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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정진영·박해일 등 참여

영화인들이 성명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성명서에는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또한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재차 호소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영상서명서 1025명 영화인 명단 *영화배우(41명)강길우 강숙 곽동현 구본진 금광산 김민체 김영환 김준범 김중기 김진영 김하진 김학선 김해나 김혁종 류경환 민경석 민지혁 박란 박용균 박종환 박해일 박희본 백마강 성일 손수현 손예원 송다미 신지이 옥수분 우연 윤배영 이민아 이하음 장세림 정진영 조윤빈 조은지 진모영 최연수 황재필 황정윤*영화산업종사자(130명)강선영 강지혜 강진권 곽언영 권정현 김규노 김동영 김민숙 김복근 김상윤 김서우 김선령 김성하 김영아 김용석 김우진 김인수 김준겸 김태주 김해율 김혜준 김화범 김효정 남기웅 남한별 류부영 문봉섭 민아인 박동우 박사라 박성림 박수연 박윤정 박준경 박지오 박현지 박혜경 박혜진 반석현 배종우 사선미 서수민 서영지 서유진 선승연 성동엽 손다혜 손주연 손진아 송성호 신찬비 양기환 양희찬 연다솔 오미선 오보라 오설혜 오승희 오영채 오유빈 유나경 유성희 유현택 유형민 윤정주 윤혜숙 이경진 이다운 이도희 이동형 이민휘 이선경 이선영 이연정 이용연 이은경 이은지 이주연 이지연 이창준 이채미 이태화 이택환 이한솔 이형주 이혜진 임진희 장보경 장선영 장성란 장성호 전민경 전승현 정그림 정금자 정동호 정민주 정진서 정태원 조계영 조성경 조영윤 조옥경 조은영 조재홍 주윤호 주희 진명현 채윤희 최낙용 최문주 최민아 최빈나 최성윤 최우리 최유리 최정선 최정훈 최지웅 최진웅 최현준 최현호 한동희 한민지 한수범 함석영 홍보미 홍수정 홍이슬 홍태화*영화상영/평론/교육(93명)강유정 강은아 강진석 권나미 권찬미 김동현 김명혜 김봉석 김상민 김선구 김선명 김선아 김선중 김성욱 김수정 김슬기 김영광 김영우 김용남 김윤아 김재영 김주현 김채희 김하나 김현미 김형수 김혜미 김희영 낭희섭 노철환 맹수진 모은영 문유정 박균수 박동수 박미경 박상욱 박영숙 박유희 박일아 박종효 박진형 박현선 배장수 백은하 백희림 변재란 서은주 송은지 신동화 신은실 신지윤 심혜경 안소현 양지수 오동진 원승환 유운성 윤동희 윤성은 윤중목 윤창민 이가람 이로운 이승환 이승희 이안 이영진 이은선 이정은 이해민 이화정 이효정 장다나 장은경 전찬일 정지욱 정지원 정지혜 정진아 조명진 조선희 주진숙 채희숙 최성규 하효선 한상언 한재섭 함주리 허행철 홍은애 황미요조 황혜진*영화스태프(146명)강국현 강나루 강속구 강승기 강승연 강승용 고아모 고은하 권진협 김경림 김길남 김길진 김도연 김미선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영 김민오 김병정 김산 김세겸 김수범 김영민 김영숙 김영호 김완동 김우형 김원모 김유정 김종우 김지수 김지아 김지용 김지윤 김진형 김태형 김현정 김형민 김형석 김호중 김효신 나희석 남아름 노경희 마조은 문병훈 문성산 문성제 문종훈 박가온 박동신 박민수 박선형 박선후 박세승 박세원 박용진 박은혜 박장진 박재인 박정훈 박종훈 박지현 박찬희 박태영 박현수 박현철 배수찬 배유리 백문수 백윤석 서동실 설미미 성승택 손정원 신동익 신동헌 신보경 신보라 안정임 양수인 엄혜정 여찬영 오영훈 오재호 오정옥 오태승 왕호상 유재응 유지선 윤남주 윤보라 윤종호 이강민 이두나 이두만 이모개 이민복 이상길 이석준 이선영 이성일 이성환 이세진 이연정 이영진 이유리 이윤희 이은경 이종열 이주환 이지민 이지성 이지연 이지훈 이진근 이창재 이형빈 이혜진 이후경 인병훈 장춘섭 정영삼 정진혁 제창규 조강식 조정희 주미정 주성림 지윤정 지현서 최동근 최영환 최용진 최유리 최윤만 최윤민 최윤정 하진경 한지윤 홍주희 홍초롱 황상준 황인준 DVcat RAINBOW99(류승현)*영화연출(438명)가성문 강다연 강민지 강유가람 강이관 강창석 강현석 강호준 고광준 고영재 고은기 고정욱 공귀현 권수경 권우정 권종관 권하정 권혁찬 권혜린 기채생 김량 김건우 김결 김경묵 김경수 김경원 김곡 김광복 김국형 김국희 김귀민 김대웅 김대현 김대환 김덕민 김덕수 김동현 김만재 김명균 김명준 김문경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하 김범삼 김병준 김보경 김봉주 김상패 김선웅 김성균 김성수 김성욱 김성원 김성은 김성한 김성훈 김세성 김소영 김소형 김숙현 김아솔 김애원 김영남 김영석 김영탁 김영현 김유민 김유성 김유원 김윤아 김은서 김은영 김의석 김인범 김인선 김일란 김재한 김정래 김정미 김정식 김정연 김정영 김정우 김정은 김제영 김조광수 김종우 김주리 김주연 김지영 김지용 김지웅 김지율 김진도 김진유 김진태 김진화 김찬수 김철민 김초희 김태경 김태식 김태용 김태형 김태훈 김태희 김한 김해곤 김헌철 김형준 김형준 김혜미 김호준 김홍 김환태 김효준 김희정 김희주(맨드리) 김희진 나단아 남궁선 남선호 남순아 노덕 노영석 노홍진 류호철 류훈 마민지 마현 모지은 문시현 문은정 민다홍 민병국 민용근 민환기 박경목 박규택 박근영 박대민 박동훈 박명랑 박민 박민우 박범수 박범훈 박상은 박소현 박송희 박은경 박이웅 박재민 박정우 박제범 박제욱 박주영 박주환 박지완 박지원 박찬옥 박철웅 박현진 박홍준 박흥식 방수인 배종대 백미나래 백승우 백승화 백운학 백재호 백종관 변규리 복운석 복진오 부지영 서새롬 서유민 서은영 석민우 성지혜 성홍주 소준문 손승현 손영득 손영성 손정우 손창대 손태겸 송민규 송예섭 송원근 송현주 신동일 신봉철 신승은 신아가 신재민 신준 신준영 심광진 심재희 심혜정 안국진 안서연 안슬기 안지환 안태진 양다연 양수희 양지은 양지혜 염문경 오세연 오온유 오정미 오정민 왕민철 우가현 우문기 우성하 유동종 유명상 유성엽 유지수 육상효 윤가현 윤강로 윤상정(구파수 륜호이) 윤성우 윤성호 윤세영 윤영호 윤인호 윤재근 윤홍승 이가은 이강욱 이경미 이고운 이광국 이길보라 이나리혜 이달 이동우 이동윤 이동은 이동하 이랑 이민화 이상문 이상철 이상화 이성강 이성민 이성은 이성환 이세밍 이소민 이소현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승준 이승찬 이언희 이연우 이영곤 이영아 이예진 이옥섭 이완민 이요섭 이우석 이우정 이원우 이유빈 이유진 이윤정 이재경 이재원 이재호 이재호 이재화 이정국 이정황 이제경 이종민 이종훈 이주영 이주형 이지원 이지원 이지호 이진영 이진호 이창희 이태겸 이하경 이한종 이해영 이혁래 이혁상 이현철 이형곤 이혜린 이효빈 이희섭 임공삼 임대형 임석진 임선애 임성운 임순례 임오정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철빈 임혜영 임호경 장권호 장동찬 장우석 장우진 장윤미 장주선 장준환 전경진 전계수 전선영 전인환 전지희 전찬영 정가영 정범 정병각 정빛아름 정성우 정승구 정승오 정연 정용주 정용택 정원희 정유미 정윤석 정윤석 정은경 정익환 정일건 정주리 정지영 정지혜 정한 정형석 정희성 조남현 조민호 조세영 조연수 조용선 조원희 조유경 조은성 조이예환 조정래 조창호 조현경 조현서 조현철 조희수 주영 주현숙 차봉주 차성덕 채형식 최성현 최승호 최영민 최예린 최우진 최윤진 최은종 최은지 최이다 최인규 최인규 최재훈 최정단 최종구 최종태 최종호 최진영 최하나 최호영 하기호 하명미 하명중 하원준 하샛별 한병아 한세하 한솔미 한원영 한인미 한준 한지승 허범욱 허브 허성완 허욱 허인무 허정 허지예 허지윤 허지은 허진호 허철 허철녕 현영애 현진식 혜림 홍다예 홍다예 홍석재 홍수동 홍승완 홍윤희 홍준표 홍지영 홍창표 홍현정 황슬기 황욱 황윤*영화제작(177명)강신규 강원숙 강지연 강진 곽용수 권병균 권영락 김균희 김기업 김기현 김도엽 김동균 김두찬 김미화 김미희 김범식 김봉준 김상근 김상범 김성민 김성우 김세훈 김소연 김소영 김순모 김승환 김시아 김영 김영덕 김영진 김요환 김은영 김이다 김일권 김정석 김정아 김주경 김주한 김지연 김지혜 김진아 김치성 김태훈 김혜숙 김효정 김효정 김희영 류승희 모성진 문진경 박곡지 박관수 박규영 박대희 박두희 박성훈 박수환 박은영 박은하 박준 박준식 박준호 박지수 박지영 박창현 박채은 방추성 배소현 백경원 백선희 백승환 백지헌 서옥영 서은정 서정 서채우 서행남 서현석 소윤주 소주영 손세훈 송대찬 신병훈 신용연 신운섭 신창길PD 신혜연 신혜은 심보경 심재명 심현우 안영진 양정화 양태정 어지연 엄주영 연동은 염동복 오수미 오준세 오희정 원성진 원정심 유은정 유인택 유재환 윤명원 윤종호 윤희영 이관수 이나리 이동권 이동하 이민화 이민희 이병원 이보라 이상훈 이석화 이선미 이수진 이안나 이은 이은경 이은하 이정아 이정환 이준동 이지영 이지영 이진숙 이진욱 이창원 이태윤 이하영 이한승 임성철 임영주 임정하 임정향 장미애 장정숙 전민 전영문 전윤찬 정기욱 정명숙 정원석 정유정 정이준 정필주 정혜영 제정주 조영각 조은성 조정준 주정현 주필호 채길병 채수진 최기섭 최선중 최아람 최용배 최정화 최지원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선희 한재훈 한진 홍성범 홍성은 황영 황윤정 황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1:20
드라마

정유미·서현진·공효진, 멜로+α로 대거 복귀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배우 정유미, 서현진, 공효진이 잇따라 복귀한다.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멜로, SF 로코 등 각기 다른 장르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작품 모두 로맨스적 요소가 바탕에 깔린 이야기로, 그동안 멜로·로코 장르에서 고유의 매력으로 사랑받은 세 배우의 복귀는 자체로 기대감을 높인다.가장 먼저 돌아오는 건 정유미다. 정유미는 2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주지훈과 로코 호흡을 맞춘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정유미가 연기하는 윤지원은 고등학교 시절 ‘독목고 미친개’로 불리던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로, 독목고 이사장인 석지원 역의 주지훈과 혐관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정유미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연애의 발견’ 등 로코 장르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윰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근래엔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82년생 김지영’, ‘잠’ 등 장르물 또는 진중한 분위기의 작품에서 활약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전문 분야인 로코 연기를 볼 수 있어 벌써 관심이 뜨겁다. 이전 로코 작품과 다른 모습도 예고했다. 정유미는 제작발표회에서 “주열매(로맨스가 필요해 2012)와 한여름(연애의 발견)은 연애 경험이 많았지만 윤지원은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아직 로맨스 코미디로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현진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로 복귀한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진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서현진은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주는 회사 NM의 소속 직원 노인지를 연기한다. 서현진은 공유와 메뉴얼과 계약으로 맺어진 ‘기간제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특히 ‘트렁크’는 계약으로 얽힌 두 주인공의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등 감정과 관계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서현진의 섬세한 멜로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작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은 사랑에 상처받은 인물의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특유의 도시적이면서도 처연한 느낌이 이번 작품의 미스터리하고 쓸쓸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기대감을 자아낸다.공효진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내년 1월 방영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선보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국내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SF 로코다. 극중 이브는 한국계 미국인, 최고의 우주비행사,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로, 공효진은 전문 직업인의 철저함을 연기할 예정이다. 아직 작품의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진 않았으나 그간 수많은 로코 작품에서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에너지를 보여줘 온 공효진이 우주라는 낯선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궁금증을 높인다.세 배우귀는 멜로·로코 장르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데다 20, 30대를 넘어 40대에 접어든 현재까지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와 달리 중년 배우들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의 폭이 넓어졌다. 시청자 역시 꼭 젊은이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만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세 배우 모두 수많은 경험을 통해 연기적으로도 내적으로 성숙해진 상태고 작품을 보는 눈도 정점에 도달해 있다.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각자의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동시기에 복귀하더라도 서로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짚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멜로나 로맨스 장르는 그 자체만으로는 시청자들이 챙겨보고 싶어지는 작품이 되긴 어렵다. 그걸 보완하는 데 있어서 캐스팅이 굉장히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을 캐스팅했기에 기본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끌고 가는 힘이 있는 작품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2 05:35
연예일반

‘원더랜드’ 정유미·최우식, 눈빛만 봐도 통하는 직장 선후배 케미 예고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원더랜드’를 통해 직장 선후배로 만난다.1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따르면 정유미와 최우식은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해리와 현수로 변신, 눈빛만 봐도 통하는 직장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영화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잠’, 드라마 ‘연애의 발견’,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장르 불문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정유미. 그는 지난 2006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과 ‘원더랜드’로 재회한다. 정유미는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온 ‘원더랜드’의 상징적 인물이자 인공지능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와 애정을 가진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를 연기한다.김태용 감독은 “해리, 더 나아가 ‘원더랜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는 정유미의 설레고 떨리는 눈빛에서 나온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원더랜드’ 서비스의 구심점이 되는 해리 역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할 정유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드라마 ‘그해 우리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최우식은 ‘원더랜드’의 신입 플래너이자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우연히 가족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현수 역을 맡았다.김태용 감독은 “현수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조금씩 알아가는 인물로 관객과 가장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식은 특유의 친근함과 재치를 더한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을 ‘원더랜드’의 세계로 이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5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0:21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BTS 뷔가 인턴인 ‘서진이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윤식당’이 ‘서진이네’로 돌아왔다. 2018년 1월에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에서 ‘윤식당2’를 찍었으니 어언 5년 만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컸다. 하늘길이 다 막혀 해외로 나갈 수 없었고, 그래서 스핀오프로 2021년 전남 구례의 한옥집에 외국인들을 초대해 대접하는 ‘윤스테이’로 그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엔데믹 분위기에 들어서면서 ‘윤식당3’에 해당하는 ‘서진이네’가 또 다른 스핀오프로 멕시코 바칼라르라는 마을에 문을 열었다. 그 5년 간 참 많은 일이 벌어졌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으며 윤여정이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BTS는 앨범을 내는 족족 빌보드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콘텐츠의 위상이 영화부터 드라마, K팝으로 이어지며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저변을 넓혔다. 약 5년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매해 K콘텐츠에서 생겨난 것이다. ‘윤식당’이 ‘서진이네’로 돌아온 건 이러한 K콘텐츠의 비약적인 성장과도 관련이 있다. 먼저 윤여정은 촬영 일정으로 시간을 낼 수 없게 됐다. ‘미나리’에 이어 애플이 1000억원을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시즌2 촬영이 한창이다. ‘윤식당’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글로벌 스타배우로 등극하면서 본업이 우선일 수밖에 없게 됐다. 대신 ‘윤식당’의 경영(?)을 담당해온 이서진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가 된 이서진은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서진이네’를 열었다. 이서진이 대표로 중심에 서고, ‘윤식당’ 첫 회부터 함께 했던 정유미 그리고 시즌2에 합류했던 박서준이 든든하게(?) 요리를 책임진다. 그리고 ‘윤스테이’에서 인턴이었지만 손님들은 물론 식구들하고도 더할 나위 없는 살가운 케미를 보여준 최우식과, 이번에 처음 합류한 BTS의 뷔가 역시 인턴으로서 ‘서진이네’의 수족 역할(?)을 하게 됐다. 2017년 처음 ‘윤식당’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 출연자들의 위상이 이만큼 커질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우리에게는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처음 연 한식당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이들은 여전히 낯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일단 BTS의 뷔가 이 식당의 인턴이라는 건 그 자체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물론 이 바칼라르라는 작은 동네에서 뷔를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유명한 K팝 가수라는 걸 알고 찾은 이들도 있었다. 만일 전 세계의 아미들이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이 작은 마을이 난리가 났을 법 하지만, ‘서진이네’는 그런 일이 만들 소동을 애초에 원치 않았다. 조용히 시작했고 그래서 가게를 찾아서야 비로소 그걸 알게 된 이들은 더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기생충’의 최우식이 있고,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마블 영화 ‘더 마블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박서준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영화 ‘부산행’, ‘82년생 김지영’으로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정유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니 ‘서진이네’는 한 마디로 글로벌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들이 찾는 손님들을 대접하는 광경이라니. 그 자체가 글로벌 팬들에게 어찌 로망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기묘하게도 ‘서진이네’는 이 글로벌 스타들이 분식점을 통해 보여주는 ‘보통사람으로서의 면면들’이 오히려 중요한 경쟁력이자 차별점이 됐다. ‘서진이네’ 촬영 때문에 멕시코를 막 다녀온 나영석 PD에게 ‘K콘텐츠들 중 상대적으로 약한 K예능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내게 진담반농담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스타가 예능에 나오면 된다”고. 그 말대로 ‘서진이네’는 글로벌 K스타들의 음식점이 됐다. 뷔가 인턴인 한식점이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3.06 05:20
무비위크

[41회 청룡] 유아인·정유미, 인기스타상 수상

배우 유아인과 정유미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유아인과 정유미는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해 나란히 무대 위에 올랐다. 먼저 유아인은 "운 좋게도 많은 상을 받아봤는데 가장 받고 싶은 상이 인기상이었다. 이 상을 처음 받아본다. 정말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고, 정유미는 "예상 못했던 상이라, 좋아하는 친구와 상 받게 돼 기쁘고 좋다. '82년생 김지영'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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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장영남, '방구석1열' 출연…心스틸러 특집

마음을 훔치는 배우들의 매력 넘치는 입담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2021 신년을 맞이해 영화로 마음을 훔치는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진행되며,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늑대소년’을 다룬다. 이에 ‘82년생 김지영’에서 관객들을 눈물 쏟게 한 배우 김미경과 ‘늑대소년’에서 친근한 엄마의 모습으로 열연한 배우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내가 출연한 작품이지만 아직도 볼 때마다 운다. 극중 미숙의 감정이 자꾸만 떠올라 다시 봐도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장영남은 ‘늑대소년’에 대해 “처음으로 내 연기보다도 영화 자체에 집중했었다. 꼭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성철 기자는 ‘82년생 김지영’의 원작 소설을 언급하며 “출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고 ‘엄마를 부탁해’ 이후 9년 만에 100만 권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로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면서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각 나라의 생활 방식은 다르지만 국적을 뛰어넘는 공감 요소들이 있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분석했다.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정유미에 대해 “극중 딸 지영으로 등장하는 정유미와는 처음부터 잘 통했다. 눈빛만 봐도 엄마와 딸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이 생기더라”라고 모녀 호흡을 자랑했다. 주성철 기자는 김미경이 연기한 명장면을 언급하며 “영화를 보고 김미경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압도됐다. 심지어 팬클럽 이름도 ‘미친 카리스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경은 어릴 적 꿈이 스파이이자 킬러였다고 밝히며 “그래서 내가 총을 잘 쏜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입담이 장난 아니시다”라며 김미경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미경, 장영남과 함께하는 ‘방구석1열’ 신년 특집은 1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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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 부장들' 작품상 등 2관왕…이병헌·정유미 주연상(종합)

'남산의 부장들'이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부터 독립영화지원상을 받은 한가람·김미례 감독까지 지난 한 해 한국영화를 빛낸 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산의 부장들'로 최우수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우민호 감독은 "사실 별 기대는 안 했다. 꼭 한번은 받고 싶은 상이긴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기분이 참 좋다"며 "'남산의 부장들'은 배우들이 빛났던 영화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을 비롯한 모둔 배우들 덕분이다. 감사하다. 김원국 대표와 우리 스태프들 덕분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영평상이 열리면 저와는 정말 상관없는, 거리가 먼 상이라고 생각했다. 올해 '남산의 부장들'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긴 했는데 '기생충'에, '벌새'에 치여서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가장 받고 싶었던 영평상에서 이 상을 처음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감독상은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임 감독은 "부족한 저를 넘치도록 채워준 한국과 일본의 스태프 여러분, 배우 여러분 감사드린다. 김희애에게 정말 감사하다. 모든 약한 사람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이 영화를 통해 내주셨다. 덕분에 세상에 반 뼘이라도 더 넓어질 것이라 믿게 됐다"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이 없었다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거다. 훌륭한 연기로 뒷받침해줘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이 상을 두번씩이나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에게 감사하다"면서 "영평상을 받게 된다고 했을 때 마지막으로 무대인사를 하며 영화 홍보를 하던 기억이 난다. 꽉찬 관객석을 봤던 때가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지더라. 계속 기억 속에만 있으면 안 될 텐데라고 생각했다. 아무쪼록 다음 영화에는 그때의 그 모습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웃으면서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에게 여우주연상이 돌아갔다. 정유미는 "영화 데뷔를 하고 처음 받았던 상이 영평상이다. 그때가 생각이 난다. '82년생 김지영'을 만나서 행복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연출해준 김도영 감독, 따뜻했던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연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과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이 수상했다. 박정민은 "특히나 조금 조심스럽게 혹은 소중하게 들여다봐줘야하는 캐릭터를 만날 때가 있다. 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면서,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도 보란듯이 실패한 캐릭터도 꽤 있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유이라는 캐릭터가 그랬다. 공 들여서 들여다봐야하는 인물인데, 아무리 노력한들 유이란 인물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 있을지 생각해보니 안 되겠더라. 그래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좋다. 작품을 할 때마다 좋은 선배들이 옆에서 많이 다잡아줬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조금씩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선배들 동경하며 꿈을 키웠는데, 선배들께서 일궈놓은 한국영화라는 텃밭을 후배된 도리로서 망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궈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을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시작했다. 개봉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정말 따뜻하고 소중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런 좋은 팀을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연기는 하면할수록 어렵다. 조금 더 정직한 사람의 모습, 진심을 보일 수 있기까지 아직 먼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 영화에서 딸로 만났던 정유미와 함께하게돼 두배는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인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과 '이장'의 곽민규가 받았다. 수상 후 곽민규는 "너무 큰 상을 받아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저는 영화 안에서 대사가 열 마디도 되지 않는다. 말을 많이 안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강말금은 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주인으로서 촬영했고, 편집과 개봉 과정에 함께하면서 이 영화를 통해 겪은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인감독상은 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이었다. 윤 감독은 "올해는 엄혹하고 슬픈 소식이 많은 한 해였다. 이 영화도 상실과 애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빛나는 사랑의 순간들이 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삶의 유한함이 항상 슬프면서도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영화는 유한하지 않고 항상 곁에 있다는 마음 때문에 영화를 좋아한다. '남매의 여름밤'이 늘 곁에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하 제40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 ▲공로영화인상: 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 임대형 '윤희에게' ▲여우주연상: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 김미경 '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 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 '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강말금 '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 곽민규 '이장' ▲기술상: 특수효과 '반도' ▲각본상: 임대형 '윤희에게'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도망친 여자' ▲촬영상: 이형덕외 1명 '반도' ▲음악상: 김해원 '윤희에게'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김미례 감독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 10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 영화(가나다 순) '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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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 부장들'이병헌·'82년생 김지영' 정유미, 男女주연상 영예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과 정유미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이 없었다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거다. 훌륭한 연기로 뒷받침해줘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이 상을 두번씩이나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영평상을 받게 된다고 했을 때 마지막으로 무대인사를 하며 영화 홍보를 하던 기억이 난다. 꽉찬 관객석을 봤던 때가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지더라. 계속 기억 속에만 있으면 안 될 텐데라고 생각했다. 아무쪼록 다음 영화에는 그때의 그 모습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웃으면서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유미는 "영화 데뷔를 하고 처음 받았던 상이 영평상이다. 그때가 생각이 난다. '82년생 김지영'을 만나서 행복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연출해준 김도영 감독, 따뜻했던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11.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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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부장들' 작품상, 이병헌·정유미 남녀주연상[공식]

올해 영평상 수상 영광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황영미) 측은 26일 40회 영평상 수상자(작)을 공개했다.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열연을 펼친 이병헌이,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수상한다.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은 여우조연상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은 남우조연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인여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신인남우상은 '이장' 곽민규가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는 감독상과 각본상, 음악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신인감독상은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촬영상과 특수효과상 2개 부문을 받는다. ◇다음은 제40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 공로영화인상= 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 임대형('윤희에게') 여우주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 김미경('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 곽민규('이장') 기술상= 특수효과('반도') 각본상= 임대형('윤희에게')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도망친 여자') 촬영상= 이형덕 외 1명('반도') 음악상= 김해원('윤희에게')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김미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 10선(가나다 순)= '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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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부일영화상] '벌새' 날았다! 최우수작품상 영예…이병헌·정유미 주연상(종합)

'벌새'가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연상은 이병헌과 정유미에게 돌아갔다. '벌새'는 22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벌새'의 제작사 매스 오너먼트의 조수아 대표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영화가 만들어질 때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다. 모두에게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2년 전에 부산에서 벌새가 첫 상영됐는데, 2년 후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다 세상에 보내는 편지 같은 마음으로 이 영화을 만들었다. 세상에 내가 보낸 편지가 너무 큰 화답으로 돌아왔을 때 기적 같았다. 이 모든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과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는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정유미는 예정돼 있었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병헌은 "4년 전에 우민호 감독님의 '내부자들'로 부일영화상을 받았다. 이번에 또 우민호 감독님과 '남산의 부장들'을 해서 받는다. 묘한 인연이다"라며 '남산의 부장들'을 촬영하면서 '연기를 놀랍도록 잘하는 배우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주요 배우 분들과 처음 연기해봤는데,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 영화의 어떤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다. 배우들과 호흡, 시너지가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 것이 아닐까한다.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남산의 부장들'의 이희준과 '반도'의 이레는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레는 참석하지 못했다. '남산의 부장들'을 위해 25kg을 증량했던 이희준은 "매일 밤 저와 치킨을 먹어준 와이프 이혜정씨, 육아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고맙고 사랑한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호흡' 김대건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에게 돌아갔다. 신인 남자 연기상을 받은 김대건은 "예상을 못하고 왔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호흡'이라는 영화에서 민구라는 역할로 영화에 참여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 이 무대 위에서 떨며 이야기하는 순간 절대 잊지 않고 한발 더 자신있게 내딛겠다"고 말했다. 신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젊고 예쁜 배우 분들이 많은데 제가 상을 받아서 행복하지만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하다. 저는 주인공을 많이 해본 적이 없는데, 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주인 의식이라는 걸 깊이 느꼈다. 그게 참 좋았다. 영화가 사랑도 받고 상도 받으니 이렇게 좋아도 되나라는 생각도 든다. 김초희 감독님 덕분인 것 같다.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하 29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 '벌새' ▶최우수 감독상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남우 주연상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여우 주연상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남우 조연상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여우 조연상 '반도' 이레 ▶신인 감독상 '작은 빛' 조민재 ▶신인 남자 연기상 '호흡' 김대건 ▶신인 여자 연기상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각본상 '벌새' 김보라 ▶촬영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경표 ▶음악상 '유열의 음악앨범' 연리목 ▶미술/기술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유현목 영화예술상 김일권 ▶남자 인기스타상 '반도' 강동원 ▶여자 인기스타상 '양자물리학' 서예지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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