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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곽민건 부스운영팀 팀장 "청년의 날, 시작과 끝엔 우리가 숨어있다"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났다. 이번에는 각종 공사공단 및 기업들의 부스부터 크리에이터 팬밋업 부스까지, 행사장 전체의 부스를 관리하는 부스운영팀 곽민건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부스운영팀장을 맡고 있는 곽민건이다. 부스운영팀은 ‘청년의 날’ 행사에서 활용되는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부스가 달라서 참관객의 취향과 요구에 따라 부스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부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참관객들이 부스를 방문하여 편안하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부스운영팀으로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한강 달빛 야시장’에 친구와 함께 놀러갔었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먹거리, 판매, 체험 분야의 다양한 부스들을 구경하며 즐거웠던 당시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할 만큼 소중한 추억이다. 그때의 귀중한 추억을 또래 청년들과 공유하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부스운영팀으로 참여하게 되었다.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 혹은 부스 운영과 관련하여 기대하는 바가 있는가.△ 다양한 분야의 부스를 설치하여 참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 특히 진로에 걱정이 많은 청소년들은 여러 부스 체험과 관람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어 장래에 관한 고민을 해결했으면 좋겠다. 또한 인원 배치, 물품 준비, 관리와 운영 등의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참관객들이 행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어떤 행사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또래 청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디딤돌로 기억되길 바란다. 본 행사의 취지가 “청년들을 위한 날을 만들자!”였다. 청년과미래의 부단한 노력 끝에 2020년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사회적으로 밝은 앞날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스운영팀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줄 수 있는 ‘꿀팁’은.△ 부스운영팀 팀원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의사소통능력과 협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부스운영팀을 포함한 모든 기획홍보단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모여 성공적인 축제를 완성시켜 나간다. 개개인이 다른 배경을 가졌기 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순조롭게 협력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또한 협동력도 매우 중요하다.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협력하며 업무를 진행해야,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지현 2023.09.09 08:59
연예일반

파격 변신이거나 새롭거나…’아씨 두리안’, 최명길→’가정부’ 김남진 활약 ② [줌인]

종영을 앞둔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만의 세계관과 함께 독특한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임성한 작가의 전작들과 비교해 초현실적이고 소위 막무가내 ‘센캐’보다는 서사 자체에 더 녹아든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를 연기한 배우들이 파격 변신을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을 담은 이야기로 ‘막장의 대모’이자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첫 사극 판타지 장르다. 지난 6월 24일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14회(8월6일)는 자체 최고인 7.2%를 기록했다. ◆최명길‧윤해영, 고부 러브라인 파격 변신 연기 경력 40년이 넘는 최명길은 그야말로 파격 변신을 했다. 최명길은 극중 그룹 총수 백도이 역을 맡아 화려하면서도 여장부적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는 극 중 며느리에게 열렬한 구애을 받는가 하면, 30세 연하의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망가지는 역할도 서슴지는 않았으나, 그간 주로 품위 있거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러나 ‘아씨 두리안’에선 이 같은 분위기에 그치지 않고, 고부간 러브라인과 30세 연하 남성과 스킨십을 하는 등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회차에선 화려한 초미니 원피스에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단발로 외모 변신를 시도해 놀라움을 더했다. 배우 윤해영도 ‘아씨 두리안’의 파격 스토리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면서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극중 시어머니인 백도이에게 오랫동안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을 고백하면서, 전무후무한 이른바 ‘고부간 동성애’를 그려냈다. 윤해영은 극중 백도이에게 사랑을 숨기지 않는 직진 로맨스뿐 아니라, 남편이 외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금기를 훌쩍 넘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30여 년간 쌓은 필모그래피 중 가장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다연, 단아함으로 눈도장...가정부 김남진 ‘강렬’ 매의 눈으로 신인들을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 답게 ‘아씨 두리안’에서는 신인 배우들도 강렬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다연은 극중 시어머니인 두리안 역의 배우 박주미와 사극 판타지 장르를 책임지는 김소저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극 초반 식음을 전폐하고 불상에 절을 올리며 남편 단등면(유정후)을 만나게 해달라며 기도하던 중 두리안과 현대시대로 오게 된 과정을 절절하거나 단아한 분위기로 만들어갔다. 지난 2019년 tvN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데뷔한 이다연은 그동안 웹예능 ‘노빠꾸 로맨스’에서 사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2021년 JTBC드라마 ‘서른아홉’에선 배우 김지현이 맡은 주희의 학창시절을 연기하며 풋풋함을 자아냈다. ‘아씨 두리안’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큰 배역을 맡았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남진은 가정부를 연기하면서 임성한 작가의 또 다른 막장 스토리를 책임졌다. 이름도 없는 캐릭터인 가정부는 극중 단치감(김민준)과 은성(한다감) 부부의 집안일을 돌봐주는 평범한 인물인데 두리안과 김소저의 등장 후 어느 순간부터 전생을 보게 된다. 김남진은 때로는 밉살스럽지만 구수한 말투와 표정으로 친근함을 자아내다가 한순간 넋을 잃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생을 보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김남진은 주로 연극 무대와 예술영화에서 활동해 시청자에겐 익숙하지 않은데, ‘아씨 두리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가정부는 단씨네 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집안일을 알려주는 것부터 이들과 단치감 또는 단등명 사이를 이어주는 통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씨 두리안’은 오는 13일 종영하며, 방송 후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1 06:00
프로축구

‘말년 병장’ 펄펄… ‘레알’ 김천, 춘추전국시대 정상 향해 순항 중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춘추전국시대로 여겨지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정상에 서는 게 김천의 목표다.충남아산FC와 충북청주FC를 연파하고 개막 2연승을 거둔 김천은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에 내리 졌다. 그 사이 김천은 K리그2 13개 팀 중 6위까지 쳐졌다. ‘레알 김천(레알 마드리드+김천 상무)’이란 별명이 무색했다. 성한수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이내 반등했다. ‘꼴찌’ 천안시티FC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 지난 15일에는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하던 부천FC1995에 패배를 안겼다. 4골이나 넣으며 올 시즌 첫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들의 활약이 큰 수확이었다. 오는 6월 26일 제대 예정인 김지현과 권창훈이 부천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특히 권창훈은 지난해 입대 후 골이 없었는데, 김천 소속 41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로 김천은 김지현, 권창훈, 이영재 등 전역을 두 달 앞둔 고참과 올해 입대한 신병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연패를 당한 김천은 애초 2023시즌 K리그2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다수 사령탑이 김천의 1강 체제를 점쳤다. 조영욱(FC서울) 원두재(울산 현대) 김진규(전북 현대) 등 K리그1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팀이 ‘승격’을 목표로 말할 때, 성한수 김천 감독은 자신 있게 ‘우승’을 외쳤다.다만 각 팀의 전력이 엇비슷해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6라운드 기준 FC안양, 김천 등 다섯 팀이 선두권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선수가 전역하면 전력이 떨어지는 김천 입장에서는 주축 선수가 떠나기 전까지 최대한 승점을 벌어야 한다. 그래야 물고 물리는 혼돈의 시대에서 우승을 이룰 수 있다. 시즌 첫 골을 넣은 ‘말년 병장’ 권창훈은 중계사 쿠팡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첫 골이 어렵게 나왔는데, 기분은 좋다”며 “얼마 남지 않은 상황 5기 선수들이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3.04.19 13:43
연예일반

소방차 이상원, "007 가방에 현찰 5천만원 넣어 부모님께 드려" 팀 전성기+해체 과정 고백

1980년대 톱스타 소방차의 멤버였던 이상원이 모처럼 밝은 근황을 공개하는 한편, 여전히 '싱글'임을 알렸다.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방차 멤버였던 이상원이 출연해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그는 1987년 대한민국 최초의 3인조 아이돌 댄스 그룹 소방차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소방차 탈퇴 후 '소방차를 배신했다'는 비난을 받아 방송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었다. 이후 제작자로 나서 1994년 그룹 잉크를 결성해, 직접 멤버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1995년에는 히트메이커 주영훈의 곡 'G 카페'를 받아 소방차로 재결합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상원은 전국의 소녀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소방차 시절에 대해, "하루 스케줄이 18개였다. 소화시킬 수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소방차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정원관과 친해진 후 나중에 김태형이 들어왔다. 세 명이 마음이 잘 맞고 춤도 당시 잘 춰서 전영록 선배가 무대를 하자고 제의해줬다. 결정적으로 송골매의 구창모 선배가 기회를 줬다"고 비화를 전했다.그러면서, "소방차의 이름이 원래 '코스모스 위에 나비 앉았네'였다"라며 "유흥업소에서 일할 때 현수막에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니 바꾸라는 얘기를 들었다. 민방위 훈련 때 직진하던 소방차를 보고 막힘없이 갈 수 있다는 뜻으로 팀명을 소방차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소방차가 뜨는 데 6개월 걸렸다"는 이상원은 "데뷔 후 6개월 지났을 때 숙소 창문을 열고 보는데 밑에 7~8천 명의 팬이 기다리고 있더라. 결국 숙소에서 쫓겨났다"고 놀라웠던 데뷔 초 인기를 회상했다.이어 "부모님께 용돈 많이 드렸나"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상원은 "007 가방에 넣어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쓰세요' 했다. 한 5천만 원 정도를 일부러 현찰로 바꿨다. 부모님 기분 좋으시라고. 그걸 아버지 칠순잔치 때 딱 드렸더니 아버지가 놀라셔서 말씀을 못 하시더라. 그 모습이 저는 가장 행복했었다"고 떠올렸다."소방차 탈퇴 당시 멤버들과 상의를 했었나?"라는 질문에 그는 "안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속상한 게 많았다. (멤버들에게) 섭섭한 것도 있었고. 그때 당시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다른 멤버들은 전혀 생각을 못 했겠지만, '이렇게는 할 수 없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어떤 부분이 문제였나"는 질문에 그는 "가슴이 아프지만, 제가 말 한 마디 잘못해서 소방차 전체에 흠집을 내기 싫다. 내 일생에 있어 그런 아름다운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 아름다운 시절을 간직하고 싶다"며 입을 닫았다.소방차 탈퇴 후 그는 7인조 그룹 잉크로 활동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이 생겨 위기를 맞았다고. 이상원은 "당시 위험한 안무를 하다가 장이 파열됐고, 한 달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이상원은 "그 상황에서 소방차 멤버들이 병원에 찾아와서 재결합 제의를 했다. 잉크냐, 소방차냐, 갈등이 심했다. '잉크는 동생들에게 맡기자' 싶어서 소방차의 재결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극적 재결합 후, 소방차는 주영훈의 곡 'G 카페'로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지만, 표절 시비가 터지면서 다시 활동을 하기 힘들어졌다. 현재 이상원은 소방차 멤버들과 연락을 거의 안하고 지내고 있다고. 이에 대해 그는 "'멤버들 뭐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이야기 할 게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에도 어려움을 계속 됐다. 급기야 사기까지 당한 이상원은 "뭘 해보려고 해도 잘 안 됐다"면서 "내가 어렸을 때 한 게 잘못됐다면, 깊은 반성과 성찰을 해야 앞으로 잘 버틸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인생사를 고백한 이상원은 최근 고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후, 룰라 멤버 김지현과 모처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여기서 이상원은 "결혼하는게 두렵다"고 털어놨는데 이를 들은 김지현은 "오빠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해 줄 사람이 있으면 그만큼 좋은 게 없다"며 결혼을 적극 권했다. 이에 이상원은 "그런 사람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김지현의 남편은 곧장 "이상원이 눈이 높다"고 돌직구를 날려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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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손예진-전미도-김지현, 전국 떠들썩하게 할 대형사고

'서른, 아홉'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대형 사고를 친다.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측이 23일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에는 손예진(차미조), 전미도(정찬영), 김지현(장주희)이 손에 벽돌을 든 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한 모습이 담겼다. 먼저 울상을 짓고 있는 전미도의 표정에 시선이 쏠린다. 그가 찾은 이곳은 바로 케이크 가게. 영업시간을 놓친 듯 불 꺼진 가게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평소 전미도답지 않게 금방이라도 서러운 눈물을 터트릴 것처럼 애타는 모습에서 그가 케이크 가게 앞을 서성이는 까닭이 궁금해진다. 손예진이 의기소침해진 친구들을 주목, 각자 손에 벽돌을 하나씩 들고 나타나 흥미를 돋운다. 세 친구의 면면에 두려움과 망설임이 엿보이지만 세 사람은 지금 이 순간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을 만큼 비장한 각오로 뭉쳐 있다. 손에 쥔 벽돌을 가게에 던진 후 서로를 부둥켜 껴안는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보는 이들의 호기심도 폭발, 대체 전미도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세 친구가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전미도의 병세가 본격적으로 악화된다. 이에 남은 시간을 신이 나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세 친구의 결심도 서글픈 현실과 마주하게 될 터.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가 더욱 애틋해질 세 친구의 우정이 어떤 감동과 울림을 전할지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8회에는 교도소에서 생모(生母)를 만나고 나온 손예진이 아무런 말도 없이 눈물을 쏟아내 걱정과 안쓰러움을 안겼다. 엄마를 만난 차미조에게 어떤 감정이 북받쳤길래 울음을 터트린 것인지 궁금해진다. 오늘(23일) 오후 10시 30분 9회로 안방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2.03.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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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조선판스타’ 파죽지세 시청률 분당최고 5.4% 기염!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조선판스타’)가 28일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조선판스타’는 1회부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파죽지세의 상승세로 토요일 밤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로, 국내 최초 퓨전 국악 경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2004년생 참가자 이창준은 ‘으쌰으쌰+수궁가’의 컬래보를 선보이며 13개 스타를 받았다. ‘국악계 만찢녀’ 윤예원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해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예원은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부르며 가야금 연주에 댄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고 12개 스타를 받았다.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부른 안소예의 무대도 판정단을 뒤집어 놓으며 ‘올스타’를 받았다. 13개 스타를 받은 혼성그룹 ‘거꾸로 프로젝트’는 ‘오빠야+춘향가’를 상큼하게 표현해냈다. 반가운 얼굴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국민송인 ‘오나라’의 주인공 김지현이 등장해 ‘오나라+사랑아’를 협업한 무대를 펼치며 13개 스타를 받았다. 한국 최초 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서편제’의 ‘어린 송화’ 김송도 등장해 ‘춘향가+미워요’로 이별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9개 스타를 받으며 탈락했다. 독특함으로 승부를 본 참가자들도 이어졌다.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는 민요, ‘서도민요’를 알리려 나온 신재연은 ‘밤이 되니까’를 열창하며 11개 스타를 받았다. 민요 신동 13세 신예진은 ‘민요 청춘가+사랑님’을 구성지게 불러 14개 스타를 받았다. 월드뮤직 국악 창작 밴드인 ‘제나’는 ‘행진+민요 뱃노래’를 탱고리듬과컬래보해 10개 스타를 획득했다. 분위기, 댄스, 표정 모두 치명적이었던 ‘락드림’은 ‘보름달+민요 사설난봉가’로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11개 스타를 가져갔다. 이로써 두 번째 판 ‘이판사판 1대1 데스매치’에 오를 30팀이 결정됐다. 두 번째 판에서는 두 팀이 짝을 이뤄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판에는 ‘민요계 대모’ 김영임, 깐깐한 심사를 책임질 박미선, ‘개그맨+가수’ 허경환이 새롭게 판정단으로 합류했다. 두 번째 판은 전태원과 김희원, ‘온리원’팀이 ‘매직 카펫 라이드+단가 사철가’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유쾌하며 환상적인 댄스 궁합을 보여준 ‘온리원’은 13개 스타를 받았다. 판정단의 심사숙고 끝에 김희원이 세 번째 판의 첫 진출자가 됐다. 다음으로 유태평양과 경로이탈이 만나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팀으로 두 번째 판 무대를 꾸몄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해 후크송과 같은 느낌으로 편곡해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둘의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MBN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9 15:09
축구

엇갈린 운명, 파이널 A 막차 티켓은 광주로

파이널 A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은 광주 FC였다. 광주는 2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22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7무9패(승점25)가 된 광주는 다득점에서 앞선 6위로 파이널 A 진출 막차를 탔다. 강원 FC(승점24)가 수원 삼성에 1-2로 역전패를 당하고, FC 서울(승점25)이 대구 FC와 0-0으로 비긴 결과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22라운드는 전국 6개 경기장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 일제히 킥오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폭 축소된 올 시즌 일정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돌입 직전 치르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였다. 이미 1위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를 비롯해 3위 상주 상무, 4위 포항 스틸러스, 5위 대구까지 총 5개 팀이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 A를 확정했다. 남은 한 자리 주인공이 이날 광주로 결정됐다. 경기 전까지 파이널 A 진출 가능성이 있었던 팀은 강원과 서울, 광주, 그리고 성남 등 네 팀이었다. 경기 전까진 나란히 승점 24점으로 동률을 기록 중이던 강원과 서울이 더 유리한 것처럼 보였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상황은 시시각각 변했다. 성남과 맞붙은 광주가 먼저 펠리페(28)의 골로 1-0으로 앞서며, 강원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강원도 후반 7분 김지현(24)의 선제골로 수원 삼성에 1-0으로 앞서 6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광주가 후반 28분 두현석(25)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강원은 후반 32분 고승범(26)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곧바로 한석종(28)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6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서울이 득점 없이 대구와 0-0으로 비긴 채 경기를 끝마치자 광주는 파이널 A 진출의 환호성을 울렸다. 1위 울산과 2위 전북은 각각 12위 인천 유나이티드, 10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양강 체제를 굳힌 두 팀은 승점 2점 차이를 유지한 채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했다. 울산은 주니오(34)의 시즌 24호골을 앞세워 인천을 1-0으로 꺾었고, 전북은 조규성의 선제골과 구스타보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부산을 제압했다. 또 나란히 패배를 당한 '강등권' 10위 부산과 11위 수원(이상 승점21), 12위 인천(승점18)은 파이널 B에서 잔류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나란히 파이널 B에 묶인 서울과 수원은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서 '슈퍼매치'를 치르게 됐다. 6위 싸움 못지 않게 치열했던 경기는 3위 자리를 둘러싼 상주와 포항의 맞대결이었다. 포항이 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가며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포항이 전민광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사이, 후반 상주가 문선민과 정재희의 연속골로 2-2를 만들며 순위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8분 송민규가 다시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포항이 3-2로 앞서나갔지만, 상주도 후반 39분 김민혁의 동점골로 곧바로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팔로세비치의 발끝에서 극적인 재역전골이 터지며 승부는 4-3 포항의 승리로 끝났고, 다섯 번이나 자리를 맞바꾼 결과 포항이 3위로 올라서고 상주가 4위인 채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인천=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9.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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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청률↑ "이상이 고백 거절한 이초희"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청률이 올랐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 2TV 토일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43·44회는 26.5%-3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지난 방송분(28.5%)보다 1.6% 포인트 상승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43·44회에는 이초희(송다희)가 이상이(윤재석)의 고백을 거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초희는 "사돈도 아니고 전 사돈"이라며 둘의 관계를 언급하며 거절했지만 이상이는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우리만 생각하자"고 설득했다. 이초희가 "선을 넘지 말자"고 말했지만 이상이는 "이미 난 넘었다. 사돈만 넘으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초희가 완강하게 거절의 뜻을 표하자 이상이는 "지금부터 선 지키겠다. 실례했다"며 자리를 떴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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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꼰대인턴' 시청률↓, 지상파 수목극 1위 유지

'꼰대인턴' 시청률이 떨어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 11·12회는 4.8%-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지난 방송분(6.7%)보다 0.4% 포인트 하락했지만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는 유지했다. '꼰대인턴' 11·12회에서는 박해진(가열찬)이 팀원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물질 사건으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거기에다가 캠페인 지시까지 내려오면서 업무 압박에 관해 갈등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에는 준수 식품 직원 강매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분열은 더욱 심각해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혼수선공' 19·20회는 2.3-2.7%를 기록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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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꼰대인턴' 시청률↑, 지상파 수목극 1위 유지

'꼰대인턴' 시청률이 올랐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 9·10회는 4.9%-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지난 방송분(4.9%)보다 1.8% 포인트 상승했고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는 유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혼수선공' 17·18회는 2.1-2.2%를 기록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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