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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트리플에스, 비상할 때가 왔다!

최근 음악방송을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AI 기술로 만든 걸그룹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멤버들이 같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노래도 좋고, 무대도 좋은 것 같은데 누구지? 관심을 갖고 봤더니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였다. 12명도 많다고 할 것 같은데 24명이라니. 세로형 콘텐츠 ‘릴레이 댄스’에 출연한다면 과연 릴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될 정도의 멤버 숫자였다. ‘2023 한터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받으며 데뷔한 트리플에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트리플에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작년에 데뷔한 24인조 걸그룹이에요.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멤버 수의 그룹이죠.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S들을 공개해왔고, 마침내 S1부터 S24까지 모든 S들이 공개됐어요. 트리플에스는 최다 인원 걸그룹인 점도 신기하지만 더 특별한 것 하나가 있는데요. 트리플에스는 팬들도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참여형’ 걸그룹이라는 점이에요. X재국 : 팬 참여형이라는 게 특이하네. 트리플에스에 매력적인 멤버도 많아?Z연우 : 트리플에스는 멤버 수가 많은 만큼 서사가 있는 멤버들이 많아요. 그 중 아마 제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멤버는 S5 김유연일 거예요. 데뷔 전에 ‘방과후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이름을 알렸고, ‘방과후설렘’ 방영 때도 이화여대 출신 연습생이라는 점과 매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S15 신위도 ‘걸스플래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멤버라 K팝 팬이라면 많이 알 거예요. X재국 : 트리플에스가 우리나라 하이틴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Z연우 :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에스의 이번 ‘걸스네버다이’ 뮤비를 극찬하고 있어요. 트리플에스는 전에 ‘제너레이션’이나 ‘라이징’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인 세트장 말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같이 조금 현실적인 장소에서 뮤비를 찍어왔어요. 그리고 이번 노래 ‘걸스네버다이’는 이 전 노래들보다 뭔가 10대 소녀들의 더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았는데, 보통 아이돌 뮤직비디오 댓글은 영어로 가득 찬 경우가 많은데, ‘걸스네버다이’ 뮤직비디오에는 긴 한국어 댓글이 정말 많아요. 댓글에서 사람들은 ‘10~20대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트리플에스의 노래와 뮤비로 위로를 받은 것 같다’는 내용이 많아요. 사실 사람들은 ‘하이틴 콘셉트’하면 다 밝고, 청량하고, 귀여운 모습과 우정, 희망, 이런 긍정적인 키워드들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건 너무 이상적인 10대의 모습이고, 매일이 그렇게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현실적인 10대, 20대들의 일상은 항상 똑같은 루틴, 매번 타는 버스, 지하철, 맨날 가는 학교, 학원, 연습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좌절로 이루어진 게 대부분이죠. 그런 면에서 트리플에스가 제일 현실적인 한국 하이틴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환상적인 하이틴 콘셉트를 보면서 힐링이 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10~20대도 있을 거예요. 때론 그런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이 세상이 쉽지 않은 걸 알지만 그래도 같이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더 위로가 되고 와닿죠. 긍정적인 하이틴의 모습도 좋지만, 이미 충분히 본 것 같고 이젠 트리플에스가 보여주는 10대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뮤비를 보면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노래가 유행할 차례가 된 것 같아요.그래, 어쩌면 그동안 K팝은 너무 환상을 좇으면서 왔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촬영했다거나 너무 미래지향적인 무대에서 춤을 춘다거나 현실보다는 이상향에 가까운 곳을 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제 볼 만큼 본 것 같다. 더군다나 ‘팬참여형’으로 팀이 운영되고 NFT기술을 이용한 포토카드도 나왔다고 하니 트리플에스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세계관을 풀어 나갈지 더욱 기대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5.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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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첫 단체곡 '음악중심'서 공연 "세 학년의 한 무대"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의 연습생들이 '쇼! 음악중심'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16일 '방과후 설렘' 4학년 연습생들이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번째 단체 곡인 'Same Same Different' 무대를 꾸민다. 이번 무대를 통해 3학년부터 1학년, 4학년의 무대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세 학년의 '한무대'라는 신선함까지 전한다. 4학년 연습생들은 최고학년답게 카리스마와 파워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당 무대가 1학년에서 4학년으로 넘어가는 연장 선상의 무대인 만큼 각기 다른 학년이지만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함께 경쟁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트로를 담당한 이미희 연습생은 "너희가 어떻게 날 이기겠어?"라는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등장,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미 방송을 통해 경력자다운 실력을 선보였던 연습생들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도입부를 차지한 김유연 연습생까지 22명의 연습생이 모두 무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서로 다른 실력과 매력을 가진 연습생들이 모두 등장하는 '쇼! 음악중심'에서 어떤 조화로운 무대가 탄생하고, 앞서 공개된 학년들과는 어떤 차별점을 둬 보는 재미를 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과후 설렘' 프리퀄인 '등교전 망설임'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 에서 만날 수 있다. '센언니'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4학년의 무대는 오는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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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전 망설임' 참가자 화제, '제니 닮은 꼴'부터 '이대 여신'

'등교전 망설임'의 참가자들이 개성 강한 매력을 뽐내며 네티즌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측은 학년별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1학년 18명, 2학년 23명, 3학년 20명, 4학년 22명으로, 총 83명의 참가자 3학년 최윤정, 4학년 김유연 등이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3학년 최윤정은 글로벌 쇼트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테이크 유어 맨 (Take Your Man)'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윤정은 개성 넘치는 매력은 물론 블랙핑크 제니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4학년 김유연은 '이대 여신', '차세대 엔딩 요정' 등의 수식어로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퍼지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유연은 자기소개 영상에서 실제 2019년 수능에 출제된 과학문제를 풀며 청순한 외모 뒤에 감춰진 지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 연습생들의 자기소개 영상 및 콘셉트 티저 영상, 틱톡 등 다채로운 콘텐트 뷰도 빠르게 상승, 국내외 팬들의 댓글 등이 수천 건에 달하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등교전 망설임'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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