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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16일 평창서 개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이 오는 16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IBSF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4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연맹)에 따르면 2024~25시즌 IBSF 스켈레톤 월드컵 1, 2차 대회가 1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지난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연맹과 2018 평창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남자와 여자 스켈레톤 두 종목에서 총 26개국 약 1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연맹에 따르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토퍼 크로티어(독일)와 여자 금메달리스트 한나 데이즈(독일), 지난 시즌 월드컵 남녀 1위 매트 웨스턴(영국), 킴벌리 보스(네덜란드) 등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한국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6위에 올랐던 김지수(강원도청), 2023~24시즌 북아메리카컵 남자 5, 6차 대회에서 1위에 오른 심형준(가톨릭관동대), 올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위 홍수정(한국체육대)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지난 시즌 월드컵 랭킹 4위에 오른 남자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는 허리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전념한다.참가 선수들은 12일부터 15일까지 평창 트랙에서 공식 훈련을 하며, 16일 오후 4시 여자 1차 대회, 8시에 남자 1차 대회가 치러진다. 이어 17일 오후 4시 여자 2차 대회, 8시 남자 2차 대회가 이어진다.전찬민 연맹 회장은 "7년 만에 평창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켈레톤 종목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4 14:52
해외축구

역대급 해축 경기 뜬다…엘 클라시코부터 3대 컵대회까지 쿠플에서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지상 최대의 라이벌 더비인 ‘엘 클라시코’를 시작으로 ‘유럽 3대 해외축구 컵’까지 총 24개 경기를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오는 ▲27일(일) 오전 4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매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생중계한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 간의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 벌써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이번 ‘엘 클라시코’ 중계를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세계 최고의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플릭볼’로 부활한 바르셀로나와의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42경기 무패 중인 레알이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리그 43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는 이어 오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진행되는 3대 해외축구 리그의 주요 컵 대회 경기를 연달아 생중계한다. 먼저, 독일 ‘DFB-포칼’은 ▲31일(목) 오전 4시 45분 이재성⋅홍현석의 소속팀 마인츠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는 일명 ‘코리안 더비’ ▲31(목) 오전 4시 45분 빌레펠트와 정우영이 속한 우니온 베를린의 경기 등이 포함된다.스페인 ‘코파 델 레이’는 31일(목) 오전 5시 엑스트레마두라와 최근 라리가에 깜짝 데뷔한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의 지로나 경기 등을 생중계한다. 또한, 30일(수)부터 시작되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은 배준호의 스토크시티와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경기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빅6 팀의 모든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31일(목) 오전 5시 15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는 ‘태양의 아들’ 이근호 해설위원이 해외축구 해설에 데뷔한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2020-2021년 카라바오컵 결승전 설욕 매치라는 것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가 선보이는 모든 경기의 풀 영상과 하이라이트는 생중계 이후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25 11:06
연예일반

고현정 소속사, 악플러 법적 대응 “명예 훼손 심각…선처 없다” [전문]

배우 고현정의 소속사가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은 22일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및 댓글,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아울러 “인간으로서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도를 넘은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엔에스이엔엠에는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김하늘, 박희순, 김강우, 김지수, 구혜선, 김현주, 신혜선, 문채원, 채종협 등이 소속돼 있다.다음은 엔에스이엔엠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엔에스이엔엠(前 아이오케이컴퍼니)입니다.먼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근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및 댓글,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습니다.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입니다. 인간으로서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도를 넘은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2:02
생활문화

HOKA®, 2024 트랜스제주 by UTMB®에서 한국 트레일 러닝의 새 지평 열어…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이벤트인 ‘2024 트랜스제주 by UTMB®’가 성공적을 마무리됐다. 올해 트랜스제주 by UTMB는 작년 3,300명의 참가자보다 많은 3,900명의 이상의 트레일 러너가 48개국에서 참가하여 한국 트레일 러닝 대회의 발전을 체감하게 해주었다.2024 트랜스제주 by UTMB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이벤트로, 최고 수준의 운영을 자랑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100K, 50K, 20K 총 3개의 레이스로 구성해 운영되었다. 올해는 팀 호카 코리아의 김지수, 김진희, 고민철, 박소영 등 여러 선수가 출전하여 특히 현지 트레일 러닝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민철은 100K 레이스를 11시간 20분 24초로 완주하여 연령대 1위,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김지수는12시간 46분 23초에 완주하여 연령대 1위, 전체 7위를 기록했다. 동일한 레이스에 출전한 김진희는 14시간 49분 49초로 완주하여 연령대 3위,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또한 50K에 출전한 박소영은 7시간 22분 13초로 연령대 1위, 여성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이들중 세명의 선수가 호카의 Tecton X 3 (텍톤 X 3)를 착용하고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팀 호카 선수들 외, 상위권의 대다수가 텍톤X3를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상당수의 트레일 러너들이 호카의 트레일 러닝화를 착용했으며 그중에서도 스피드고트와 마파테 스피드 시리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호카는 본격적인 대회 레이스에 하루 앞서 10월 11일부터 트랜스제주 by UTMB 전시존 내 호카 부스를 운영해 모닝 쉐이크아웃 런과 호카 트레일러닝 슈즈 대여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했다. 아울러 호카 부스의 방문객들은 새롭게 출시된 텍톤 X 3의 몰입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HOKA Fly Lab™ (호카 플라이랩)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2024 HOKA UTMB Mont-Blanc (호카 UTMB 몽블랑)의 짜릿한 순간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호카 코리아는 2년 연속 트랜스제주 by UTMB의 공식 파트너로서 트레일 러너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18 10:31
스포츠일반

‘아쉬움 남은 파리’ 황희태 유도 감독 “기술 발전해야 한 단계 도약한다” [IS 인터뷰]

황희태(46) 한국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체력, 멘털 등은 유지하되 기술을 입히면 한국 유도가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황희태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적을 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국민분들께서 칭찬해 주시는 게 감사한데, 그래도 금메달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금메달을 못 딴 것은 아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한국 유도는 세간의 우려를 깨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했다. 김민종(양평군청)과 허미미(경북체육회)가 각각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준환(용인대)과 김하윤(안산시청)은 동메달을 땄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동시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유도 대표팀은 대회 이후 여느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허미미, 김하윤, 김민종 등은 다수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희태 감독은 “대한체육회에서 (올림픽) MVP를 뽑는 게 있었는데, 댓글을 보니 안바울(남양주시청) 선수가 금메달이라고 말씀해 주신 분들이 엄청 많았다”며 “금메달을 못 땄지만, 어떤 종목보다 관심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내심 제자들의 금메달 획득을 바랐던 황희태 감독은 올림픽을 돌아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건 아니”라고 했다. 특히 그는 금메달 기대주였던 김민종과 이준환이 포디움 최상단에 서지 못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다만 현역 때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황희태 감독은 “(선수 때보다) 지도자 때가 훨씬 좋다. 선수 때는 내가 열심히 해서 성취하면 되는데, 지도자는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게 있다. 내가 어떻게 했을 때, 선수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이 크다”고 뿌듯해했다.LA 올림픽까지는 이제 4년. 파리에서 영광을 누린 이들 다수가 충분히 다음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을 본 한국 유도지만, ‘기술’을 보강해야 금빛 메치기를 실현할 수 있다. 선수들도 파리 올림픽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황희태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하나도 밀리지 않았는데, 기술적인 부분에서 마무리를 못 해서 졌다는 말이 많았다.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김민종, 이준환이 가장 유력한 (LA 올림픽 금메달) 후보다. 테디 리네르(프랑스)가 은퇴한다고 들었다. 이준환 선수는 조지아 선수를 잘 연구하면, (한국 남자 유도가) 금메달 한두 개는 따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리네르는 신장 2m 3㎝, 몸무게 140㎏에 육박하는 리빙 레전드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다섯 차례 연속 올림픽에 나서 금메달 5개(단체전 포함)를 쓸어 담았다. 황희태 감독은 리네르를 두고 ‘어마어마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준환의 연구 대상인 조지아 선수는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타토 그리갈라쉬빌리다.김희웅 기자 2024.10.12 05:33
생활문화

호카, ‘2024 트랜스제주 by UTMB ®’ 공식 후원 나서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대회인 ‘트랜스제주 by UTMB®’에 공식 파트너사로 나선다. 트랜스제주 by UTMB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을 배경으로 달리게 된다. 트랜스제주 by UTMB는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이벤트로, 제주 서귀포시에서 2024년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100K, 50K, 20K 총 3개의 레이스로 운영된다. 또한, 총 48개국의 총 3,957명의 참가자가 이번 대회에 함께할 예정으로 팀 호카 코리아 선수이자 최근 성료한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 코스를 완주한 김지수, 고민철, 박소영, 김진희가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소영 선수는 UTMB 몽블랑의 OCC 레이스에서 45-50세 여성 부문 3위를 차지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08:35:20), 이번 트랜스제주 by UTMB 50K 레이스에서도 TOP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카는 다가오는 2024 트랜스제주 by UTMB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대회의 열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요가 세션, 쉐이크아웃 런 등의 이벤트와 대회 한정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한다. 아울러, 호카 코리아 부스 내에 Fly Lab™ 운영을 통해 이번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 많은 트레일러너의 주목을 받은 '텍톤 X 3' (Tecton X 3)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텍톤 X 3는 호카 엘리트 선수인 짐 웜슬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이다. 또한,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전시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팀 호카 선수 고민철, 김진희, 박소영 선수의 도전과 레이스를 엿볼 수 있다. 이번 트랜스제주 by UTMB 대회에서 호카가 준비한 특별한 경험들을 통해 참가자들이 트레일 러닝의 매력을 가득 느끼고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호카 코리아는 2023 트랜스제주 by UTMB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여 트레일 러너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4.10.07 10:20
해외축구

안타까운 황희찬 상황, 또 교체로만 출전…팀 최하위 추락에도 '선발 기회'가 안 온다

반전은 없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 출전의 기회만 받았다. 팀이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추락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좀처럼 반전을 위한 카드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뒤, 후반 12분 안드레 대신 교체로 투입돼 3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황희찬이 선발에서 제외된 건 지난 3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이다. 개막 초반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희찬은 EPL 3라운드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더니,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로만 투입되고 있다. 심지어 지난 애스턴 빌라와 5라운드에선 아예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하다 최근 2경기 연속 교체로 투입됐다.최근 팀이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는데도, 반전을 위한 카드로도 활용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실제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4연패 포함 개막 7경기 무승(1무 6패·승점 1)의 부진 속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EPL 12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을 중심으로 반전을 노려볼 법도 하지만, 정작 황희찬에겐 제한된 출전 시간만 이어지는 중이다.출전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황희찬도 좀처럼 상승세를 타기가 쉽지가 않다. 이날 브렌트퍼드전에서도 황희찬은 팀이 2-4로 뒤지던 상황에서 투입됐다. 이미 경기 흐름이 기운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올 리 없었다. 황희찬은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 존재감을 보여주려 애썼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결국 황희찬은 30여분 동안 단 10차례 공을 터치하는 데 그쳤다. 패스는 8개 중 6개를 동료에게 연결했고, 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 속 황희찬은 폿몹 평점 5.9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4점에 각각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브렌트퍼드에 3-5로 져 4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 2분 만에 네이선 콜린스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울버햄프턴은 2분 뒤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1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맞섰다.그러나 울버햄프턴은 전반 중반 이후 무너졌다. 전반 28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추가시간 이선 피넉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전반을 2-4로 뒤진 채 마쳤다. 이어 후반 45분엔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누리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울버햄프턴은 볼 점유율에서 56%-44%로 앞섰고, 슈팅 수는 17-19였다. 다만 유효 슈팅 수에서는 6-12로 격차가 컸다. 황희찬이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전방에서의 무게감이 아쉬웠던 경기였다.브렌트퍼드는 울버햄프턴을 제물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흐름을 끊어냈다. 승점 10(3승 1무 3패)으로 9위로 올라섰다. 센터백 김지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06 07:44
스포츠일반

자매 같은 허미미·김지수 “4년 뒤 LA선 꼭 금메달 딸게요” [IS 인터뷰]

유도 대표팀의 허미미(22)와 김지수(24·이상 경북체육회)는 둘이 함께 이야기하다가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다. 둘도 없는 팀 메이트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최근 본지와 만난 허미미는 김지수에 대해 “친언니 같은 느낌이다. 정말 친하고, 성격도 잘 맞는다”면서 “나한테 진짜 잘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잘 챙겨준다. 밥 먹을 때도 그렇다. 지수 언니는 너무 밝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웃음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김지수는 “(허미미는) 내 여동생 같고, 미미는 나를 지수짱이라고 부른다”면서 “둘이 있으면 맨날 웃어서 진짜 시끄럽다”며 웃었다. 둘의 MBTI는 ‘ESFJ(사교적인 외교관)’로 똑같다. 둘 다 활발한 성격이다. 친자매처럼 어울릴 수 있는 이유다.‘MZ 세대’답게 취미도 통한다. 일상의 대부분이 유도 훈련인 허미미와 김지수는 평소 쉴 때 함께 카페도 자주 다니고, 여느 20대처럼 서울 나들이도 즐긴다. 허미미는 훈련장 밖에선 화장하는 것을 즐기고, 김지수는 패션에 관심이 있다. 이날도 반소매 재킷으로 멋을 낸 김지수는 “나는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재일교포라는 공통점도 둘 사이 유대감을 남다르게 했다. 두 선수 모두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인데, 김지수가 2018년부터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대표팀 선배다. 한국 대표가 되라는 할머니의 유언을 듣고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는 2022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매트 위에 섰다.태극마크는 허미미와 김지수에게 ‘자부심’이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아이돌 그룹 나우어데이즈를 만나 인스타그램에 이들 사진을 가득 올리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인스타그램에 온통 태극마크가 박힌 유도복·단복을 입은 사진만 게시했다. 그는 “태극마크가 있는 유도복을 입으면 열심히 할 수 있고, 힘이 난다. 한국에 있을 때는 꼭 태극마크가 달린 옷을 입고 운동한다”고 밝혔다. 김지수도 “(태극마크를 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허미미와 김지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허미미는 개인전 여자 57㎏급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63㎏급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지만, 혼성 단체전에서 두 눈 실핏줄이 다 터지는 투혼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둘에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메달을 건 기쁨과 더불어 끝내 정상을 밟지 못한 아쉬움이 동시에 남은 대회였다.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와 개인전 결승전을 돌아본 허미미는 “대회 끝나고 결승전을 봤는데, 너무 아까웠다. 그때는 메달을 따고 잘했다는 마음이 컸다. 시간이 지나니 ‘금메달 딸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렇게 인터뷰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김지수는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급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게 절반승을 거뒀다. 그러나 8강전과 패자부활전에서 내리 패하며 개인전을 아쉽게 마쳤다.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발목 잡힌 그는 경기 뒤 인터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아쉽다고 했다. 김지수는 “그래도 단체전에서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단체전 도중 상대 조르기 공격을 버티다가 실핏줄이 모두 터져 눈동자가 빨개진 것은 ‘훈장’이 됐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김지수 선수, 눈 괜찮으세요?’ 이렇게 묻는 분들이 많았다. 유도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생애 가장 중요한 대회를 마친 허미미와 김지수는 대중이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가면 사진 촬영하기에 바쁘다. 생전 이렇게 큰 관심은 처음 받는 허미미는 “너무 신기하다. 원래 밖에 나가서 놀고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다. 지금은 밖에 있으면 말 걸고 사진을 찍자고 한다”며 달라진 인기를 말했다.무엇보다 TV 프로그램 등 촬영, 인터뷰 제의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유도 대표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침마당' 등 유명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회 이후 활동 중 방송 출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지수는 “(유퀴즈는) 처음이라서 아예 긴장이 없었는데, 아침마당이 두 번째라 오히려 긴장을 많이 했다. 인사할 때 말이 안 나왔다”면서 “TV 프로 하나에 이렇게 사람(촬영 스태프)이 많이 있다는 걸 몰라서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허미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배우 남주혁에게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허미미는 올림픽 전부터 ‘남주혁과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난 뒤 허미미에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인에게 남주혁이 본인의 연락처를 알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카오톡으로 (문자 메시지가) 엄청 길게 왔다”고 회상했다.그때를 떠올린 허미미는 “너무 기뻐서 (그 사실을) 말하기 싫을 정도였다. 내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내가 인터뷰 할 때는 (남주혁에게 연락이 오면) 바로 답장하겠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엄청 팬이고, 멋있다’는 답장을 보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허미미는 남주혁을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다”고 했다. 이제 막 숨을 고른 허미미와 김지수는 이달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올림픽 ‘금빛 메치기’란 꿈을 향해 질주한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배운 것이 많고, 이들의 악바리 근성이면 실현할 수 있는 꿈이란 게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의 생각이다.두 선수를 지도하는 김정훈 감독은 “허미미는 처음에 가족도 없고, 말도 안 통하는 코로나 시기에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한국에 왔다. 올림픽 나가기 전에 국가대표가 된다는 목표 하나로 와서 다 이겨냈다”면서 “김지수는 도쿄 올림픽 이후 부상 때문에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그 힘든 수술과 재활 훈련을 다 이겨내면서 올림픽에 나갔다”고 칭찬했다.김지수는 “나는 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국제 대회 하나하나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허미미는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생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 함께 유도를 하는 친동생 허미오(경북체육회) 도 허미미를 다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다.허미미는 “할머니께 말보다 메달을 보여주고 싶다. 메달이 진짜 무겁고 정말 멋있기 때문”이라며 “나도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지 확실히 모른다. 동생과 서로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허미미는 “이번 올림픽 때 많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났다. 아쉽게 은메달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유도 좀 사랑해 달라”면서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3 05:33
사회

[부고] 미주조선일보LA 김문호 편집국장 모친상

미주조선일보LA 김문호 편집국장의 모친 김순희씨가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에 있는 농협장례문화원 204호이며, 발인은 4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 장지는 성남화장장 후 국립괴산호국원 안장. 유족으로 큰아들 김승호(법무법인센트럴 전자기계부장, 큰며느리 김지영), 김문호(작은 며느리 김현자), 큰딸 김경옥(큰사위 황학영), 손자 김정현, 김민정, 김영석, 황보미(손사위 김기욱), 김영민, 김지수, 김채윤이 있다. 연락 031-798-9750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08
문화

역시 ‘엄친아’ 정해인…장나라·조정석 제치고 9월 배우 브랜드평판 1위

배우 정해인이 9월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정해인, 2위 장나라, 3위 조정석 순으로 나타났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방영한 드라마, 영화, OTT에 출연 중인 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2억610만492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으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으로 지수화했다. 지난 8월 배우 브랜드 빅데이터 1억6139만911개와 비교하면 27.70% 증가했다.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정해인 브랜드는 참여지수 287만1014, 미디어지수 192만3910, 소통지수 169만9433, 커뮤니티지수 176만707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6만1430으로 분석됐다.2위 장나라 브랜드는 참여지수 152만5813, 미디어지수 154만9081, 소통지수 141만9998, 커뮤니티지수 156만175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05만6643으로 분석됐다.3위 조정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131만7050, 미디어지수 154만5318, 소통지수 128만363, 커뮤니티지수 135만749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0만226으로 분석됐다.4위 전종서 브랜드는 참여지수 186만4752, 미디어지수 110만2585, 소통지수 126만4039, 커뮤니티지수 120만5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3만1430으로 분석됐다.5위 변우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233만1057, 미디어지수 127만9429, 소통지수 90만2831, 커뮤니티지수 86만174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7만5064로 분석됐다.한편 2024년 9월 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정해인, 장나라, 조정석, 전종서, 변우석, 정소민, 김혜윤, 엄태구, 정유미, 이서진, 고민시, 지창욱, 신민아, 이제훈, 황정민, 남지현, 고윤정, 김지은, 지승현, 김영대, 김선호, 차승원, 김준한, 조윤수, 이병헌, 김지수, 염정아, 이정재, 변요한, 이수혁 순이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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