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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클래식 단독쇼 개최한 김호중에 “곧 다시 만나길”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클래식 단독쇼를 개최한 김호중을 축하했다.김호중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김호중 The Symphony’(이하 ‘더 심포니’)에 출연, 80인조 KBS교향악단과 함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이 진행되던 가운데 안드레아 보첼리의 축전이 깜짝 공개됐다. 피아노를 치며 등장한 안드레아 보첼린는 “친애하는 김호중 씨. 공연에 제 음악을 선택해주셔서 매우 기쁘다”라며 “당신의 행운을 빌며 공연의 성공을 기원한다.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더 심포니’는 대중가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김호중과 대한민국 클래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KBS교향악단의 역사적인 협연으로 진행하는 클래식 단독쇼다. 개최 소식 이후 티켓 응모 이벤트에만 7만 명 이상이 몰렸을 만큼,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더 심포니’는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방송을 통해 안방극장에 공개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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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무대 오른다

가수 김호중이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무대에 오른다. 김호중은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를 개최, KBS 80인조 교향악단과 고품격의 무대를 꾸민다. ‘더 심포니’는 김호중이 국내 가수 중 최초로 KBS 80인조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단독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장을 예고한다. ‘더 심포니’를 여는 김호중은 깊은 보이스와 웅장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더 심포니’에서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아래, 김호중이 준비한 스페셜 무대들이 연이어 선보여진다고 해 공연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앞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에서 진행한 티켓 응모 이벤트에서는 약 7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는 16일 오후 9시 15분 KBS2를 통해 방송을 확정, 안방극장에도 감동을 안겨다줄 예정이다.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오는 16일 오후 9시 15분 KBS2 ‘김호중 The Symphony’로 만나볼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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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단독쇼를 안방에서?.. ‘더 심포니’ 내달 16일 첫 방송

가수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 쇼 ‘더 심포니’가 오는 3월16일 안방극장을 찾는다.내달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김호중의 ‘더 심포니’(The Symphony) 공연이 오는 3월16일 오후 9시15분 KBS2를 통해 방송한다.KBS는 ‘2024 프리미어’ 시리즈를 통해 2020년 한가위 대기획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2021년 송년특집 ‘위아 히어로(We’re HERO) 임영웅’의 초대형 단독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뒤를 잇는 게 김호중의 더 심포니다.‘더 심포니’는 김호중이 70인조 KBS교향악단과 함께 협연하는 클래식 단독쇼다. 이를 통해 김호중은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첫 대중 가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장을 쓸 예정이다.아울러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답게 고품격 목소리와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김호중은 트로트부터 크로스오버, 성악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해온 만큼, 이번 공연에서 친숙한 클래식 곡부터 화려한 기교의 오페라 아리아까지 대중과 호흡하는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이번 무대를 통해 소년 김호중이 성악가의 꿈을 꿨던 것처럼 모든 이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커다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는 3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같은 달 16일 오후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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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클래식 단독쇼 KBS서 본다…3월 16일 ‘더 심포니’ 방송 [공식]

가수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가 오는 3월 16일 안방극장을 찾는다.14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가 3월 16일 오후 9시 1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더 심포니’는 김호중이 국내 가수 중 최초로 KBS 70인조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단독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호중은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할 뿐만 아니라, 명품 보이스와 웅장한 존재감으로 큰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김호중이 선사할 클래식의 향연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이 ‘더 심포니’ 무료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플래닛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스타플래닛 회원을 대상으로 3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더 심포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무료 티켓 이벤트를 실시한다.김호중은 앞서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에 게스트로 출연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를 이어 또 한 번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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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KBS 설특집 ‘진성빅쇼’ MC.. 김호중X정동원X이찬원 게스트

가수 장윤정이 40년 무명을 딛고 최정상에 오른 선배 진성을 위해 KBS 설 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 MC로 나선다.KBS 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 (이하 ‘진성빅쇼’) 측은 25일 장윤정이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게스트로는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 등이 출연한다. KBS 설 대기획은 지난 2021년 2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매년 두 자릿수의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절 대기획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KBS 설 대기획 무대에 2024년 트롯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의 뮤직 토크쇼가 확정됐다. KBS는 40년이라는 긴 무명의 세월 동안 한길 만을 걸은 끝에 최정상에 선 진성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가수로 40년이라는 긴 무명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 ‘진성빅쇼’는 오는 2월10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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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찾은 ‘김호중의 산타크루즈’…크리스마스 연휴 달군 ‘트바로티’

일본 안방극장에 상륙한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특별한 성탄절을 선물했다.지난 24일 일본 TBS를 통해 SBS FiL, SBS M 공동 제작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방영됐다.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동시에 일본 전역에 방송되면서, 또 한 번 안방극장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김호중의 산타크루즈’는 김호중이 팬들과 함께한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팬들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로 꾸며진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음악여행에 일본 시청자들도 빠져들며 ‘트바로티’의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특히 ‘김호중의 산타크루즈’에서 공개된 김호중의 본무대들은 웅장하고도 풍성한 곡 메들리로 구성돼 현지 팬심을 불러모았다. ‘고맙소’와 ‘애인이 되어줄게요’ 등 김호중의 인기곡들은 현장의 뭉클한 감동을 있는 그대로 전하며 일본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호중의 산타크루즈’가 국내를 넘어 일본 역시 뜨겁게 달구면서, 신한류를 일으킬 김호중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과 XR 콘서트 ‘TRAVELER’(트래블러) 등 여러 콘텐츠로 팬들을 찾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6 09:52
영화

김호중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TV조선에서 TV로 만나자

김호중의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이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을 TV조선에서 방송된다고 20일 밝혔다.‘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은 김호중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 공연 실황과 군산에서의 여행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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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아이유·김호중→샤이니·비투비, 극장에 활기 더하는 공연 실황 영화

가수들이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극장가에 산소호흡기를 댔다. 가수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들이 팬심을 자극하며 극장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일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마이 샤이니 월드’가 개봉했다. ‘마이 샤이니 월드’에는 지난 여섯 번의 콘서트 현장이 모두 담긴 것은 물론 비하인드 인터뷰까지 더해졌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르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가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을 스크린으로 옮긴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영화는 백지영의 다수 히트곡과 대체 불가 라이브, 백지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스크린의 공연장화를 준비 중이다.그룹 비투비의 데뷔 10주년 공연 실황을 담은 ‘비투비 타임: 비투게더 더 무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영화에는 비투비의 히트곡은 물론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까지 비투비와 영화를 관람하는 콘셉트의 비하인드 영상, 인터뷰가 포함돼 있다.앞서 지난 9월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국내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 입성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다른 영화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스크린 숫자로 누적 관객수 8만 7628명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은 지난 6일까지 4만 7473명을 동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극장가에서도 공연 실황 영화의 열기는 뜨겁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 공연 실황을 담은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 10월 13일 북미에서 개봉, 1억 5007만 7974달러(약 200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2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국내에선 지난 3일 40여 스크린에서 개봉해 5일까지 1만 3000여명이 관람했다. CGV 커뮤니케이션팀 김하정 대리는 “공연장에 가지 못한 팬들이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극장의 큰 스크린,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이 관람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를 다른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관람한다는 점이 공연 실황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며 관람하는 싱어롱 상영회나 응원봉 상영회 등은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특별관 상영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공연 실황 영화의 흥행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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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와 노래, 몸으로 표현하는 춤까지…문화에는 삶이 담겼다 [제10회 문화대상]

해금앙상블 셋닮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10번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셋닮은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셋닮은 지난 6월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 ‘세 번째 이야기’로 국악부문 수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셋닮은 최초의 해금트리오 앙상블로 실력파 솔리스트로 각자 자리매김한 중견 해금 연주자 김현희(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이승희(영남대 교수), 김혜빈(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이 의기투합해 지난 2018년 창단했다. 셋닮은 “소박하지만 재주 많은 악기인 해금의 무한한 가능성과 표현 영역의 확장을 위해 모인 솔리스트 앙상블”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뒤 “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해금 연주자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고 대중에게도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셋닮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3년 공식 출범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통합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이다. 올해도 국악을 비롯해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콘서트까지 지난 한해 공연예술계를 달군 총 6개 부문 공연들 중에서 최우수 작품이 선정됐다.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극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우리와 같은 식민 지배의 아픔을 겪은 폴란드 국가의 현대를 통해 전쟁과 인간성의 상실, 인종 갈등 등의 보편적인 사회문제를 환기하며 화두를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우리교실’을 연출한 전용환 극단청춘오월당 대표는 “유명하지도 않은 극단 청춘오월당과 ‘우리교실’을 주목해주고 인정해준 심사위원분들과 이데일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극작업은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다. 조만간 곧 세상을 들썩일 작품을 위해 세상 한 귀퉁이로 돌아가 조금 더 열심히 작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발트앙상블의 ‘2023 발트앙상블 정기연주회’였다. 이번 공연은 ‘밤의 그림자’를 주제로 인간 내면에 두려움, 고통, 처절함을 넘어선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수준급 앙상블을 펼쳤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지혜 음악감독은 “발트앙상블은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모인 단체다. 우리가 외노자로서 겪었던 서러움, 아픔, 고충들과 그 과정에서 배웠던 모든 귀한 경험들을 온전히 음악으로 표출해내는 특별함이 있다”면서 “그 음악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무용 부문은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라라 슈만’이 수상했다. 천재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의 강인했던 삶을 모던한 발레로 표현하며 피아노 4중주의 음악과 함께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 “길고 긴 코로나19 시기를 겪고 현재 생존해서 남아 있는 민간예술단체들은 사실 저희처럼 너무 힘들고 외로웠을 거다. 암흑 같은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 받는 상이라 더욱 값지고 보람된 것 같다”며 “이제는 민간단체에도 활동 기간과 역량에 따라 적극적인 관심과 차등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뮤지컬 부문에서는 쇼노트의 ‘멤피스’가 호명됐다. 심사위원단 사이에서 “편견과 인종 차별이라는 동시대적 문제를 다뤘음에도 화려함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김영욱 쇼노트 대표는 “지금도 인종갈등은 계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차별이란 것이 여러 형태로 변형돼 삶에서 아주 밀접하게 존재하기에, 이 작품은 충분히 공연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용기를 냈다”며 “‘멤피스’가 앞으로도 계속 공연되면서, 아직도 차별과 편가름으로 반목하는 세대에 문화가 가진 힘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다”고 전했다.콘서트 부문은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중 하나인 에이티즈의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이 뽑혔다. ‘퍼포먼스 강자’ 그룹답게 강렬한 안무와 음악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했다. 에이티즈는 “전 세계에 계신 40만여 명의 ‘에이티니’팬덤명)분들과 만났다. 곳곳에 계신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교감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기에 이 상의 의미가 더욱 깊은 것 같다”며 “항상 저희를 보며 큰 응원과 환호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더욱 힘내서 무대를 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값진 상의 영광은 ‘에이티니’에게 돌리겠다”고 강조했다.특별상인 프런티어상과 공로상은 가수 김호중과 인간문화재 이영희 명인이 받았다. 19살부터 성악을 시작해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호중은 성악과 트롯을 넘나드는 장르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영희 명인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됐다. 국악의 전통을 잇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200억원 상당의 집과 토지를 기부하는 등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김호중은 “처음 노래를 시작했을 때 언젠가 많은 분께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 매일 꿈을 꾸었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갔다. 노래가 좋아서 성악을 시작했던 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며 “여러분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시길 바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영희 명인은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최근에는 국악인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고 대학교의 국악과도 축소되고 있는데, 예능 보유자들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 계속해서 후학들을 양성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염원을 드러냈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10주년을 맞아 최우수상 상금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대상 상금은 1000만 원에서 1500만원으로 올랐다. 곽재선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우리은행, KG그룹, 할리스 후원으로 개최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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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온앤오프,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들의 화려한 갈라쇼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레와 클래식의 라이브 컬래버레이션, K팝의 진가를 알려주는 현란한 퍼포먼스, 깊은 감동을 안기는 크로스오버 그룹의 무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성대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하 ‘문화대상’)은 특별한 갈라 콘서트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문화대상’ 갈라 콘서트는 다양한 무대들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공연을 이뤄낸다는 콘셉트로 준비돼 10회의 의미를 더했다. 와이즈발레단&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협연이 ‘제10회 문화대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열린 ‘제9회 문화대상’에서 비발디 ‘사계’에 맞춘 무용 ‘비타’로 대상과 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와이즈발레단은 ‘제5회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사계’ 중 ‘겨울’ 연주와 함께 ‘비타’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프런티어상과 공로상 시상 후 본격적인 각 부문별 시상에 들어가기에 앞서서는 걸그룹 하이키가 ‘건물사이에 피어난 장미’ 무대를 펼쳤다. 올해 1월 발매된 ‘건물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희망을 심어주는 동화같은 가사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실현시킨 곡이다. 하이키는 톡톡 튀는 음색과 부드러운 춤선, 노래가 주는 뭉클한 메시지로 관객들에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연극, 클래식, 무용까지 절반의 부문이 모두 끝난 후에는 청량함을 자랑하는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온앤오프는 ‘바람의 분다’로 넘치는 싱그러움을 자랑했다. 대망의 대상 시상을 앞두고는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의 무대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하모니가 절정으로 치닫은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에스페로는 자신의 곡이 아닌 ‘제2회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작인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제6회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작인 ‘웃는 남자’의 ‘모두의 세상’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지난 10년간 지속된 ‘문화대상’의 여정을 하나의 멜로디로 선보였다. 해금앙상블 셋닮이 대상을 받은 뒤에는 특별상 프런티어상 수상자인 ‘트바로티’ 김호중과 콘서트 부문을 수상한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에이티즈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등장 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냈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레전드 무대로 회자된 ‘고맙소’와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한 곡 ‘네순도르마’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MC를 맡은 배우 신현준도 감동을 드러낼 정도였다. 울림 있는 목소리, 세세한 감정표현, 시원한 고음까지 김호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에이티즈는 ‘바운시’, ‘멋’ 두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현란한 춤과 칼군무, 팬들을 열광케하는 무대 매너로 대세그룹의 위엄을 입증했다.이번 ‘문화대상’은 또 ‘콤비’로 불리는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맡아 위트와 재미로 시상식과 공연에 흥겨움을 더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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