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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비타민' 김승현-김승환, 멍중이 건강 초록불에 "보람 있다"

'펫 비타민'이 광산 김씨 가족 반려견 멍중이의 일상을 관찰하며 강아지 사춘기부터 알레르기까지 유익한 정보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에는 배우 김승현과 동생 김승환이 반려견 멍중이의 건강 체크를 위해 나섰다. 형제는 최근 들어 사료를 거부하고 풀을 먹는 멍중이의 걱정을 염려하며 '강아지 사춘기'를 의심했다. 멍중이와 단둘이 전원생활 중인 김승환은 멍중이에게 가장 큰 안방을 따로 내어주고 각종 강아지 용품들도 완비하고 있는 그야말로 '멍중이 사랑꾼’이었다. 그러나 멍중이는 아침으로 챙겨준 사료를 입에도 대지 않았고 심지어 마당의 나무와 풀을 거침없이 뜯기 시작해 의문을 자아냈다. 게다가 멍중이가 먹은 식물들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개망초와 회잎나무로 밝혀졌다. 산책을 준비하던 김승환이 부쩍 예민해진 멍중이로 인해 안전과 돌발상황에 대비해 두 개의 목줄을 사용하는 철저한 준비성이 눈길을 끌었다. 멍중이는 길에서 만난 다른 강아지들을 보자 경계하며 공격성을 드러냈고 이런 모습을 처음 본 김승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멍중이의 이러한 변화에 동생도 갖은 노력을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아 고민이었다.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잘 가리던 대소변을 가리지 않고, 주변에 무서울 게 없어지는 강아지 사춘기 증상과 멍중이의 일상 행동에서 일맥상통하는 점들이 발견됐다. 특히 영상 중간 유독 귀 쪽을 많이 긁는 멍중이의 행동에 피부병이나 알레르기가 의심돼 건강 검진 결과에 촉각이 곤두섰다. 아들 몰래 찾아온 아버지 김언중과 어머니 백옥자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보는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멍중이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건강을 소홀히 하는 김승환의 미래를 걱정해 서울로 돌아가자는 어머니와 아들의 편에 선 아버지의 코믹한 대립이 웃음을 선사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멍중이는 초록불을 받았다. 하지만 '펫 비타민'에 출연한 강아지들 중에 가장 많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멍중이는 72가지 검사지 중에 47가지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수의사들은 면역력과 알레르기의 연관성을 꼬집으며 꾸준한 면역력 관리와 장내 좋은 세균 증가를 위한 유산균 섭취 솔루션을 제공했다. '우리는 펫밀리'에서 부모님을 뵙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여에스더, 홍혜걸 그리고 반려견 겨울이는 바닷가 산책을 즐겼다. 제주도에서도 계속되는 부부의 겨울이 애정테스트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추위에 떠는 여에스더에게 코트를 벗어주는 홍혜걸의 웃픈 매너가 깨알 재미를 안겼다. 탄수화물 러버 홍혜걸과 그를 걱정하는 여에스더의 끝나지 않는 탄수화물 논쟁과 호기롭게 셀프 미용에 도전했지만 의도치 않게 겨울이에게 노안(?)을 선물한 여에스더의 겨울이 셀프 미용기가 흥미를 더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과 건강을 위해 달려온 '펫 비타민'은 21일 오후 8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5 08:29
스포츠일반

농구 천재는 아니었지만 우승 천재였던 '모비스의 심장'

“울산행 기차에서 박지훈 등 옛동료들을 만났는데 ‘대박 신기’했다. 사인 받을 뻔했다.” 11일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울산에 왔다는 양동근(39)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날 은퇴식을 위해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원주 DB전이 열린 울산동천체육관으로 향했다. 용인에 숙소가 있는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동탄역에서 탑승해, 이날 우연한 만남을 이뤄졌다. 양동근은 4월에 은퇴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7개월 만에 은퇴식을 치렀다. 양동근은 2004년부터 17시즌간 현대모비스에서만 뛰며 6차례 우승을 이끈 ‘모비스 심장’이다. 무관중 경기라서 팬 없는 은퇴식이었지만, 현대모비스 모든 선수들이 유니폼에 ‘양동근’ 이름을 달고 뛰었다. 구단이 KBL에 사전 양해를 구했다. 양동근은 3쿼터에 TV 객원해설로 나섰다. “은퇴한지 너무 오래됐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젊은 선수들과 경쟁이 안된다고 생각해 은퇴했다. 난 할 만큼 했다. 동료들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어준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경기 후 그가 줄곧 달고 뛴 ‘6번’ 영구결번식이 열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전신 기아를 포함해 김유택, 우지원에 이어 세번째 영구결번이다. 양동근이 코트에 등장하자 ‘골목길’이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양동근의 테마송인 동명이인 가수 양동근의 노래다. 아내 김정미씨가 “등번호 6번을 달고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이제는 더 넓은 코트 밖에서 하고 싶은걸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자, 양동근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양동근은 “가족이 ‘고생했다’고 말해주면 눈물이 난다. 코로나 때문에 팬들과 함께 못했지만, 그 마음을 다 받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재는 2004년 은퇴경기를 치렀지만, 양동근은 은퇴식만 가졌다. 양동근은 “제가 은퇴 경기까지 치를 선수는 아니지 않나”라며 특유의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상범 DB 감독은 “한국에 농구 잘하는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양동근처럼 한팀에서 6번이나 우승을 이끈 선수는 없었다. 김주성(DB 코치)도 대단한 선수지만, 양동근이 더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용산고 시절 키 1m68㎝(현 1m81㎝)였던 양동근은 이상민·김승현처럼 천부적인 재능은 부족했다. 왼손 엄지를 쓰던 슛폼을 프로에서 교정했다. 고시생처럼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지적사항을 방 벽면에 덕지덕지 붙이고 암기했다. 2005년 크리스 윌리엄스와 함께 뛰며 농구에 눈을 떴다. 윌리엄스는 2017년 심장 이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양동근은 “오늘 같은 날, 영상으로라도 축하를 받았다면 좋았을텐데, 더 생각난다”고 했다. 유 감독은 “동근이가 코로나 여파로 미국 농구연수를 못가다가, 이제라도 가서 다행이다. 훌륭한 지도자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성실함이 있으니 절반은 깔고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은퇴 후 7㎏가 쪘다는 양동근은 휠체어에 탄 아들 진서(11), 딸 지원(9), 아내, 부모님과 함께 왔다. 그는 “클럽에서 농구하는 아들이 발목에 뼛조각이 있어 수술을 받았다. 딸이 골프를 배우기 시작해, 나도 배운다. 이달 20일에 워싱턴으로 간다. 현지에서 영어공부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NBA가 개막하면 보고 싶고, 유소년과 대학농구도 보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등번호 6번이라 6회 우승하고 은퇴한거 아니냐’는 질문에 양동근은 “그럴줄 알았으면 10번 달았지. 한 16번, 17번 달걸 그랬어요”라며 웃었다. 울산=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0.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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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예능 존재감" 土편성 '살림남' 2주연속 1위

편성 변경에도 살아남았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9.4%를 기록, 수요일에서 토요일로 편성 이동 후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살림남'은 단 2주만에 안정적 시청률과 함께 주말 예능의 존재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이 트로트를 배우기 위해 선생님들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은 코로나 19 여파로 트로트 뮤지컬 공연이 잠정 연기되자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노래 실력을 쌓기 위해 데뷔 20년차 트로트 황제인 박상철을 찾아갔다. 김승현에게 과외를 해주던 박상철은 소질이 보인다며 유산슬을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만들어준 트로트 3신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를 찾아가게 했다. 며칠 후 김승현은 가족들과 트로트 3신을 만나러 갔다. 그들은 김승현 가족을 반갑게 맞이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 김승현은 이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고 트로트 3신은 “순수한 목소리야”, “가수 될 자격이 있어”라 호평해 기대감을 안겼지만, 데뷔곡을 달라는 김승현의 요청에는 서로 떠넘기며 거절의 의사를 내비쳤다. 이를 들은 김승현의 부모님은 굳은 표정으로 트로트 3신에게 “승현이가 문제가 있어요?”라고 물었고, 순간 그들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그러나 물러설 수 없었던 아버지는 자신을 통해 김승현의 잠재력을 가늠해 달라며 직접 노래를 불렀다. 아버지의 노래와 무대 매너에 흠뻑 빠져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트로트 3신은 “광산 김씨 저력이 아주 대단해”, “(트로트는) 바로 이거야”라 감탄했고 김승현과의 부자 트로트 듀엣을 제안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가 “곡을 주시는 거죠?”라 묻자 작곡가 정경천은 "충분히 연습을 하고 오면 곡을 주겠다"고 답해 김승현 가족을 기쁘게 했다. 과연 김승현 부자가 트로트 듀엣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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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감사하다" '살림남2' 김승현, 가족들 축하눈물 속 장가[종합]

'살림남2' 김승현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가족들의 축하 눈물 속 장가를 갔다. 아내 장정윤 작가를 향해 "고맙고 감사하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배우 김승현의 결혼식날 감동 풀스토리가 그려졌다. 김승현은 "드디어 장가를 가는 날이다"라고 운을 떼며 감격했다. "메이크업받을 때까지는 안 떨렸는데 끝나고 나니 '드디어 결혼이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떨리더라"고 털어놨다. 가족들도 미용실로 향했다. 예쁘게 단장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드디어 내 품에서 벗어나는구나.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허전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적막 속 하객을 기다리자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아는 얼굴들이 하나둘 나타나자 김승현의 부모님 얼굴에 미소가 번졌고 자연스러운 덕담이 오갔다. 교통혼잡이 발생한 정도로 많은 하객 인파 속 '살림남2' 식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청첩장을 전달했던 것. 사실 최민환과 율희는 김승현 부부와 더블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율희는 "남편이랑 그때 보고 나서 두 분이 결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천생연분 같아 보였다. 오래 보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잘 어울려서 결혼하겠다 싶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승현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혼식 당일 버진로드를 걷던 순간을 회상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신부를 맞은 김승현은 장인어른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딸 수빈이는 "남들은 볼 수 없는 아빠의 결혼식을 봤으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빠 잘 살아"라고 응원했다. 김승현은 아내를 향해 "더 열심히 사는 살림남이 되겠다.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임신 34주째에 접어든 율희는 산부인과에 정기검진을 갔다가 안정을 취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갑작스러운 입원에 최민환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말만 해라"라면서 세심 끝판왕의 면모를 자랑했다. 팝핀현준은 미세먼지와 환경 걱정을 하며 전기차를 향한 욕망을 내비쳤다. 어머니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해 효자로 맹활약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딸 예슬이는 "전기차를 살 거면 기존에 있는 아빠 차를 팔고 사. 그 차들이 더 오염시켜"라고 돌직구를 날려 할머니에게 "우리 예슬이 똑똑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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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장가가는 날…母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살림남2' 김승현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배우 김승현의 결혼식날 감동 풀스토리가 그려졌다. 김승현은 "드디어 장가를 가는 날이다"라고 운을 떼며 감격했다. "메이크업받을 때까지는 안 떨렸는데 끝나고 나니 '드디어 결혼이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떨리더라"고 털어놨다. 가족들도 미용실로 향했다. 예쁘게 단장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드디어 내 품에서 벗어나는구나.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허전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적막 속 하객을 기다리자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아는 얼굴들이 하나둘 나타나자 김승현의 부모님 얼굴에 미소가 번졌고 자연스러운 덕담이 오갔다. 교통혼잡이 발생한 정도로 많은 하객 인파 속 '살림남2' 식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청첩장을 전달했던 것. 사실 최민환과 율희는 김승현 부부와 더블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율희는 "남편이랑 그때 보고 나서 두 분이 결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천생연분 같아 보였다. 오래 보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잘 어울려서 결혼하겠다 싶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승현은 "지금 이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혼식 당일 버진로드를 걷던 순간을 회상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신부를 맞은 김승현은 장인어른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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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김승현♥장정윤 결혼 축복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김승현·장정윤 작가의 결혼을 축하했다. 조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혼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이는 배우 서지석, 김승현과 함께 기념 셀카를 남기는 모습. 새신랑 김승현의 한껏 들뜬 표정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 출연 중이다. 조이는 "김승현 선배님 장정윤 작가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MBN 프로그램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승현, 장정윤 작가는 1월 12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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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父, 결혼 40주년 맞아 아내 위한 첫 서프라이즈 준비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아버지의 회심의 이벤트가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늘(1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결혼 40주년 기념일을 맞은 김승현 부모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40주년 결혼 기념일을 앞두고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머니는 매번 기념일마다 대충 넘어갔던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제대로 해준 게 없다며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더군다나, 결혼기념일 당일 어머니는 아버지가 아닌 김승현과 약속을 잡고 들뜬 모습으로 집을 나섰다. 어머니의 외출을 반긴 아버지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본격적인 몰래 이벤트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둘째 승환과 함께 무언가 가득 들어 있는 상자를 들고 나타난 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공복과 추위와 싸우며 고군분투했다는 후문.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눈물을 쏟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아버지가 준비한 회심의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승현 아버지의 좌충우돌 결혼 40주년 이벤트 현장과 어머니가 눈물을 쏟은 이유는 오늘(18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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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김승현, 내년 1월 결혼 "프러포즈에 여자친구 눈물"

배우 김승현이 내년 1월 결혼한다.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서 인기 몰이 중인 김승현이 출연했다. 내년 1월 MBN '알토란' 작가와 결혼을 약속한 김승현은 "선배-김작가 호칭으로 부른다. 일은 일, 연애는 연애"라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살림남'을 통해 프러포즈, 집 장만 등을 공개한다. "프러포즈를 했을 때 여자친구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 나온다"면서 "'살림남'엔 대본이 정말 없다. 있더라도 우리 부모님이 절대 그대로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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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팔아 집 마련해줄게" 김승현 연애 소식에 父 '싱글벙글'

김승현이 방송에서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안 김승현의 아버지는 벌써 싱글벙글한다. 신혼집 마련까지 생각하는 초스피드 진도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9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부모님이 김승현에게 맞선을 보라고 채근했고, 김승현은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김승현이 맞선을 피하고자 거짓말한다고 생각하며 믿지 않았다.그러던 중 김승현 부모님은 김승현이 함께 연극을 하는 오정연과 사귄다고 추측하게 됐다. 김승현의 고모까지 불러 "연예인이랑 사귄다"고 말했다. 오정연을 예비 며느리라 착각까지 했다. 김승현은 결국 부모님 앞에서 진지하게 얘기를 꺼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김승현이 MBN '알토란' 방송작가와 만나고 있음이 알려졌다.김승현은 "거짓말 아니고 진지하게 만나는 분이 있다. 연예인은 아니다. 숨기려고 한 건 아닌데 이야기하려고 하면 바쁘고 타이밍을 놓쳤다"며 "소개해드리면 또 바로 결혼하라고 할 것 같았다. 고모 공연장에 부른 걸 보면 부담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까닭을 설명했다. 또 만나는 사람이 생기면 딸에게 먼저 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더욱 비밀스러웠다.김승현 부모는 매우 반가워하며 답답한 게 사라진 기분이라고 했다. 특히 김승현의 아버지는 "사진 찍힐지도 모르니까 항상 조심하라"고 충고했고 "결혼하면 사는 집은 내가 마련해주겠다. 정 안되면 공장 팔아서라도 집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연애한다고 얘기했을 뿐인데 결혼 생각까지 하는 게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이라 웃음을 줬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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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동생 요식업 도전 '최고 시청률 13.5%'

‘살림남2’이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했다.2일 KBS에 따르면 전날 2TV에서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은 최고 시청률 13.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김승현의 동생 승환이 아버지 공장을 찾아 요리를 평가받는 순간에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그동안 매일 본가에 오다시피 했던 동생 승환은 최근 가족들과 연락도 끊고 요식업 창업 준비를 시작했고, 부모님과 승현을 불러 이를 알렸다. 부모님은 과거 승환이 고깃집을 준비하다 막판에 포기한 것을 언급하며 극구 반대했다. 특히 아버지는 “넌 사업 기질이 없어”라 역정을 내며 공장으로 출근하라고 했다.하지만 승환은 부모님의 우려와 극심한 반대에도 아랑곳 않고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겠다면서 요리학원을 다니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열정을 보였다. 얼마 후 승환은 중간평가를 받겠다며 본가를 찾았다. 승환이 만들어 낸 음식은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부모님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듯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승환이 실망하고 있을 때 수빈이 왔고 맛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승환은 며칠 뒤 또 다시 직접 만든 요리를 싸들고 아버지의 공장을 찾았다.때마침 들른 옆 공장 사장님은 승환의 창업 계획을 듣고 “돈은 있어?”, “어디서 팔 것이냐?”라며 사업준비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물었지만, 승환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아무 대책 없이 장사를 하겠다는 승환의 태도에 기가 찬 아버지는 “공장에 나와서 일이나 배워”라고 했다. 하지만 승환은 눈치 없이 아버지가 사용하는 트럭을 달라며 떼를 써 큰 웃음을 선사했다.‘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황지영기자 2019.10.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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