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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위믹스 챔피언십 2025’,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 유현조 VS 황유민, 방신실 VS 박혜준 빅 매치 성사

시즌 피날레 무대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5’의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볼거리 중 하나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플레이 대진 상대와 티오프 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FINAL A와 FINAL B 그룹으로 나뉘는 만큼, 선수들은 신중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선택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지난해에는 랭킹 13위로 지목을 받는 입장이었던 유현조는 올해 랭킹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상대 선수를 선택했다. 유현조는 황유민을 지목한 후 “언니가 미국 가기 전 마지막 무대여서, 재밌게 같이 치고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하며, 첫 순서부터 빅 매치를 만들어냈다. 이에 황유민은 “이율린 선수가 제 캐디라서 2:1이라고 생각하고, 대상 수상자를 꼭 이겨보겠다”고 응수했다. 또한 박현경은 마다솜을 선택하며 “이번에 조혜림 선수가 캐디로 동행하는데, 우승하면 하와이행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주기로 했다.”며 “언니, 저 A그룹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마다솜은 “저는 이번에 행운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기세를 이어 잘 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신실은 박혜준을 선택하며 장신 듀오 대결을 성사시켰고, 매치퀸 성유진과 가을여왕 김수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이동은은 동갑내기 고지원을 지목하며 같이 많은 버디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조합의 매치들이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고, 내일 맞붙을 다양한 경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는 24명의 선수가 총 상금 10억원을 두고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 결과이예원(6위)-김민주(23위) 이가영(8위)-지한솔(21위)이동은(5위)-고지원(14위)방신실(4위)-박혜준(17위)유현조(1위)-황유민(18위)홍정민(2위)-한진선(22위)노승희(3위)-정윤지(15위)박현경(7위)-마다솜(21위)김민선7(9위)-박주영(16위)성유진(10위)-김수(20위)이다연(11위)-임희정(19위)박지영(13위)-최은우(24위)*15일 10시3분부터 8분 간격으로 티오프 예정. ()안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이은경 기자 2025.11.14 14:02
LPGA

'KLPGA 슈퍼 파이널'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 발표, 유현조·이예원·홍정민 슈퍼스타 대거 출사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시즌 정규투어는 막을 내렸지만,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맞붙는 '위믹스 챔피언십이' 오는 15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열린다. 10일 출전 선수 24인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한 것이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른 유현조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KLPGA 상금랭킹 1위 홍정민과 성유진, 이다연, 한진선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다. 홍정민은 지난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33위로 아쉽게 출전이 불발됐으나, 올해 상금왕에 오르며 대회에 합류했다. 성유진은 2023년 초대 대회 출전 이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념했으나, 올해 성공적인 KLPGA투어 복귀와 함께 다시 한번 시즌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고지원, 김민주, 박혜준, 임희정, 최은우는 올해 처음으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들이 첫 왕중왕전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2위를 차지한 고지우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차순위자인 25위 마다솜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대회 전날인 14일에는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진행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상대를 직접 지목하고, 희망하는 티오프 타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DAY 2의 FINAL A·B 그룹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이 맞물리는 이 조편성 방식은 매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대표적 묘미로 꼽힌다. 윤승재 기자 2025.11.10 13:41
산업

더 시에나 그룹, '자선 프로암 대회' 22일 개최

더 시에나 그룹이 주최하는 ‘2025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가 오는 22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구 세라지오GC)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국내 레전드 선수와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30명이 참여해, 회원들과 뜻 깊은 라운드를 함께하는 자선 행사로 진행된다.더 시에나 라이프의 앰버서더인 박인비, 유현주(두산건설), 김지영2(반얀로지스틱스)를 포함해 레전드 선수인 유소연,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과 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황유민(롯데), 김수지(동부건설), 고지우(삼천리), 김민솔(두산건설), 고지원(삼천리), 김민선7(대방건설), 최예림(대보건설)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직접 라운드를 진행한다.특히 본 대회에 참가하는 아마추어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하며 경기의 긴장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한다. 또한, 전 세계 전쟁 고아와 난민을 돕는 뜻 깊은 기부까지 함께 동참하는 의미 있는 ‘프로암 대회’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한다.이번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는 더 시에나 그룹이 인수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구 세라지오GC)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열리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은 서울에서 근접한 여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수도권 대표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산지와 평야가 교차되는 곳에 위치해 넓은 시야가 확보되어 편안하면서도 도전적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다.더 시에나 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30명의 선수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한다. 후원금 및 1인 400만원의 참가비 전액은 모두 전 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기부된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이번 2025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는 기부라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일 뿐만 아니라 세라지오GC의 새 이름, 더 시에나 벨루토CC의 새 출발을 더 시에나 VIP와 함께 하는 기회로 준비된다.” 라며 “앞으로 더 시에나 그룹은 품격 있는 하이엔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골프 문화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5 16:16
골프일반

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투어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가시권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리슈잉은 지난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CC(파72)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박혜준, 박주영, 마다솜 등을 제치고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외국 국적 우승자이자, 중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 우승이다.이번 우승으로 리슈잉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며 전주 계단 20계단 순위 상승한 28위(132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획득하며 16계단 상승한 29위(1,342.30점)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24위(1,590.83점)는 이번 대회 준우승자 마다솜으로, 리슈잉과의 격차는 약 250점에 불과하다.올 시즌 단 두 개의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2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을 둘러싼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 등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200점대 이상의 위믹스 포인트를 확보하며 사실상 파이널 무대 합류를 굳힌 상태다. 커트라인인 24위와 약 700점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일부 순위 변동이 있더라도 상위 2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은 안정적으로 상위권 랭킹을 유지하며 대회 출전이 확실시된다. 반면 임희정, 김수지, 지한솔, 고지원 등 17~20위권 선수들은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300점 안팎에 불과해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의 컷 탈락만으로도 추격권 선수들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한진선, 황유민, 김민주, 마다솜 등 21위~24위권 선수들은 사실상 파이널 출전권 사수에 나선다. 특히, S-OIL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으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순위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간 격차는 150~250점 수준에 불과해 단 한 라운드의 결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커트라인 밖에서 추격에 나선 김민별, 배소현, 최예림, 박민지, 리슈잉 등 25~29위권 선수들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대체로 200점 안팎에 불과해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만 탑5에 오르면 파이널 출전권(상위 24위)을 확보할 수 있다.올 시즌 KLPGA 투어는 ‘S-OIL 챔피언십 2025’와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단 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할 24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다가오는 11월 15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5.10.27 14:24
스포츠일반

여자컬링 팀 5G, 일본→미국 꺾고 PCCC 동메달 값진 성과

여자 컬링 대표팀 '5G(팀 경기도청)'가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킵 김은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이뤄진 팀 5G는 미국 미네소타주 버지니아에서 열린 '2025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an Continental Curling Championships, PCCC)'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에 연장 11엔드 끝에 11-8로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라운드로빈에서 4승 3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초반 중국과 미국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호주에 11-2 대승을 거둔 뒤, 캐나다에 9-11로 석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뉴질랜드와 멕시코, 일본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함께 4승 3패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5-6으로 석패한 한국은 이튿날 열린 미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경북체육회)도 A디비전에서 3승 4패를 기록, 최종 5위로 대회 마치며 2026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유민현, 리드 김학균, 핍스 전재익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뉴질랜드와 호주, 필리핀을 연달아 꺾었다. 남녀 모두가 대륙선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는 PCCC 체제의 마지막 대회다. 세계컬링연맹은 내년 시즌부터 기존의 대륙별 예선 방식을 폐지하고, 새로운 다계층(티어) 구조의 세계선수권 예선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지역대회 성적을 통한 자동 진출은 사라지고, 각 디비전 간 승강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은 마지막 PCCC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대한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대표팀 강화훈련과 국제대회 대비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대비 전술훈련에 집중하고, 여자 대표팀은 메달 획득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팀워크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윤승재 기자 2025.10.27 13:24
LPGA

황정미·김우정,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R 공동 선두

황정미와 김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황정미는 17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였던 황정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써내 김우정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022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던 황정미는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덕신EPC 챔피언십(공동 7위)에서 유일하게 톱10 성적을 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을 펼치며 3년 만의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밝혔다.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두 번째 샷을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전반 한 타를 줄인 황정미는 11∼13번 홀에서 3m 이내 버디 기회를 연이어 살리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가 나오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지 못한 건 황정미로선 아쉬울 부분이었다. 황정미는 "이틀 연속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조금 짧게 치는 퍼트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경기하는데, 긴장은 안 되고 설렘이 더 크다. 남은 이틀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우정 역시 이날 3타를 줄여 황정미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정은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입문한 뒤 우승 없이 2020년 팬텀 클래식, 2021년 KLPGA 챔피언십,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한 선수로, 186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이날 7번 홀(파5) 버디로 전반 한 타를 줄인 김우정은 12∼15번 홀 사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3) 보기를 1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으나 김우정도 마찬가지로 1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항상 목표는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톱10 진입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현재 상금 순위가 60위라 이번 주에 잘해서 안정권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1라운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박보겸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 타 차 3위(7언더파 137타)로 밀려났고, 박지영과 이동은, 박혜준 등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 그룹을 형성했다.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홍정민은 한 타를 잃고 성유진, 배소현, 임희정, 김수지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박현경과 노승희, 박민지는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 다승 공동 선두인 방신실은 공동 24위(3언더파 141타)를 달렸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앞둔 황유민도 공동 24위다. 시즌 3승의 이예원은 공동 43위(이븐파 144타)에 자리했다. 공동 43위로 컷을 통과한 안송이는 은퇴한 홍란(287회)을 넘어서는 KLPGA 투어 역대 최다 컷 통과 신기록(288회)을 작성했다. 안송이는 "이 기록은 내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라며 "골프가 재미없어지면 그만둘 것 같지만, 아직은 재미있다.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0.17 18:43
배구

'배구 여제' 김연경, 18일 흥국생명 홈경기서 은퇴식...진짜 굿바이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은퇴식이 오는 18일 친정팀 흥국생명의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열린다.흥국생명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정관장과 새 시즌 V리그 홈 개막전 때 김연경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 프로에 입문한 2005~06시즌 이후 김연경은 국내외 리그와 국제대회에서 늘 주연을 맡았다.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2005-2006, 2006-2007, 2007-2008, 2020-2021, 2022-2023, 2023-2024, 2024-2025시즌 등 총 일곱 번이나 받았다. 또 챔프전에서도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에 이어 은퇴 시즌인 지난 2024-2025시즌에도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챔프전 MVP에 올랐다.그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은퇴 후 친정팀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김연경은 MBC 배구 예능프로그램 '신임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라는 이름의 신생 배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다.한편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500여 명의 팬이 함께해 선수단과 하나 되어 새 시즌을 응원했다. 이번 시즌 핵심 전력인 이다현·레베카·정윤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시즌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즌 응원가 소개, Q&A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수단과 팬이 직접 소통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차례로 각오를 전하며 올 시즌 목표를 다졌다. 주장 김수지 선수는 “팬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올 시즌도 단합된 모습으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안희수 기자 2025.10.11 18:55
스타

김수지 아나 “출산 휴가보다 키 차이 충격, 4개월 후 돌아올 것”

김수지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두고 ‘MBC 뉴스데스크’ 마지막 진행을 마쳤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1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 방송 말미에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 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신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때론 무언가 양보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넉 달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김수지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는 것보다 선배와의 키 차이로 더 큰 충격을 드린 것 같은 오늘의 뉴스”라고 방송 캡처를 올렸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올해 봄까지 다들 쏟아지는 뉴스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기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정말 많이 배려 받으며 근무했다. 4개월의 출산 휴가 역시 그런 배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며 “무엇 하나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머리에 힘 꽉 주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2022년 1월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출산 후 다시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57
연예일반

김수지 앵커, 출산 5일 전 마지막 방송... “따뜻한 시선 감사해”

MBC 김수지 앵커가 출산을 앞두고 ‘뉴스데스크’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1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김수지 앵커는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 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산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양보해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함께 진행한 조현용 앵커는 “김수지 앵커가 다음 주 출산을 위해 휴가에 들어간다”고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김수지 앵커는 방송 이후 SNS를 통해 “4개월의 출산 휴가 역시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이다. 이제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남겼다.김수지는 지난 2022년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으며, 오는 10월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뉴스를 하느라 태교를 제대로 못 했다”고 털어놓으며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1:35
골프일반

"두려워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겠다" 이예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공동 1위…성유진도 함께 도약

이예원과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이예원과 성유진은 2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를 추가, 1라운드 공동 10위에서 2라운드 공동 1위가 됐다.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냈고, 성유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날 이예원은 전반 9번 홀(파4)에서 8.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이후 11번 홀(파3)과 16번 홀(파3)에서 타수를 좁혀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을 휩쓸었던 이예원은 6월 중순 이후 침체를 거듭했다. 최근 10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하기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예원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코스 난도가 높아서 타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어제보다 샷 감각이 좋아서 최대한 핀을 보고 공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이후 부진에 대해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흔들렸는데, 최근에 좋아지고 있다“며 "골프는 흐름의 스포츠인데, 내 흐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남은 라운드에서 분명히 위기가 있겠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성유진도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 한 타를 줄인 성유진은 후반 버디 4개를 몰아쳤다. 쾌조의 컨디션을 앞세워 2023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이후 1년 10여 개월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밖에 노승희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 유현조와 박혜준, 홍정민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로 올랐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김수지는 중간 합계 8오버파 152타로 컷 탈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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