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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에이닷, 대화 기억해 의도까지 파악…'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적용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최신 AI 기법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한 에이닷 4.0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사용자와 그간 나눈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이다.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은 사용자의 요청에 담긴 숨은 의도를 파악해 희망하는 맞춤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에이닷 4.0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의 4가지 핵심 요소인 계획 수립, 사용 가능한 외부 도구 활용, 다중 에이전트 협업, 결과 점검 및 문제점 개선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또 작업을 계획한 후 가장 적합한 하위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도입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에 따라 에이전트를 직접 선택해서 요청을 보내야만 했다.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사용자의 요청을 재해석하는 '입력 재구성', 재해석한 요청을 단계별로 나누고, 수행에 적절한 하위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계획 수립', 선택한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작업 관리'의 절차에 따른다.특히 입력 재구성 과정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와 직전 나눈 대화 내역은 물론,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를 사용자의 최신 요청에 반영해 맥락에 맞춰 구체화한다.이 외에도 에이닷은 '다중 에이전트 협업 기능'으로 하위 에이전트 간 협력을 유도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 별도로 제공되던 뮤직, 증권 에이전트도 하위 에이전트로 편입됐다.예를 들어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 추천해주고 모두 틀어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날씨 정보 확인 및 음악 추천을 수행한 후 사용자에게 추천 음악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전달한다.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4.0 버전은 에이닷이 '일상을 기억하고 돕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니즈까지 깊이 이해하고,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4 09:42
영화

손예진·조유리, 넷플릭스 ‘버라이어티’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손예진과 조유리가 ‘버라이어티’로 만난다.넷플릭스는 21일 새 시리즈 ‘버라이어티’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손예진, 조유리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기획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과 이들을 따라다니는 극성팬 승희,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이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손예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을 연기한다. 뛰어난 기획력을 가진 세은은 목적을 위해 냉정한 결정도 서슴지 않는 인물로 자신이 직접 키워낸 아이돌 그룹과의 재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인물이다. 조유리는 극성팬 승희 역을 맡았다. 승희는 자신의 최애 멤버를 만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인물이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신선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조유리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승희의 비틀어진 애증과 강력한 집착을 그려낼 예정이다.메가폰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이 잡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08:24
IT

삼성전자, '10% 환급' 으뜸효율가전에 추가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 혜택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으뜸가전사업은 최고 등급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예산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으뜸효율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 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 인증 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도 신청 방법과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1개 품목 450여 개 이상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다.85인치 대형 TV 중 환급 대상이 되는 제품은 삼성전자 TV가 유일하다. 환급 가능한 85형 모델을 1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이동식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으뜸효율을 갖춘 55인치 이하 TV와 조합할 수 있어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무빙스타일로 판매 중인 으뜸효율 제품은 43형 QLED TV다. 이달 중 무빙스타일과 조합되는 으뜸효율 TV 모델 수를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정부의 10% 환급금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삼성스토어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특별 행사 모델 출고가의 최대 10%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돌려준다. 또 삼성닷컴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중 특정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의 냉장고∙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행사 모델이 포함된 'AI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주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행사 모델을 포함해 구매하면 3만 포인트를 얹어준다.특히 으뜸효율을 갖춘 TV 중 QLED 행사 모델은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고객들이 'AI 절약모드'로 하루에 400Wh 이상 절약하면 하루 1개의 에너지 스탬프를 지급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스탬프 1개는 삼성전자 멤버십 100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일상 속 고효율 가전 사용 확대를 가속하기 위한 사업 취지에 발맞춰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은 물론, AI 절약모드까지 모두 갖춘 삼성 으뜸효율 가전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6 13:43
IT

SKT, '나만의 AI' 에이닷 신규 기능 베타 버전 출시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 신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노트'와 '브리핑'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먼저 에이닷 '노트'는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단순히 음성을 인식해 받아쓰는 것이 아닌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 형태로 만든다.또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오면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 웹 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녹음 종료 후에는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중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한다.완성된 '노트'는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기능을 켜면 링크 주소가 생성된다. 공유하고 싶은 대상에게 전달하면 된다. 공유 시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고, 공유 기능을 끄면 곧바로 링크는 비활성화된다.SK텔레콤은 에이닷 '노트' 서비스를 에이닷 앱과 PC 웹으로 지원한다. 오픈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노트'는 1회 녹음당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이 제공된다.에이닷 '브리핑'은 사용자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 서비스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직접 요청 없이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할 때 '브리핑' 서비스가 이용자의 정해진 일정에 따른 동선별 날씨나 관심사 기반의 콘텐츠를 추천한다.SK텔레콤은 이전 브리핑 이력과 사용자의 반응과 피드백을 기억해 개인화된 '나만의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리핑' 서비스는 에이닷 이용자 가운데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회사는 올 하반기 중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자 반응과 의견 등을 확인하고 이르면 연내 정식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음성 기술과 고객 생활 패턴 기반으로 일상에서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14:37
IT

SKT,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AI 요약 결과 옆에 띄운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에이닷' 내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기능을 구글 브라우저 크롬에서 쓸 수 있는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확장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의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결과 화면 오른쪽에서 에이닷이 수행한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확장 프로그램은 PC 웹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에이닷엑스, 퍼플렉시티 소나, GPT 4o 미니, 클로드 3.5 하이쿠 중 하나의 AI 모델로 요약 결과를 얻을 수 있다.SK텔레콤은 크롬 기반의 검색 서비스 이용자들이 정보를 직접 찾아보지 않고도 AI가 요약한 핵심 정보를 살펴볼 수 있어 검색 서비스 사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SK텔레콤은 북미 지역 대학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AI 서비스 '라이너'를 에이닷에 추가했다. 라이너는 검색 결과 각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공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앞으로도 AI로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AI와 연계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1 13:44
영화

최유정·강혜원·조유리, 서바이벌 소녀들…‘고군분투’ 연기자로 살아남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데뷔한 소녀들이 다시금 생존경쟁에 뛰어들었다. ‘연기돌’ 이상의 배우로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주인공은 최유정, 강혜원, 조유리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2016)과 ‘프로듀스48’(2018)에 출연해 데뷔 관문을 거친 이들은 화려한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 홀로서기에 도전 중이다. 그중 선배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거쳐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했던 최유정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백수아파트’로 스크린 데뷔하며 후배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과 조유리는 OTT 화제작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들의 공통 분모는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라는 점이다.◇“모든 게 새로워” 최유정, 공시생 돼 초심찾기 최유정은 끼를 펼칠 무대를 영화로 옮겼다. 층간소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인 ‘백수아파트’에서 그는 되바라진 ‘MZ세대’ 공시생 샛별로 분했다. 학업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보통 공시생과 달리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불만 어린 표정 뒤 야무진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최유정은 앞서 열린 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껏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며 “처음 하는 도전이다보니 모든게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연 눈에 띄는 포인트는 샛별의 거친 말투다. SNS와 유튜브 등에서 접할 수 있는 MZ세대 이미지를 참조해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최유정은 현장 동료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주인공으로 합을 맞춘 경수진은 “최유정은 끼가 많다. 역할에 맞게 MZ세대의 ‘네가지 없는’ 연기도 너무 잘해서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고 치켜세웠다. 이 작품의 제작자 마동석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최유정은 ‘캐스트: 인싸 전성시대’, ‘솔로 말고 멜로’ 등 주로 웹드라마에서 연기를 갈고 닦아왔다. 지난해에는 첫 뮤지컬 도전작 ‘영웅’을 통해 무대 연기 경험치도 쌓았다.◇“내 생존 방식” 강혜원, 두 얼굴의 ‘퀸’ 굳히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2023)의 부여 퀸, 강선화를 열연했던 강혜원은 다시 한번 교복을 입고 돌아왔다. 지난달 10일부터 공개 중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주예리 역이다.색다른 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는 ‘선의의 경쟁’은 엘리트 여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립과 미스터리를 다룬다. 극중 주예리는 명품으로 무장한 가십 퀸이지만 사실 기울어진 가세를 숨긴 이중성을 지닌 인물이다.강혜원은 “눈치가 빠르고 각 인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게 ‘주예리’만의 생존 방식”이라며 “나쁜 모습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강박과 집착을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밝혔다.연기 호흡을 맞춘 혜리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았다”고 증언할 정도로 외형 싱크로도 높였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혤스클럽’에 출연한 강혜원은 “다이어트와 몸매에 강박이 있는 캐릭터다. 마침 제 몸무게가 가장 말랐던 시기였다”며 식욕을 참아가면서 촬영 당시 37kg를 유지했다고 밝혀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서바이벌 피 말려” 조유리, 新‘새벽’ 신드롬 겨냥 조유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을 무려 네 차례 통과해 준희 역을 쟁취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오디션 강자’가 된 건 기쁘지만 서바이벌이라는 게 참 피 말린다”며 웃었다.조유리가 연기한 극중 준희는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임신한 상태로 게임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다. 아이돌로서는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조유리는 준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간의 귀여운 이미지를 지우고 피폐한 눈빛도 장착했다. 대선배 이병헌은 “조유리를 새롭게 봤다. 함께 연기하면서 눈빛이 정말 좋다고 말했더니 황동혁 감독도 그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칭찬했다.조유리는 전 시즌의 히로인 새벽 역 정호연 못지 않은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시즌2 공개 2주 만에 조유리의 SNS 팔로워 수는 24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전개상 준희의 출산이 임박한 만큼 조유리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도 중요하게 조명될 예정이다.배우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을 제안받을 정도로 역량도 높이 평가됐다. 조유리는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의 신작 ‘버라이어티’ 주연 물망에 올라있다. 아이돌 업계를 소재로 한 스릴러물이기에 출연이 성사된다면 자신의 배경도 십분 살릴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4 05:40
드라마

조유리, ‘오징어게임2’ 이어 차기작 선택하나… “‘버라이어티’ 출연 검토 중” [공식]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새 드라마 ‘버라이어티’ 출연을 검토 중이다.소속사 웨이크원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조유리가 새 드라마 ‘버라이어티’ 주인공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버라이어티’는 아이돌 산업을 조명하는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연출했던 김용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졌다.조유리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2’에서 남자친구 명기(임시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임산부 준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오징어 게임2’를 통해 멀티네이너로 입지를 굳힌 조유리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13:14
IT

가전도 '구독' 시대…치고 나간 LG, 쫓아가는 삼성

이제 가전도 '구독'하는 시대다. 글로벌 1위 LG전자가 재미를 보기 시작하자 삼성전자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가전 투톱 구독 전쟁의 막이 올랐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로 한정적이었던 구독 카테고리가 확장하면서 그간 침체된 국내 가전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기 비용 부담을 확 낮춘 상품으로 블루오션인 가전 구독 시장을 정조준한다.구독 대세로 2대 이상 구매 고객 '껑충'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일찌감치 가전 구독 모델을 도입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LG전자가 가전 구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년 7월 가전을 넘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비전을 발표하면서부터다.단순히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구독과 서비스, 콘텐츠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순환형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런 '무형'(비하드웨어)의 사업을 포함해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등 3대 신성장 동력으로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 가치 7배 이상) 목표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100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이런 노력으로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은 상품 라인업을 소형 가전에서 대형 가전으로 확장한 2022년 이후 2년 만인 올해 누적 1조8000억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LG베스트샵 신규 고객 중 구독을 선택한 비중은 35%에 달했다.회사는 에어컨 분해 세척, 배터리·필터 교체, 내·외부 클리닝, 성능 점검 등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필두로 한 비하드웨어 사업 가치를 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지난 8월 투자자 포럼에서 "가전 구독은 이미 대세가 됐다"며 "회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전 구독은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춰 프리미엄 제품과 소비자를 잇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2023년 가전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일반 판매(일시불) 대비 21%포인트 높았다. 제품별로 TV는 10%포인트, 주방가전은 16%포인트, 생활가전은 22%포인트 더 컸다.구독 모델이 소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전 구독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1분기 2%에 불과했던 2대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같은 해 4분기 26%로 확 뛰었다.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이성진 LG전자 구독영업담당은 "고객 삶의 모든 여정에서 최고의 케어 서비스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가전 1위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한국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독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제로 차별화한 삼성경쟁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던 삼성전자도 뒤늦게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삼성전자가 이달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선보인 'AI 구독 클럽'은 90% 이상을 회사가 미는 AI(인공지능) 제품으로 채웠다.삼성전자는 가전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두 가지 요금제를 제안했다. 먼저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을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 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늘려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붙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제품은 일시불 또는 최대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 케어 서비스만 이용할 수도 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을 위한 제휴 혜택으로 차별화했다.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청구 할인으로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등 14개 파트너사의 혜택도 뒷받침한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AI 구독 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하며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삼성카드' 필수, LG 구독 단일화가전 투톱의 구독 상품은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성격이 달라 가격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제품 사용 기간과 관리 주기, 케어 서비스 타입을 선택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LG전자는 구독 상품을 단일화했고 삼성전자는 요금제를 2개로 나눴다.삼성전자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제휴 삼성카드를 필수로 발급해야 한다. 스마트 요금제는 비용 부담이 덜하지만, 구독보다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에 케어 서비스를 붙인 것에 더 가깝다. 중도 해지가 불가한 이유다.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400만원대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구독할 때 LG전자는 8만9900원, 삼성전자 올인원 요금제는 10만3290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LG전자가 더 저렴해 보이지만 삼성카드가 전월 실적을 보고 1만3000~2만3000원의 결제 대금 차감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 패턴에 따라 삼성전자 쪽이 유리한 고객도 있다.두 회사 제품의 가격이 다르고, 선택한 케어 서비스로 인해 매달 내는 금액이 달라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이처럼 가전 투톱은 닮은 듯 다른 구독 상품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LG전자 관계자는 "정수기 등 렌털 사업을 해온 업력으로 확보한 경쟁력이 강점"이라며 "AS(사후서비스) 인력과 별개로 케어 서비스 전문가를 보유해 성수기 수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나눈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07:00
IT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최신 제품 부담 없이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9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했다.삼성전자는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고를 수 있다.케어 서비스는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을 뒷받침한다.엔지니어 방문 없이 원격으로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후 도입할 예정이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카드 청구 할인을 적용해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AI 구독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하며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1 10:46
드라마

‘마스크걸’ 안재홍, ‘서울드라마어워즈’ 남자연기자상 수상 “흥미로운 연기 보여드릴 것”

배우 안재홍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안재홍은 넷플릭스 ‘마스크걸’을 통해 K-드라마부문 개인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이날 안재홍은 “너무 영광스럽다. ‘마스크걸’이라는 뜨겁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주신 김용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의 새로운 것에 대한 집념이 뜨거운 반응과 사랑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특별히 저와 함께 호흡을 맞춰주신 모미씨. 특히 첫 번째 이한별 배우에게 함께해서 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전하고 싶고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작품 내에서 흥미로운 연기로 시간을 쌓아나가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는 48개국 346편의 드라마가 참석했다.‘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 후원으로 25~27일까지 펼쳐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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