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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악플러 선처 없다..계속 잡을 것"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김희철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선처 없습니다. 설령 합의 하더라도 모두 변호사에게 줄겁니다. 정솔 변호사분들과 강남경찰서 수사관님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악플러들 계속 잡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답 없는 악플러들과 끝까지 싸우며 자료를 모으고 제게 힘이 되어준 내 팬들. 그 누구보다 힘들었을텐데 정말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앞으로도 재수야 없겠지만 사고는 안치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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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사랑' 김희철 "악플, 아이유처럼 대처했으면" 문자 공개

'77억의 사랑'에서 다양한 악플 대처법과 처벌 방법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손가락 살인마’로 불리는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희철은 77청춘 남녀와 함께 한국의 심각한 ‘악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가수 아이유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악플에는 항상 아이유 씨처럼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이유의 대응 방법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이와 함께 김희철은 '실제 악플러들을 찾아내 고소하자 오히려 고소를 당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악플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켜 버린 황당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악플을 고소한 뒤 받은 손해배상금을 변호사 수임료로 제공해 더 많은 악플러들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77청춘 남녀가 전하는 세계의 강력한 ‘악플’ 처벌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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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썰전’으로 욕 먹는 건 상관없어…인간관계가 더 중요해”

돌직구·폭로·이성교제 등 아이돌과 어울리지 않는 모든 단어들을 '재치있게' 소화해내는 아이돌 가수가 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30). 유독 그는 아이돌 '금기'에서 자유롭다. 김희철은 자신의 캐릭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JTBC '썰전'을 만나 물만난 고기처럼 방송을 휘젓고 있다. 김구라의 독설을 거침없이 가로막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평도 쏟아낸다. 아이돌 가수들의 애환도 대변하면서 연예계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낸다. 찬반의견을 내길 꺼렸던 예전 아이돌 스타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아이돌 스타의 유형이다. 데뷔 8년차 내공에 특유의 솔직함과 당당함이 더해진 덕분이다. 할 말을 똑부러지게 하면서도 적정수위를 지키는 건 그의 특장점이다. "사실 '썰전'에서 한 말 때문에 욕도 많이 먹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악플러들의 댓글은 피드백이 아니잖아요. 제가 도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말 하고 행동한다는 걸 회사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깐 '썰전'에 출연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은거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을까봐 '아닌 걸 맞다'고 하거나 몸을 사리면서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느라 인터뷰를 하는 1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군 제대 후 가장 달라진 건 뭔가. "밝아졌다. 2년 동안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다가 제대 후 다시 하게 되니깐 즐겁고 좋다. 제대 하던 날은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았을 때 보다 더 행복했다. (웃음) 사실 공익이라서 더 괴로운 것도 많았다. 현역을 갔다면 바깥 생활과 단절된 생활을 해야하니깐 모든 걸 내려놓고 포기하고 살았을텐데 공익이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있으면서도 하고 싶은 활동을 못하니깐 더 미치겠더라. 술도 마시고 싶고, 놀고도 싶은데 공익이라 자제해야했다.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거나 밖에서 점심을 먹기만 해도 병무청에 신고가 들어왔다. 2년 동안 병무청에서 검사를 엄청 받았다. 어이없는 신고를 받고도 병무청이 조사를 하길래 '왜 나한테만 이러냐'고 한 마디 한 적도 있다."-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했다던데."고개를 푹 숙이고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문 앞에 서서 내릴 때까지 고개를 절대 들지 않았다. 몇 번 정거장을 지나치는지 세어본 뒤 내려할 정거장에서 잽싸게 내렸다.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계속 말 걸까봐 살갑게 인사하진 않았다. 내 차를 이용해도 되는데 그러려면 30분 더 일찍 일어나야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썰전'으로 복귀한 이유는."'라디오스타'를 같이 했던 여운혁 형(CP)이 하는 프로그램이라 믿고 했다. (김)구라 형은 사실 누가 들어오든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을 프로그램이다'는 말은 했다. 그 말에 공감하고 있다. 욕을 먹는 건 상관없는데 인간관계에 지장을 주는 것 같다. 아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는 게 불편하고 어려운 건 사실이다."-가장 난감했던 주제는."회사 얘기를 하는 건 정말 아무렇지 않다. 회사도 이런 컨셉트의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따라서 내가 방송에서 회사 얘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용인된 거나 마찬가지다. 다만 회사 식구나 친한 연예인에 대한 얘기를 해야할 때 좀 난감하다. 그런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돌려서 말해도 구라 형이 꼭 물어본다. 그런 걸 놓치지 않는 분이지 않나. 솔직하게 다 말하는 편이지만 그러면서도 지킬 건 지키려고 한다. 냉정하게 말해서 '썰전'에서 잘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내 인맥과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 인간관계까지 팔면서 방송을 하고싶진 않다."-얼마 전 인천공항에서 슈퍼주니어 데뷔 8주년 기념 코스프레 이벤트를 했다. 데뷔 8주년을 맞은 소감은."아무렇지 않다. 5주년이었을 때는 '와! 5년이나 버텼다'는 놀라움이 있었는데 8주년은 사실 무덤덤하다. 커플들도 보면 초반 100일 200일이 중요하지 3주년·5주년 기념일은 중요하지 않지 않나. 그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많은 시련을 겪어서 그런지 '슈퍼주니어가 과연 몇년이나 더 갈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 멤버들끼리의 결론은 '우리끼리 서로 믿으면 늙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였다. 사실 멤버들끼리 못 믿고, 회사에 불신이 생겨서 깨지는 그룹도 많지 않나. 앞으로 언제까지 할 수 있느냐는 우리들의 믿음에 달렸다. 멤버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멤버들끼리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정해놓은 룰도 있나."있다. 여자 문제로 서로 꼬이지 말자고 약속했다. TV를 보다가 한 멤버가 '저 분 귀엽다'라며 찜하면, 설사 사귀지 않더라도 다른 멤버가 그 여성 분에게 접근하면 안된다. 어이없을 수 있지만 사실 여성 분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그 여성 분이 다른 멤버를 좋아하더라도 우리끼리는 먼저 찍은 사람에게 권한이 있다. 사고치지 말자는 얘기도 하는데 사실 그건 사람의 힘으로 조절하기 힘든 것 같다." -슈퍼주니어의 '슈퍼쇼'는 이제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2년 전만 해도 해외 공연을 할 때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얼마 전에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틀간 9만 명이 보러왔다. 깜짝 놀랐다. 훈련소 한 번 갔다왔더니 '슈퍼쇼' 규모도 엄청 커졌더라. 내가 공익근무를 하는 동안 슈퍼주니어가 도쿄돔도 채웠다. 일본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그룹도 아닌데 대박이 나서 더 놀랍다. 일본에서 예능에도 출연 안하고, 제대로 음악방송 활동도 안 했는데 콘서트를 할 때마다 팬들이 엄청 몰리니깐 신기하다."-그동안 열애설이 난 적이 없다. 비결이 있나."여자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다녀서 그런가. 이성친구들과 밖에서 만나서 밥을 먹어도 딱히 소문이 안나는 것 같다. 또 한 명의 이성친구만 집중적으로 만나지 않는다. 여러 명의 이성친구들을 돌아가면서 만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내가 사귀는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눈치챌 수 없을 거다. 하하. 또 내가 먼저 SNS에 손담비·태연 등 친한 친구들과 팔짱끼고 어깨동무한 사진을 올리니깐 내가 누굴 만나든 다들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친한 친구들한테도 '여보, 내 여자'라는 말을 잘 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식당 사장님도 내가 누구랑 사귀는지 잘 모를거다.(웃음)"-공개연애를 할 생각은 없나."상황에 따라 다르다. 열애설이 났을 때 누가봐도 사귀는 거 맞는데 아니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렇게 눈가리고 아웅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디테일이 떨어지는 열애 기사라면 사실이더라도 인정하지 않을거다.(웃음)"-슈퍼주니어로서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는."멋있는 모습? 새로운 음악? 이런 건 다 필요없다. 그냥 슈퍼주니어가 오래갔으면 좋겠다. 멋있고 귀여운 건 하고 싶은 만큼 다 해봤다. '미라클'로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도 해봤고, '쏘리쏘리'로 전세계적인 인기도 누려봤다. 이젠 슈퍼주니어가 오랫동안 활동하는 게 목표다. 소속사와도 멤버 전원이 다같이 재계약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즐겁게 오랫동안 일하는 게 목표다. 언젠가 슈퍼주니어 활동을 못하게 되더라도 멤버들과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 어린시절 부터 항상 모든 걸 멤버들과 함께 했다. 누구보다 내 모습을 제일 잘 아는 멤버들과 헤어지는 건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최고의 가수는 아직 되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았다. 그래서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슈퍼주니어가 지금처럼 즐기면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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