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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88올림픽 복싱 金' 김광선이 총 잡은 사연, “경륜 많이 사랑해주세요"

19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59) 관장이 경륜 경주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총을 잡았다. 김광선은 15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제27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시총에 나섰다. 일간스포츠배는 1996년 1회를 시작으로 29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대회로, 의미 있는 대회에 김광선이 시총자로 선정됐다. 이날 제15경주에 앞서 필드에 등장한 김광선은 시총을 통해 올 시즌 마지막 대상경주의 출발을 알렸다. 의미 있는 시총에 나선 김광선 관장은 경기 후 “처음 시총을 해봤는데 기분이 남다르다. 마음이 설레고 선수들도 잘 뛰어주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랙 옆에서 경주를 지켜본 김광선은 “(경륜을) 직접 보니까 정말 재밌다. 앞으로도 경륜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김광선 관장은 80년대 한국 및 세계를 주름잡은 복싱 스타다. 1983년 국가대표가 된 김광선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플라이급 금메달, 1987년 세계 월드컵 금메달, 1988년 서울 올림픽 플라이급 금메달 등 국제대회를 석권한 바 있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그는 1990년 프로로 전향, 데뷔 4연속 KO승 및 6승 2패의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 최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대상경륜에 스포츠 스타들을 초대해 시총을 맡기고 있다. 지난 4월 장정구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초청했던 경륜본부는 6월 육상전설 임춘애, 8월 1988 서울 올림픽 유도(-60kg)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교수를 차례로 초청한 바 있다. 올해 마지막 대상경륜에도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관장을 초대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경주에선 정종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정종진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2020, 2021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일간스포츠배 왕좌를 탈환했다. 정종진은 2016년과 2018년 우승까지 묶어 통산 네 번째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시상식엔 이성재 이데일리M 경영총괄이 참석해 우승자 정종진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넸다. 2위 양승원과 3위 류재열을 향한 시상은 김광선 관장이 맡았다.광명=윤승재 기자 2023.10.16 06:00
스포츠일반

'39전 39승' 임채빈, 적수가 없다

임채빈이 ‘제13회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의 주인공이 됐다. 임채빈은 지난 6일 광명스피돔 15경주로 열린 일요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매특허인 한 바퀴 이상의 선행 승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시작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린 임채빈은 출전한 나머지 6명의 선수를 초주부터 뒤로했다. 임채빈을 상대로 유일한 1승을 기록 중인 양승원과 슈퍼특선반 전원규도 추월하지 못했다. 금요 예선 선행, 토요 준결승 추입작전을 고루 구사하며 감각과 컨디션을 조율한 임채빈은 특유의 정공법을 앞세워 위기 한번 없이 깔끔하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임채빈은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을 받았다. 2, 3위를 차지한 양승원과 전원규는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을 차지했다. 임채빈은 우승 인터뷰에서 “상대팀 3명이 선두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선두로 나갈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며 “선두 그룹의 속도가 올라가기 전 승부를 본 것이 주효했는데 경쟁이 치열해 조금은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승리로 임채빈은 대상 3회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39번의 경주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시즌 전승 달성도 올해는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채빈은 연말 그랑프리에서 라이벌 정종진에게 밀려 우승을 놓친 바 있다. 그만큼 임채빈은 압도적인 페이스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임채빈의 활약 이면에 엄청난 훈련량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타고난 다리힘에 남다른 노력까지 더해져 난공불락의 선수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의 장점을 추가한다면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졌음에도 정상급 선수들과 원만하고 폭넓은 대인관계를 중시한다.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한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유명 선수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앞세워 쉽게 우승을 거두기도 하고, 반대로 한 수 아래 선수들을 상대로 방심하다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임채빈은 이와 관계없이 시작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주한다는 장점이 있다.박창현 발행인은 “당분간 임채빈의 독주는 현실적으로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우승자 예상보다는) 임채빈의 최다승, 연승, 최다상금, 선행 우승횟수나 2인자 다툼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스포츠동아배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유도(60㎏)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 동서울대 교수가 결승전 시총과 시상을 맡았다. 그는 선수 시절 서울 올림픽 금메달,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한국 유도의 레전드 스타다. 김 교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시총을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륜 결승 경주를 보며 더위를 날린 것 같다. 상당히 매력 있는 스포츠"라고 소감을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3.08.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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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매치' 앞둔 경륜, '올해 전승' 임채빈 대항마는 누구?

제13회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이 오는 4일부터 사흘간 광명 벨로드롬에서 열린다.올해 전승을 달리고 있는 ‘괴물’ 임채빈(25기 수성)과 슈퍼특선반 양승원(22기 청주), 전원규(23기 동서울)가 출전을 앞둔 가운데, S1등급이자 21기 동기생들인 황인혁(세종), 정하늘(동서울), 성낙송(창원상남)도 출사표를 냈다.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김용규(25기 김포)도 다크호스로서 이번 대회 이변을 노린다.임채빈은 압도적인 기량과 순간적인 대처 능력, 자유자재로 구사 가능한 다양한 전법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자신이 쌓아놓은 89연승 기록에도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양승원은 임채빈과의 첫 맞대결이었던 2020년 10월 31일 승리한 적이 있다. 그의 유일한 약점으로 거론되는 연대 부분을 황인혁이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보강해 준다면 임채빈을 궁지로 몰아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생애 첫 슈퍼 특선반에 오른 전원규도 언제든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정종진을 무너뜨린 자신감이 남아 있다. 연속 출전에 따른 피로가 관건이다. 팀 동료인 정하늘만 결승에 올라온다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기습 전략과 강한 승부욕으로 이변을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다. 한때 슈퍼특선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황인혁과 정하늘이 올해 들어 몸 상태를 많이 끌어 올렸다. 베테랑 성낙송과 특선급 준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용규도 기회만 온다면 언제든 삼복승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명품경륜 승부사 김순규 수석기자는 “이번 매치는 임채빈으로 시작해 임채빈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이 왕좌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예선과 준결승은 슈퍼 특선반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누가 연대 세력을 최대한 상위 라운드에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결승전은 라인대결로 흘러갈 수도 있겠지만 임채빈이 누굴 의식할지 판단하며 경주에 접근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대상경륜을 맞아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 초청했던 장정구 전 복싱 선수와 6월 임춘애 전 육상 선수에 이어 이번에도 유도(60㎏급) 레전드 김재엽 동서울대학 경호학과 교수를 결승 경주(6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한다. 그는 선수 시절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은메달 등 수많은 메달을 목에 건 전설이다.같은 날 오후 3시 광명스피돔 2층 스피돔라운지에서는 당일 열리는 특선경주(12~15경주)에 대한 경주분석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평소 유튜브를 통한 경주분석 방송으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호, 배영훈 경륜 전문위원과 김우림 경륜전문 아나운서가 날카로운 베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참여자에 대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바이크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윤승재 기자 2023.08.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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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심권호, "이런 경기 보여주고 싶었다" 전 국민 울린 명승부

“이런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레슬링이란 이런 것이라고…” 세계 유일 두 체급 그랜드슬래머인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후배인 ‘어나더 레전드’ 정지현과의 역대급 ‘명경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소름과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14일 방송한 ‘국대는 국대다’ 10회는 3.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두 레전드들의 마지막 경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체량’을 맞추기로 약속한 심권호-정지현의 혹독했던 50일간의 훈련 과정을 비롯해,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쥐어짜낸 이들의 집념 가득한 복귀전이 몰아쳐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먼저 심권호의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야구 레전드 양준혁과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에게 복귀전 티켓을 건넨 심권호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수비의 이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응원을 듣고 힘을 냈다. 이어 3kg 증량을 위해 보양식을 먹는 자리에서 그는 ‘육상 레전드’ 임춘애와 만나 든든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임춘애는 운동의 기본인 러닝 1:1 코치를 자처하며 지원사격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심권호는 ‘은사’ 박동우를 코치로 영입, 실전 훈련에서 100kg가 넘는 후배 레슬링 선수들을 손쉽게 넘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을 지켜본 페이스메이커 겸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심권호가 이길 것 같다”며 날카로운 촉을 세웠다. 한편 정지현은 46kg의 건강한 아들 우현 군을 업은 채 산을 오르는 ‘극한 훈련’을 가동했다. “이대로면 아빠가 못 이길 것 같다”는 아들의 솔직한 예측에 자존심을 구긴 정지현은 바로 아들을 업고 턱걸이와 팔굽혀펴기를 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경기 전까지 체중을 7.5kg를 감량해야 하는 ‘미션’ 때문에 정지현은 닭가슴살 샐러드로 겨우 식사를 해결했다. 이를 지켜본 홍현희는 “식단도 힘든데 운동을 병행해야 해서 더 스트레스일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드디어 찾아온 경기 당일, 심권호는 은퇴 22년 만에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장을 찾으며 “후회 없이 깔끔하게 시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0년대 댄스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한 심권호와는 달리, 정지현은 물 한 모금 못 마신 채 기운 없는 모습으로 경기장에 입성했다. 본 경기 두 시간 전 진행된 계체량에서 이들은 사전에 약속했던 63.5kg와 54.3kg 체중을 정확히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본 경기에 앞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뒤, 임오경-방수현의 영상 편지와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합에 돌입했다. 본 경기는 상반신만 공격 가능한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으로, 두 선수가 합의한 시드니 올림픽 룰에 따라 2분씩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캐스터 배성재와 현역 시절 심권호의 경기를 중계했던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이 해설위원으로 합을 맞춘 가운데, 1라운드 휘슬이 울렸다. 탐색전을 벌이던 중 정지현이 심권호의 등을 잡고 제압하며 선취점 2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격렬한 신경전 끝에 1라운드가 0:2로 마무리됐다. 심권호는 “1라운드에서 0:0으로 마무리한 뒤 2라운드에서 기회를 엿보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안 풀려 당황했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2라운드에서는 정지현이 무서운 기세로 엉치걸이-옆굴리기-들어 던지기 공격에 연이어 성공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0:12로 벌려 놨다. 설상가상으로 심권호는 머리에 부상을 입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재개된 후, 연이은 공격에도 점수 획득에 어려움을 겪은 심권호는 2라운드 후반 정지현에게 파테르를 얻어내며 기회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심권호는 주특기인 앞목 감아 돌리기를 2회 연속 성공하며 4점을 획득했다. 올림픽 당시를 연상케 하는 기술에 “이게 심권호!”라는 배성재의 환호가 울려 퍼지며, 2라운드가 4:12로 종료됐다. 두 레전드의 인생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 심권호는 업어 넘기기로 4점을 추가하며, 8:12로 정지현을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정지현 또한 심권호를 메어 넘기며 또 다시 점수를 벌렸다. 심권호는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정지현을 장외로 넘기며 1점을 추가했다. 30초를 남겨놓고 체력이 소진된 심권호는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며 끊임없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양 선수 모두 추가 득점 없이 9:16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후회 없는 경기를 마친 두 선수에게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심권호는 “마음이 안 좋다”며 울먹이는 ‘승자’ 정지현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괜찮아~”라고 격려해, 레전드다운 품격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심권호는 “(정)지현이가 아니었으면 이런 게임이 안 나왔다, 그걸로 만족한다”며 정지현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걸어줬다. 마지막으로 심권호는 50일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레슬링이란 이런 것이라고. 레슬링 인생에서 오늘이 가장 즐거웠다”고 웃어, 가슴 찡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경기, 감사했습니다”, “은퇴한 지 22년이 됐지만 여전한 기량을 드러낸 ‘레슬링 천재’ 심권호와, 7kg가 넘는 감량에 이어 현역 시절과 똑같은 폼을 보여준 정지현! 두 사람의 존재 자체가 자랑스럽고 감동입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이자, 인생 다큐를 만난 듯한 90분이었네요. 역사에 길이 남을 승부였습니다”, “전현무의 눈물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에 진심인 페이스메이커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포츠계 ‘레전드’와 ‘최강 현역’의 빅매치를 성사시켜 역대급 명승부를 벌이는 MBN ‘국대는 국대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다음 레전드로는 ‘한국 태권도의 전설’ 문대성이 복귀전을 선언해 21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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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양준혁, "심권호 제발 장가 가길.." 타박 작렬

━ “티켓 말고 청첩장을 줘야지!” MBN ‘국대는 국대다’ 양준혁이 복귀전 티켓을 선물하는 심권호에게 ‘타박’을 작렬한다. 오는 14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0회에서는 애틀랜타-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유일 2체급 그랜드슬래머인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의 역사적인 대결이 전격 중계된다. 이와 관련 22년 만에 복귀전을 선언한 심권호가 자신의 경기에 지인들을 초대하던 중, 뜻하지 않은 ‘굴욕’을 당해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주말 아침부터 축구장을 찾은 심권호는 이날 같은 축구팀에서 뛰고 있는 ‘양신’ 양준혁과 전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을 만나 미리 준비한 봉투를 건넨다.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하냐?”면서 기대감에 봉투 안을 확인하는데, ‘국대는 국대다’ 복귀전 티켓이 들어있자 “청첩장을 줘야지!”라며 언성을 높인다. “복귀전보다 결혼이 더 어렵다”고 토로한 심권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돌입하니 피가 끓는 느낌이 든다, 현역 때의 날카로움이 돌아오고 있다”며 불타는 열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양준혁과 김재엽은 “네 몸 생각을 해야지!”, “체급과 나이 면에서 너무 불리하다”라며 걱정에 빠지고, 잠시 생각에 잠긴 김재엽은 이내 “작은 체구의 심권호가 수비에 유리하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며 심권호를 적극 응원한다. 양준혁 역시 “(심)권호가 평소에는 조금 어설퍼도, 레슬링장만 가면 눈빛이 달라진다”며, “나도 야구 말고는 다 허접하다”고 ‘자폭’해 심권호의 기를 살려준다. 또한 ‘늦장가의 아이콘’답게 양준혁은 “심권호가 이번 복귀전을 통해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꼭 장가를 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한다. 제작진은 “정지현과 무려 20kg 체급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본 경기까지 3kg 증량을 약속한 심권호가 매일 같이 지옥의 근력 훈련을 소화하며 ‘투혼’을 불살랐다”며,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답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는 절친 양준혁-김재엽의 진심 어린 응원에 힘을 얻은 심권호의 인생 마지막 경기를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현정화-이만기-남현희-박종팔의 복귀전에 이어 사상 최초 ‘레전드 대 레전드’ 심권호 vs 정지현의 대결이 베일을 벗는 ‘국대는 국대다’ 10회는 14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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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축구선수 아냐, 도쿄 금메달 따줄게”

남자 태권도 68㎏급 국가대표 이대훈(29·세계 1위)은 태권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고교 3학년 때인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11년간 세계 정상을 지켰다. 세계선수권에서 3회(2011·13·17년) 우승했고,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3연패(2010·14·18년)를 달성했다. 더 이룰 게 없어 보이는 그에게도 꿈이 남았다. 바로 올림픽 금메달이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그는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스무 살에 처음 출전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에선 동메달에 머물렀다. 도쿄올림픽에서 그는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대전 대사동 소속팀(대전시청) 훈련장에서 만난 이대훈은 “올림픽 금메달 순간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량이 최정상일 때 나서는 도쿄올림픽에서 그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훈은 신인 시절부터 로봇처럼 업그레이드를 거듭했다. 별명도 ‘태권V’. 20대 초반엔 최고의 스피드를 갖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러닝머신을 달렸다. 번개처럼 빠른 발차기로 세계 정상에 섰다. 슬럼프가 찾아온 리우올림픽 직후엔 상체 힘을 키우기로 했다. 상체를 써서 상대를 순간적으로 밀어내면 벌어진 공간을 파고들어 포인트를 올릴 수 있어서였다. 그는 무작정 턱걸이를 시작했다. 처음엔 하나도 못했지만, 매일 두 시간씩 매달린 채 버텼다. 3개월 만에 ‘턱걸이 도사’가 됐다. 힘이 붙은 그는 이듬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현재 그는 기술적으로 완전체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대훈은 올해 초부터 필라테스와 요가를 시작했다.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대훈은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인데, 경쟁자 대부분은 20대 초중반이다. 예전처럼 체력과 스피드만으로 상대를 몰아칠 수 없다. 대신 정확한 기술로 단번에 공격을 적중해야 한다. 유연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훈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JTBC ‘뭉쳐야 찬다(뭉찬)’에 출연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숨은 축구 고수’로 유명한 그는 어쩌다FC에서도 화려한 발재간으로 안정환 감독을 놀라게 했다. ‘뭉찬’에서 여러 종목 스타들을 만난 그는 “‘금메달 기운’을 실컷 받았다. 안정환 감독님, 모태범(2010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 박태환(2008년 올림픽 수영 금) 형은 ‘올림픽 가서 잘해야 한다. 네가 금메달 따는 걸 보고 싶다’고 힘을 줬다. 김재엽(1988년 올림픽 유도 금) 선배님은 ‘이번엔 은메달 안 된다. 금메달 들고 다시 출연해’라고 응원하셨다”며 웃었다. 훈련이 고될 때 이대훈은 아들 예찬(3)을 떠올리며 힘을 낸다. 그는 휴일에는 아들과 온종일 붙어있는 자상한 아빠다. 아들은 아빠를 축구 선수로 알고 있다. TV에서 태권도가 아닌 축구를 하는 아빠의 모습을 봐서다. 그는 “아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해 속상하다. 그만큼 열심히 훈련했다. 올림픽에 나가는 아빠를 처음 보게 될 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찬아, 금메달을 목에 건 아빠 기대해줘!” 대전=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7.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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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형돈까지 복귀 완료…'뭉쳐야 찬다' 1년 7개월 피날레

'뭉쳐야 찬다'가 1년 7개월의 여정을 마침표 찍었다. 피날레는 장식한 건 전설들이 총출동한 시상식이었다. 선수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전설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정형돈이 '뭉쳐야 찬다' 피날레에 참석했다. 자신을 "프로 복귀러"라고 소개한 정형돈은 복귀의 첫자리로 '뭉쳐야 찬다' 시상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초창기 멤버로서 진한 우정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상' 허재의 수상을 시작으로 '속상' 이형택, '부캐상' 여홍철, '진기명기상' 이용대, 김요한, 진종오, 최병철, '베스트 퍼포먼스상' 박태환, '전설은 살아있다상'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 베스트 커플상 김동현, 이대훈, 박태환, 모태범, 안정환, 하태권, '어쩌다 푸스카스상' 이봉주, '도움왕' 김병현, '최다득점상' 이대훈, '최우수 선수상' 어쩌다FC 전원, '최우수 감독상' 안정환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어쩌다FC의 수장으로서 첫 감독직을 완수한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말은 '다시 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이었다. 은퇴하고 나서 영광스러운 시절들을 다시 느끼지 않았나. 그 마음을 느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 지도자상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 어떤 상을 받아도 지금 이 상에 버금가지 못할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쩌다FC는 단체 사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어쩌다 만난 이들이 어엿한 한 팀으로 성장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전설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전국대회 준우승, 구대회 4강 진출이란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종료했다. 7일부터는 '뭉쳐야 찬다'에 이어 농구로 뭉친 '뭉쳐야 쏜다'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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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찬' 어쩌다FC, 2승 1패로 8강 진출…해결사 이대훈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예선에서 2승 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C조 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 중이다.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와 곤지암 만선FC, 경인축구회의 예선전 경기가 차례로 그려졌다. 앞서 청파축구회를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어쩌다FC. 하지만 두 번째 경기는 8강행을 결정할 아주 중요한 대결이었다. 안정환은 "오늘 지면 최악이다. 방심은 금물이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감독의 적재적소 지시에 따라 전방을 압박하며 곤지암 만선FC를 위협했다. 김병현이 전반 15분에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안심해서일까. 실수가 잦아졌고 집중력이 무너졌다. 후반전엔 만선FC 중심으로 분위기가 흘러 긴장감이 감돌았다. 에이스 이대훈이 나서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쐐기골 덕분 어쩌다FC는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11대 0으로 졌던 경인축구회와의 설욕전을 앞뒀다. 이날 안정환 감독이 승부의 키로 던진 건 시니어 라인이었다.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 김용만을 선발에 투입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다.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체력과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전반 10분 이대훈이 선취골에 성공했지만 오래 지키지 못했다. 경인축구회가 두 골을 넣으며 전반전이 2대 1로 끝났다. 뭔가 풀이 죽은 모습의 어쩌다FC. 안정환 감독은 "11대 0으로 졌던 팀을 상대로 2대 1이면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쩌다FC의 용기를 북돋았다. 결국 2대 1로 경기가 끝나 조 2위로 8강 진출이 확정됐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어쩌다FC 선수들의 실력이 고르게 향상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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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만기-김재엽-허재-양준혁, 을왕리의 반란

어쩌다FC의 시니어라인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이 노장 파워를 빛낸다. 오늘(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11대 0이라는 굴욕을 안겨준 경인 축구회를 상대로 전설 형님 4인방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이 특급 활약을 펼친다. 앞서 어쩌다FC는 경인 축구회가 속한 C조를 뽑아 죽음의 조에 승선했다. 무승부로 끝난 청파축구회를 첫 예선 경기 상대로 만나 2대 1로 무찌른 전설들은 과거 4대 0으로 패배하게 한 곤지암 만선FC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 후 경인 축구회와 만난다. 안정환 감독은 경인 축구회와의 경기에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 김용만을 투입 시키는 과감한 수를 던진다. 대회 첫 출전이라는 설렘과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져 형님들은 어느 때보다 훈련에 만전을 기한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전설 형님들은 걱정과 달리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쏟아내 상대 팀을 압박한다. 특히 이만기는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태클에 성공, 깔끔하게 공격을 차단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허재 역시 상대 팀 앞에 망설였던 지난날과 확연히 다르게 거친 몸싸움으로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모두의 허를 찌른 을왕리 라인의 활약에 경기는 한층 더 후끈하게 달아오른다. 이날 전설 형님들은 그라운드 위 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남다른 기세를 뽐낸다. 필드만큼 살벌한 벤치 기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것. 안정환 감독은 "축구는 운동장에서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벤치 싸움도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두 경기 하는 것"이라는 말로 힘을 싣는다. 과연 전설 형님들이 경인 축구회가 선사한 굴욕을 말끔히 씻겨줄 수 있을지 기선을 제압하는 벤치 싸움부터 그라운드 위를 질주하는 필드 플레이까지 전설 형님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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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어쩌다FC, 최병철 투입…고정운X신태용 효과 톡톡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K-리그의 전설 고정운, 신태용과 함께 다가올 전국대회를 위한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3주 뒤 열릴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를 위해 특훈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아시아의 적토마' 고정운과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이 스페셜 코치로 출격했다. 이날 감독 안정환은 우승을 목표로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중대 발표를 했다. 그동안 전국 각지의 팀을 만났던 어쩌다FC가 이기지 못했던 팀들만 불러 모아 전국 조기축구대회를 여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 것. 어쩌다FC는 전력 강화로 '괴짜 검객' 펜싱 전설 최병철을 새롭게 멤버로 영입하고 K리그의 영웅들 고정운과 신태용을 스페셜 코치로 초빙,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고정운과 신태용은 현역시절의 에피소드와 풋풋했던 안정환 감독의 신입 시절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추억 소환을 일으켰다. 특히 국가대표 테스트 중에도 여유롭게 플레이 해 인상 깊었다는 안정환 감독의 첫 인상 이야기는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어쩌다FC는 고정운과 신태용이 손수 준비한 특별 훈련을 받았다. 신태용은 몸싸움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훈련을, 고정운은 상체를 활용한 전신 훈련으로 체력을 기르게 했다. 전설들을 녹다운 하게 만든 고강도 체력훈련에 이어 측면 공격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측면 돌파에 취약했던 전설들에게는 황금 같은 시간이었다. 훈련을 마친 후 어쩌다FC는 고정운 팀과 신태용 팀의 8대 8 스페셜 경기를 펼쳤다. 고정운과 신태용도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 전설들과의 호흡은 물론 가르친 전술들이 실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고정운과 신태용의 적절한 패스와 콜사인으로 전설들은 어느 때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플레이 했다. 야구부 양준혁과 김병현은 침착하게 헤더를 주고받으며 티키타카를 뽐냈고, 김재엽의 크로스를 받은 김용만이 빈 공간을 잘 침투해 고정운 팀의 첫 골이 터졌다. 하지만 고정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주어지면서 신태용 팀도 동점골을 얻어냈다. 또 고정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대훈의 대포알 슛이 또 한 번 득점을 터트렸고, 빠른 공간 침투로 측면을 정확하게 노린 최병철의 슛이 고정운 팀에 쐐기골을 안겨주며 3대 1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스페셜 매치는 고정운과 신태용이라는 두 영웅들과 함께 하며 어쩌다FC에 값진 성장을 일궈냈다. 이에 다가올 대회에서 어떤 기량을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다음 방송에는 '라이온킹' 이동국이 스페셜 코치 2탄의 주인공으로 어쩌다FC를 찾는다. 최첨단 장비가 동반된 훈련과 전매특허 발리슛을 전수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꿈을 안고 도약한 '뭉쳐야 찬다'는 20일 오후 7시 40분에 계속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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