 전화가 오셨다. ‘현준아, 드라마 잘 보고 있어’라고 했다. 수미 엄마랑 똑같이 말해줬다. 선생님도 그걸 느끼셨는지 빈 공간을 채워주시면서 문자도 해주셨다. 너무 감사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또 개봉을 앞둔 ‘귀신경찰’을 언급하며 “엄마랑 영화 후반작업 준비를 했다. 엄마가 진짜 아이디어를 되게 많이 주셨다. ‘가족애가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어’. ‘웃기더라도 욕은 빼자’, ‘‘맨발의 기봉이’처럼 가족들이 와서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만큼 애정이 되게 많으셨다”고 떠올렸다.신현준은 “엄마가 ‘시즌2는 꼭 가자’라고 하면서 시즌2 아이디어도 주셨다. 그래서 마지막에 시즌2 예고를 엄마가 하신다. 사람들이 엄마가 마지막에 2편을 소개하는 느낌”이라며 “그래서 이 장면을 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했다. 근데 그냥 놔두자 했다. 엄마의 손때가 묻은 거는 다 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9:42
드라마

[MBC 연기대상] 한석규, 사죄·눈물 속 대상…최다 수상작은 ‘백설공주에게’ [종합]

MBC를 빛낸 배우들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최고의 영예는 한석규에게 돌아갔으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5일 오후 ‘2024 MBC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된 것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으로 대체됐다.최고상인 대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수상했다. 하지만 한석규는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보다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기리는 쪽을 택했다.무거운 표정으로 트로피를 건네받은 한석규는 “송구하다. 이런 자리와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다.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이 시청자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나 큰 슬픈 일이 벌어져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어떻게 하면 진실되고 진솔하게 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뿐이다. 지금 이런 큰일을 겪는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어서다. 그런 주제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셔서”라고 말한 한석규는 눈물을 삼키며 “내가 왜 이러나 모르겠다. 송구하고 죄송하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큰 슬픔 이겨 내셔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후 동료들의 축하 박수도 받지 않은 채 황급히 무대에서 내려왔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받았다. 이하늬는 “저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청자분들이 많이 화답해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 상은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공동 수상했다. 유연석은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촬영해 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제훈은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 반장을 연기하셨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외에도 여러 작품의 주역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베스트 액터상의 변요한을 비롯해 신인상, 남녀 조연상, 베스트 캐릭터상을 받으며 5관왕을 차지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었고, ‘수사반장 1958’의 배우들은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밤에 피는 꽃’ 역시 우수 연기상, 남녀 조연상까지 총 4관왕에 성공했다.특히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기했던 배우 최불암이 공로상을,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미가 특별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고인과 MBC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MBC 신년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MBC는 올해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을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를 담을 ‘노무사 노무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다음은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이하늬(‘밤에 피는 꽃’)▲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최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최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베스트 액터상-여자 : 김남주(‘원더풀 월드’)▲베스트 액터상-남자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올해의 드라마상: ‘수사반장 1958’▲베스트 커플상: 유연석·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베스트 캐릭터상: 정상훈(‘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권해효(‘우리, 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공로상: 최불암▲특별 감사패: 故 김수미▲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오세영(‘세 번째 결혼’)▲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문지후(‘세 번째 결혼’)▲조연상-여자: 김미경(‘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조연상-남자: 조재윤(‘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신인상-여자: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신인상-남자: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21:37
영화

서효림, 故김수미 서울국제영화대상 공로상 대리 수상…“어머니 기억해 달라” 눈물

고(故) 배우 김수미가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고 김수미가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은 고 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이 대신했다. 서효림은 “지금은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되신 고 김수미 선생님의 며느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 어머니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유별나기도 하고 고집스럽기도 한 어머니는 대중과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많은 정을 나누셨다. 배우라는 직업을 항상 자랑스러워하셨다. 영원히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김수미는 지난 10월 24일 고혈당 쇼크로 숨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21:02
연예일반

유인촌 장관 “故 김수미, 오랜 동료 영면…안타까워” (대중문화예술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대중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를 언급하며 “오랜 동료이자 평생 이 길을 걸어왔던 김수미 선생님이 영면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분이 걸어온 길이 우리 대중문화가 걸어온 길과 마찬가지이지 아닐까 싶다.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시상식이 의미 있는 시상식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18:51
스타

황정음→신현준, 故김수미 추모 “국민 어머니, 편히 쉬세요” [종합]

고(故) 김수미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황정음은 28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수미 쌤(선생님). 아들이랑 멀리 와서 쌤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황정음은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와 함께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예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에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고 애도했다. 황정음은 김수미와 2013년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함께 출연했다.신현준은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평소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던 신현준은 “제가 일본 팬미팅이 있어서 공항에 가던 도중에 비보를 들었다”며 “바로 어머니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일본 팬분들과의 약속이라 밤 비행기가 남은 게 있어서 일본에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어머니를 위로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고 슬퍼해 주셔서 장례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히 잘 계시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탁재훈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꽃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라며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 보고는 재미있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 언젠가 다시 뵐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장지는 경기도에 위치한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8 16:39
스타

황정음, 故 김수미 추모…“선생님처럼 따뜻한 연기자 될 것…편히 쉬시길”

배우 황정음이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황정음은 28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수미 쌤(선생님)”이라며 “아들이랑 멀리 와서 쌤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어요”라고 남겼다.그는 이어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와 함께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예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에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김수미와 2013년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함께 출연했다.김수미는 지난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향년 75세.27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거행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8 08:37
문화

“벌써 그리운 엄마” 김수미, 편히 잠드길 [IS시선]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 사진을 갖고 싶어.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사고 치고 가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일용 엄니’, ‘욕쟁이 할머니’로 유명했던 고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기억되길 바랐다. 대중적인 이미지와 달리 고인은 여린 사람이었다. 팬들이 고인을 만나 ‘욕 한 번 해주세요’ 할 때마다 사실 속으로는 굉장히 싫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고인은 ‘일용 엄니’로만 평생 불려 오다가 자신의 손맛을 내건 예능 ‘수미네 반찬’으로 인기를 얻자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리던 내가 요새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며 활짝 웃었다. 건강이 온전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김수미는 참 열정적이었다. 세상을 떠나기 전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9월까지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고, 올해 5월까지는 연극 ‘친정엄마’로 관객들과 만났다.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기로도 유명했는데, 며느리 서효림에 따르면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을 먼저 챙겼다고 한다. 특히 같이 세월을 보낸 후배 중에는 김수미 표 음식을 한 번 안 받아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참 정 많고, 따스했던 사람이었다. 정작 본인은 쉽지 않은 배우의 길을 살아왔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던 김수미는 데뷔 초 이국적이고 개성 강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으나 당시 사회가 선호하는 외모가 아니라는 편견으로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러던 중 1980년 농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전원일기’를 만나고 무려 22년 동안 ‘일용 엄니’로 브라운관을 책임졌다. 첫 촬영 당시 32세의 나이였지만 시골 할머니를 맛깔나게 연기했다. 이후 2005년 영화 ‘마파도’와 2006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트카’의 ‘이사벨’은 고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다. 그렇게 얻은 ‘욕쟁이 할머니’ 이미지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광고, 예능에 홈쇼핑까지 전방위로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고인은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며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빈소는 통곡으로 가득 했다. 그만큼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가득했다. 이제 더 이상 고인의 활동을 볼 수는 없지만, 그 유쾌한 모습은 언제나 시청자들의 마음속 깊이 남아 있을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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