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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준호, 송년회를 핑계삼은 목숨 건 이벤트
김준호가 개최한 예측불허 단합대회와 반전이 속출하는 이벤트로 연말 맞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크리스마스 겸 2021년 '미우새' 송년회를 기념해 럭셔리한 파티룸으로 모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평균 나이 46세의 귀여운 단합력과 '반장 김준호'라고 정직하게 박힌 새 현수막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정작 반장으로서 성대하게 첫 모임을 주최한 김준호가 나타나지 않아 의아했다. 그마저도 잠시 '자기 이미지를 위해 미우새를 이용한다' '불쌍한 척은 컨셉드다' 등 기회를 엿본 아들들의 신랄한 뒷담화가 이어졌다. 갑자기 시작된 '김준호 몰이'에 남몰래 서프라이즈를 기획하던 김준호는 뒤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했고 이를 지켜보던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본격적인 송년회가 시작되자 김준호는 품고 있던 검은 속내를 고백했다. 모임의 목적이 다름 아닌 본인의 생일 파티 겸 송년회라고 밝혔다. 게다가 생일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나이 수만큼 47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여기에 김준호의 또다른 깜짝 이벤트가 공개되자 파티룸 안에서는 순간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급기야 몇몇은 목숨이 달려 있다며 손까지 덜덜 떨었다. 방송은 26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