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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율곡고 투수 이준혁 지명

NC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율곡고 우완 투수 이준혁을 지명했다. KBO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2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명은 지난 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SSG-삼성-롯데-KIA-키움-LG-KT-두산-NC 순으로 실시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 팀장은 "이준혁은 구종이 다양하고 경기 운영이 우수한 4피치 투수 유망주다. 변화구의 구종 가치가 우수하고 앞으로 우리 주축 투수로서 성장을 기대하며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NC는 2라운드에선 고려대 투수 박동수, 3라운드에선 광주제일고 투수 김녹원, 4라운드에선 원광대 내야수 조효원, 5라운드에선 강원고 투수 임지민, 6라운드에선 충암고 투수 이주형, 7라운드에선 배명고 투수 이현우, 8라운드에선 동아대 외야수 오승택, 9라운드에서 원광대 투수 조민석, 10라운드에선 김해고 내야수 서준교를 뽑았다. 임선남 단장 대행은 "투수 뎁스 보강을 위해 초반 3라운드에서 투수를 지명하고, 4라운드 지명권 2장을 활용해 거기에서 야수를 보강하려는 전략을 갖고 드래프트에 임했다. 계획한 대로 지명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뽑은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준수를 위해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소영 기자 2021.09.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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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마지막 100번째 지명…김해고 서준교, NC행

프로행 막차를 탄 선수는 김해고 내야수 서준교(18)였다. 서준교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100번째 마지막 선수로 NC에 지명됐다. 극적이었다. NC는 김형준 스카우트가 호명에 앞서 타임을 요청해 내부 회의를 거쳤고 고심 끝에 서준교를 찍었다. 서준교에 앞서 99번째로 이름이 불린 선수는 서울컨벤션고 포수 강산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준교는 올 시즌 고교리그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44타수 14안타),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20경기 타율 0.269)보다 타격이 향상됐다. 김해고는 이날 9라운드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지명되지 않았지만, 서준교의 이름이 극적으로 불렸다. 한편 이날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 영광은 세광고 투수 박준영에게 돌아갔다. 일찌감치 지명이 예상됐고 한화 품에 안겼다. 이어 투수 신헌민(광주동성고·SSG), 내야수 김영웅(물금고·삼성), 외야수 조세진(서울고·롯데), 투수 최지민(강릉고·KIA), 외야수 박찬혁(북일고·키움), 투수 김주완(경남고·LG), 투수 이상우(유신고·KT), 투수 김동준(군산상고·두산), 투수 이준혁(율곡고·NC)이 차례로 프로행을 확정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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