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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단국대, U리그 왕중왕전 정상 등극… 김천대 꺾고 13년 만에 ‘우승’

2022년 대학축구 1부리그인 U리그1의 최강 자리는 단국대가 차지했다. 박종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16일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2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에서 김병현의 선제골과 박승호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김천대를 4-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U-19 대표팀에 뽑혀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를 다녀온 박승호는 이날 전반 33분 교체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세 골을 퍼붓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9년 당시 홍철(대구FC), 윤영선(전북현대) 등을 앞에서 U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단국대는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이로써 단국대는 통산 2회 우승으로 연세대, 고려대, 용인대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반면 돌풍의 팀 김천대는 최초로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U리그는 작년까지 권역 리그 우수 성적 32팀이 모여 왕중왕전을 치렀으나, 올해부터는 1,2부로 나눠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U리그1의 4개 권역의 각 1위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렸다. 단국대는 지난 9일 준결승에서 동국대에 승리했고, 김천대는 지난해 우승팀 전주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원정 경기의 불리함에도 단국대는 전반에 두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11분 김병현의 헤더 골로 앞선 뒤 박승호가 교체로 들어간 지 3분 만인 36분 헤더로 추가 골까지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후반에도 박승호가 후반 29분과 37분에 골을 추가해 4-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왕중왕전 MVP는 단국대의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한 김광희에게 돌아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6 17:24
축구

FC서울 오산고, 왕중왕을 향한 힘찬 스타트

FC서울 유스 U-18팀 서울 오산고등학교(이하 서울 오산고)의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64강 대진이 결정됐다.8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7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대진 추첨결과 서울 오산고는 ‘뉴양동 FC’와 1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64강 경기를 갖게 됐다. 2017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고등 축구 대회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 축구팀들을 총 2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성적을 통해 선택 받은 팀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K리그 유스팀들은 따로 K리그 주니어 리그를 통해 A조와 B조 상위 4개팀씩 총 8개팀이 출전해 고등 축구 최고자리를 위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서울 오산고는 전반기 동안 2017 K리그 주니어 A조에 속해 왕중왕전 진출을 위해 각축을 벌여왔다. 서울 오산고는 6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K리그 주니어 A조 준우승을 기록하며 수원 매탄고와 제주 U-18, 인천 대건고 등과 함께 왕중왕전에 참가하게 됐다. 서울 오산고에게는 2015년이후 3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이다. 서울 오산고는 이번 3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을 계기로 K리그 명문 유스팀답게 왕중왕전에서 FC서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단 각오다. 2017대교 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경상북도 김천에서 개최되며 김천종합운동장, 김천종합보조구장, 경북보건대학교, 김천대학교 등 총 4군데서 진행된다. 단판 토너먼트제로 진행되며 동점일 경우 8강까지는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4강부터는 연장전 후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세부 일정은 6월 15일과 16일 64강전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에는 32강, 24일과 25일에는 16강과 8강전을 진행한다. 준결승전은 7월1일에, 결승전은 7월2일 일요일에 개최된다. 서울 오산고는 지난 2012년 FC서울과 유스 협약을 맺으며 창단했다. FC서울만의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을 통해 강팀으로 빠르게 변모하며 2015시즌 K리그 주니어 준우승을 시작으로 올 해까지 3년 연속 왕중왕전에 진출하며 K리그 명문 유스팀으로 거듭났다. 해를 더해갈수록 FC서울만의 체계적인 육성시스템과 오산학원의 전인교육이 더해지며 우수 선수 육성의 결실도 이뤄지고 있다.FC서울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윤승원을 비롯해 ‘더블 황’ 라인의 황현수, 황기욱과 박민규 등이 서울 오산고 출신의 유스 자원들이다. 최용재 기자 2017.06.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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