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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살롱드립’ 터진 장도연, 넷플릭스와 어떨까 ‘장도바리바리’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유튜브 토크쇼를 주름잡은 장도연이 무대를 확장한다. 스튜디오가 아닌 방방곡곡으로, 유튜브가 아닌 넷플릭스로다.장도연과 웹예능 ‘살롱드립’ 팀의 노하우를 새롭게 이식한 넷플릭스 새 주간 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매주 토요일 공개된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보따리를 싸들고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살롱드립’을 제작한 TEO와 연출을 맡은 류수빈 PD가 함께해 믿고 보는 조합을 기대케 한다.‘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게스트를 ‘마음 맞는 여행 친구’로 사귀고 추억이 어린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장소도 중국 하얼빈부터 전라남도 완도까지 다채로워 본격 여행 예능다운 풍광과 그 안의 예상치 못한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장도연은 3년째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 MC를 이어오며 출연자들이 여행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공감 어린 리액션으로 시청자와 눈높이를 함께하고 있다. 그런 그가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여행을 떠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장도바리바리’는 예고편부터 적지 않은 관심이 쏠렸다. 배우 변요한부터 위하준,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댄서 가비 등 심상치 않은 게스트 라인업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 배우들과는 ‘썸’을 연상시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코미디언 중에서도 유독 러브라인과 케미스트리로 사랑받았는데 이를 이번 예능에 적극 녹여낸 것이다.실제로 ‘장도바리바리’ 예고편에는 변요한이 장도연에게 목도리를 둘러주는 장면은 물론, 포장마차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묻다가 “저 좋아하세요?”라고 던진 장도연의 플러팅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네”라고 한국어로 돌려주는 장면이 담겨 벌써부터 설렘을 예고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공식 예고편은 24일 TEO 채널에 게시된 영상 기준 6만 7000회 조회됐다. 이는 넷플릭스 채널에 게시된 같은 영상보다 3배 정도 많은 수치라 기존 ‘살롱드립’ 시청층의 넷플릭스 일일 예능 유입도 예상된다. 앞서 2023년 5월부터 장도연은 김태호 PD가 수장인 제작사 TEO의 웹예능 ‘살롱드립’의 단독 진행을 맡고 있다. 올해로 2주년을 맞은 ‘살롱드립’은 게스트 라인업이 화려하고 화제성도 상당해 이제는 가수들의 컴백과 영화 개봉, 프로그램 첫 방영에 앞서 거쳐가는 홍보 필수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게스트와의 시너지가 발휘되면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자주 등극한다.사실 토크쇼는 큰 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무난한 포맷이기에 MC의 입담에 재미와 차별화가 결정된다. ‘살롱드립’은 음주 없이도 게스트의 솔직한 입담이나 숨은 매력을 꺼내는데 이는 토크의 흐름과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재적소에서 건드리는 장도연의 진행 센스 덕이라고 평가된다.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웃음을 만들어 내는 장도연을 두고 대선배 이경규 또한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장도바리바리’는 넷플릭스의 기대도 짊어졌다. 앞서 스타셰프 최강록, 문상훈 진행의 ‘주관식당’이 떠난 자리를 채우게 된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지난 2월부터 매주 새 에피소드를 공개 중인 일일 예능은 ‘장도바리바리’의 신규 편성과 더불어 ‘2.0’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일간스포츠에 “장도연은 ‘살롱드립’ 및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다. 장도연의 이런 편안한 매력을 누구보다 잘 끌어내주는 제작진과의 시너지가, 넷플릭스 예능과도 좋은 조합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도연은 ‘무해한 웃음’을 끌어내는 데 독보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여행지 속 새로운 게스트들과 나누는 유쾌한 여행 메이트로서의 케미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06:05
연예일반

지드래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 정형돈 “성공했네” 피식

가수 지드래곤과 방송인 정형돈이 여전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는 게스트로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팬들이 둘이 있는 걸 좋아하나봐요. 자꾸 알고리즘에 올라온다”고 운을 뗐다.두사람은 과거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형용돈죠” “해볼라고”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몰이했다. 정형돈은 “자꾸만 유튜브에 우리 영상이 뜬다”는 지드래곤에 “검색을 직접 하는 거냐”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물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대답은 ‘아니’었다. 약간 빈정상한 정형돈이 “프리미엄이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예”라고 수줍게 대답했다.정형돈은 “성공했네”라며 썩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지난해 뜬금없이 지드래곤에게 받은 문자가 섭외를 위한 큰 바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정형돈은 “너 그때 새벽 3시에 ‘혀어어엉’이렇게 뜬금없이 보낸게 ‘굿데이’부터 컴백을 위한 것이었냐”면서 “지난해 7월부터 나를 이용한 거야?”라고 다그쳤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용보단 사전 섭외다. 그맘때쯤 태호 피디님을 만났었다”면서 “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드래곤은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했다. 최근 ‘굿데이’를 통해 발매한 ‘굿데이 2025’는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20:33
예능

[차트IS] 지드래곤 ‘굿데이’ 2.7%로 종영…김수현 통편집했으나 ‘용두사미’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굿데이’가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3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7%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1회 4.3%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줄곧 3%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결국 반등을 이뤄내진 못했다.‘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2025년을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다.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신작인데다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김고은, 임시완, 정해인, 이수혁, 황광희, 조세호, 데프콘, 코드 쿤스트, 안성재 셰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라인업으로 주목을 이끌었다.그러나 방영 중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졌고, 김수현이 ‘굿데이’ 녹화에 참여하거나 논란 후에도 방송에 일부 그의 모습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이후 ‘굿데이’ 측은 김수현의 분량을 통편집했으나 결국 시청률을 반등시키는 데는 실패하며 용두사미로 끝나게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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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20주년 ‘무한도전’은 아직도 유효하다

오는 5월 25일 러닝 이벤트 ‘무한도전 런’ 개최가 발표됐다. 과거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였던 박명수와 하하, 정준하, 광희, 전진 등도 참여를 확정했다.지난 2018년 3월 마지막 방송 이후 7년이 지났다. 인기 프로그램이었다고는 하지만 이런 이벤트가 마련되고 과거 출연진도 참여한다는 것은 ‘무한도전’의 의미가 그만큼 남다르기 때문일 터다.‘무한도전’은 처음 MBC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의 코너로 시작했다. 당시 ‘무(모)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출연진이 말 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했다. 황소와 줄다리기, 지하철과 100m 달리기, 세차기와 출연진의 세차 빨리 깨끗이 하기 등등. 그러다 같은 해 10월 ‘토요일’이 폐지되고 신설된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무(리)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심폐소생을 했다. 그해 12월 ‘(리)’를 뗀 ‘무한도전’으로 바꿨고 이듬해 5월 독립을 했다. 당시만 해도 예능프로그램은 같은 포맷에 게스트만 바뀌는 형태가 많았는데 ‘무한도전’은 매회 새로운 도전을 했다. 출연진은 고정이었지만 형식이 달라지는, 기존 예능과 정반대로 제작됐다. 프랑스 간판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를 비롯해 글로벌 유명 스타들이 참여해 이뤄지는 스포츠 도전뿐 아니라 서울구경, 슈퍼모델, 미스코리아, 농촌체험, 드라마 촬영, 김장 등 다양한 도전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어휴, 저렇게 프로그램을 만들면 죽어요. 죽어.” ‘무한도전’이 한창 인기를 높여가던 시절 다른 예능 PD들은 손사래를 치며 이런 말을 했다. 기존 형식을 크게 벗어난 데다 매회 새로운 도전을 위한 아이템을 구상하고 촬영할 장소를 찾고 그 안에서 재미를 끌어내야 하는 건 당연히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최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무려 13년을 이어지며 많은 아류작을 탄생시켰다. ‘무한도전류’는 하나의 장르가 된 것이다. ‘무한도전’처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예능계 전반에 각인됐다는 방증이다.그리고 ‘무한도전’을 진두지휘했던 김태호 PD는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하고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간 ‘무한도전’을 선두에서 이끌었던 유재석과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주요 출연자들은 여전히 스타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과거 ‘무한도전’을 보며 “저러면 죽는다”고 했던 예능 PD들 중 적잖은 사람들은 ‘무한도전류’에 발을 들였거나 어느 순간부터 이름을 듣기 어려워졌다. 아무도 가지 않던, 가려고 하지 않았던 길이라도 꼭 갈 수 없는 길은 아니다. 오히려 그 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무한도전’의 20주년 이벤트는 그런 도전의 성과를 대변한다. 콘텐츠 업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되짚어 봐야 할 일이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실패하는 게 아니라 아무 도전도 하지 않는 것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05:52
예능

“이래서 지드래곤의 남자”… 정형돈, 녹음 현장 뒤집었다 (‘굿데이’)

MBC ‘굿데이’가 12년 만에 다시 뭉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녹음실 작업기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8회에서는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소문난 노래 장인들의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로 음원을 완성하는 모든 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다 함께 부를 단체곡으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이어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의 비밀 병기 씨엘을 비롯해 홍진경, 정형돈, 데프콘, 기안84 등이 본격적인 녹음에 합류하며 음원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씨엘은 모두의 귀를 붙드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본업 천재의 진가를 드러낸다. 홍진경 역시 “진짜 멋있다”라며 홀딱 반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도 잠시, 씨엘은 난데없이 시작된 정형돈의 즉석 디렉팅에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안긴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하는 장면으로 반가움을 선사한다. 특히 정형돈은 “Chill하게 해주세요”라는 지드래곤의 주문에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창법을 선보인다는 전언. “이래서 지드래곤의 남자구나”라며 정형돈을 향해 감탄이 쏟아진 사연의 전말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지드래곤 덕후’ 홍진경과 기안84의 녹음 현장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오디션장에 온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홍진경은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이며 지드래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고. ‘굿데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러 온 주인공들의 만남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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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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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지드래곤, 도시아이들 ‘텔레파시’ 리메이크…데이식스까지 합류

MBC ‘굿데이(Good Day)’에서 지드래곤이 리메이크할 단체곡이 선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함께 밥정을 나누고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된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석해 다채로운 케미를 뽐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7회 선공개 영상에는 굿데이 총회 마지막 순서인 단체곡 공개 현장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드래곤이 고민 끝에 결정한 단체곡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였다. 펑키한 리듬의 한국의 대표적인 시티팝으로, 단박에 귀를 사로잡는 비트가 중독성을 느끼게 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홍진경은 단체곡이 공개되자 “이 노래 너무 좋아. 예술이야”라고 탄성을 내뱉었고, 정형돈과 데프콘 역시 춤이 절로 나오는 비트에 가벼운 몸짓으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도시아이들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의 출연진도 처음 노래를 듣자마자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지드래곤이 30여 명의 목소리를 모아 어떻게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프로듀서 지드래곤이 진두지휘에 나선 녹음 현장도 베일을 벗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등 직접 88즈 친구들을 위해 가장 먼저 녹음에 나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느낌대로 ‘텔레파시’를 재해석해 불렀고 즉흥으로 랩까지 얹어 완전히 색다른 노래를 탄생시켰다. 지드래곤의 빛나는 본업 모멘트에 황광희는 “미쳤어”, “진짜 아티스트야”라고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직접 녹음 디렉팅에 나선 지드래곤은 정해인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가사 한 줄에도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라면서 “연기와 똑같다”라고 조언했고, 정해인은 피드백을 받은 뒤 눈에 띄게 달라진 변화를 보여줬다.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까지 합류를 예고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프로듀싱한 결과물이 어떨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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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아이유, 나보다 어리지만” (‘굿데이’)

MBC ‘굿데이’ 지드래곤이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와 만난다.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아이유의 팔레트’를 통해 뭉친 지드래곤과 아이유의 만남이 공개된다. ‘굿데이’ 프로젝트로 선배들의 곡을 리메이크할 예정인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단체곡 녹음에 앞서 아이유와 만나 음악적 영감을 얻을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드래곤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카프 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뜻하지 않게 녹화 당일 스카프를 착용하지 않은 지드래곤은 아이유가 민망하지 않도록 즉석에서 스카프를 착용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은 가요계 선후배로 훈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에 대해 “이 친구는 같이 작업도 해 봤고 아티스트로서 배울 점이 많은 동료”라면서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선배들의 노래를 표현하는데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여서 (단체곡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전한다.실제로 아이유는 ‘너의 의미’, ‘가을 아침’ 등 선배들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꽃갈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지드래곤이 “예전 노래가 좋은 게 너무 많다”라면서도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자 격한 공감의 반응을 보인다고. 아이유가 녹음을 앞둔 지드래곤을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전달했을지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7회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09:23
예능

김수현은 통편집… ‘굿데이’ 지드래곤‧이수혁‧정해인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23일 결방한 MBC ‘굿데이’가 방송을 재개하는 가운데, 배우 김수현의 출연 장면은 모두 편집됐다.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6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굿데이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드래곤을 위해 섭외 등 다방면에서 지원사격한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조세호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함께할 모든 게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굿데이 총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든든한 맏형 황정민은 물론, 동갑내기 88즈와 지드래곤 덕후인 기안84와 홍진경, 굿데이 소모임 한남동 패밀리의 김고은, ‘굿데이’의 킥이 될 안성재 셰프, 2024년을 화려하게 빛낸 세븐틴 유닛 부석순과 에스파, 지드래곤의 비밀병기 CL까지 모두 총회에 등장해 자리를 채운다. 처음으로 성사된 어벤져스급 만남에 지드래곤을 향해 “일을 크게 벌였네?”라는 이야기가 쏟아지며 프로젝트의 스케일을 제대로 실감한다는 전언. 지드래곤은 “한분씩 만났을 때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라며 “오늘 ‘좋은 날을 만들 수 있을까’ 기대된다”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특히 3개의 조별로 나뉘는 식사 자리에서는 나이와 장르를 초월한 만남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한다. 다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한 황정민은 경상도 사투리로 “낑가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잔치국수로 건배사를 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을 연출한다. ‘지용 바라기’로 유명한 홍진경은 “정신 차려 보니 앞엔 지드래곤, 옆에 이수혁, 정해인까지 난리 났다”라고 감격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황정민과 정해인이 기안84를 향해 각별한 팬심을 전하는 장면도 포착된다고 해 그 배경을 궁금하게 한다. 이날 굿데이 총회는 식사 이후 애장품 경매, 단체곡 공개 순으로 진행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도중 굿데이 총회를 위해 급거 귀국한 임시완은 지드래곤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났던 비하인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을 예정. 이외에도 안성재 셰프의 급식과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총회에서 시작될 새로운 케미가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선택한 곡은 과연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굿데이’ 측은 지난 20일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밝혔다. 6회 결방은 출연진 중 한 명인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이슈 여파로 추측됐다. 김수현은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사귀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굿데이’ 측은 6회 방송에서 김수현이 출연하는 장면을 모두 편집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13:41
예능

김태호 PD, 위기론 극복할까… “가장 애정하는 ‘지구마불3’, 다양한 구성 보여줄 것” [종합]

“저희 회사에서 만든 콘텐츠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곽빠원 3명도 성장한 만큼, 다양한 구성과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테오가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세 번째 시리즈를 공개한다. 제작사 대표이자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의 총연출을 맡은 김태호 PD가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구마불3’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 김훈범 PD를 비롯해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이하 곽빠원)가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한 부루마블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를 던져서 결정된 장소로 바로 떠나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김태호 PD는 시즌 1, 2에 이어 3까지 올 수 있었던 ‘지구마불’ 연출의 원동력에 대해 “‘지구마불’ 새 시즌을 준비하려고 할 때 시청자들이 문의를 많이 주신다. 시청자들을 대신해서 여행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못 보여드린 곳이나, 가봤지만 추억을 살릴 수 있는 곳인지 고려한다”며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이 가장 먼저라고 저뿐만 아니라 3명의 크리에이터들도 생각한다. 각자 여행하는 나라와 소재가 다르지만, 그래도 이 마음이 하나로 묶여 있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이전 시즌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지구마불3’에서는 주사위가 아닌 다른 선택 방법으로 나라를 선택하는 게임 요소를 넣었다. 그러면서도 여행 자체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곽빠원이 2~3년동안 크리에이터로서, 또 방송인으로서 성장을 했다. 초반에 곽빠원에게 버라이어티 요소를 넣었으면 연출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의 게임’, ‘데블스플랜’ 등에 출연하면서 머리를 쓰는 경험이 늘어서 버라이어티 구성을 넣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빠원은 ‘지구마불’ 시리즈를 통해 본인들도 성장하고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방송에 입문하게 된 프로그램이 ‘지구마불’이다. 그 전에는 방송 시스템을 잘 몰랐다. ‘지구마불1’ 때는 ‘혼자 촬영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많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지했다”며 “‘지구마불’을 진행하면서 스태프 각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다른 방송을 촬영할 때도 제작진이 각자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일하는지 알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지는 유튜브에서 게스트가 나올 때 그들의 매력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과 유튜브는 포맷이 너무 달라서 당황할 때가 많았다. PD, 감독님과 같이 다니면서 어떤 부분을 살리는지 계속 보게 됐다”며 “특히 ‘지구마불’에 게스트가 나오면서 게스트의 매력을 살리는 방식으로 편집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생각이 유튜브를 할 때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지구마불’ 첫 시즌 때는 책임감이 없었다. 처음 하는 포맷이라서 ‘에라이’라고 생각했다”며 “시즌이 진행되면서 주인 의식이 생겼다. 또 방송인으로서 성장한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곽빠원은 3명의 케미가 가족, 그리고 남매 같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곽튜브와 케미라는 단어를 쓰지 않을 정도의 사이가 됐다. 꼭 필요한 용건이 있지 않으면 연락을 안한다. 가족 같은 느낌이 됐다”고 말했다. 원지는 “저희 셋은 서로 무관심한 가족같은 남매 케미를 가졌다. 너무 서로 위해주고 이러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이런 케미 덕분에 시청자들이 ‘지구마불’을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곽튜브는 “워낙 가까운 사이라서 잘 맞을 줄 알았는데 ‘지구마불3’ 촬영을 통해 ‘내가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시즌 3의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지구마불3’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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