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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혜교·태희 이어…‘리볼버’ 임지연, 이번 언니는 ‘롤모델’ 전도연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내로라하는 ‘언니’들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에서 새로운 언니, 전도연을 만났다.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지연은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정체도, 속내도 알 수 없는 ‘정마담’ 윤선을 맡아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리볼버’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에 따르면 극 중 수영과 윤선은 마치 다크히어로 배트맨과 그의 사이드킥 로빈 같은 케미로, 서로 동화돼 가는 관계다. 극중 윤선은 수영의 출소 날 유일하게 그를 찾아간다. 무엇이 목적인지, 누가 보냈는지 답도 주지 않은 채 윤선은 수영의 곁을 맴돌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임지연은 무뚝뚝하고 삶에 지친 수영으로 분한 전도연 옆에서 그의 모든 생기를 흡수한 듯 독특한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윤선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하고 채도 강한 컬러의 옷을 입고 있다. 수영을 마주할 때 마치 비웃는 것 같기도, 진심으로 그를 따르는 것 같기도 한 이중적인 미소를 짓는 윤선의 표정은 임지연의 전작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임지연은 유독 선배들과 ‘여여케미’에 강했다.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첫 장편 상업 영화 ‘인간중독’(2014)으로 각종 신인상을 거머쥐었지만 임지연이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였다. 배우 송혜교가 읊조리는 “연진아”의 당사자 박연진으로 분한 임지연은 첫 악역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성 없는 학교 폭력 가해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박연진에게 덤벼드는 피해자 문동은 역 송혜교와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실제로는 송혜교를 ‘언니’라고 부르며 따른다는 임지연은 ‘더 글로리’ 당시 한 인터뷰에서 “감정이 격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멱살을 잡는 등 계산되지 않은 행동이 나가기도 해 너무 죄송했는데 혜교 언니가 다 받아주셨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언니로 김태희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은 무능력한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딘 피해자를 연기했다. 만삭의 임산부로 분한 임지연은 내내 초췌하다가, 상황을 전복시키기로 결심하며 점점 거침없어진다. 극중 김태희와는 남편 사망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서 적대 의식부터 출발해 닮은 듯한 상황에 놓였다는 묘한 연대를 형성했다. 이처럼 선배들을 상대로 강렬한 감정을 교환해 온 임지연은 마침내 ‘리볼버’로 롤모델 전도연과 함께하게 됐다. 앞서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전도연을 닮고 싶은 마음에 ‘한예종 전도연’을 자칭하고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연은 이번 배역에 대해 “윤선은 단순한 것 같다가도 알고 보면 이중적이고 생각이 많은 인물”이라며 “수영을 돕는 과정에서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동질감이나 묘한 감정이 은근히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전도연 선배의 눈을 보고 하수영이라는 인물을 눈앞에서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반응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오 감독은 “(임지연이) 윤선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윤선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가면이 털썩하고 떨어져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층 짙어진 연기를 예고했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임지연은 데뷔 초 작품에서 임팩트가 약했는데 ‘더 글로리’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약하며 출연 메리트가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며 “전작에서 송혜교, 김태희 등 존재감 강한 배우에게 뒤지지 않고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기에 이번 ‘리볼버’에서도 전도연과 붙어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2 05:40
영화

“침대 맡에 태극기 붙이던 소년이…” 대니얼 대 킴, 서울 명예시민 됐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서울 명예시민이 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대니얼 대 킴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대니얼 대 킴은 ‘하와이 파이브-오’, ‘로스트’ 등의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그는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했으며 최근엔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제작하고 있다.‘버터플라이’ 촬영은 서울 청계천, 여의도 일대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부산, 안동 등지로 촬영지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니얼 대 킴에게 명예시민 자격을 주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니얼 대 킴은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건 나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과 같다”면서 “서울처럼 바쁜 도시에서는 작은 일일 수 있겠지만 침대 맡에 태극기를 붙이고 살던 소년에게는 (명예시민증 수여가) 엄청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 “드라마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세계에 더 발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니얼 대 킴이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한 ‘버터플라이’는 정체불명의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태희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7:46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한 작사가의 곡들만 부르는 이색 가요제 열린다

한 작사가가 쓴 곡들만 노래해 입상자를 뽑는 이색적인 가요제가 열린다. 한국가수협회와 차트코리아, 은평치과 공동 주최로 내달 23일 오후 4시 서울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가 바로 그것이다. 기성 가수와 아마추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영만 작사의 곡들인 쟈니리 ‘바보사랑’, 송대관 ‘덕분에’, 남진 ‘모정’, 박건 ‘봄비연가’, 강진 ‘족두리봉’, 이용식 ‘돼지꿈’, 조관우 ‘엄마의 노래’, 홍순이 ‘노을빛 하늘아’, 닥터리 ‘바람 같은 사랑’, 서지오 ‘오늘밤에’ 등 모두 20곡 중에서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시상하며 그밖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인기상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비와 함께 육성으로 노래한 동영상을 만들어 차트코리아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제출하면 된다.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차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심은 9월 23일 오후 1시 서울 은평구 녹번로 40 현대아파트상가 B1 차트코리아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그 다음 예심은 10월 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참가자들이 지정곡과 자유곡을 불러 수상자를 뽑는 이번 가요제에는 쟈니리 닥터리 박건 김태희 홍순이 윤천금 정미소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반주음악은 김연호 악단이 맡는다.작사가 이영만은 서울 은평구에서 은평치과를 운영하는 현역 치과의사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산 증인이다. 치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임플란트 관련 발명특허 6개를 가진 발명가인가 하면 시인과 화가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작사가로 나서더니 2년 전에는 ‘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직접 가수로도 나섰다.‘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지난 2021년 ‘바람 같은 사랑’과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노래 두 곡을 발표했다. 두 곡 모두 자신이 쓴 가사에 여류 작곡가 강유정이 곡을 붙였다.‘바람 같은 사랑’은 헤어진 옛사랑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트롯이다. 구수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이영만 원장은 2019년 초 우연한 기회에 가요계와 인연을 맺었다. 자신이 발표한 시에 작곡가 차태일이 곡을 붙여 남진이 발표한 것. 일찍 남편을 잃고 평생 자식들만 위해 살아온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린 ‘모정’이 그 곡이다.차태일이 이 노래의 악보를 남진에게 보여줬더니 “이거 내 노래구먼”이라면서 취입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영만이 쓴 가사로 만든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키다리박 ‘사랑과 영혼’, 이사벨라 ‘시나브로 사랑’, 정미소 ‘이 맛이야’, 정연순 ‘끈’, 봉순이 ‘봉산의 추억’, 김태희 ‘해운대 추억’, 강유정 ‘최고의 남자’ 등으로 이어졌다.무엇이든 원하는 게 있으면 모두 이뤄내는 이 팔방미인은 1958년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서 3남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발명가의 꿈을 키웠으며 국어 과목을 좋아했다. 국어시간이면 선생님 말씀을 모두 공책에 적어 내려갈 정도였다. 백일장에 학교 대표로 참가해 상을 받은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중학교 졸업 후 명문학교인 전주고에 응시했는데 불합격을 하고 말았다.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2년 만에 합격해 동급생들보다 1년 먼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치과의로 개업한 이후에도 학업을 계속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연구를 계속해 충치예방과 치주질환 예방에 탁월한 ‘이박사 치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날개 달린 임플란트’로 불리는 응력분산형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한 발명특허 등 6개의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그의 문학적 감성은 식지 않고 이어져 2018년 봄 자작시들과 치의학 칼럼을 모은 저서 ‘어머니 그리워 그리워’를 출간했다.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를 타고나 제1회 치의미전 공모전에서 회화부문 입선을 했고, 제2회 치의미전에서는 사진을 출품해 입선한 경력도 있다. 또 ‘1958’이란 제목의 영화에도 출연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20 05:48
연예일반

[차트IS] ‘마당집’, 시청률 3%로 종영…김태희·임지연 제2의 인생 찾았다

‘마당이 있는 집’ 배우 김태희, 임지연이 ‘나 자체로의 삶’을 찾고 제2의 인생을 향해 나아가며, 먹먹한 여운 속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1일에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최종화(8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3.0%, 수도권 평균 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주란(김태희)이 상은(임지연)을 살해해서 입막음을 하려는 재호(김성오)와의 실랑이 끝에 그를 2층 계단에서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고 상은을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경찰에 자수한 주란은 윤범(최재림)과 수민(윤가이) 모두를 재호가 살해했다고 진술하며 상은의 범행을 영원히 묻어버렸다.상은은 주란의 희생으로 윤범의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됐지만 불편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주란을 찾아갔다. 주란은 상은에게 “이제야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 자체로 살아가겠다”며 한결 가벼워진 심경을 내비쳤고, 이 모습에 구원을 받은 상은 역시 뱃속에 있는 아이와 함께 나 자체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시간이 흘러 건강한 아들의 엄마가 된 상은과, 출소 후 더이상 악취가 나지 않는 집 마당에서 이웃들과 어울리며 웃을 수 있게 된 주란의 모습이 교차되며 두 여자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이에 마지막 한 장면까지 웰메이드 품격을 보여준 스릴러 수작 ‘마당집’이 남긴 것들을 되짚어본다.# 기대를 탄성으로 바꾼 김태희X임지연, 스릴러 퀸으로 우뚝!‘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방영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대박 조합’ 김태희, 임지연은 기대를 감탄으로 바꾸는 열연을 선보이며 스릴러 퀸으로 우뚝 서는데 성공했다. 김태희는 과거에 친 언니가 살해당한 트라우마와 남편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마치 깨질 듯한 유리처럼 아름다운 공포를 불러일으킨 김태희는 스토리 전개에 맞춰 캐릭터가 주체성을 찾아감에 따라 단단한 눈빛을 덧입혔고, 후반부에는 파괴적인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차원 끌어올렸다. 반면 임지연은 소위 ‘신 내린 연기’를 통해 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공허한 눈빛과 광기에 휩싸인 눈빛을 오가는 압도적인 화면장악력, 나아가 다채로운 감정을 응축시킨 먹방에 이르기까지 ‘마당이 있는 집’ 속 임지연의 모든 것이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다.# “모든 장면이 시네마” 제대로 꽃 핀 정지현표 스릴러 연출정지현 감독의 연출 역시 압권이었다. 전작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통해 세련된 영상미와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은 자신의 감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 '마당이 있는 집'을 만나 그야말로 연출력에 꽃을 피웠다. 특히 아름답고도 섬뜩한 미장센, 눈에 보이지 않는 냄새마저 느껴질 듯 시청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스산한 무드, 인물들의 심리를 대사가 아닌 몸짓과 상징물로 묘사하면서도 빈틈없이 유지되는 텐션, 나아가 과감한 흑백의 전환 등 '정지현표 스릴러'의 정체성이 드러난 모든 순간 시청자들은 감탄을 터뜨렸다.# '누구나 꿈꾸는 집' & '가정 속의 아내' 한국사회 뿌리깊은 가치의 전복! '마당이 있는 집'은 행복한 가정을 대표하는 상징인 '집'을 미스터리의 중심에 세웠다. 그림 같은 타운하우스의 뒷마당을 끔찍한 시체 냄새가 나는 공간으로 설정하며 모두의 환상을 전복한 '마당이 있는 집'은 '과연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집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또한 가장 안온해야 할 공간인 '집'을 불안과 의심, 공포의 공간으로 그려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서스펜스를 선사하기도 했다.또한 '마당이 있는 집'은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여성서사를 그려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가정내에서 '남편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로서만 존재하던 두 여자가 불온한 연대를 통해 문제적 남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러낸 '마당이 있는 집'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 여성에 대한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인식에 도발적인 화두를 던지며 두고두고 회자 될 '여성 스릴러'로 발자취를 아로새겼다.# 글로벌 흥행 속 종영, K스릴러 위상 높였다!첫 방송 전 '마당이 있는 집'은 아마존 프라임, 훌루 재팬, 아이치이, 비키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OTT와 해외 유수의 채널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90여개 국에 선 판매되며 이례적인 글로벌 관심을 증명했다. 이후 본격적인 해외 방영이 시작된 뒤 아마존 프라임 Top TV Show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5개국 1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Top 10' 차트에서도 비영어권 TV부문에서 방영 2주차부터 종영까지 TOP 10을 굳건히 지키며 K-스릴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2 08:17
드라마

‘마당집’ 윤가이 죽인 범인은 아들 아닌 김성오…김태희 오열

‘마당이 있는 집’ 마당의 묻힌 시신을 죽인 범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4일 방송된 ENA ‘마당이 있는 집’에서 이수민 사망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집에서 가출해 지내던 친구들은 하교길에 만난 문주란(김태희)과 김성오(박재호)의 아들 박승재(차성제)에게 수학교재를 빌려달라며 함께 집으로 향했다.이날 이수민은 “박재호, 너네 아빠. 맞지? 키움아이 병원원장”이라며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줬다. 선명한 두 줄이 찍혀있는 임신테스트기를 본 차승재는 “이걸 왜 나한테 주냐”며 당황해했고, 이수민은 “너네 엄마 진짜 예쁘긴 한데 그래봤자 내가 이겨”라고 도발했다.이수민은 “네가 나한테 엄마라고 불러야 될 수도 있다. 네 동생 무럭무럭 키워서 다시 올게”라며 박재호와 성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했고, 박승재는 계단에서 이수민을 밀어버렸다.승재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온 박재호는 이수민을 2층 옷장으로 옮겨 놓았다. 문주란이 들었던 ‘쿵쿵’ 소리는 옷장에 갇혀있던 이수민이 냈던 소리였다. 결국 박재호는 아직 숨이 붙어있던 이수민의 시신을 마당에 묻었다. 마당에서 나던 고약한 악취는 이수민의 냄새였다. 박재호에게 사건의 전말을 모두 들은 주란은 아들을 경찰서에 데려가겠다고 했고, 박재호는 “그땐 다 끝이다. 집, 병원, 승재 미래까지. 모두 다 무너질거다”라고 경고했다.그러나 문주란은 아들을 설득하려 했고, 그때 “아빠가 이수민 죽이는 거 내가 다 봤어”라며 충격적인 말을 했다. 아빠가 땅에 묻고 있던 이수민의 목을 조르고 있던 것을 차승재가 목격한 것이었다.문주란은 “엄마가 살릴 수 있었는데 내가 나를 믿지 못해서. 엄마 탓이야”라며 눈물을 쏟았다.한편 추상은은 사망한 남편 김윤범(최재림)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고 이수민의 마지막 위치가 박재호의 집이라는 것과 김윤범이 이걸 가지고 협박했다는 것을 알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5 00:03
연예일반

[차트IS] ‘마당집’ 최재림 죽인 범인은?…김태희·임지연 연기 폭발 1.2%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이 죽은 남편 최재림을 따라 김태희의 남편인 김성오를 협박하기 시작하며, 두 여자의 미스터리 서사가 본격 충돌하기 시작했다.지난 20일에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249%로 전회 대비 상승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김윤범(최재림)의 사망을 둘러싸고 아내 추상은(임지연), 그리고 문주란(김태희)의 남편인 박재호(김성오)의 수상쩍은 행적이 드러나며 시청자를 출구 없는 미스터리의 속으로 초대했다.윤범이 돌연사 하기 전날인 9월 19일, 윤범은 친정으로 향하던 상은을 데리고 재호를 협박하려는 목적으로 주란이 사는 전원주택 단지인 ‘코넬리아’를 찾아갔다. 같은 시각 뒷마당에서 시체를 발견한 주란은 불청객의 등장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윤범은 아랑곳없이 집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행여나 뒷마당의 시체를 윤범에게 들킬까 봐 불안했던 주란은 재호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그 사이 윤범은 더욱 활개를 치며 집안 곳곳을 돌아다녀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그리고 윤범은 주란에게 “원장님한테 오늘 밤낚시 약속 꼭 좀 부탁드리겠다. 이번에도 펑크내시면 제가 좀 많이 서운할 것 같다고 전해달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다음에야 발걸음을 돌렸다.한편 주란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온 재호는 우선 뒷마당 시체의 정체를 확인했다. 잔뜩 긴장한 주란에게 재호는 사람의 손처럼 보이는 장갑을 꺼내 보이며 “이사 오기 전 공사장 인부들이 마당에 버리고 간 것 같다. 썩은 냄새도 그 때문인 것 같다”며 진정시켰다. 주란은 분명히 시체를 봤다고 호소했지만, 재호는 언니의 기일이 가까워져 예민해진 탓이라며 자기를 믿으라고 다독였고, 그제서야 주란은 자기 마음의 병 탓에 환시를 본 것이라고 받아들이며 가족들을 힘들게 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재호 역시 뒷마당의 시체를 두 눈으로 목격했고 집에 방문한 모든 이들이 악취를 느끼고 있는 상황인만큼, 재호의 속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1 09:18
연예일반

[차트IS] 김태희X임지연 ‘마당이 있는 집’, 첫 방송 1.2%로 무난한 출발

ENA 새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첫 방송이 시청률 1.2%를(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기록하면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극과 극의 현실을 살고 있는 두 여자 주란(김태희)과 추상은(임지연)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대립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주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완벽하게 가꿔진 전원주택단지인 ‘코넬리아’에 살고 있는 주란의 가정은 겉보기와는 달리 위태로운 속사정을 품고 있었다. 주란은 과거 사망한 언니의 시신을 목격한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오랫동안 극심한 불안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그 영향으로 중학생 아들 승재(차성제) 역시 불안정한 정서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던 9월 18일, 주란은 뒷마당에서 역겨운 악취가 새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남편 재호(김성오)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며 천연 비료의 냄새를 의심하자 주란 역시 꺼림칙한 마음을 애써 눌렀다. 다음 날인 19일, 집 청소를 하며 잡념을 떨치려던 주란은 불현듯 어젯밤 “비료 냄새 아닐 거다. 땅에서 뭐가 썩고 있는 것 같다”는 해수의 말이 떠올라 그의 집을 쫓아갔다. 모든 걸 눈으로 확인하기로 마음먹은 주란은 끝내 삽을 들고 뒷마당을 파헤쳤다.한편 같은 날 9월 18일, 상은은 임신부의 몸으로 윤범의 상습적인 폭행을 견디며 비참한 현실을 보내고 있었다.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상은의 발버둥은 조용히 이어지고 있었다. 상은은 몰래 카메라를 통해 윤범의 폭행 장면을 녹화했고, 윤범이 잠든 사이 화장실에서 폭행당한 흔적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 등 이혼 소송을 위한 증거를 차근차근 준비해갔다.다음 날 근무를 마친 상은은 밤낚시 약속을 가는 윤범의 차를 얻어 타고 친정으로 향했다. 이때 상은은 윤범이 ‘코넬리아’라는 곳을 들른다는 사실에 의아해했고, 그런 상은에게 윤범은 뒷좌석의 커다란 낚시가방을 가리키며 “가방에 5만원권으로 꽉 채우면 얼마나 될 거 같냐. 곧 애도 태어날텐데 우리도 남들처럼 한 번 살아봐야지 않겠냐”며 뜻 모를 이야기를 해 의구심을 높였다.20일 새벽, 상은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다. 분명 전날 늦은 오후에 윤범과 함께 친정으로 향했던 상은이 다음날 새벽이 되어서야 친정에 도착했기 때문. 더욱이 비에 흠뻑 젖은 상은의 모습, 친정엄마의 옆자리에 누워 흐느끼듯 기이한 소리를 내는 모습은 밤새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결정적으로 친정집을 떠나던 상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수화기 너머 상대와 통화를 하다 마치 남일 말하듯 “엄마, 남편이 죽었대”라고 말했다.엔딩에서는 결국 자신의 뒷마당에서 부패한 시신의 손을 발견한 주란이 여러 감정이 뒤엉켜 기이한 표정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연 주란의 집에서 발견되 시신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상은의 남편이 돌연사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ENA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20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2화를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0 08:58
연예일반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비즈니스맨 vs 재벌가 도련님 첫 스틸 공개

오는 18일 첫 방송 되는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8일, 반전의 인생 2회차를 맞은 송중기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알린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로 연출력을 입증한 정대윤 PD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 여기에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의 조합은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미래자산관리팀에 소속된 윤현우의 주 업무는 ‘미래자산’, 즉 오너인 순양그룹 일가의 수많은 스캔들을 관리하는 것. 이슈 많은 재벌가의 인물들을 바로 곁에서 보필하는 만큼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과 냉철한 아우라가 그의 유능함을 대변한다. 이어진 사진은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서류 가방이 아닌 LP판을 손에 쥔 여유로운 청년은 윤현우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인 듯 보인다. 그의 정체는 바로 순양그룹의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의 손자 진도준. 그러나 그는 사실 순양가에 의해 누명을 쓰고 버려진 윤현우가 회귀한 존재다. 성큼 다가온 인생 2회차의 기회, 그는 두 얼굴의 막내아들로 움직이며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몬 순양가에게 복수를 펼칠 전망이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택한 이유로 김태희 작가와의 인연, 그리고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꼽았다. 그는 “단순히 판타지적 회귀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들이 소재에 잘 어우러져 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 양극단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그려낼 송중기의 변신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이름이 다르고, 살고 있는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두 캐릭터로 보일 수 있지만 내면은 동일하기에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환경과 살아가는 삶이 다르기에 각자의 매력이 다른 점은 분명하다. 윤현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면서, 가족에 대한 결핍이 성공을 꿈꾸는 야망으로 이어지는 인물이다. 그 평범함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지점이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짚었다. 또한 진도준에 대해서는 “반대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재벌가 집안의 사람이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복잡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판단하고, 선택하는지의 모습이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8 09:18
스타

비, 불륜설 루머 유포자 1차 고소 완료 “선처 없다”

가수 비가 불륜설 루머와 관련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7일 레인컴퍼니 측은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 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그러면서 “선처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잡지사는 연기, 노래, 춤 실력을 겸비한 톱스타 A 씨가 골프선수 B양과 열애를 넘어 동거 중이며 A 씨의 아내인 C 씨 또한 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 A 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가수 겸 배우인 비를 A 씨로 지목했다. 이에 비가 아내 김태희를 두고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소위 ‘지라시’와 가짜뉴스가 모바일 메신저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이에 레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했으나 대응 가치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자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17:29
경제

[스타의잇템]수애→서예지→김태희→이지아…올리비아로렌의 화려한 모델 변천사

30~50대 여성의 '워너비'를 모델로 발탁해 온 세정그룹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새로운 얼굴을 선택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많은 팬을 확보한 배우 이지아다.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이지아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화보를 공개했다. 이지아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1인 2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부유층 역을 맡은 드라마에서 시종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와 함께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잡아끌었다. 올리비아로렌은 이지아가 가진 세련되고 고혹적인 모습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 럭셔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차분하면서도 기품 있는 이미지가 일과 일상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3050세대 여성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배우 이지아는 드라마와 일상에서 보여주는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됐다"며 "모델이 지닌 지적인 이미지와 품위 있는 모습은 올리비아로렌에서 새롭게 전개할 브랜드 캠페인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이지아의 일상의 모습을 담은 비주얼 캠페인을 전개하고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동시에 여성들에게 일상의 로맨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리비아로렌은 그동안 여성들이 선호하는 톱모델을 기용해 왔다. 2017년까지 약 9년 동안 '드레수애'라고 불리던 수애와 손을 잡았고, 이후에는 서예지, 김태희가 올리비아로렌의 옷을 입었다. 서예지는 모델 발탁 이후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스타덤에 올랐고, 김태희 역시 출산 뒤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올리비아로렌의 새 얼굴이 된 이지아에 시선이 몰리는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모델을 발탁할 때 브랜드 정체성과 스타일을 고려해 장고 끝에 결정한다. 현장 점주들의 의견을 모두 고려해 이번 새로운 뮤즈를 선택하게 됐다"며 "이지아와 함께 올리비아로렌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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