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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NH농협카드, 웰컴저축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선두 SK렌터카 파죽의 4연승

프로당구 팀리그 NH농협카드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SK렌터카)를 바짝 추격했다.NH농협카드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4일차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네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2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기선은 웰컴저축은행이 제압했다. 첫 세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영원이 조재호-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9이닝 만에 11-8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서 김예은-최혜미가 김민아-정수빈을 9-6(8이닝)으로 따돌리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NH농협카드는 그러나 3세트에 나선 마민껌(베트남)이 분위기를 뒤집고 추격을 시작했다.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한 마민껌은 4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7로 승리했고, 이어진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현우1-김보미가 서현민-최혜미를 9-4(4이닝)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H농협카드는 5세트서 ‘리더’ 조재호가 서현민을 11-6(8이닝)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6세트서 김민아가 김예은을 9-2(5이닝)로 물리치면서 경기를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마무리했다.승점 3을 획득한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를 거둔 선두 SK렌터카(4승∙승점 11)에 이어 단독 2위(3승1패∙승점 9)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SK렌터카가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 제압, 이번 시즌 PBA 팀리그 최다 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특히 SK렌터카는 2세트 강지은과 호흡을 맞춘 히다 오리에(일본)가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고, 3세트 강동궁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15-0, 4세트서는 조건휘-조예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차유람을 9-0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는 에스와이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3위(3승1패∙승점6)로 올라섰고, 크라운해태가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거두며 4위(2승1패∙승점 6)에 위치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이 5위(2승2패∙승점6), 웰컴저축은행이 6위(1승2패∙승점4), 에스와이가 7위(1승3패∙승점4), 하나카드와 휴온스가 8, 9위(3패∙승점1)에 머물렀다.2라운드 5일차인 29일에는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가 차례로 경기한다. 선두 SK렌터카는 하루 숨을 고른다.김명석 기자 2024.09.29 08:32
스포츠일반

‘亞 최강’ 김수철, 日 라이진 챔피언전 준비 끝…“지옥에서 보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33·로드FC 원주)이 계체량을 통과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김수철은 28일 일본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된 라이진48 공식 계체량을 60.6kg으로 통과했다.김수철이 출전하는 경기는 라이진FF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상대는 이노우에 나오키(27)로 라이진FF 밴텀급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자다. 객관적인 실력에서는 김수철이 낫다는 평가지만, 이노우에 나오키의 홈인 일본에서 열리고, 강자이기에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승리한다면 김수철은 2012년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 2017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2022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이어 2024년 라이진FF 밴텀급 챔피언까지 오른다. 이는 김수철이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된다는 의미다.김수철은 “이번 타이틀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내일 지옥에서 보자”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김수철의 경기가 열리는 라이진48은 29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김희웅 기자 2024.09.28 22:59
프로야구

광주제일고 김태현, 계약금 3억원에 롯데 입단…배명고 박세현 1억5000만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0명의 선수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1라운드에서 지명한 투수 김태현(광주제일고)은 계약금 3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드래프트 직후 김태현에 대해 "직구 움직임이 좋고, 다양한 구종과 디셉션(숨김 동작) 등 선발로 프로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좌타자와 우타자 비율이 1대 1인 리그에서 좌투수 가치는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2라운드 배명고 투수 박세현은 계약금 1억5000만원, 3라운드 야탑고 투수 김현우와는 1억원에 계약하는 등 신인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025년 롯데 신인 선수는 27일 루키 데이를 맞이하여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방문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20:17
프로축구

상처만 남은 멸망전…대전-전북, 거친 분위기 속 득점 없이 무승부

이른바 ‘멸망전’에서 웃은 팀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득점 없이 고개를 떨궜다. 대전과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강등권(10~12위)에서 힘겨운 전쟁 중인 두 팀의 ‘멸망전’으로 꼽혔다. 경기 전까지 승점 1점 차였던 두 팀 입장에선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없었다.황선홍 대전 감독과 김두현 전북 감독은 주력 선수들을 교체로 포함한 채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후반에는 아껴둔 카드를 모두 꺼내 승리를 노렸으나, 나란히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와 마주하는 불운을 겪었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거친 신경전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골문을 열진 못하고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대전은 리그 9위(승점 35), 전북은 10위(승점 34)에 오르며 자리를 되찾았다. 황선홍 감독은 김준범·김현욱의 투톱을 택했다. 이어 최건주·밥신·이순민·김승대를 미드필더진에 배치했다. 백4는 이상민·안톤·김현우·김문환,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김두현 감독의 전북은 이영재·에르난데스, 전병관·안드리고로 전방을 꾸렸다. 중원에는 보아텡과 한국영이 배치됐다. 수비진은 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 골문은 김준홍이 맡았다.전반 초반에는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먼저 대전이 강력한 압박으로 밀어붙였으나, 전북도 수비 뒤 역습으로 응수했다.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한 건 전반 23분이었다. 에르난데스가 경합 중 넘어지다 발을 높게 들어 최건주의 복부를 가격했다. 결국 에르난데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바로 2분 뒤엔 한국영과 안현범이 거친 압박과 태클에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했다.전반 28분에는 간접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한 에르난데스의 패스가 전병관에게 향했다. 전병관은 넘어지며 슈팅했는데, 공은 이창근에게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대전 진영에서도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2분 김현욱의 장거리 직접 프리킥이 골대 모서리를 강타했다. 바로 4분 뒤엔 전북이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안드리고의 스루패스가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이를 처리하러 나온 골키퍼 이창근과 수비수 안톤이 충돌했고, 에르난데스는 완벽한 득점 장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추가시간은 5분이었지만, 두 팀은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낸 건 김두현 감독이었다. 에르난데스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그럼에도 포문을 연 건 대전이었다. 후반 6분 밥신의 전진, 그리고 김현욱이 절묘한 터닝 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전북은 후반 11분 안드리고의 직접 프리킥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이후 대전은 김인균과 구텍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신 최건주와 김현욱이 임무를 마쳤다. 전북은 이승우와 전진우로 응수했다.전북은 직후 송민규와 안현범의 속공이 나오며 대전의 골문 앞까지 향했다. 하지만 송민규가 안톤의 수비에 저지당하며 쓰러졌다.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전 역시 악재가 나왔다. 후반 22분 오른쪽 공격을 시도한 김준범이 김태현으로부터 거친 태클을 당했다. 인플레이가 진행됐다가, 공격이 무산된 뒤 해당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최초 판정인 옐로카드가 유지됐다. 통증을 호소한 김준범 역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어수선한 경기 속에 전북이 먼저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후반 34분 김진규의 환상적인 스루패스가 전진우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전진우는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슈팅했으나, 이번에도 이창근을 넘어서지 못했다.분위기는 다시 과열됐다. 후반 40분 대전의 코너킥 공격 장면 중 박스 안에서 안톤과 보아텡이 서로의 멱살을 잡으며 충돌했다. 선수단이 모이며 충돌을 말렸으나, 경기의 긴장도는 여전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주어진 추가시간은 무려 9분이었다. 추가시간 1분 마사의 감아차기 슈팅은 박진섭의 머리에 막혔다. 직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임덕근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거친 신경전 속 결국 레드카드가 나왔다. 대전 공격수 구텍이 박진섭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높게 들었고, 주심의 손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 대전은 추가시간 막바지 김인균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승 골을 노렸으나, 받아줄 선수가 없었다. 대전은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7경기(4승 3무)로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 역시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5경기(3승 2무)로 늘렸다.김우중 기자 2024.09.22 21:02
프로축구

제주, 구단 최초 4th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단 최초로 시즌 4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제주는 18일 오전 “구단 최초로 선보인 4번째 유니폼은 남색(필드 유니폼)-레드(GK 유니폼)와 흰색의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한 스포츠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의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휠라를 상징하는 'F' 형태 로고 디자인이 유니폼 사이드 라인을 따라 이어지며 입체감을 더했다”라고 밝혔다.유니폼 화보에는 제주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레전드’ 구자철과 유스 출신 임준섭·유망주 김현우가 제주 U-12 유소년팀 선수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4th 유니폼의 디자인이 정말 이쁘고, 착용감도 탁월하다. 4th 유니폼을 입고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특히 4th 유니폼을 구단 최초로 선보이는데 제주에서 첫 도전을 시작하는 제주 U-12 선수들과 함께 유니폼을 팬들에게 처음으로 알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4th 유니폼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수단이 직접 착용한다. 김우중 기자 2024.09.18 12:40
프로축구

린가드, ‘둘리춤 세리머니’ 선보일까…서울 vs 대전 베스트11 공개 [IS 상암]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서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홈팀 서울은 강현무(GK),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루카스, 이승무, 최준, 조영욱, 린가드,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호날두, 윌리안, 강성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대전은 이창근(GK) 이상민, 이정택, 김현우, 오재석, 밥신, 이순민, 김준범, 최건주, 김승대, 마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주세종, 김현욱, 천성훈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상승세 팀 간 맞대결이다. 서울은 6경기 무패(5승 1무)를 질주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5위에 올라 있다. 5년 만에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대전 역시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 있었는데, 지난 1일 광주FC를 꺾고 9위로 도약했다. 서울전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중요한 한판이다.린가드의 ‘둘리춤 세리머니’가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린가드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MC 유재석에게 ‘둘리 댄스’를 전수했고, 이 춤을 세리머니로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린가드는 올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5:23
프로야구

박준혁 단장 체제 첫 1라운더는 김태현...롯데 "가파른 성장세·좌완 뎁스 강화 기대"

롯데 자이언츠가 박준혁 단장 체제에서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치렀다. 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자체 평가를 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광주제일고 투수 김태현을 지명했다. 올 시즌 고교 야구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한 투수다. 구단은 "좌완 뎁스를 강하게 할 수 있는 투수다.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도 했다. 다양한 변화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며, 올해 구속과 경기 운영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변화구를 구사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키 1m85㎝, 체중 87㎏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투구가 가능한다. 회전 수가 좋아 포심 패스트볼(직구) 수직 무브먼트도 좋다는 평가다.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현은 지명 뒤 현지(중국 사오싱)에서 삼촌과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보내 기쁨을 대신 전했다. 롯데는 2라운드에서도 배명고 투수 박세현을 지명했다. 구단은 "중간 투수로 즉시 전력감이다. 빠른 암스피드로 평균 145~146㎞/h을 뿌린다. 속구에 장점이 있고 슬라이더 브레이키이도 우수하다. 체격 조건(1m85㎝·86㎏)도 우수하다. 추후 밸런스가 좋아지면 선발 투수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3라운드도 투수를 뽑았다. 야탑고 김현우다. 구단은 "최고 149㎞/h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4라운드는 부산고 출신 포수 박재엽을 지명했다. 투수는 경기 운영과 제구력, 야수는 신체 조건과 잠재력을 지명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방향성에 관해 스카우트팀 그리고 운영팀, 육성팀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현재 우리 투수 뎁스를 두텁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드래프트는 사전 라운드별 전략에 따라 기존에 생각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특히 김태현 선수는 좌완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직구 무브먼트, 커브 각도 , 신체능력 등 우수하며, 향후 구단 좌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1 17:43
축구일반

대한민국 U-19 대표팀, 인도네시아 3-0 완승...서울EOU컵 2회 연속 우승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2024 서울 EOU컵 U-19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최종 3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지난달 28일 1차전에서 태국을 4-1, 30일 2차전에선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연파했던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하며 4개국이 풀리그로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대한민국은 앞선 2경기와 동일하게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시현(전북 현대) – 김현우(영등포공고) – 심연원(대구FC) – 신민하(강원FC)가 골키퍼 및 4백라인을 맡았다. 3선 손승민(대구FC) – 김동민(포항스틸러스), 2선 박수빈(CD 레가네스) – 홍석현(한남대) – 김도윤(수원FC)가 공격 작업을 맡았고 최전방은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맡았다. 반면 인도네시는 3-4-3의 변형 쓰리백으로 중앙을 강화하는 포메이션을 꺼냈다.한국은 시작 5분 만에 신민하(강원)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전반 25분 김태원(포르티모넨스), 전반 32분 홍석현(한남대)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에만 3골 차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지켜냈다.서울 EOU컵은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해부터 열린 대회로, 한국은 지난해 U-18 대표팀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트로피를 가져왔다.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U19팀 이창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회 연속 우승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긴장과 실전 경험을 부여하기 매우 좋은 무대였다. 국내에 이러한 청소년 국제대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U-19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이달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25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경쟁한다.이은경 기자 2024.09.02 10:17
프로축구

수원FC, 제주 5-0 대파→‘1위’ 강원과 3점 차…대전은 탈꼴찌 성공 (종합)

수원FC가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며 치열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5-0으로 꺾었다.3위로 도약한 수원FC(승점 47)는 2위 울산 HD(승점 48)와 선두 강원FC(승점 50)를 바투 추격했다. 이번 시즌 10경기가 남은 현재, 1위 강원과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의 격차가 6점 차라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제주는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리그 3연패를 당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8위인 제주는 강등권인 전북 현대(승점 29)보다 단 3점 앞서있다.안데르손이 2골 1도움을 올리며 수원FC의 대승을 이끌었다.수원FC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안데르손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제주는 전반 19분 헤이스가 강상윤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안데르손은 전반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했다.화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15분 공격수 지동원이 안데르손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FC는 후반 42분 하정우가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정승원까지 득점을 추가하며 안방에서 짜릿한 대승을 거뒀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이 2-2로 비겼다.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린 대전(승점 28)은 11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3경기 무승(1무 2패) 늪에 빠진 김천(승점 47)은 두 계단 떨어진 4위에 위치했다.홈팀 김천은 전반 42분 터진 이동경의 원더골로 승기를 잡았다. 스로인을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아크 부근에 있던 이동경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김천은 후반 1분 만에 대전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틈타 점수 차를 벌렸다. 공격수 유강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하지만 후반 25분 불운이 따랐다. 대전 김승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보낸 볼을 김천 수비수 박승욱이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볼이 무릎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대전은 후반 45분 김재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우가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울산 HD가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울산은 후반 41분이 돼서야 0의 균형을 깼다. 주인공은 야고. 고승범이 턴 동작과 동시에 볼을 내줬고, 야고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야고는 지난 21일 광주와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25 22:45
스포츠일반

정문홍 로드FC 회장, 필리핀에서 강의한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필리핀에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강의에 나선다.정문홍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24 OKTA 동서남아 통합무역스쿨에서 강연자로 초청받았다. 정문홍 회장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2010년 로드FC를 창립한 정문홍 회장은 2015년부터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격투기 대회 개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으로 해외에서 대한민국 격투기를 널리 알렸고, 중국 유명 대학에서 로드FC 학과를 설립하기도 했다.강연자로 초청받은 정문홍 회장은 지난 19일 SNS에 “OKTA 동서남아 차세대 무역스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해외 진출 사례 강의차 1주 정도 마닐라에서 머문다. 머무는 동안 로드FC필리핀 법인설립에 대해서도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많은 필리핀 선수들이 로드FC 진출을 원하는데,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로드FC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 ROAD FC 069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8.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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