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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런닝맨’ 촬영 후 최다니엘과 번호 교환…양세찬 “휴대폰 줘라” 질투 폭발

배우 김아영이 양세찬, 최다니엘과 핑크빛 삼각관계에 빠졌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인천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이 적힌 카드를 마지막까지 소지해야 하는 ‘최초 인 더 시티’ 레이스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런닝맨 옥순’ 배우 김아영이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김아영은 최다니엘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고 이들 사이에 양세찬이 참전해 뜻밖의 삼각 관계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바 있다.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같은 팀이 되었는데 첫 미션인 ‘릴레이 워터밤’ 미션부터 ‘사랑 전쟁’이 시작됐다. 각 팀 대표 1명이 노래 전주만 듣고 달려가 부표 위에서 제목과 가수를 맞히면 득점하는 미션에서 김아영은 물에 젖게 됐고 최다니엘은 작정한 듯 김아영에게 수건을 가져다주는 등 적극적인 플러팅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려 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김아영과 번호 교환 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발끈한 양세찬은 그 자리에서 김아영에게 “휴대폰 줘라”라며 번호 교환을 요청해 끝나지 않는 삼각 로맨스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레이스에선 하하의 노출 사고로 유재석이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재석, 하하는 미션 직전, ‘하의 실종 방지’ 평화 조약을 체결했으나 승부에 과몰입한 유재석은 끝내 하하의 반바지를 잡아 내려 엉덩이를 때렸다. 굴욕을 당한 하하는 “안 하기로 했잖냐. 나 애가 셋이다/ 다음주 학부모 모임 있다”라며 분노했고 유재석은 “노팬티인 걸 깜빡했다”면서 하하 아내인 별에게도 사과해 폭소를 선사했다.이밖에 인천에서 발명된 쫄면이 걸린 점심 미션 ‘몸으로 말해요’에선 게임을 포기한 김종국의 모습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영 팀, 지효 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예은 팀은 김종국의 리드 아래 추격을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쉬운 문제가 나옴에도 하하, 지예은은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고 점수는 1점에서 오르지 못했다. 결국 김종국은 털썩 주저 앉으며 모든 걸 포기하는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최종 미션 결과, 최약체로 꼽혔던 유재석이 가장 오래된 ‘최초’를 뽑는 반전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획득하며 ‘될놈될’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2:25
예능

지예은, 강훈 이어 엑소 카이와 썸… 김아영에게 한방 먹여 (‘런닝맨’)

SBS ‘런닝맨’에서는 서로 얼굴만 봐도 배고프고 속만 터지는 반전 커플 레이스가 공개된다.27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블랙데이’를 맞이해 짜장면을 비롯한 중식 메뉴 5개가 놓여 있는 가림막 테이블에 앉았다. 솔로에게 모든 혜택이 주어지는 레이스인 만큼 자유롭게 음식을 고르되 커플이 된 순간 식사가 끝나는 룰이 적용됐다.시작과 동시에 커플로 선정돼 그야말로 ‘한 입만’ 먹은 멤버가 있는가 하면, 모든 메뉴를 풀코스로 즐긴 솔로 멤버도 탄생했다. 야무진 한 끼를 즐긴 솔로는 ‘먹짱’ 지예은이었는데 자신만의 ‘먹’철학을 뽐내며 메뉴를 선정하면서도, 남들과 겹치지 않는 모습에 일동 “역시 보법이 다르다”라며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결과 솔로로 등극한 지예은이 자신의 ‘썸남’ 카이를 가로채 간 김아영에게 통쾌한 한 방을 먹였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펼쳐졌는지 호기심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카이와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의 밥상머리 눈치싸움이 포착돼서 화제다. 일찌감치 커플석에 자리한 멤버들은 흑미밥과 단무지라는 빈곤한 상차림에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그 순간 카이가 솔로가 붓고 남긴 짜장 소스 그릇을 구걸하자 하이에나들처럼 달려들어 ‘그릇 쟁탈전’이 펼쳐졌다. 급기야 남은 소스를 릴레이처럼 긁고 또 긁는 ‘짜장 소스 상물림’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현장은 경악과 폭소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함께 하는 것이 아닌 혼자여서 더 행복한 ‘솔로 하기 좋은 날’ 레이스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7 16:28
스타

‘승리·허웅 열애설’ 유혜원 “평범한 연애 하고파” (‘커플팰리스2’)

Mnet ‘커플팰리스2’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 1회에서는 결혼을 원하는 매력적인 싱글남녀 60인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픽' 버튼을 누르는 스피드 트레인을 시작으로 최종 선택까지 총 4개의 관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싱글남녀들의 첫 만남인 스피드 트레인으로 더 치열해진 결혼 전쟁의 서막을 연 것. 이날 방송은 40대, 50대 여성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 속에서 최고 시청률 1.7%(Mnet, tvN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여자 10대는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설렘 가득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MC 김종국, 유세윤, 미주와 함께 약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즌2는 시즌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첫 베일을 벗었다. 운명의 상대를 30초 동안 찾는 ‘첫인상 투표’를 통해 보다 풍성해진 서사를 예고한 것. 싱글남녀들의 외모, 스펙, 결혼의 조건 등이 최초로 소개되는 스피드 트레인 역시 ‘스윗 대형견’, ‘엘리트 해외파’ 등 키워드로 출연진들이 등장하며 재미를 강화했다.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도파민 미쳤네”, “싱글남녀 모두 매력적이다” 등의 댓글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망의 첫 번째 트레인의 키워드는 ‘스윗 대형견’이었다. 도쿄에서 온 일본 대기업 회사원과 싱어송라이터 인디 소속사 대표 남자, 강남 토박이 마케팅 회사원 3명은 키워드 그대로 스윗 대형견의 매력을 뽐내며 다수의 픽 버튼을 받았다. 하지만 결혼의 조건이 공개되자 반전도 속출했다. “도쿄에서 신혼집 차릴 엄마 같은 여자 원해요”, “증여 받을 재산 있는 분 원해요”라는 결혼 조건에 픽 취소 버튼이 이어진 가운데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는 변치 않은 선택을 보여주며 일본 대기업 회사원인 남자 3번의 원픽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엘리트 해외파’ 트레인에서는 시즌1을 뜨겁게 달군 미국 변호사 김건희가 등장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이후 젠틀&리치, 전문직, 소년미, 상남자 등 흥미진진한 키워드와 함께 매력적인 남성 출연진이 대거 등장했고, 설렘과 도파민 가득한 선택의 시간으로 눈 뗄 수 없는 몰입을 선사했다. 이날 ‘상남자’ 트레인에서는 래퍼 맥대디가 등장하며 반전의 존재감을 뽐냈다. 맥대디는 자신의 찐팬이라고 고백한 여성과 1:1 데이트까지 즐기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내기도. ‘전문직’과 ‘188cm 문짝남’ 카테고리의 출연진도 공개됐다. 커플매니저 군단이 ‘육각형을 넘어 팔각형’이라고 입을 모은 국가대표 골프선수 출신 피부과 의사는 “무거운 것을 못 든다”라는 결혼 조건에도 역대급 스펙으로 다수의 ‘픽’ 버튼을 받았으며, 디제잉 하는 힙한 변리사&변호사 역시 뜨거운 관심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단 30초 만에 운명의 상대를 찾은 출연자들도 있었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중국 명문대 출신인 대기업 회사원 남자 4번은 여자 10번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첫 인상 투표에서 1위에 올랐던 여자 10번은 키 크고 잘생긴 남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결혼 조건을 밝혔지만, 결국 남자 4번과 1:1 데이트까지 가는 모습으로 이들의 서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철학을 좋아하는 약사 역시 첫눈에 반한 여자 13번과 데이트에 성공했다. 운명적 만남인듯 여자 13번 역시 동양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두 사람은 같은 관심사를 주제로 서로에게 금세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는 여성 트레인이 등장하며 또 다른 서사를 예고했다. 20억대 신혼집을 원한다는 여자 9번은 알고 보니 유학파 S사 회사원이었다. 가감 없는 결혼 조건 등판에 모두가 픽 버튼을 취소한 가운데 남다른 자신감을 뽐내던 변리사&변호사 남자 26번만이 유일하게 여자 9번에게 픽 버튼을 눌러 반전을 안기기도. 비주얼 여신으로 존재감을 뽐낸 여자 19번은 모델 유혜원이었다. 유혜원은 “나쁜 남자, 인기 많은 남자 말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게 꿈이다.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다”라며 결혼에 진심인 면모를 보여 최종 매칭 여부를 궁금하게 했다. 앞서 유혜원은 가수 승리,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났는데, 양측 모두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여성 출연진들의 스피드 트레인이 본격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린은 무려 20kg의 체중을 감량하고 시즌2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커플팰리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3:47
프로축구

파리의 기적 반전, 축구 아시안컵 내분 악몽 [2024 스포츠]

2024년도 스포츠 현장에선 환희와 감동의 순간이 쏟아졌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7월 말~8월 초, 우리 태극 전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를 뒤로 하고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KBO리그는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 인기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KIA 타이거즈는 '김도영 신드롬' 속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 스포츠의 어두운 민낯도 드러났다. 아시안컵에서 선수단 내분 사태가 터졌고,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도 불거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체육계 반대에도 각각 3선, 4선 도전을 선언했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체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① 金 13개, 파리의 기적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금 13개, 은 9개, 동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과 타이.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 금메달 목표치도 5개에 불과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고 기적을 연출했다. 오상욱(펜싱) 김예지(사격) 등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박혜정(역도) 반효진(사격) 박태준 김유진(이상 태권도) 등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 피'의 에너지가 넘쳤다. ② 아시안컵 악몽, 선수단 내분에 클린스만 경질한국 축구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강으로 평가된 스쿼드를 이끌고도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특히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주장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고, 이강인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재택근무 논란'에 성적 부진까지 겹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했다. ③ 안세영 폭탄 발언, 체육 개혁 요구 분출"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세영이 8월 5일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라 체육계에 몰고 온 파장은 더욱 컸다. 이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부당한 관행의 개혁 요구로 이어졌다. 비 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폐지,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에 대한 선수 결정권 존중 등의 시정명령 조처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체육계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④ 프로야구 꿈의 1000만 관중 돌파2024 KBO리그는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총 1088만7705명이 입장했다. 전체 일정의 79.5%를 소화한 8월 18일에 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840만688명을 돌파했다. LG 트윈스는 139만7499명이 입장,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역대 한 시즌 단일구단 최다 홈 관중(138만18명)을 경신했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함께 한화 이글스는 역대 최다 47회 홈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특히 20~30대 여성 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숏폼'(짧은 영상) 영상 게재를 허용한 것도 야구 인기 증가의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11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을 비롯해 8명을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고, 경찰과 검찰은 대한체육회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등을 압수수색했다. 체육회를 '사유화'한다는 비판 속에 퇴진 요구가 빗발쳤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그는 여론이 자신을 악마화한다면서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제가 여기서 그냥 물러나면 모든 것을 인정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열린다. ⑥ 홍명보 선임, 정몽규 4선 도전 논란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월 홍명보 당시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현직 K리그 감독을 국가대표팀으로 불러낸 것도 문제인데, 박주호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은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2013년부터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4선 도전 의사를 밝힌 정 회장은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른다. 정 회장은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⑦ KIA 타이거즈 포효, 김도영 신드롬 KIA가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김종국 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에 하차했지만, 이범호 타격 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아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수습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를 수상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몰고 왔다.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도영아 너 때문에 산다)'라는 응원구호는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유행어였다. ⑧ 54세 최경주, KPGA 투어 최고령 챔피언최경주가 지난 5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 1970년 5월생인 최경주는 종전 최상호(당시 50세 4개월)가 갖고 있던 KPGA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최경주는 7월에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대상·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 미국 무대 진출을 알렸다. ⑨ 한국 축구,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불발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4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10-11로 져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2년 6개월의 준비 시간을 갖고도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황 감독은 이후 강등 위기에 처한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신태용 감독은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격파했지만, 끝내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뜻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⑩ K리그 양민혁, EPL 손흥민과 한솥밥 2006년생 양민혁이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주장 손흥민이 양민혁의 훈련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시즌 전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낸 양민혁은 다시 한 달 만인 지난 7월 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12골 6도움을 올렸고,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데뷔를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4.12.31 07:03
프로야구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마무리 대결’ 신인상, KS 이끈 최고의 감독·코치는 누구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3일 열린다. 야구인과 야구팬들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의 자리다.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후보로는 김택연(19·두산 베어스) 조병현(22·SSG 랜더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김택연과 조병현은 둘 다 최고 150㎞/h 이상, 수직 무브먼트를 갖춘 돌직구로 1군 첫 해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김택연은 60경기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그는 2006년 나승현(16개)을 넘어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도 썼다. 프로 데뷔 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시범경기, 메이저리그(MLB) 팀과 친선 경기에서 호투한 그는 포스트시즌과 프리미어12에서도 값진 경험을 쌓았다. 조병현의 활약도 뛰어났다. 2021년 입단해 상무 복무를 마치고 SSG로 돌아온 조병현은 76경기 4승 6패 1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뒷문을 책임졌다. 조병현은 9이닝당 탈삼진 11.84개로 KBO리그 전체 1위(50이닝 이상 기준)에 올랐다. 지난 6월엔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거둬 1998년 이대진(당시 해태 타이거즈)과 타이 기록을 썼다. 최고의 사령탑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유력한 후보다. 그는 감독 첫해에 KIA의 'V12'를 완성시켰다. 전임 김종국 감독 퇴진 후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 속에 부임한 이범호 감독은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선수단을 하나로 모았다.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에 대적하는 후보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로 불렸던 박 감독은 이재현, 김영웅 등 젊은 장타자를 대거 발굴해 이들을 공수 겸장으로 키웠다.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은 그의 지도로 올해 정규시즌 2위로 반전을 이뤘다.코치상은 삼성의 집안 싸움이다. 지난해 팀 홈런 88개(8위)였던 삼성 타선은 올해 홈런 185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마음껏 활용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온 이진영 타격 코치는 선수들에게 가장 편안한 타격 폼으로 스윙할 수 있게 해 장타력 상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승리에도 기여했다. 타자들이 타격 폼을 수정하기보다 투수 분석과 자기 스윙에 집중하게 해 타격감을 살려냈다.수비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은 올해 KBO리그 최소 실책(81개·수비율 0.984 1위)을 기록했다. 삼성은 올해 팀 평균자책점 4.68(3위)로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했는데, 이는 수비 도움도 컸다. 삼성은 평균자책점 대비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삼성 5.08)이 가장 낮은 팀이었다. 삼성은 손주인 코치가 꾸준히 이재현, 김영웅, 김지찬 등 어린 야수들에게 수비 기본기를 강조했고, 올해 그 결실을 맛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08:19
예능

현역 아이돌, 뜻밖의 깡깡美 발산했다 (‘런닝맨’)

1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고등학생이 되어 가을 소풍을 다니며 배지를 획득해야만 하는 ‘주제 넘는 반장 선거’ 레이스가 펼쳐진다.이날 ‘런닝맨’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배지 획득 기회가 주어진 미션은 ‘고진감래 퀴즈’로 팀원을 열등생과 우등생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열등생 팀원은 퀴즈 정답을 맞혀야 하며, 우등생 팀원은 앞에 준비된 음료 한 잔을 마셔야만 팀원에게 정답을 맞힐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열등생들은 팀전임에도 불구하고 우등생들을 놀리기 위해 정답을 몰라도 연신 “정답!”을 외치기 바빴고 이에 같은 팀임에도 팀이 아닌 듯 ‘팀킬’이 만연한 현장이 펼쳐져 큰 웃음을 예고했다.한편 현역 고등학생인 만큼 두뇌 퀴즈에 유리할 줄 알았던 ‘베이비몬스터’의 로라가 반전 허당미를 발산했다. 로라는 열등생 대표로 출전한 자리에서 여러 힌트를 들어도 갈피를 못 잡는가 하면, 자신만만하게 외친 답마저 오답임이 드러나 멤버들에게 ‘신인 깡깡이’로 인정받았다. 반면 이날 소문난 ‘깡깡 대장’ 양세찬은 고난도 사자성어 문제부터 영어 약자까지 뜻밖의 성장세를 보여 김종국으로부터 감격의 포옹을 받았다는 후문이다.깡깡이들만 숨 막히는 두뇌 퀴즈 현장이 담긴 ‘주제 넘는 반장 선거’ 레이스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03
연예일반

‘런닝맨’ 강훈 ‘따박이→꽝손 면모’까지… 유재석도 속여

‘런닝맨’에서 강훈이 활약했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카드 한도 금액 예측에 성공한 멤버에게만 식사가 제공되는 복불복 레이스 ‘여름 개시 먹캉스’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동생 라인 4명과 막내 작가에게 점심으로 멤버들을 위해 얼마를 쓸 수 있는지 물어봤고 이 금액을 각 카드에 입금했다.오프닝부터 서로 놀리는 멤버들 사이에 강훈은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김종국은 “넌 우리랑 안 어울린다”며 딴지를 걸었다. 이에 강훈은 "요즘 사람들은 다 이렇게 입는다"고 받아쳐 ‘따박이’다운 모습을 보였다.이밖에 강훈은 “양세찬, 유재석, 강훈 세 명이 얼굴을 랜덤으로 돌려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하겠냐”는 질문에 “전 할 이유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하하는 “여기에서 두 명만 꼽아달라”고 물었지만, 강훈은 선택하지 않아 또 한 번 형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이날 강훈은 형들의 뒤통수를 치기도 했다. 식사 장소에서 강훈은 카드 결제를 시도하면서 거짓말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고 멤버들은 단체로 속으며 유재석이 점심 식사에 실패했다. 유재석은 2연속 점심 식사 획득에 실패했고 "왜 얘기 안 했냐"는 물음에 강훈은 "그냥 심심해서요"라고 답해 ‘런닝맨’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강훈에게도 반전이 그려졌다. 레이스 꼴찌인 양세찬과 함께 벌칙을 수행할 1인을 뽑아야 했고, 제작진이 강훈의 벌칙볼을 뽑았다. 강훈은 본인을 포함해 4명의 후보 중 최종 벌칙자를 뽑게 됐는데 스스로 자신의 벌칙볼을 뽑는 ‘꽝손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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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황희찬, 형편없는 ‘FC 뚝’ 실력에 결국 흑화···‘흑희찬’ 변신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황희찬을 업은 ‘FC 뚝’과 2연승 ‘FC 꾹’의 풋살 전쟁이 이어진다.지난주 공개된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에서 유재석 감독의 ‘FC 뚝’은 ‘해외파 용병’ 황희찬의 활약으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 2대 0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황희찬 한 명으로 팀이 이렇게 달라진다”, “개발도 금발로 만들어버리는 황금 어시스트”라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황희찬은 ’FC 뚝‘ 전원에게 ’한 골씩 넣게 해주겠다‘며 1인 1골 어시스트를 공표했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한다. 황희찬은 본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는 멤버들의 형편없는 실력에 결국 흑화를 선언. ’흑희찬‘ 면모를 뽐내며 분노의 그라운드 구르기로 웃음을 자아낸다.황희찬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김종국 감독의 ‘FC 꾹’은 역전승을 위한 전략 짜기에 돌입한다. “축구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희찬이 혼자로는 한계가 있다”며 ‘FC 뚝’의 빈틈을 공략한다. 양세찬, 강훈은 티키타카 패스로 판을 휘저어 골망을 흔드는가 하면, 수비 총공을 펼치고 이어, ‘황희찬 제외 전원 OUT’ 찬스권으로 독주 차단에 들어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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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황금 막내 전유진·김다현·스미다 아이코, 이번에는 K팝 배틀

전유진-김다현-스미다 아이코가 ‘한일톱텐쇼’에서 다시 한번 황금 10대 파워를 증명한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앞서 ‘한일가왕전’에서 국경을 넘어 뜨거운 대결을 펼친 한일 양국 가수들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명곡을 선곡하며 다시 한번 맞붙는다. 1회에서는 ‘한일가왕전’에 참여했던 ‘현역가왕’ 톱7과 ‘트롯걸즈재팬’ 톱7이 출동해 ‘한일가왕전’에서 못다 한 복수혈전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황금 막내’로 사랑받은 전유진-김다현-스미다 아이코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10대들의 댄스 배틀 무대로 현장을 달군다.먼저 MC 대성과 강남이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준 사람에게는 특별 선물로 순금 골드바가 주어진다”는 말을 건네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 상황. 첫 번째 챌린지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흘러나오자 일본팀 스미다 아이코가 손을 번쩍 들더니 무대로 올라와 현란하면서도 절도 있는 춤으로 감탄을 자아낸다.이에 질세라 두 번째 곡으로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에 맞춰 한국팀 황금 막내 김다현이 포인트 안무 동작과 표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 그 모습에 린은 “귀엽다”라고 환호한다. 이어 ‘현역가왕’ 경연 당시 댄스동아리 출신이라는 반전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전유진이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들리자 기다렸다는 듯 달려 나가 손가락 댄스까지 표현하며 탁월한 댄스 실력을 입증한다.이런 가운데 자칭타칭 ‘현역가왕’ 대표 퍼포머 마이진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에 화려한 웨이브와 손끝 포즈까지 동원하는데 이어 소품으로 안경까지 준비한 엔딩으로 확신의 예능캐임을 증명한다.이날 댄스 배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참가자들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등 인기 챌린지 댄스곡들을 거침없이 선보이며 환호를 끌어낸다. 하지만 순금 골드바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주인공에게 돌아갔다는 후문으로 첫 방송에 기대를 높인다.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한일톱텐쇼’는 한일 가수들이 펼치는 명곡 대결인 만큼 각 대결에서 이긴 곡을 ‘주간 베스트 송’으로 올리고,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아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단 한 곡이 ‘히든 결산 왕중왕전’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며 “과연 누가 그 영광을 차지하게 될지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한일톱텐쇼’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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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몽골몽골’ 편성 이동…금요일 오후 11시→8시 50분 변경

‘택배는 몽골몽골’이 금요일 저녁 8시 50분으로 편성을 이동한다.JTBC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15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다.한 순간도 오디오가 비지 않는 ‘용띠절친’들의 케미 넘치는 수다 티키타카부터 예능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강훈의 반전 엉뚱 매력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 눈을 즐겁게 하는 전 세계를 곳곳에 재현해놓은 듯한 몽골의 자연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현지인들과의 뜻깊은 만남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3회가 방송된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4회가 방송된다. 몽골 도착 3일 만에 대도시를 만나게 된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극강의 오프로드를 접하게 된 김종국과 장혁, 강훈의 극과 극 택배 배송기가 이어질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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