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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명가게’ 김설현, 강풀 작가가 인정한 ‘만찢캐’

배우 김설현이 ‘조명가게’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중 김설현은 알 수 없는 목적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 지영을 연기했다. 지영은 어두운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김설현은 “지영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부분을 가진 캐릭터”라며 “최대한 원작의 모습을 구현하려고 노력했고 톤도 평소보다 낮추려고 했다. 감독님과 따로 만나 연습도 해보며 캐릭터의 톤을 잡아갔다”고 전했다.원작자이자 드라마 각본을 담당한 강풀 작가는 “현장에서 진짜 지영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치켜세웠다. ‘조명가게’의 연출자인 배우 김희원 역시 “김설현은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다. 지영과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촬영해 보니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한편 ‘조명가게’는 총 8개 에피소드로 오는 1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8 08:50
영화

“어디든 사람 사는 세상”…간호사 박보영, 수상한 주지훈 만난 ‘조명가게’

배우 박보영이 중환자 병동 간호사가 되어 수상한 조명가게 사장 주지훈과 함께한다.디즈니플러스는 21일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먼저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 역의 주지훈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밝은 빛을 따라 찾아온 어딘가 수상한 손님들, 그리고 그들을 담담히 마주하는 원영의 모습은 매일 밤 ‘조명가게’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영지 역의 박보영 모습 또한 의미심장하다. 원영과 달리 영지는 서늘한 푸른빛으로 가득 찬 병동에 찾아온 이들을 두려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이 마주하는 낯선 인물들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매일 밤, 그들은 빛을 찾는다”란 문구는 작품의 미스터리한 무드를 전하며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일으킨다. 티저 예고편에는 ​‘무빙​’ 강풀 작가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명배우진의 모습이 담겨 흥미로움을 높인다. 한줄기 빛도 없이 캄캄한 골목을 유일하게 밝히는 ‘조명가게’. 이곳을 찾는 어딘가 이상하고도 낯선 사람들은 존재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이어 공포, 슬픔, 간절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조명가게’를 찾고 “어쩌면 그 의지라는 게 혼자만의 것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는 대사가 더해지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끝으로 “어디든 사람 사는 세상 아니겠어요?”란​ 원영의 대사가 방점을 찍으며 ‘조명가게’를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다.한편 ‘조명가게’는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 역을 비롯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밀도 높은 연기와 놀라운 표현력을 보여줬던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해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1 09:28
영화

강풀 ‘조명가게’, 12월 4일 디즈니+ 공개…주지훈·박보영 등 출연

‘무빙’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로 돌아온다. 디즈니플러스는 14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12월 4일 공개를 확정 소식과 함께 오프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오프닝 포스터에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게 비추는 ‘조명가게’의 모습과 그곳을 지키는 사장 원영(주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조명가게’로 향하는 듯한 이들의 뒷모습과 “어두운 골목 끝, 낯선 손님들이 찾아왔다”란 문구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5번째 작품이자 누적조회수 1억 5000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시나리오는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집필했다. 앞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각본에 참여하며 ‘무빙 신드롬’에 일조한 강 작가는 또 한 번 새로운 차원의 장르와 이야기, 볼거리를 담은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메가폰은 ‘무빙’에서 최일환을 연기했던 배우 김희원이 잡는다. 그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여기에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힘을 보탠다.한편 ‘조명가게’는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11:30
연예일반

“롤러코스터 체험 가능”…‘탈출’, 관람객 ‘찐’ 후기 공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측이 실관람객 후기를 공개했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는 게임 스테이지처럼 재난 상황의 난도를 높이는 쫄깃한 전개로 새로운 재난물을 탄생을 알렸다.#장르 맛집: 재난,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드라마까지관객들이 꼽는 첫 번째 재미는 다양한 장르의 만남이다. ‘탈출’은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실험견 에코와 펼치는 실감 나는 생존 액션 속 부녀, 노부부, 자매 등 가족애를 중심으로 하는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탈출’을 본 후 “신선한 소재, 몰입감, 스피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긴장감!”(xo****), “맹견 등장에 등골이 오싹! 나도 모르게 두 손을 꽉 잡게 된다”(이**), “실제와 같은 연쇄 추돌 신의 스릴, 어미 개가 자식을 끝까지 지키는 감동까지”(호빵**) 등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맛집: 세대 불문 연기파 배우→베테랑 연기견 ‘총출동’ 배우들의 팀플레이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고 이선균과 활력소 역할을 하는 주지훈, 매드 사이언티스트 김희원을 비롯해 황혼 부부의 애틋함을 전한 문성근과 예수정,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준 박희본과 박주현, 이선균의 딸로 분한 김수안, 여기에 깜찍한 신스틸러 강아지 조디(핀아)가 가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는 평가다. 관객들은 “마지막의 이선균 배우님, 잊히지 않는다”(ju****), “중간중간 주지훈 배우의 웃음 포인트! 연기 구멍이 단 한 명도 없다”(pa****), “주지훈 배우의 불 쇼, 박주현 배우의 짜릿한 드라이브 샷이 기억에 남는다”(까리****), “조디 엄청 깜찍하다”(pe****) 등 반응을 보였다. #피서 맛집: 시원하고 짜릿한 ‘탈출’‘탈출’은 시원하고 짜릿한 볼거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재난 현장과 100% CG(컴퓨터 그래픽) 캐릭터인 실험견 에코 등은 완성도 높은 VFX(시각특수효과)로 국내 최정상 제작진의 손을 거쳐 실감 나게 구현됐다. 여기에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한 역동적인 화면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관객들은 “더운 날씨로부터의 탈출! 시원한 영화관으로”(조개****), “여름밤 보기 좋은 영화. CG도 훌륭”(ma****), “극장에서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ra****),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봐도 너무 재밌을 영화”(jh****), “100중 추돌 신부터 다리 붕괴까지 96분간의 롤러코스터 체험 가능”(jo****) 등 극찬을 이어가며 극장 관람을 적극 권장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5 16:22
연예일반

故 김민기 발인식 오늘(24일) 엄수…학전 들렀다 영원히 하늘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김민기가 하늘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전’을 찾는다. 고 김민기의 발인식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빈소 및 발인 등 장례 모든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고인은 그의 영혼을 담아낸 공간인 소극장 학전 앞마당과 공연장을 들렀다가 천안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21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생전 유언은 ‘그저 고맙다’였다. 빈소가 꾸려진 22일부터 고인의 동료, 후배, 각계 예술인들의 조문 행력이 이어졌다. 가수 윤상, 이은미, 장기하, 알리, 배우 류승범, 김희원, 김대명, 배성우 등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고인의 대표 연출작인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 황정민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예술계뿐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고인이 생전에 쌓아온 업적을 높게 사며, 그를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민기와 얽힌 일화를 소개하고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대학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군부 정권에 맞선 민중의 저항곡이 됐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를 집요하게 탄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소위 ‘저항가요’로 외압에 맞서며 당시 시대정신을 노래로 남겼다. 1977년 봉제 공장에서 일하며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만들었다. 1984년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하며 거리의 음악으로 함께 했다. 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그 자체로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 대표작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06:00
연예일반

“그는 선비였다” 박지원→고현정, 故 김민기 별세 이틀째 추모 물결 [종합]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가수 겸 공연예술가 고 김민기의 빈소에 고인을 추모하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문객들의 면면은 서울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인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고인의 행적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김민기의 빈소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낮 12시 30분께부터 고인의 동료, 후배, 각계 예술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가수 윤상, 이은미, 장기하, 알리, 배우 류승범, 김희원, 김대명, 배성우 등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고인의 대표 연출작인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 황정민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SNS를 통한 애도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고현정은 “김민기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방금 알았다. 아 너무 슬프고 먹먹하다. 마음이 마구 꿀렁거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비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민기의 비보가 전해진 후 예술계뿐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고인이 생전에 쌓아온 업적을 높게 사며, 그를 추모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기 선생은 예술 선비셨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절 김민기와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문체부는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예산이 있는데, 김 선생께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건넸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김민기는 “필요한 문화예술에 지원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우리는 거절한다”고 했다.또 박 의원은 “2년 전 건강이 여의치 못하다는 말씀을 듣고 ‘지하철 1호선’ 관람 일정을 잡고 연락드렸더니 ‘그날 꼭 나오겠다.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고 하셨다”며 “그런데 대학로 극장에 가니 도저히 나오실 형편이 아니란 말씀을 했다. 이렇게 그는 가셨다”고 아쉬워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전 문재인 대통령까지 고인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김민기는 지난해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4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10:00
연예일반

트렁크 속 구겨진 주지훈, ‘탈출’ 이렇게 찍었다

배우 주지훈이 트렁크 안에서 연기 열정을 빛냈다.18일 배급사 CJ ENM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 2탄을 공개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 먼저 재난영화에 처음 도전한 정원 역의 배우 이선균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인물로 등장, 영화의 처음부터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매 컷마다 집중하며 더 나은 장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딸 경민 역을 맡은 김수안과 진지하게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고,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의 김희원과 카메라를 바로 앞에 두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등 이선균의 카메라 밖 모습을 통해 작품을 향한 그의 진심과 아낌없는 노력이 느껴진다. 이어 자동차 트렁크에 큰 몸을 잔뜩 구겨 넣느라 고생한 조박 역의 주지훈과 그의 반려견으로 등장한 조디(핀아)의 의젓한 모습에서 영화 속 최고의 합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조커플’의 찐케미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아내 순옥(예수정)에게 지극 정성인 남편 병학으로 출연한 문성근이 꼼꼼하게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 하는 모습부터 100% CG 캐릭터인 군사용 실험견 ‘에코’와 11 대 1의 대결을 펼친 강 대위 역 하도권, 모형으로 제작된 ‘에코’의 얼굴만 보고도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준 미란 역의 박희본과 양 박사 역 김희원, 기울어진 공항대교 세트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김수안까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한 1300평의 거대한 세트장에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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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故이선균 유작 ‘탈출’, 개봉 첫날 1위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출’은 전날 10만 184명을 동원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12일 개봉했다. 고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같은 날 ‘인사이드 아웃2’이 7만1854을 모으며 2위, ‘탈주’는 6만50명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2:54
연예일반

고 이선균 빛났다…‘탈출’, 여름 블록버스터의 정수 [종합]

고 이선균의 첫 번째 유작이 베일을 벗었다. 그 어떤 작품보다 고인의 연기가 빛난 영화는 빠른 속도감과 압도적 스케일까지 챙기며 여름 블록버스터다운 확실한 긴장감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태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생존 스릴러다.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은 작품으로, 올여름 첫 텐트폴 영화로 베일을 벗었다. 특히 ‘탈출’은 고 이선균의 유작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인은 이 영화에서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을 연기, 정원 역의 김수안과는 부녀 호흡을, 렉카 기사 조박 역의 주지훈, 프로젝트 연구원 양박사 역의 김희원과는 완벽한 팀플레이를 펼치며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이날 김태곤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돌이켜보면 일상적인 공간에 영화적, 또는 이상한 요소가 작용했을 때 생기는 변화를 통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렸던 거 같다”며 “‘탈출’도 우리가 공항에 갈 때 의도치 않은 요소로 공포감이 유발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여러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리면 관객이 더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될 듯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칸영화제 이후 1년 만에 국내에서 개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감독의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칸에서 상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칸영화제 상영 후 조금만 손을 더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 같았고, 그러다 보니 지금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탈출’의 매력은 작품을 선택한 배우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주지훈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빠른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또 일상적인 곳에서 그럴듯한 재난이 만들어지는 것에 관심이 쏠렸다”고 했고, 김희원은 “신선하고 독특했다. 꼭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였다”고 짚었다. 실제 ‘탈출’은 현실적인 서사와 높은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 배우들의 열연을 동력 삼아 빠른 속도로 스토리를 전개,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인다. 이선균의 유작인 만큼 고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엔딩크레딧을 통해 이선균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전한 김태곤 감독은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준비할 때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그렇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제가 놓친 부분을 (이선균) 형이 같이 머리 맞대고 고민해 줬다. 모든 요소마다 매번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함께 찾아갔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선균과 부녀 호흡을 맞춘 김수안 역시 “이선균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하며 “경민이 날카로운 말도 많이 하는 자유분방한 캐릭터인데 (이선균이) 자유로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풀어주셨다. 덕분에 더 자유롭고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출’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8 17:07
연예일반

[포토] 김희원, 부드러운 손인사

배우 김희원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8/ 2024.07.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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