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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 창단식…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참가

부산아이파크가 창단식을 열어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지난 22일 오후 7시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팀인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아이파크 U15 WFC’의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사하구체육회 이영수 회장과 더불어 부산광역시 OB축구회 최영완 회장과 부산광역시축구협회 김기철·김기수 부회장,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창민 단장, 정용환장학회 송춘열 회장 등 축구계 인사들도 함께했다.창단식은 부산아이파크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여자축구팀 창단 준비 과정 안내와 함께 김병석 부산아이파크 대표의 창단사로 시작됐다.창단사에는 이번 U12, U15 WFC팀 창단을 시작으로 5년 내 고등부까지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향후 10년 내 부산아이파크 출신 여자축구 국가대표 배출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U12, U15 낙동중, U18 개성고로 이어진 엘리트 유소년팀과 2천여 명의 회원으로 운영되는 취미반인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도 소개하는 등 부산아이파크의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오 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도시는 부산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여자축구연맹 회장을 한 지 16년이 됐는데, 오늘처럼 벅찬 순간은 손에 꼽는 것 같다. 항상 여자축구는 뒷전이었는데 부산아이파크가 12세, 15세 여자축구단을 창단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축사와 더불어 부산아이파크 조성환 감독과 주장단을 비롯해 장슬기, 여민지 등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남영 부산아이파크 U15 WFC 초대 감독은 “부산에서 축구를 시작했는데 팀이 해체돼서 타지에서 축구를 하면서 서러움을 많이 느꼈다. 부산에 다시 유소녀 팀이 창단되길 손꼽아 기다렸다. 이번 부산아이파크 WFC 창단이 여자축구 발전에 작은 불씨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단단하게 앞으로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정수진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 감독은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어려웠던 점이 많았던 게 현실이었다. 부산아이파크와 여자축구연맹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유소녀 팀 창단이라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다. 우리 여학생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부산은 “이번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 창단이라는 작은 발걸음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국내 프로구단도 해외 유수의 축구 클럽처럼 엘리트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져 이러한 여자축구 발전의 움직임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끝으로 “창단식과 함께 시작을 알린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아이파크 U15 WFC’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참가하여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7.23 13:08
스포츠일반

세팍타크로 청소년 국가대표, 혼다 유니온 컵 출전 위해 ‘종주국’ 태국행

세팍타크로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종주국’ 태국으로 향해 자신들의 실력을 뽐낸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21일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22일 열리는 제5회 유소년 혼다 유니온 컵 참가를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2022년 혼다 컵, 2023년 파타야 컵 참가에 이어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나콘시타마랏에서 펼쳐지는 제5회 유소년 혼다 유니온 컵에 참가한다"라고 전했다.김창민 단장을 필두로 한일현 19세 이하(U-19) 총감독, 정연홍 21세 이하(U-21) 총감독, 6명의 지도자와 24명의 선수가 세팍타크로 종주국 태국에서 한국 세팍타크로의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제5회 유소년 혼다 컵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특별게스트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 전인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국내훈련을 진행했다.선수단은 22일 현지 도착 후 현지 적응훈련 및 대회 준비에 돌입하고 U-21 남자 1팀, U-21 여자 1팀, U-19 남자 1팀과 U-19 여자 한 팀 총 4팀으로 구성하여 조별 배정을 받고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에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고 이번 대회는 향후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경험이 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청소년 대표팀이 의미있는 경험뿐만 아니라 향후 세팍타크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우리나라 세팍타크로가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한일현 U-19 국가대표 총감독은 “국내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정연홍 U-21 총감독은 “국내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팀워크가 향상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이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세팍타크로협회의 공식 후원사인 험멜에서 선수단의 유니폼 제작 및 물품을 지급했고 선수단은 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출국장을 떠났다.김우중 기자 2024.05.21 09:52
연예일반

'남의 연애', BL드라마 뺨치는 '충격' 비주얼..."완벽한 남자들은 게이?"

웨이브 오리지널 '남의 연애'에 출연한 6인의 게이들이 놀라운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쿠 등 각종 연예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게이 연애 예능 출연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5일 첫 공개된 '남의 연애' 출연자들의 모습이 캡처돼 올라왔다. 이 글은 작성 하루만에 8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해당 캡처에 등장한 출연자들은 BL드라마 주인공 뺨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아이돌 못지 않은 패션 감각과, 몸짱 매력 등을 과시하는 등 완벽한 비주얼로 중무장했다. 특히 한 출연자는 과거 이성애자의 연애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하차했던 전력이 있어 이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의 연애' 여섯번째 입주자인 김창민이 그 주인공인데, 김창민은 2017년 엠넷 '내 사람친구의 연애'에 출연해 여성 출연자와 커플이 된 적이 있다. 하지만 김창민은 2020년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전격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당시 김창민은 '내 사람친구의 연애' 출연 계기에 대해 "Mnet(이라는 방송국에) 한 번 나가보자는 심정이었다. 신기했다"며 "(아무리 그래도)전 남자가 좋다"고 고백했다. '남의 연애' 관련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만 봐도 재밌다", "역대급 훈남들 다 모았네", "자기 관리 엄청 열심히 하는 듯", "저 세계도 엄청 빡센가 보네", "BL드라마 실사판 보는 줄 알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웨이브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6 08:54
스포츠일반

남자컬링, 올림픽 자격대회 독일전 승리...베이징행 희망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희망 불씨를 살렸다.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독일과의 남자 4인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10-1으로 승리했다. 4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공동 6위에 올랐다.남자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1엔드에서 2점을 득점한 후 2엔드에서 다시 2점을 스틸(선공에 나선 엔드에서 득점)해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4~6엔드에서 대거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독일은 점수 차가 9점으로 벌어지자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남자 대표팀은 남은 필란드(16일)와 네덜란드전(17일)에서 모두 승리하고, 3승 3패로 공동 4위에 있는 일본과 덴마크가 2연패를 하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이번 대회는 예선 풀리그 1위에 올림픽 진출권이 우선 주어진다. 2~4위는 남은 2장을 두고 토너먼트를 치른다. 예선 2위와 3위가 먼저 경기를 치러, 이긴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과 예선 4위가 마지막 한 장을 두고 대결한다.한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팀 킴)은 이날 라트비아가 스코틀랜드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2.16 09:47
스포츠일반

멘탈 코칭, 팀 킴의 컬링 기적 만든 숨은 주역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에 홀로 떠 있는 사찰 고운사. 이날 이곳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 쾌거를 이룬 '팀 킴'이 모습을 드러냈다. 컬링 대표팀(여자·남자·믹스더블)의 멘탈 코칭 마무리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팀 킴의 스킵(주장) 김은정, 남자 대표팀 주장 김창민, 믹스더블 이기정, 천비키 멘탈코치와 동그랗게 앉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팀 킴의 막내 김초희는 손에 '행복한' '허전한'이라고 각각 적힌 감정카드 2장을 쥐고 그동안 보이지 않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인 선수들은 오랜만에 감정을 나누며 팀워크를 끈끈하게 다졌다. 멘탈 코칭은 평창에서 활약한 한국 컬링의 숨은 비결이라는 평가다. 반복적인 훈련이 아닌, 선수가 문제를 자각한 뒤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훈련 방식이다. 스포츠 심리를 비롯해 춤 치료, 명상, 미술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 30개 구단 중 27개 구단이 멘탈 코치를 따로 두고 있을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찌감치 멘탈의 중요성을 깨달은 컬링 대표팀은 지난해 8월부터 멘탈코칭연구소(MCI)의 도움을 받아왔다. 컬링팀의 멘탈 코칭을 총괄한 박철수 MCI 소장은 "스포츠는 기술, 신체조건, 재능 등 여러가지 요소를 갖춰야 잘 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멘탈"이라면서 "우리는 선수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반복 훈련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컬링 경기 중 멘탈 코칭이 도움이 되는 경우를 설명했다. 그는 "컬링 경기는 무수한 변수와 상황이 있다. 실전에 들어가면 수많은 관중이 있는데, 기대와 시선을 한 번에 받으면 불안해지고 긴장된다. 그 순간 선수는 혼자고, 순간적인 판단으로 변수에 대응해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연습을 해도 변수를 다 대처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 때 단순히 '걱정하지마'라는 말로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지만, 그보다는 불안해하는 자신을 알아차리고 '배운 것을 제대로 발휘하고 싶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긴장을 떨쳐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뭔지' 더 구체적으로는 '손을 두세 번 털고 심호흡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정 여자컬링 감독은 "아직 선수들에게 올림픽의 여운이 많이 남아 있다. 그 여운을 내려놓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간절함이 다시 올라와야 한다"며 "이 훈련으로 선수들이 마음을 비우고 내려놨으면 한다"고 말했다. 믹스더블 이기정은 "올림픽 기간에도 전화로 천 코치님과 명상 훈련을 하면서 많이 차분해졌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컬링팀 외 멘탈 코칭을 통해 성과를 낸 종목은 야구다. MCI는 현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2군과 3군의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돕고 있다.박 소장은 "멘탈 코칭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이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승리하는 테크닉은 다 갖고 있다. 앞으로도 그것을 끌어내고, 동기부여를 갖게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피주영 기자사진 MCI 제공 2018.05.25 06:00
스포츠일반

한국 남자 컬링, 예선 4위로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진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예선 4위로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스킵 김창민,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1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9-5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러시아에 9-4로 승리한 한국은 12경기 7승5패로 4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한국은 예선 1~3차전에서 3연승을 거뒀으나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남은 4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예선 상위 6개 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4위에 오른 한국은 5위 노르웨이(7승5패)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과 노르웨이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8일 열린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4.07 15:10
스포츠일반

남자컬링, 세계선수권서 日-美 연파하고 3연승 공동1위

한국남자컬링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임명섭 코치와 스킵 김창민-리드 이기복-세컨드 오은수-서드 성세현-후보 김민찬으로 구성된 한국(세계 16위)은 2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3차전에서 미국(4위)을 7-5로 꺾었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네덜란드(15위)를 7-4로 제압한 한국은 2일 2차전에 일본(8위)을 9-2로 대파한데 이어 미국까지 눌렀다. 한국은 3연승을 기록, 노르웨이-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맞아 2엔드에 먼저 1점을 딴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내줬다. 한국은 4엔드에 1점을 보태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5엔드에 미국에 파워풀한 샷으로 3점을 허용해 2-4로 끌려갔다. 한국은 7엔드에 스킵 김창민의 절묘한 샷으로 2점을 따내 4-4를 만들었다. 8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9엔드에 또 다시 김창민이 2점을 만들어내 6-5, 한점 리드를 잡고 최종 10엔드에 돌입했다. 한국은 불리한 선공인데도 스톤을 버튼에 잘붙이고 가드를 잘세웠다. 서드 성세현이 더블테이크아웃을 해냈고, 김창민이 히트 앤 롤을 성공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한국의 스톤이 1번에 위치한 가운데 미국 스킵의 마지막 8번째샷이 빗나갔다. 결국 한국이 7-5로 승리했다. 한국은 미국전에 앞서 열린 일본과 2차전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1로 맞선 4엔드에 3점을 획득해 4-1을 만들었다. 5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 3점을 따낸데 이어 7엔드에 2점을 보탰다. 점수차가 9-2로 벌어지자 일본은 8엔드만에 한국의 승리를 인정했다. 김창민은 일본전 후 세계컬링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에 첫 출전했는데 승리해 기쁘다. 라스베이거스에 처음왔지만 훌륭한 도시다 .우린 이곳에서 시간을 즐기고 있고 얼음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평창올림픽 7위(4승5패)를 기록했던 한국멤버 그대로 출전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13개국이 예선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4강에 직행한다. 3~6위 팀은 준결승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02 09:57
스포츠일반

[평창]남자 컬링, 일본전 기권승...3연승 '유종의 미'

남자 컬링이 4승5패로 평창 올림픽을 마쳤다. 대표팀은 21이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전에서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8엔드만에 10-4로 기권승을 거뒀다. 3연승. 1경기부터 내리 4패를 당한 탓에 다음 라운드 진출은 해내지 못했다. 한국은 리드 이기복, 스킵 김창민, 세컨드 오은수, 서드리드 이기복 성세현, 그리고 후보 김민찬으로 구성됐다. 5엔드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후공으로 나선 대표팀은 1엔드에서 먼저 1점을 내며 기선 제압을 했다. 하지만 2엔드에서 동점을 허용했고, 3엔드에서 2점을 달아난 뒤에도 바로 4엔드에서 따라잡혔다. 5엔드는 블랭크 엔드. 승부처는 후공으로 나선 6엔드였다. 두 팀이 마지막 샷을 남겨둔 상황에선 하우스 안엔 한국의 스톤 3개가 쌓였다. 일본은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한국 스킵 김창민은 남은 스톤 1개를 하우스에 안착시키며 4점 플레이를 이끌었다. 7-3으로 앞선 뒤 8엔드에서도 3점을 보탰다. 10-4, 6점 차로 뒤진 일본은 8엔드가 끝난 뒤 패배를 인정하고 손을 내밀었다. 일본은 이 경기 패전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다. 세계랭킹도 16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컬링 강국과의 일전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3연승 포함 4승(5패)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8.02.21 16:55
스포츠일반

[평창] 남자 컬링, 강호 스위스에 승리…4강은 무산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3승째를 따냈지만 4강 진출은 무산됐다.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남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스위스에 8-7로 이겼다. 세계랭킹 5위인 스위스는 지난해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팀이다. 하루 전 6연승을 달리던 스웨덴을 10-3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한국이 접전 끝에 그 기세를 꺾었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이기복(리드),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 김창민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지며 스위스를 무너뜨렸다. 대표팀 예선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하지만 10개 팀 중 네 팀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했다. 스웨덴(7승 1패), 스위스, 영국, 캐나다(이상 5승 3패)가 5승 이상씩 거둔 상황이라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21일 일본전에서 이겨도 4강에 오를 수 없다. 배영은 기자 2018.02.20 12:08
스포츠일반

[평창] 南 컬링, 이탈리아 꺾고 2승째…'포기 없다'

남자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승째를 거뒀다.대표팀(세계랭킹 16위)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이탈리아를 8-6으로 꺾었다. 지난 17일 영국을 꺾은 한국은 대회 7번째 경기에서 2승(5패)째를 올렸다.한국은 1엔드 득점에 유리한 후공 기회를 살려 3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2엔드와 3엔드 1점씩 주고 받은 한국은 4엔드 2점을 내줘 4-3까지 쫓겼다. 5엔드와 6엔드에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또 1점씩 주고 받았다.한국은 7엔드 김창민의 절묘한 마지막 샷으로 2득점에 성공하며 7-4로 점수를 벌렸다.8엔드 선공 상황에서 1점만 내준 대표팀은 9엔드 후공 상황에서 또 1실점했다.그러나 마지막 10엔드, 마지막 스톤을 중앙에 넣으며 1점을 획득해 승리를 챙겼다.한국은 19일 현재 2승 5패로 공동 최하위에 그쳐 10개 팀 중 4팀만 나가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어려운 상황. 하지만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팀은 20일 스위스, 21일 일본과 예선 경기를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18.0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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