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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또 승리 놓쳤다’ 광주 원정서 1-1 무승부 '10위로 승강 PO'…티아고 선제골→PK 극장 실점 [IS 광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만 11위 대구FC의 패배 속 10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승강 플레이오프(PO) 상대는 K리그2 PO 승리 팀(서울 이랜드 또는 전남 드래곤즈)이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티아고의 선제골 이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승점 42(10승 12무 16패)를 기록, 같은 시각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대구FC(승점 40)의 추격을 뿌리치고 10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전북이 10위로 리그를 마친 건 지난 2006년 11위(14개 팀 체제) 이후 18년 만의 가장 낮은 순위다. 2012년 스플릿 도입 이후 구단 최저 순위이기도 하다.그나마 11위 추락을 면한 전북은 K리그2 3~5위 팀이 참가한 K리그2 PO 최종 승리팀과 승강 PO2를 치르게 됐다. 만약 11위로 떨어졌다면 K리그2 PO 출전팀보다 순위가 더 높은 K리그2 2위 충남 아산과 승강 PO1에서 격돌해야 하는 일정이었다. 이날 광주는 이건희가 최전방에 나섰고, 안혁주와 정호연, 최경록이 2선에 포진했다. 문민서와 박태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진호와 안영규, 변준수, 두현석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김경민.전북은 박재용이 최전방에 섰다. 문선민과 김진규, 안드리고가 2선에, 이영재와 한국영이 중원에 포진했다. 김태현과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꼈다.광주가 전반 3분 만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호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민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헤더는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5분 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중원에서 공을 따낸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패스를 건넸다. 김진규의 오른발 슈팅은 그러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이후 광주가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다. 전반 13분 만에 전북 원정 응원석에서는 “정신차려 전북” 외침이 울려퍼졌다. 전북도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1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광주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엔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이 전북 수비 뒷공간으로 흘렀다. 이를 따낸 이건희가 단독 돌파에 나섰다. 그러나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드는 게 아닌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이후 경기는 광주가 경기를 주도하고, 전북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맞섰다. 광주의 공격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전북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 전반 추가시간엔 문선민과 박재용이 문전에서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슈팅 수는 전북이 8-4로 앞섰으나, 볼 점유율은 광주가 66%로 크게 우위였다.하프타임 양 팀 벤치가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냈다. 광주는 이건희와 문민서, 안혁주가 빠지고 허율과 이희균, 신창무가 투입됐다. 전북도 박재용과 안드리고 대신 티아고와 권창훈이 투입됐다. 다만 후반 초반엔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이승우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무게를 뒀다. 이영재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가 후반부로 흐를수록 경기는 팽팽한 한 골 싸움 양상이 됐다. 그리고 후반 29분, 전북이 균형을 깨트렸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권창훈에 맞고 수비 뒷공간으로 흘렀고, 이를 티아고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경기 내내 아쉬움을 삼키던 전북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이후 경기는 동점골을 위한 광주의 파상공세와 쐐기골을 노린 전북의 역습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북은 마지막을 버텨내지 못했다. 후반 45분 신창무의 드리블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이영재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신창무가 성공시켰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한편, 이날 K리그1 최종전을 끝으로 승강 PO 대진과 일정도 확정됐다. 전북과 K리그2 PO 승리팀의 승강 PO1은 내달 1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1위 대구와 충남아산의 승강 PO1는 오는 28일과 내달 1일 펼쳐진다.광주=김명석 기자 2024.1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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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전북 감독 “분위기 잘 만들고 승강 PO 가는 게 중요하다” [IS 광주]

승강 플레이오프(PO) 전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상당히 의미 있는 경기”라며 승리를 다짐했다.김두현 감독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승강 PO가 중요한데, 그 이전에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안에 개인적인 컨디션이나 팀적인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승점 41(10승 11무 16패)로 10위에 처져 있는 전북은 이날 결과에 따라 10위 또는 11위가 결정된다. 10위를 유지하면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승리 팀(서울 이랜드 또는 전남 드래곤즈)과 격돌하고, 대구FC에 밀려 11위로 떨어지면 K리그2 준우승팀 충남 아산과 격돌한다.김 감독은 “승강 PO에서 누구를 만나야겠다는 구상보다 먼저 저희가 분위기를 다잡고 준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래서 정공법으로 늘 추구하는 방향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다.이날 엔트리에서 빠진 송민규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괜찮고 훈련은 다하고 있다”면서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최고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엔트리에 들었다. 특이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김 감독은 “(엔트리 구성에는) 늘 열려 있다. 훈련장에서 퍼포먼스까지 잘 나오면 누구든 경기장에 나갈 수 있다. 그게 기준점이다. 그렇게 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선수 선발을 다시 꾸렸다”고 말했다. 이미 잔류가 확정된 가운데 치르는 리그 최종전인데도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낸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이정효 감독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해, 골을 넣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평소 출전하지 못하던 선수들의 준비 정도는) 팀과 안 맞는 거 같다. 오늘 경기를 하고 3일 뒤에 또 경기가 있지만 그 사이 이틀간 충분히 쉴 수 있다. 그다음에는 또 일주일 텀이 있다. 그래서 과감하게 (주력 선수 위주로) 선수 선발을 다시 했다.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감독은 “아사니 선수는 A매치 기간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어제(23일) 도착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는 나설 수 있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부상 중이라 오늘 엔트리에서 모두 빠졌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두현석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두현석 선수 생각을 하면 사실 화가 많이 난다”면서도 “올 시즌 부상만 없었다면 팀에 훨씬 더 도움이 됐을 선수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교체보다는 선발이 나은 거 같아 선발로 기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날 홈팀 광주는 이건희와 정호연, 안혁주, 문민서, 박태준, 최경록, 김진호, 안영규, 변준수, 두현석, 김경민(GK)이 선발로 나선다. 전북은 박재용과 문선민, 김진규, 안드리고, 이영재, 한국영,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 김준홍(GK) 선발로 맞선다.광주=김명석 기자 2024.11.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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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티아고·권창훈 등 벤치 대기…‘10위 수성’ 노리는 전북, 광주 원정 선발 발표 [IS 광주]

맞대결을 앞둔 광주FC와 전북 현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광주와 전북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격돌한다.홈팀 광주는 이건희가 최전방에 나서고 안혁주과 정호연, 최경록이 2선에 포진한다. 문민서와 박태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김진호와 안영규, 변준수, 두현석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김경민.허율과 이희균, 하승운, 신창무, 이강현, 이민기, 조성권, 김경재, 노희동(GK)은 벤치에서 대기한다.전북은 박재용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문선민과 김진규, 안드리고가 2선에 나선다. 이영재와 한국영이 중원에 포진하고, 김태현과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낀다.티아고와 이승우, 권창훈, 전진우, 보아텡, 안현범, 김하준, 홍정호, 공시현(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홈팀 광주는 승점 46(14승 4무 19패)으로 이미 K리그1 잔류가 확정됐다. 전북전 이후 사흘 뒤엔 상하이 선화(중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앞두고 있다.전북은 승점 41(10승 11무 16패)로 강등권인 10위다. 승강 플레이오프(PO) 출전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이날 결과에 따라 10위 또는 11위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10위를 수성하면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승리 팀(서울 이랜드 또는 전남 드래곤즈)과 승강 PO를 치른다. 대구FC에 밀려 11위로 떨어지면, K리그2 준우승팀 충남 아산과 승강 PO를 통해 잔류 여부를 가린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전북이 2승 1패로 앞섰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8월엔 광주가 1-0으로 승리했다.광주=김명석 기자 2024.11.24 13:07
스포츠일반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제14대 하형주 이사장 취임식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4대 하형주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선수 생활을 함께한 김재엽(1988 서울 올림픽 유도 금) 한명우(1988 서울 올림픽 레슬링 금) 김진호(1984 LA 올림픽 양궁 동메달, 19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양궁 3관왕) 임춘애(19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육상 3관왕)와 박종길 전 차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및 체육공단 임직원 등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하형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올림픽은 우리 국민의 단결과 열정을 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 사건이었다"며 "이러한 훌륭한 유산을 계승해 이를 발전시키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체육공단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 이사장은 △철학과 가치가 재정립된 정통한 조직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중심 조직 △담대한 도전과 경계 없는 혁신으로 스포츠 복지 수준 업그레이드 △행복한 선수와 경쟁력 있는 엘리트 체육 진흥 정책 실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환경 구축 △스포츠산업을 책임지는 체육공단 △스포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7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또한,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서울 올림픽의 레거시를 전수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숭고한 서울 올림픽의 가치 위에서 더욱 열린 마음을 가지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하형주 이사장은 부산체고와 동아대 출신으로 1984년 LA 올림픽 유도(95kg급) 금메달리스트이다. 올해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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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20’ 무기력했던 광주, 日 1위 고베에 0-2 완패…ACLE 3연승 후 첫 패

광주FC가 아시아 무대에서 처음으로 쓴잔을 들었다.광주는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의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앞서 ACLE 3연승을 질주한 광주는 이 대회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아울러 동아시아 지역 1위 자리를 고베에 내줬다. J1리그 선두인 고베는 ACLE에서도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 중이다.경기 전 “올해 광주FC가 40경기를 치렀는데, 그동안 치른 경기 중에 고베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정효 감독 말대로 힘겨운 경기였다.이날 광주는 여느 때보다 상대 압박을 빠져나오는 데 애먹었고,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고베전이 열린 구장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도 패스 게임을 하는 광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광주는 90분 내내 슈팅 1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반면 고베는 슈팅 20개를 기록했고, 빅 찬스도 4개나 만들었다. 광주 수문장 김경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큰 점수 차로 패할 수도 있었다. 광주는 여느 때와 같이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었다. 고베는 전방 압박으로 응수했다. 고베는 광주 측면으로 볼이 가도록 몰아넣은 뒤 압박으로 볼 탈취 혹은 실수를 유발했다.두 팀 모두 서로를 뚫기 어려워했다. 고베는 전반 19분 공격수 미야시로 다이세이가 혼전 상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빗맞으며 기회를 날렸다. 광주는 전반 22분 아사니가 상대 수문장과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을 때리지 못하고 뺏겼다.광주는 압박에 고전했다. 고베 진영으로 볼을 운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체로 볼은 광주 진영에서 돌았고, 고베는 전반 47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미야시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태준 팔에 맞았고,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미야시로는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볼 점유율에서는 두 팀이 50-50으로 대등했다. 하지만 고베는 슈팅 9개를 기록하는 동안, 광주는 단 한 개의 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좀체 풀리지 않은 45분이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창무와 안영규를 빼고 김경재와 허율을 투입했다.고베의 맹렬한 기세가 후반에도 이어졌다. 광주는 후반 7분 하쓰세 료의 왼발 프리킥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경민이 쳐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그러나 2분 뒤인 후반 9분 사사키 다이주에게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미야시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김경민이 막았지만, 흐른 볼을 사사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광주는 후반 12분 전진 능력이 좋은 김한길과 이희균을 동시에 넣었다.반전은 없었다. 광주는 후반 20분 1대1 찬스를 내줬지만, 김경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에도 고베를 위협하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1.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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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日 1위 고베까지 깨부술까…‘아사니·베카 선봉’ 베스트11 공개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연승에 도전한다.광주는 5일 오후 7시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비셀 고베를 상대로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베카와 최경록이 최전방에 서고, 그 아래를 신창무,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가 받친다. 포백 라인은 김진호, 안영규, 변준수, 조성권이 구축하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광주는 앞선 ACLE 리그 스테이지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일본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연파했고, 지난달 말레이시아 최강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까지 제압했다.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3전 전승을 거둔 팀은 광주가 유일하다.고베의 저력도 만만찮다. ACLE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광주 바로 아래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J1리그에서는 20개 팀 중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올해 광주FC가 40경기를 치렀는데, 그동안 치른 경기 중에 고베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베는 올해 붙었던 어느 팀보다 전진성이 매우 좋다. 강팀과의 경기를 하는 데에 있어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신나게 경기를 펼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ACLE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아사니가 고베 골망을 가를지가 관심사다. 아사니는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이 대회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카는 앞선 ACLE 2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요코하마와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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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제르소 vs 허율·아사니…‘강등권’ 인천, 광주와 중대한 맞대결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힘을 준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대 광주FC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아사니 등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인천과 광주는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인천은 이범수(GK),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 정동윤,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홍시후, 제르소, 무고사를 선발로 내세웠다.광주는 김경민(GK), 김진호, 안영규, 김경재, 이민기, 아사니, 박태준, 문민서, 정지훈, 최경록, 허율을 베스트11로 선택했다. 홈팀 인천의 사정은 썩 좋지 않다. 광주전을 포함해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광주를 잡아야 한다.파이널B(7~12위) 최상단에 자리한 광주는 아직 K리그1 잔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병행하고 있는 광주는 여유로운 선수단 운영을 위해 인천을 꺾어야 한다.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웃었다. 인천은 광주와 세 차례 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올해 7승 중 2승을 광주에 따낼 만큼 강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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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2골’ 이정효의 광주, 조호르 3-1 완파…ACLE 돌풍 계속된다 [IS 용인]

광주FC가 아시아 무대 3연승을 질주했다. 말레이시아 최강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까지 완벽히 제압했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창단 이래 처음 아시아 무대에 나선 광주는 ACLE 3연승을 기록, 돌풍을 이어갔다. 앞서 일본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연파한 광주는 ACLE 동아시아 지역 1위 자리도 공고히 했다.조호르전 승리 주역은 아사니였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아사니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며 광주에 리드를 안겼다. ACLE 3경기에서 6골을 넣는 등 훨훨 날고 있다.광주는 애초 이 경기를 안방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홈구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230km 이상 떨어진 용인에서 치르게 됐다. 홈팀인 광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조호르 골문을 열었다. 이번에도 아사니의 왼발이 빛났다.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에서 오후성이 반대편으로 찌른 볼을 아사니가 받았다. 수비수와 대치한 아사니는 타이밍을 속이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CLE 3경기 연속 골.불과 3분 만에 광주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아사니. 상대 센터백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쥐자, 아사니가 잽싸게 달려가 볼을 탈취했다. 거침없이 상대 골문으로 내달린 아사니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순식간에 2골을 내준 조호르는 빠르게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3분 아이만 빈 모드 하나피의 오른발 슈팅이 광주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김경민이 선방했다. 조호르의 공세는 이어졌고,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로즈 바하루딘이 볼을 머리에 맞혀 광주 골네트를 흔들었다. 광주 역시 리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조호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코너킥 찬스에서 신창무의 헤더가 골대 안으로 들어갔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와 경합하던 김경재의 반칙이 선언되며 골이 무효 처리됐다.전반 말미로 향할수록 광주의 수비가 흔들리는 장면도 나왔다. 특히 코너킥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건희 대신 허율, 오른쪽 풀백 조성권 대신 김진호가 투입됐다.두 팀의 승부는 후반 들어 더 뜨거워졌다. 광주는 여느 때와 같이 강하게 조호르를 압박했고, 조호르도 세차게 몸을 부딪쳤다. 후반 8분 조호르가 광주 골문을 열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광주는 후반 12분 오후성과 신창무를 빼고 이희균과 최경록을 넣었다. 두 팀은 과열된 양상 속 후반 15분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광주 이희균과 조호르 후안 무니스가 경고를 받았다.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조호르의 맹공이 이어졌다. 마음 급한 조호르는 거듭 광주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위협적이진 않았다. 광주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고, 후반 44분 결실을 봤다. 아사니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허율이 헤더로 연결, 조호르 수비수 박준형 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호르의 숨통을 끊는 득점이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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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PD “김병만 서운함? 이해해… ‘정글의 법칙’이랑은 달라”

‘정글밥’ 김진호 PD가 김병만의 서운함을 이해한다고 말했다.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 PD는 “김병만 씨의 서운함과 안타까운 감정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도 안타깝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0년 넘게 ‘정글의 법칙’의 수장으로 프로그램을 지켜주신 김병만 씨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정글밥’은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병만이 ‘정글밥’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러면서 김진호 PD는 “‘정글밥’은 류수영 씨와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스리랑카에 촬영을 하러 갔을 당시 현지 재료로 끓인 라면이 맛있어서 영감을 얻었다. 해외 현지 식재료로 요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기획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부터 해외까지 정글 혹은 오지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기획의도가 모두 다르다. ‘정글밥’은 생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오지에서 현지 사람들과 식문화를 교류한다는 점에 집중했다”며 ‘정글의 법칙’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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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과 다르다… ‘정글밥’ 류수영, 요리하러 갔다가 눈물 흘리고 와 [종합]

“식재료 보고 새로운 요리하러 갔다가 사람을 만나고 온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배우 류수영은 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와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가 참석했다.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은 “‘정글밥’의 시작은 오지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해당 지역에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면 거기서 시내로 가고 이동을 하면서 여정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지라서 시장이 없고 제대로 된 한 끼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먹는 것이 한국보다 단조로울 수는 있어도 우리랑 똑같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며 “재료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시금치, 양파 비슷한 식재료가 있다. 한국에서 먹는 청양 고추도 미국에서 들어온 품종인데 다들 그런 사실을 모른다”고 설명했다.또 류수영은 “부담은 됐지만 모르는 곳에서 요리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식재료를 만나고 새로운 요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사람을 만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갈 때 그냥 흘리는 눈물이 아니었다. 사람 보고 기뻐서 운 적이 언제였나 생각해보니까 오랜만이었다. 요리하러 식재료 보러 갔다가 사람 만나고 왔다. 가장 행복했다”며 ‘정글밥’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호 PD는 “‘정글밥’은 류수영과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스리랑카에 촬영을 하러 갔을 당시 현지 재료로 끓인 라면이 맛있어서 영감을 얻었다. 해외 현지 식재료로 요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기획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부터 해외까지 정글 혹은 오지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기획의도가 모두 다르다”며 “‘정글밥’은 생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오지에서 현지 사람들과 식문화를 교류한다는 점에 집중했다”며 ‘정글의 법칙’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앞서 김병만이 ‘정글밥’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호 PD는 “김병만의 서운함과 안타까운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도 안타깝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0년 넘게 ‘정글의 법칙’ 수장으로 프로그램을 지켜주신 김병만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다만 ‘정글밥’은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제작했다”며 선을 분명히 했다.‘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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