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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김수미 장례식 첫날 추모 발걸음 줄이어…유인촌 장관도 조문윤석열 대통령 근조 화환…침통한 분위기 속에 웃는 영정사진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의 빈소에는 고인을 떠나보내 슬픈 마음의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국내 최장수 드라마이자 고인이 '일용 엄니(어머니)' 역을 맡아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눴다.드라마에서 김 회장(최불암 분) 댁 장남과 차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용건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문이 끝나가는 오후 9시께 장례식장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김영옥, 박원숙도 자리를 함께했다.유 장관은 30분가량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셔서 충격이 있다"며 "(고인은) 많은 사람에게 늘 가진 것을 많이 베풀었던 따뜻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 속 고인은 목도리를 두른 채 유쾌하고 쾌활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인이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에 쓰였던 사진이다.장례식장에 놓인 대형 스크린에는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이 보낸 추모 메시지와 고인의 생전 유쾌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재생돼 그를 그리워하는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랬다.오후 2시께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빈소에는 평소 고인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던 배우 신현준이 가장 먼저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이후로도 '국민 MC' 유재석, '전원일기'에서 고인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 등이 연이어 도착했다.고인을 어머니처럼 대했던 방송인 윤정수와 정준하,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고인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조인성,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이연복, 최현석 셰프 등도 빈소를 찾았다.또 배우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최지우, 염정아, 박지영, 황신혜 등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이 중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도 있었다. 고인은 생전에 그의 옷만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준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진짜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애석해했다.장례식을 찾은 한 방송 관계자는 "조문객들이 입을 모아 고인이 평소 친어머니처럼 집에 불러서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마다 김치와 반찬을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며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 대부분 눈물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인이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유력 인사와 유명 연예인의 화환도 놓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했고, 가수 조용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수종, 영화배우 송강호 등도 화환을 보냈다.이외에도 고인이 생전 방송을 함께한 수많은 연예인과 여러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보낸 화환이 줄이어 도착해 놓을 장소가 부족해지자 저녁부터 띠만 떼어내 따로 보관했다.1970년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2024.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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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얼마나 큰 힘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지주연에 '깜짝 손편지'

“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고맙다고…”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현우가 지주연을 향한 ‘깜짝 손편지’로 진심을 또 한 번 고백하며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25일 방송한 ‘우다사3’ 10회에서는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김용건X황신혜, 탁재훈X오현경, 현우X지주연 커플의 ‘찐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더욱 진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지난 방송에서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데이트에 나선 김용건X황신혜는 저녁 요리를 자처한 육중완 덕분에 둘만의 수목원 산책에 나섰다. 김용건은 ‘야성미’를 강조한 육중완의 코치에 따라 “손이 시렵다”며 황신혜의 손을 꼭 잡았고, 황신혜 또한 “좋다”고 대답하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김용건은 산책 도중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르며 세레나데를 선사했고, 감동한 황신혜가 노래를 따라부르며 ‘즉석 듀엣’을 완성했다.육중완의 ‘특제 부대라면’을 즐긴 이들은 모닥불을 피워 분위기를 달궜다. 타오르는 모닥불 아래 김용건은 진심을 담아 나훈아의 ‘테스형!’을 열창해 “얼이 빠졌다”는 황신혜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잠시 ‘불멍’을 즐긴 후 황신혜와 김용건은 ‘연예인 2세’로 사는 자식들의 남다른 고충을 비롯해 어린 시절 아이들이 다쳤던 기억을 언급하며 특별한 공감을 쌓았다. 이어 “살면서 힘든 적은 없었냐”는 육중완의 질문에 황신혜는 “죽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제일 힘든 건 지나왔다”, 김용건은 “차에서 소리를 지르며 삭히곤 했다,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며 ‘가장의 무게’로 고민하는 육중완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지주연은 약속 시간에 35분 늦은 현우에게 화가 났고, “매일 연락하더니 왜 선톡을 끊냐”며 ‘맹공’에 나섰다. 위기를 느낀 현우는 지주연의 바뀐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상세하게 언급하며 기분을 풀어줬고, 직접 준비한 ‘레트로 데이트’에서 필름 카메라로 지주연의 ‘인생샷’을 찍어줬다. 옛날 감성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던 이들은 학창시절 ‘인기 배틀’에 나섰고, 10대 시절의 이상형에 대해 현우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공부 잘하는 사람을 좋아했다”고 밝혀 ‘엄친딸’ 지주연을 미소 짓게 했다.다음 장소인 옛 서점에서 지주연은 자신이 직접 쓴 소설책을 발견하고 뭉클한 감정을 보였다. 알고 보니 현우는 먼저 찾은 서점에서 지주연의 책을 미리 꽂아놓느라 약속에 늦었던 것. 이후 옆 공방에서 커플 가죽 지갑 만들기 체험에 나선 이들은 “말랑말랑한 기분이 든다”며 수작업에 집중했고, 세상에 하나뿐인 지갑을 서로에게 선물했다. 이때 지주연은 “항상 들고 다니면서 기억해 달라”며 자신의 증명사진을 현우의 지갑에 꽂아줬고, 현우는 직접 쓴 손편지를 지갑 속에 넣어놔 감동을 폭격했다.“직접 읽어달라”는 지주연의 부탁에 현우는 “너무 떨린다”면서도 천천히 편지를 낭독했다. “여름 후반에 만나 어느덧 겨울이다. 너를 알고 조금씩 변해가는 날 보며 신기해하고 있어, 좋은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아”라며, “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함께해줘서 고맙고 나는 늘 여기 있을게, 우리 행복하자”는 현우의 깜짝 편지에 지주연은 “투정을 부린 게 미안하다”며 현우를 뜨겁게 안았다.‘오탁 투어’를 찾은 지상렬, 솔비와 저녁 식사를 마친 틱재훈X오현경은 타로를 공부했다는 솔비에게 ‘타로점’을 부탁했다. 금전운을 묻는 오현경에게 솔비는 “사랑과 표적 카드를 뽑았는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풀이해 “내가 재훈 오빠한테 속은 거냐”는 오현경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탁재훈은 “3개월 안에 연애를 할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고, “오빠가 여자를 볼 때 되게 보수적이네요, 3개월 안에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아요”라고 단언해 “이런 타로는 처음 본다”는 탁재훈의 한탄이 이어졌다.뒤이어 솔비는 “가수에서 아트테이너로 도전을 했는데, 지금 안 하면 훗날 후회할 것 같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28세부터 37세까지 10년을 쉬었다, 이후 10년을 죽도록 노력했더니 50대에 할 거리가 생기더라”며 “젊을 때 도전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했다. 탁재훈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2007년에 개인적인 마음은 굉장히 황폐했다, 가정사가 있었다”고 밝힌 후, “요즘은 일이든 생명이든 쉽게 포기하는 세상에 황망한 마음이 든다”고 감춰둔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한 4인방은 다음 날 즐거운 낚시 내기로 ‘오탁 투어’를 마무리했다.마음을 더욱 활짝 연 세 커플의 모습이 안정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긴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신혜 언니가 부탁하면 바로 나오는 용건 오빠의 세레나데! ‘테스형’ 완전 감동!” “두 분만이 풍기는 ‘어른 커플’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현우X주연 ‘우주 커플’ 때문에 ‘현망진창’입니다” ”누누X주주, 다정한 남친과 지혜로운 여친의 조합이 최고예요!” “인간 탁재훈의 진지한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아침식사를 직접 차려주는 다정한 모습에 심쿵!” “솔비, 지상렬과 함께해 더욱 솔직하고 재밌는 ‘오탁 투어’였어요!”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우다사3-뜻밖의 커플’ 11회는 오는 12월 2일 밤 11시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1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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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탁재훈 "2007년, 전성기였지만 개인적으론 황폐" 힘든 가정사 고백

“일로서는 최고의 전성기였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황폐했었어.”‘우다사3’ 탁재훈이 전성기 시절 가정사로 힘들었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한다.탁재훈은 25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10회에서 ‘오탁 투어’를 찾은 손님 지상렬, 솔비와 의미 있는 저녁 식사를 즐긴다. 즐거운 대화와 함께 푸짐한 저녁을 즐긴 네 사람은 가수에서 아티스트로 진로를 확장한 솔비의 이야기를 듣던 중, “지금의 내 나이인 서른일곱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솔비의 질문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심오한 대화를 이어나간다.오현경과 지상렬은 “어차피 되돌리지 못할 과거를 생각하면 마음만 아프다.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현재에 충실하며 앞만 바라보고 살겠다”고 의견을 모은다. 반면 탁재훈은 “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완전히 다르게 살고 싶다”고 반대의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탁재훈은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의 직업을 하지 않을 거다, 운동선수를 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뒤이어 탁재훈은 “나의 서른일곱 살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전성기를 보내던 2007년”이라며, 3년 연속 연예대상을 받던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나 곧 “일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개인적인 마음은 황폐했었다. 가정사가 있었다”며 당시의 상처를 담담히 고백한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은 “일이든 생명이든 너무 쉽게 포기하고, 쉽게 잊히는 요즘 세상에 황망함을 느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이 또한 지금의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 적응해 나가야 할 일”이라는 화두를 던져 ‘인간 탁재훈’으로서의 진지한 면모를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탁재훈은 ‘타로 선생’으로 변신해 가까운 미래를 봐주기로 한 솔비에게 “3개월 안에 연애를 할 수 있느냐”고 깜짝 질문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탁재훈이 고른 카드를 뒤집은 솔비는 “정말 이렇게 말해도 되나”라며 잠시 머뭇거린 끝에, 모두를 ‘반박불가’하게 만드는 ‘송곳 답변’으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연애가 고픈 탁재훈의 ‘타로점’ 결과는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우다사3’ 10회에서는 육중완과 함께한 ‘불멍’ 캠프파이어 도중 황신혜를 전율케 한 김용건의 ‘세레나데’ 열창과,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옛 동네에서 데이트에 나선 현우X지주연의 알콩달콩한 현장이 펼쳐진다. 25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최주원 기자 2020.1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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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황신혜, "가장 힘든 고비 넘겼다" 김용건-육중완과 '불멍' 중 아픔 고백...

김용건-황신혜가 ‘불멍’ 도중 애틋한 인생사를 고백한다. 25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10회에서는 김용건-황신혜가 육중완과 함께 캠핑을 떠나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육중완은 ‘대부님’ 김용건이 황신혜와 좀처럼 연애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워 하며, ‘바람잡이’ 역할을 자처해 이번 캠핑 데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육중완은 요즘 대세곡인 나훈아의 ‘테스형’을 불러 황신혜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라고 조언하고, 이에 김용건은 ‘불멍’ 도중 적당한 타이밍에 ‘테스형’을 열창한다. 뜻밖의 노래 선물에 황신혜는 “너무 좋아서 얼이 빠졌다”며 감탄한다. 육중완은 눈가가 촉촉해진 ‘대부님’의 모습에 “혹시 아버님 생각이 나신 거냐?”고 묻는다. 김용건이 “그렇다”고 하자, 육중완은 “저도 딸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연예인의 자식으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해진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황신혜는 “나도 몰랐는데, 연예인 자녀들은 연예인인 부모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더욱 조심한다고 한다. 아이들만의 고충이 따로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우리 딸이 한동안 댓글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면서 “나이 먹으면서 이겨내고 단단해졌는데, 그래도 미안하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나아가 황신혜는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과거 안 좋은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돌발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묵묵히 이야기를 듣던 김용건은 “나 역시 힘들어서 혼자 차 안에서 많이 소리 지르기도 했다”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한다. ‘딸 바보’ 육중완은 “요즘 가장의 무게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이고, 황신혜는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그래도 제일 힘든 고비는 넘겼다”고 말해 육중완과 김용건을 안심시킨다.제작진은 “육중완이 김용건-황신혜와 함께 한 캠핑에서 끈적한 노래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먼저 고백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냈다. 육중완과 함께 한 황신혜-김용건 커플의 ‘불멍’ 캠핑 데이트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10회는 25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MBN ‘우다사3’ 2020.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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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지주연 "왜 톡 확인 안해?"..35분 지각 현우에 '한숨 푹푹'

"왜 톡을 확인 안 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마."‘우다사3’ 지주연이 35분 지각한 현우에게 ‘그러데이션 분노’를 표출한다.지주연은 25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10회에서 현우와 오랜만의 데이트에 나선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현우의 데이트 신청에 먼 곳까지 달려온 지주연은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오지 않는 현우를 기다리다 한숨을 푹푹 쉬고, 급격히 어두워지는 낯빛을 보인다.다급하게 뛰어온 현우에게 지주연은 “35분 늦으셨어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다. “진짜 미안, 늦으려고 늦은 게 아닌데”라며 잔뜩 눈치를 보는 현우에게 지주연은 “멀리서 보자고 해서 오랜만에 멋도 내고 준비하고 왔는데, 왜 톡도 확인을 안 해”라고 일침을 가한다. 심상찮은 분위기에 침을 꿀꺽 삼킨 현우는 특유의 애교와 말장난으로 상황을 넘기려 고군분투한다.그러나 지주연은 “제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마, 집들이 때 친구들이 오기 전 대화를 할 때도 이런 식으로 넘어갔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다. 당시 서로 다른 ‘톡 스타일’에 대해 결론을 못 내렸는데. 이에 대해 지주연은 “이제는 아예 선톡을 끊더라?”며, 새로운 화두를 수면 위로 올린다. 지주연의 ‘맹공’에 현우 또한 “주주도 완전 칼답은 아니야”라고 반격에 나서,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냉기류가 형성된다.그런가 하면 잔뜩 화가 난 지주연을 위해 현우는 회심의 ‘누누 투어’를 가동하며 반전을 노린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동네로 지주연을 안내하며 색다른 추억에 빠지는 것. ‘욱주연’의 마음을 녹일 현우의 ‘맞춤형 데이트’ 정체와, 예고 없이 시작된 갈등의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불멍’ 속 솔직한 마음 고백과, ‘오탁 여행사’에서 솔비에게 타로점을 보는 탁재훈-오현경-지상렬의 폭소 만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25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최주원 기자 2020.11.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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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탁재훈, ♥오현경 향한 사랑꾼 변신 '반전男 등극'

“너 몰랐지, 우리 다음 주면 100일이야”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탁재훈이 오현경만을 바라보는 ‘사랑꾼’으로 대변신하며 ‘우다사’의 역대급 ‘반전남’에 등극했다.18일 방송한 ‘우다사3’ 9회에서는 김용건X황신혜, 탁재훈X오현경, 현우X지주연 커플의 솔직한 속마음 고백이 이어지며, 더욱 깊어지는 가을 밤 ‘케미’로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김용건은 친한 동생 육중완에게 황신혜를 기쁘게 해줄 ‘연애 팁’을 전수받았다. ‘혼자남’을 탈출해 어느새 아빠가 된 육중완은 김용건의 세레나데를 세심하게 코치해주는 한편, 황신혜와의 관계에 대해 “너무 예의를 갖추고 있다, 야성미가 필요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용건의 ‘리더십 부재’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황신혜가 깜짝 등장했고, ‘각성’한 김용건은 박력 있는 말투로 황신혜를 리드해 황신혜로부터 “새롭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황신혜는 육중완에게 “나를 편하지 않게 대하니 대화가 단절될 때가 있다, 발전이 안 되는 느낌”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용건은 “이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면 제어가 안 될 것 같다, 감정이 겁이 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것. 마음에 공감한 육중완은 “대부님이 너무 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진지한 조언을 건넸고, 수원 행리단길에서 이뤄진 데이트에서 팔짱과 손깍지 등 ‘데이트 팁’을 알려주며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3인방은 수목원 캠핑카 여행을 함께 떠나며, 더욱 각별해질 관계를 예고했다.신혼집에서 첫날 밤을 보내게 된 현우X지주연 커플은 “주주가 먼저 벽을 치는 게 있다” “누누는 선톡을 보낸 후 왜 잠수를 타냐” 등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을 꺼내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한 차례 냉전이 오간 상황에서 현우가 즉석에서 초대한 지인들이 등장해 ‘깜짝 집들이’가 성사됐다. 현우는 소속사 후배인 24살 윤지 씨의 배달 음식을 대신 까주는가 하면, 짜장면 위에 단무지를 올려주며 ‘과잉 친절’을 베풀어 지주연의 질투를 유발했다.몇 잔의 술로 대화가 깊어지자 지주연은 현우의 지인들에게 “진짜 모습이 뭔지 모르겠다. 종잡을 수 없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현우 또한 “너무 조심스럽게 받아들인다, 아직 내가 불편한 것 같아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방송을 떠나 공개 연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우는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고 충분히 얘기가 된다면 가능하다”라고 밝혀, 지주연의 마음에 또다시 ‘진심’을 전하는 모습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이후 ‘우주 커플’은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이국주와 즉석에서 통화를 성사, “나도 진심으로 ‘진짜일까’ 궁금했다, 너무 응원한다”는 ‘덕담’을 들으며 첫날 밤을 달콤하게 마무리했다.탁재훈X오현경은 처음으로 둘만의 제주도 드라이브를 즐겼다. 탁재훈은 “둘만 있지 왜 손님들을 받느냐는 의견이 많더라”며 “오늘부터 사람들을 몰입하게 해줘?”라며 ‘로코탁’으로의 변신을 선언해 “확 사랑스럽다”는 오현경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가을 골목길을 산책하며 힐링을 만끽하던 두 사람은 그림을 그리던 솔비와 만났고, ‘핑거 페인팅’을 함께 하며 ‘오탁 커플’을 지켜보던 솔비는 “천생연분이다, 연애관 궁합이 잘 맞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후 ‘오탁 투어’의 또 다른 손님인 지상렬이 등장했고, 오현경과 친분이 각별한 지상렬은 “내가 오 여사를 좋아한다”며 도발을 이어가 탁재훈의 ‘동공지진’을 일으키기도 했다.오현경과 지상렬이 장을 보러 간 사이 탁재훈과 솔비는 숙소에 도착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가상 연애 경험자’ 솔비가 “감정 컨트롤이 어렵지 않느냐”고 묻자 탁재훈은 “(감정을) 정확히 모르겠어, 어떡해야 할지…”라고 진심을 무의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시 모인 네 사람은 ‘회 한상’으로 저녁식사에 나섰고, 탁재훈은 방어를 먹는 순간 “그런 걸 넣었구나, 사랑 같은 거!”라며 애교를 보여 지상렬과 솔비를 놀래켰다. 이후로도 탁재훈은 오현경에게 “우리가 다음 주에 100일이야”라고 밝혀 오현경을 감동시켰고, 오현경이 뭘 할지 묻자 “200일이 꼭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지”라고 덧붙여, 반전의 ‘로맨스 가이’에 등극했다.특별한 손님과 함께 한 시간 속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더욱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육중완 씨 솔로몬 등극! 가려운 곳을 긁어줘서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용건X신혜 커플,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이 보기 좋아요! 다음 주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하네요” “현우X주연 커플에게도 냉기류가 흐를 때가 있네요, 현실적이라 더 재밌어요!” “일편단심 현우와 조심스러운 주연, 서로를 향한 마음 변치 말았으면!” “탁사마에게 무슨 일이?! ‘로코탁’으로 여심 스틸 시작하나요?!” “서서히 끓어오르는 ‘오탁 커플’ 케미! 끝까지 밀어봅니다” 등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우다사3-뜻밖의 커플’ 10회는 오는 25일 밤 11시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1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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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탁재훈X오현경X지상렬, 불타는 삼각관계 '흥미진진'

‘우다사3’ 탁재훈X오현경 커플이 손님 지상렬의 ‘깜짝 등판’으로 인해 불타는 삼각관계의 시동을 건다.탁재훈X오현경 커플은 18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9회에서 솔비, 지상렬과 ‘4차원 만남’을 가진다. 그림 활동과 바다 낚시를 위해 각자 제주도에 온 솔비와 지상렬이 ‘오탁 투어’에 짐을 풀면서 뜻밖의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먼저 도착한 솔비에 이어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지상렬은 오현경을 특히 반가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너네 친하다는 얘기는 들었어”라는 탁재훈의 말에 오현경은 “‘발칙한 동거’ 프로그램을 세 번이나 했다”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낸다. “동거를 했다고?”라고 되물으며 발끈한 탁재훈에게 지상렬은 “우리 집에서 촬영했었는데, (오현경이) 예전에 쓰던 샴푸와 린스가 아직도 내 방에 있다”고 밝힌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나랑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데, 저 집에 물건을 두고 간 거냐”라며 말을 더듬는다.흥미로운 표정으로 상황을 ‘직관’하던 솔비는 “질투나요?”라며 탁재훈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린다. 반면 여유로운 표정의 지상렬은 “두 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는 거예요? 얘기를 해줘야 선을 안 타고 넘어가죠”라고 도발을 이어가, 탁재훈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급기야 “내가 오(현경) 여사를 정말 좋아하지”, “오 여사랑 지상렬도 괜찮지 않나”라는 ‘구애 멘트’에 이어 지상렬이 오현경의 요리를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하자, 탁재훈은 “남의 집에서 왜 살림을 하고 있어?”라며 맹렬한 견제에 나선다.제작진은 “‘오잘알’ 지상렬의 등장으로 잔뜩 각성한 탁재훈이 ‘요리에 사랑이 들어가 있다’는 애교 섞인 표현은 물론 오현경과의 100일을 미리 챙기는 면모를 보이며 ‘로맨틱 탁사마’로 변신했다”며, “지상렬-솔비에게 ‘많이 변했다’는 칭찬을 유발한 탁재훈의 색다른 모습과, 솔비와의 1:1 대화를 통해 밝힌 오현경을 향한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떠난 캠핑카 여행에서 서로를 향한 ‘거리 좁히기’에 돌입한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신혼집 입주 첫날 현우의 친구들과 즉석 집들이를 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는 현우X지주연 커플의 묘한 대화가 이어진다. 18일 밤 11시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1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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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가상인데도 진정성 넘치네...네 커플 향한 '충성' 시청자 늘어난 이유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우다사3’는 가상과 리얼을 넘나드는 현명한 줄타기로 출연자들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여 ‘연애 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현재 7회까지 방송된 ‘우다사3’는 매주 영상 클립수가 200만뷰를 넘어설 만큼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 또한 2% 안팍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분은 영화 ‘완벽한 타인’을 연상케 하는, 네 커플의 밀도 있는 대화로 가상(예능) 커플임에도 극강의 리얼리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시청률은 평균 1.7%(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11.3%)에 이은 종편 채널 시청률 2위로, 채널A '아이콘택트'는 0.9%,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은 1.6%였다. 트로트 열풍으로 인해, 전 시즌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지 화제성은 갈수록 뜨거워져 ‘장수 연애 프로그램’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낸 셈.사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여성들만으로 연애 리얼리티를 만든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에 가깝다. 섭외도 쉽지 않고, 설사 출연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 자체에 난관이 많다. 게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연애 감정까지 싹트게 해준다니. 이 무모한 도전을 ‘우다사’는 시즌3까지 이어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3에서는 ‘가상’이라는 장치를 가미해 현명한 결과를 낳았다. 여성 출연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오히려 더욱 자유롭고 적극적인 연애 이야기를 보여주게 한 것. 황신혜는 김용건과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인생의 버킷리스트, 로망을 실현 중이며 오현경은 탁재훈에게 “오빠와 진짜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던진다.김선경은 이지훈과 열한 살 나이차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감정이 시키는 대로의 연애를 하면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지주연과 현우는 “이게 현실인지 예능인지 헷갈린다”고 할 정도로 몰입해 수많은 ‘우주 커플’ 지지자들을 양산했다. 즉 ‘부캐’라는 범주 안에서 더더욱 자유롭게 자신이 꿈꾸는 인생, 사랑, 라이프 스타일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대리만족과 공감,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예능 속 설정이 ‘부캐’긴 하지만, 서로간의 대화나 행동들이 다 거짓 없고 진실해 오히려 ‘극강의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에게 와 닿고 있다는 반응이 크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역할극 같지만 평소 모습이 다 나와서 오히려 더 재밌다”, “우주 커플, 설렘 폭발입니다. TV 안 보던 제가 우주커플에 매여 마구 흔들리고 있어요”, “김선경 님의 소녀 같은 순수함과 털털한 모습에 빠져들었습니다. ‘선지 커플’의 하동살이 계속 보여주세요”, “오현경 님의 솔직한 모습, 매력적인데 탁재훈 님이 받아주면 안되나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번 ‘우다사3’에서 실제 연인이 되는 커플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설령 나오지 않아도 ‘우다사3’는 시청자들에게 이미 많은 즐거움을 줬다. ‘뜻밖의 커플’인 네 커플은 일부 주위의 불편한 시선에도 용기를 내서 진실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박수받아 마땅하다. 트로트 예능 홍수 속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 장수하길 기대해본다. 최주원 기자 2020.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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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현우♥지주연 "서로 관심 있고, 의견 오가는 단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현우와 지주연이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선배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내놓은 것.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7회에는 김용건, 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현재 출연 중인 네 커플이 경기도 양평의 별장에 모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호스트 김용건은 거금을 들여 대게를 공수해 와 "대게 멋지다"는 황신혜의 칭찬을 받았다. 뒤이어 김선경, 이지훈 커플이 다정한 모습으로 도착했고, 이들은 파트너를 바꿔 분업에 돌입했다. 황신혜와 이지훈은 1997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함께 보던 시절을 추억했고, 김용건과 김선경은 "연상의 여배우를 짝사랑한 적 있다", "지금까지 연하남만 만났다" 등 깜짝 발언을 이어갔다. 이지훈은 김선경과 11살의 나이 차를 체감하냐고 묻는 황신혜에게 "선경 누나와 정말 편한 관계에서 좋은 감정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방송 후 악플에 신경 쓰는 김선경에게 "아무리 반듯하게 살아도 악플 다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본인 스스로 잘 훈련해야 한다"며 위로를 건넸다. 남자들이 고기를 굽는 사이 여자들은 잠시 수다 타임을 가졌다. 서로의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뒷담화와 각자의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떠보기가 오간 가운데, 지주연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언니들의 지혜를 듣고 싶다"며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힘듦을 이겨내고 단단해지면 또 힘듦이 오는 게 인생"이라고 조언했다. 김선경은 "아픔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나에게 생기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식사 준비를 마친 네 커플은 각자의 짝과 함께 식탁에 마주 앉았다. 각 커플의 대게 먹여주기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오현경은 탁재훈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탁재훈 맞춤 한 상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뒤이어 "내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대게를 까준다면 어떨까?"라는 황신혜의 발언으로 인해 '쌈을 싸주는 게 매너냐, 바람이냐'라는 토론이 불붙었다. '습관성 매너남' 김용건과 현우는 여자들의 집중 공세로 고개를 숙였고, 탁재훈은 "쌈은 각자 싸 먹자"라고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진실 게임이 이어졌다. 김용건은 시청자 의견 중 '무리한 캐스팅'이라는 지적에 "인정한다"고 즉답하는가 하면, 오현경은 "현경이를 중3 때부터 봤다"며 거리를 두는 탁재훈에게 "사실 오빠와 연애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날려 분위기를 초토화시켰다. 이지훈은 '대가족이랑 살아서 독립해야 결혼할 수 있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나의 단점마저 사랑하는 여자가 선경 누나"라며 파트너의 기를 살려줬다. 하지만 '나이 들어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에 김선경은 서러움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다가, "지훈이와 함께 있을 때는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한다. 내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 배려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현우와 지주연에게 온 관심이 집중됐다. "현우하고 주연이, 너희 사귀지?"라는 탁재훈의 돌직구 질문에 현우는 "관심이 있는데,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라고 답했다. "주연이는 고백을 받아줄 거야?"는 다음 질문에도 현우는 머뭇거리는 지주연 대신 "내가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신중한 스타일이라 그 사이의 단계에 있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주연은 "현우가 저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다. 투 비 컨티뉴(to be continued)"라고 여지를 남겼다. '우다사3' 8회는 11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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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김선경, "국민 욕받이 된 것 같다" 오열한 이유는?

"올림머리 금지, 기지바지 금지?” 김선경이 이지훈과의 달달 러브 모드에도, “국민 욕받이가 됐다”며 돌연 눈물을 쏟아 그 전말에 궁금증이 쏠린다. 28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7회에서는 양평의 한 별장에 모인 네 쌍의 커플들이 만찬을 즐기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모인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김선경-이지훈, 지주연-현우 등 총 네 커플은 싱싱한 대게 요리 등을 먹으면서, 그동안 ‘우다사3’를 촬영하며 느낀 점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각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감삼평을 모은 글들을, 다른 커플들이 읽어주면서 해당 커플에게 답변을 요구해 흥미를 돋운다.실제로 황신혜는 11세 나이차에도 달달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선지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읽어내려 가면서 두 사람의 반응을 떠본다. 황신혜는 “두 사람이 이모와 조카 같은 분위기다. 선경님이 청바지에 면 티셔츠라도 입으면 더 젊어 보일 것 같은데 너무 기지바지(양복 바지) 느낌으로 입는다”라고 읽은 뒤, “선경이 화난 거 아니지?”라며 눈치를 살핀다. 이 이야기에 오현경은 “선경 언니, 머리 틀어올리는 것도 하지 마. 나이 들어 보여”라고 첨언하고, 황신혜 역시 “슬리퍼도 신지 마”라고 의견을 보탠다. 묵묵히 ‘나이차 지적’ 및 ‘패션 스타일 지적’을 듣던 김선경은 돌연 눈물을 쏟는다. 이어 “내가 국민 욕받이가 된 것 같다”며 그간 느낀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지훈은 그런 김선경의 등을 어루만지며 감싸주고 모두가 부러워할 대담한 스킨십을 이어가 김용건, 탁재훈 등의 탄성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김선경이 이지훈과 나이차를 넘어선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면에, 복잡다단한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다. 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이 이날 식사 자리에서 모두 밝혀진다”고 전했다. 화제성 폭발 예능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7회는 28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우다사3’ 2020.10.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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