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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비·김태희, ‘초특급★커플 탄생’ vs 류덕환·박하선, 호텔 사진 미스터리
계사년 정초부터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태희와 비는 새해 첫 스타 커플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손현주·김남주·신동엽·유재석·박명수는 지난해 연말 방송사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3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반면, 개그맨 정현수는 '2012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후 출연중인 SBS '개그투나잇'의 늦은 편성 시간을 지적하며 박지성과 기성용의 부상을 언급하다가 정초부터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가수 신지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유병재와 결별한 사실이 알려져 우울한 새해를 맞았다. 한주간의 연예소식을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tillionpanel.com)을 통해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 총 참여자수 : 7478 ▶손현주(43.1%)데뷔 22년만에 정상을 찍었다. 지난해 드라마 '추적자'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형사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2012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묵묵히 22년 간 연기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그가 대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축하 댓글이 쏟아졌다▶비·김태희(33.4%)계사년 첫날 초특급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휴가 중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고, 13시간만에 '힘겹게'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소식과 함께 불거진 비의 휴가 특혜 논란만 해결된다면 두 사람은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 듯. ▶신동엽·박명수·유재석(11.1%) 지난해 연말 열린 지상파 3사 '2012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신동엽은 '2012 KBS 연예대상', 박명수는 '2012 MBC 연예대상', 유재석은 '2012 SBS 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호란(6.3%) 지난해 세 살 연상 회사원과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하더니 결혼까지 발표했다. 20세 때 예비 신랑을 처음 사귀었다가 한 차례 이별을 겪고 지난해 여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3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더욱 단단하고 예쁜 사랑하시길. ▶김남주(6.1%)'국민 며느리' 캐릭터로 인기와 대상 트로피를 모두 손에 쥐었다. '201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수상 후 "학교 다닐 떄도 1등 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1등해서 정말 기쁘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냉탕] 총 참여자수: 7121▶최수종(32.8%)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촬영 중 낙마 사고로 대수술을 받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여 드라마 관계자와 팬들은 '책임감 있는 배우'라며 극찬했다. ▶신지(20.5%-1466)핑크빛 로맨스가 새드엔딩으로 끝났다. 그는 방송과 각종 인터뷰에서 프로농구 선수 출신 유병재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교제한지 21개월 만에 연인 관계를 정리, '남남'이 됐다. ▶류덕환-박하선(20.5%-1457) 열애설이 미궁에 빠졌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양측은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떠난 싱가포르 여행에서 수영복을 입고 오붓하게 있는 모습이 또 한번 공개돼 열애설의 불씨가 완벽히 꺼지지 않았다.▶정현수(18.8%)수상 소감이 도를 넘어섰다. '2012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그는 "'개그투나잇'의 경쟁 프로는 '심야토론'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기성용 경기다"며 "기성용이 출전하면 우리 시청률이 떨어진다. 부상을 당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라 그렇게 좋아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막말을 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정겨운(7.4%)안 했으면 될 걸 괜히 나섰다. '2012 SBS 가요대전'에서 수지·아이유와 함께 MC를 맡은 그는 미숙한 진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그는 트위터에 '저 때문에 긴장하셨던 여러분들께 미숙했던 부분 앞으로 좋은 연기로 갚겠습니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정리=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1.0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