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9건
드라마

‘조립식 가족’, 오늘(9일) 첫방…황인엽‧정채연‧배현성, 꼬꼬마→훈훈 고등학생 폭풍 성장

10년째 붙어 다니는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사연이 공개된다.9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조립’되어 함께 자라온 세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아빠 윤정재(최원영)와 함께 단둘이 살던 윤주원(정채연)은 어린 시절 윗집으로 이사 온 김산하(황인엽)와 아빠 맞선 상대의 아들 강해준(배현성)을 만나면서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동생을 잃고 엄마와 헤어진 김산하와 하나뿐이던 엄마마저 떠나버린 강해준,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이들과 함께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지낸 것. 상처는 보듬어주고 세상의 비난은 막아주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커온 세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 청춘의 뽀짝한 꼬꼬마 시절에서 어엿한 고등학생으로 폭풍 성장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장난기 어린 얼굴로 요구르트를 나눠 마시는 등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첫 만남의 순간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처럼 보기만 해도 아빠 미소를 불러일으키던 어린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어엿한 청소년이 되어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자 함께 비를 맞아주는 든든한 친구로 성장해 있어 이들의 관계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라난 키만큼이나 서로를 향한 마음도 자라난 이들에게는 어떤 간질간질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호기심이 더해진다.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훈내 폴폴 성장사(史)가 펼쳐질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조립식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 ‘조립식 가족’은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9:37
예능

펜싱 김준호 아내 “내조 잘할 테니 누나만 믿으라고 했다”(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펜싱 선수 김준호가 25살 결혼 당시 5살 연상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슈돌’ 500회는 ‘함께라서 500배 행복해’ 편으로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준호, 은우, 정우 꽃미남 삼부자가 첫 을왕리 데이트에 나선다. 이 가운데 김준호와 아내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이날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을왕리 바다와 마주한다. 은우는 갈매기 떼를 신기한 듯 쳐다보다가 과자를 건네는 등 한층 성장한 꼬꼬마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반면 김준호는 펜싱 경기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해변에 내려놓은 채 갈매기를 피하기 바쁜 모습으로 위풍당당한 은우와 겁쟁이 아빠 김준호의 극과 극 부자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이 가운데 김준호의 아내가 깜짝 등장해 삼부자를 놀라게 한다. 을왕리는 김준호와 아내가 데이트를 즐겨 하던 추억의 장소였던 것. 이에 김준호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설레는 러브 스토리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김준호는 대표팀 선수 생활로 힘들었을 때 아내가 든든한 원동력이 돼 주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김준호가 국가 대표 선수의 힘겨움에 선수촌 앞에서 갈등하고 있을 때 김준호의 아내가 그에게 힘을 줬던 것. 김준호의 아내는 “위로를 해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 선수가 아내의 내조로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이 생각났다. 그렇게 만들어줄 테니 무조건 누나만 믿으라고 했다”라며 자신 있게 큰소리를 쳤던 것. 이에 김준호는 “누나만 믿으라고 한 게 멋있었다. 최고의 선수 만들어 주겠다는 누나의 말에 마음이 편해져 경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그후로 아내에게 직진해 사랑과 경기 모두 좋은 결과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이에 김준호는 “김은우 너도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아빠처럼 직진해”라며 생후 24개월 은우에게 특급 연애 비법을 전수한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말을 이해한 듯 눈앞에 있는 새우를 향해 직진하며 ‘직진 먹깨비’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이에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와 김준호의 아내의 단란하고 사랑이 넘치는 을왕리 데이트가 담길 ‘슈돌’ 본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3:31
연예일반

‘예능 복귀’ 정동원, 대선배 김숙 조언에 “정신 차렸어요” 진땀(지구탐구생활)

트롯 가수 정동원이 연예계 대선배 김숙의 따끔한 조언에 반성하는 모습이 방송에 그려진다.16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를 담는다.지난 방송에서는 정동원이 여권 한 장과 단돈 100달러를 들고 스리랑카로 떠나, 현지인의 집에서 숙식하며 온갖 고난에 봉착하는 모습으로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지구탐구생활’ 2회에서는 정동원이 김숙을 만나 더욱 혹독해진 스리랑카 생존기가 그려진다. 먼저 스리랑카 새해 첫날을 맞아 수다뜨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게 된 정동원은 쉴새 없이 쏟아지는 아이스크림 주문을 해결한 후, 할아버지에게 약속했던 대로 달걀 던지기 게임에 도전했다. 정동원이 지난주 통나무 위 포대 싸움 ‘고따포라’에서 현지 청년의 강력한 한방에 쓰디쓴 패배를 안았던 만큼, 과연 이번에는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불어 할아버지를 위한 선물까지 챙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명절을 맞아 고된 노동을 이어갔던 정동원은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갈레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동했고, 스리랑카 아이들 틈에 섞여 물장난을 치는 등 어느새 현지인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스리랑카에만 있는 일명 ‘다이빙 사나이’로 불리는 현지인을 만나, 난생처음 간담 서늘한 절벽 다이빙을 지켜보며 색다른 스리랑카 문화에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그런가하면 정동원은 스리랑카의 설날 풍습 중 하나인 키리밧 끓이기에 참여했다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괴로워했고, 이때 김숙이 극적으로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정동원은 무려 20시간 만에 스리랑카에 도착한 김숙을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고 격한 반가움을 표하며 김숙과 눈물겨운 상봉을 이뤘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김숙은 스리랑카 새해 식사로 현지 가족에게 한국 대표 명절 음식인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보조 셰프가 된 정동원은 맨발로 마늘을 까고, 대파를 써는 등 김숙의 끝없는 지시와 부름에 진땀을 흘렸다. “우리 동원이 바르게 커야지”라고 외치는 국민 고모 김숙과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하는 정동원이 세대를 초월하고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두 사람이 힘을 합친 떡국 요리는 현지인의 입맛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높인다.제작진은 “김숙은 꼬꼬마 시절 정동원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기꺼이 스리랑카까지 달려갔고, 타지에서 홀로 외로웠던 정동원은 그런 김숙을 눈물날 정도로 고마워했다”라며 “의외의 케미로 두 배 더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웃음을 전달할 정동원과 김숙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6 11:25
뮤직

[위클리 K팝] 추모·주가 조작 연루·새 소속사 계약...쉴 틈 없는 가요계

이번 주 가요계는 눈물과 의혹, 그리고 새 출발까지 다방면의 이슈가 이어졌다.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계속된 추모를 시작으로 가수 임창정이 개입된 주가 조작 사태, 그리고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새 소속사를 찾으며 완전체 새출발 소식까지 쉴 틈 없는 소식들이 가요계 한 주를 완성했다. ◇ 故 문빈 향한 동료 연예인들 편지 계속...추모 공간 6월 6일까지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에 대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계속됐다.현재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추모 공간은 49재인 6월 6일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앞서 멤버 차은우는 고인의 추모 공간을 방문해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아스트로)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며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애정 담긴 편지글을 남겼다.이 외에도 멤버 산하는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린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멤버 진진과 MJ는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또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세븐틴의 승관은 추모 공간을 찾은 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린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멤버 진진과 MJ는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인을 기억했다.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도 “빈이 네가 항상 나한테 부탁했던 것처럼 수아랑 이모, 이모부 잘 챙길게. 그러니 넌 이제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너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 꼬꼬마 시절부터 10대 20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했어 빈아. 너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나만 늙겠다 이제. 거기서 나 늙어가는 거 보면서 실컷 웃고 놀리고 있어라! 나중에 만나면 실~컷 티격대고 싸우자”라고 애틋한 감정을 남겼다. ◇ 임창정, 주가 조작 사태 연루..."나도 피해자" 호소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일당에게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임창정이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도했다.이어 임창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없다. 저의 무지함을 꾸짖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달라. 사건의 진위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후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당부했다. 동료가수 A로 알려진 박혜경도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로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오디션은 잠정 연기됐다. 다만 소속 걸그룹인 미미로즈의 컴백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된다. ◇ 브레이브걸스, 워너뮤직 코리아에 새 둥지...제2막 시작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새 둥지를 틀고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27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명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브레이브걸스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변했어’, ‘HIGH HEELS’, ‘유후 (우린 아직 여름)’, ‘We Ride’ 등 다양한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그중 2017년 발매한 ‘Rollin’’(롤린)이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서머퀸’으로 군림해왔다.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이와 함께 2020년 발매된 ‘운전만해’도 같이 주목받는 등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다. 이후 ‘치맛바람(Chi Mat Ba Ram)’, ‘술버릇 (운전만해 그 후)’, ‘Thank YOU’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9 11:20
연예일반

‘故문빈 18년지기’ 신비 “꼬꼬마 시절부터 든든했던 친구..이젠 나만 늙겠다” 먹먹

그룹 비비지 멤버 신비가 절친이었던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에게 추모 편지를 남겼다. 신비는 27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남긴 편지에서 “빈아 나 은비. 거긴 좀 어때? 네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해?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참 오래 봤지? 어렸을 때부터 말야. 그런데 18년을 알고 지내면서 서로 뭐가 그리 낯간지러워서 툴툴대고 너에게 예쁜 말 한마디 못해줬을까, 그게 너무나도 후회가 돼”라며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아주 천천히 또 조금씩 아껴서 말해 줄게”라고 했다. 신비는 “빈이 네가 항상 나한테 부탁했던 것처럼 수아랑 이모, 이모부 잘 챙길게. 그러니 넌 이제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너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꼬꼬마 시절부터 10대 20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했어 빈아. 너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나만 늙겠다 이제”라며 “거기에서 나 늙어가는 거 보면서 실컷 웃고 놀리고 있어라. 나중에 만나면 실컷 티격대며 싸우자”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빈아 너는 너라는 사람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나한테 너무나 든든하고 소중한 친구였어. 이런 말 이제야 해서 미안해”라며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운 빈아, 너무 소중해. 자주 보러 갈게 편히 쉬어. 너무 많이 미안하고 미안해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아주라. 고맙고 사랑한다 자식아”라고 글을 맺었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충주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춤을 배우고 연예계 생활도 함께 한 18년지기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발인식은 지난 22일 엄수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09:44
프로야구

[IS 피플] 6년 전 추신수 대체자, 이제는 '현역 타율 2위'로 세계무대 서는 박건우

박건우(33·NC 다이노스)가 자신의 두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밟는다. 하지만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2017년엔 누군가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면, 이번엔 외야수 ‘베스트 5’로서 당당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6년 전 WBC 최종 명단엔 박건우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추신수(41·SSG 랜더스)가 소속팀 반대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박건우가 대체 발탁됐다. 당시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박건우는 2016년 132경기에 나와 타율 0.335 20홈런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대표팀에 뽑혀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었지만, 당시 대표팀엔 2016년 타격왕 최형우(삼성·현 KIA)를 비롯해 이용규(한화·현 키움), 손아섭(롯데·현 NC), 민병헌(두산·은퇴) 등 쟁쟁한 베테랑 외야수들이 있었다. 이제 막 꽃을 피운 박건우가 들어가기엔 자리가 너무나 비좁았다. 하지만 6년 뒤 박건우는 당당히 첫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그때의 설움을 날렸다. 지난해 박건우는 111경기에 나와 타율 0.336 10홈런 61타점 OPS 0.866을 기록하며 타고투저 시절이었던 2017년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타율과 출루율은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고, 국내 우타자로 범위를 좁히면 1위에 해당한다. 6년 전보다 리그 성적이 훨씬 좋다. 아울러 박건우는 6년 전보다 훨씬 성장했다. 2017년 타율 0.366 20홈런 OPS 1.00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그는 2022년까지 3할 타율을 꾸준히 기록하며 리그를 호령하는 외야수로 성장했다. 특히 박건우는 2022시즌을 마치고 현역 통산 타율 2위(0.327, 1위는 이정후 0.349)에 오르며 KBO리그 최고의 타자 반열에 올랐다. 2017년 발탁 당시 0.288의 꼬꼬마 타자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박건우는 6년 사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이제 박건우는 한국 최고의 우타자 자격으로 세계무대를 누빈다. 이정후(키움)과 김현수(LG), 나성범(KIA), 박해민(LG) 등 쟁쟁한 외야수들과 경쟁을 치러야 하지만, 박건우는 대표팀 내 유일한 우타자 외야수라는 장점이 있다. 좌완투수를 상대로 한 장점이 분명한 데다, 지난 시즌엔 우완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타율 0.335, 좌타자 상대 0.330)을 기록한 바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그동안 박건우는 2017년 WBC를 비롯해 세 차례 국제대회에 나섰지만 모두 백업 역할만 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대회를 치를수록 존재감은 커졌다.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국제대회 첫 선발 기회를 받은 박건우는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하며 활약했고,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미국전과 동메달 결정전 선발로 나서 추격의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박건우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국제대회에서 지난 대회에서의 설움을 극복하고 현역 타율 2위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24 07:34
예능

‘골프왕4’ 양세형 “꼬꼬마 친구들 자신의 골프를 하라” 깐족 폭발

TV조선 ‘골프왕4’의 양세형, 박선영, 조충현, 윤성빈이 김국진의 후계자 1인이 되기 위한 골프 여정을 시작했다. 16일 첫 회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김국진과 양세형, 박진이 프로와 신입 멤버 박선영, 조충현, 윤성빈이 합류해 새 골프 역사에 기대를 모았다. 연예계 최고의 골퍼 김국진은 “내 자리를 이어받을 후계자가 필요하다. 내가 보증하는 유일한 1인을 뽑을 것”이라며 최후의 1인은 김국진과 한 팀이 되어 최고의 상대와 골프대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구력과 파워가 각기 다른 후계자 후보들의 실력을 파헤치기 위해 멤버 개인전이 시작됐다. 비록 볼이 해저드에 빠졌지만 좋은 파워를 가진 윤성빈, 라인 옆에 세이프한 조충현, 무리 없이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한 양세형까지 인상적인 샷을 선보였다. 이에 최초 여성 멤버인 박선영은 “왜 다 잘하냐”며 초조해했고, 뒤땅을 치고 말았다. 박진이는 “아직 안 친 거죠?”라며 태연함을 유지했고 비기너즈도 함께 모른척하며 박선영을 지켜냈다. 민망함 속에 재도전한 박선영은 페어웨이에 안착하며 첫 샷을 마무리했다. 양세형은 “꼬꼬마 친구들, 멋져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자신의 골프를 하세요”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비기너즈 조충현과 양세형이 보기를 기록하며 동점으로 결과가 나오자 양세형은 ‘양선배’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고 말았다. 2홀은 구력이 20년 차에 달하는 양세형-조충현, 6개월 차 윤성빈과 약 2년 차 박선영이 편을 이뤄 2:2 대결이 이어졌다. 윤성빈은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국가대표다운 강한 멘탈로 같은 팀 박선영의 큰 의지가 되었다. 조충현과 박선영의 활약(?)으로 두 팀 모두 해저드에 빠졌고, 양세형은 상급자도 어려운 고난도 채 ‘4번 아이언’으로 공을 살려내며 박진이와 김국진을 감탄하게 했다. 박선영도 쇼트 게임에서 탁월한 능력을 뽐내 멤버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양세형-조충현이 더블 보기로 게임을 마무리하며 승리했고, 김국진은 “골프는 구력을 무시 못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국진과 박진이의 팀 대결 또한 열렸다. 되지 않는 싸움이라며 멤버들은 겁을 먹었지만, 윤성빈이 박진이 프로의 티샷보다도 비거리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내며 앞서가자 멤버들은 “장갑 벗기 전까지 모른다”며 기대했다. 원년멤버의 자부심 양세형과 비기너즈의 승부사 윤성빈이 1대1로 맞붙는 최종 대결이 막을 올렸다. 첫 홀과는 달라진 윤성빈의 모습에 김국진과 박진이는 “잘 쳤다”를 연발하며 감탄했다. 20년 차 양세형과 6개월 차 윤성빈의 퍼터 싸움으로 경기의 긴장감이 최고치를 향한 가운데 승부사 윤성빈이 역전승을 거두며 첫 황금 골프공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TV조선 ‘골프왕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7 14:54
프로야구

[IS 피플]'초보 캡틴' 김선빈 "후배들이 변했다고 하더라"

회색빛으로 염색한 머리는 한동안 김선빈(33·KIA 타이거즈)의 트레이드마크였다. 그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편이었다. 운동선수치고는 키(165㎝)가 작은 편이라, 프로 데뷔 10년 차가 지나서도 '꼬꼬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김선빈은 그동안 '후배'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무게감 있는 '선배'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선수단 투표를 통해 KIA의 새 주장으로 선출되며,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팀 리더를 맡았다. 김선빈은 새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후배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고, 지도자와 선수 사이 소통 창구 역할도 잘해냈다. 김석환, 김도영 등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은 "김선빈 선배가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훈련할 때도 도움이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국 감독도 "(김)선빈이가 신인이었을 때 나와 방을 함께 썼다. 다른 선수보다 더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정규시즌이 개막한 뒤 김선빈은 부담감이 커졌다. 시즌 초반 개인 성적은 좋았지만, 팀은 하위권으로 처졌기 때문이다. 김선빈은 "아무래도 예년보다는 책임감이 커졌다. 팀 성적과 개인 성적에 따라 부담감도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경기력이 안 좋을 때는 주장이 선수단을 향해 따끔한 충고를 할 필요도 있다. 그러나 김선빈은 젊은 선수들이 주눅 들까 봐 고민했다. 그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다 보니 팀 경기력이 어수선할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안 좋은 말을 하면 오히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 같더라. 그래서 말을 더 아낄 때도 있다"고 전했다. 주장이 된 김선빈은 신중해졌다. 행동에 앞서 생각이 많아졌다. 이젠 외적으로도 가벼워 보이지 않기 위해 신경 쓴다. 주기적으로 하던 염색도 자제하고 있다. 김선빈은 "머리색부터 달라졌다. 다들 나보고 '많이 변했다'라고 하더라. 자리(주장)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선빈에게 가장 힘든 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다 힘들다. 말을 안 듣는 후배도 많다"며 농담 섞인 투정을 하더니 이내 "그래도 후배들이 선배들을 잘 따라와 준 덕분에 팀 성적도 조금씩 나아진 것 같다. (동갑내기 팀 동료) 나성범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진짜 속내를 전했다. 김선빈은 아직 '초짜' 캡틴이다. 스트레스가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김선빈은 "개인 성적이 떨어지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세를 바꾸거나, 멘털 관리를 더 제대로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와 주장 임무 수행은 별개로 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5.18 05:59
프로농구

박지수-허예은 “우리 호흡이요? 손흥민·케인 부럽지 않죠”

“예은이가 패스를 너무 잘 줬는데, 제가 못 넣은 경우도 많았어요(웃음).” (박지수) “지수 언니만 믿으면 됐거든요. (언니에게) 패스한다는 게 너무 든든했어요.” (허예은) 서울 서소문에서 만난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팀 청주 KB 센터 박지수(24·1m96㎝)와 가드 허예은(21·1m65㎝)은 인터뷰 내내 생글거렸다. ‘팬에게서 축하를 많이 받았느냐’고 묻자 허예은은 “내 사진이 담긴 트로피를 받았다. 사실 지수 언니만큼 팬이 많지 않아서 축하를 많이 받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박지수는 “예은이가 나보다 팬이 많다”며 깔깔 웃었다. ‘국보 센터’ 박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1.2득점 1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득점상, 리바운드상, 최우수선수(MVP) 등 2년 연속 7관왕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 17점 17리바운드를 올려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구단주(이재근 KB국민은행장)님을 만났는데 ‘경기를 너무 편하게 봤다. 지고 있어도 이길 것 같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허예은은 팀 평균 득점 1위(78.7점) 달성을 리드했다. 허예은은 정규리그 28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평균 8.5점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리그에서 키가 작은 편에 속해 ‘꼬꼬마 가드’라 불린다. 허예은은 “내 키는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월드컵 대표팀 훈련 때 측정한 1m66.2㎝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 간 (강)이슬 언니가 증인”이라며 눈을 번쩍였다. 허예은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면 골 밑을 지키던 박지수는 득점에 성공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와 함께 경기를 뛰어서 좋았다. 언니만 믿으면 됐다. 패스를 줄 곳이 너무 든든했다. 더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올 수 있었는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내가 골을 못 넣은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예은이가 좋은 패스를 정말 잘 줬다”고 했다. 박지수는 점프하여 패스를 받아 착지하기 전에 슛으로 연결하는 앨리웁(alleyoop) 플레이를 허예은과 합작했다. 허예은은 “앨리웁 패스를 하다 실패하면 큰일이었는데, 지수 언니가 앨리웁 슛으로 넣더라. 언니가 몇 번이나 나를 살렸다”고 생글생글 웃었다. 박지수는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맙다. 예은이와 앨리웁 플레이는 경기 중 즉흥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둘의 호흡이 좋아진 비결은 ‘소통’이다. 박지수는 “작년과 비교해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진 게 좋은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자신의 집에 허예은을 데려가기도 했다. 허예은은 “언니와 나 모두 ‘집순이’다. 언니 별명이 ‘출출이(항상 배고프다고 하는 웹툰 캐릭터)’인데, 언니 집에서 자기 직전까지 소화가 안 될 정도로 먹었다”며 싱긋했다. 국내 시즌이 끝나는 여름이면 미국으로 건너가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서스에서 뛰었던 박지수는 올해는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국내에 머문다. 박지수는 “예은이와 더 많이 훈련할 수 있게 됐다. 팬들께서 나와 예은이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해주신다. 우리 호흡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은 케인과 최다 합작 골(40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허예은은 비시즌 동안 스킬 트레이너로부터 멘털 관리와 슛 훈련을 지도받을 예정이다.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NBA(미국프로농구) 애틀랜타 호크스 가드 트레이 영의 팬인 허예은은 “마치다 루이 등 일본 선수들은 나보다 키가 작은데도 잘하지 않나. 신장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여기는 프로다. 살아남기 위해 잘할 수 있는 걸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수와 허예은은 ‘KB 왕조’를 세우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박지수는 “내 몸 관리만 잘하면 KB는 우승을 최대한 (길게)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허예은도 “왕조라는 타이틀을 꼭 가져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팀에 최고의 센터가 있으면 최고의 가드가 꼭 나오더라. 둘의 호흡이 더 잘 맞는다면 아무도 청주 KB를 우습게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29 05:59
연예

'김구라의 라떼9' 이준규PD, "김구라 1초만에 섭외 수락" 첫방 관전포인트 공개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20일(오늘) 저녁 8시 첫 회를 방송하며 베일을 벗는다.‘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 공동 제작)는 MC 김구라가 매주 핫한 이슈를 선정해 비하인드 토크와 라떼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랭킹쇼다. 정치, 경제, 부동산, 대중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입담을 자랑하는 김구라가 단독 MC로 나서는 만큼,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김구라의 라떼9’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평행이론’, 소름 돋네! 그동안의 랭킹쇼는 해외토픽 또는 신기하고 황당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김구라의 라떼9’는 소재 면에서 ‘우리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차별화를 둔다. 또한 역사에도 ‘정사’와 ‘야사’가 있듯이, ‘김구라의 라떼9’는 그 중간 지점을 적절히 다루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우리의 이야기’를 재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실제로 ‘라떼9’의 첫 회 주제는 ‘그때 우리는 무엇이 두려웠나’다. 이에 제작진은 1900년대 초중반을 휩쓴 팬데믹이자 불치의 병 결핵과, 현재 코로나19 상황의 공통점을 정리해 놀라운 평행이론을 제기한다. 또한 1945년부터 무려 37년이나 이어진 ‘야간 통행금지’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갖는 공통점과 사회 현상을 포착해내 소름을 유발한다. ‘김구라의 라떼9’ 연출을 맡은 이준규 PD는 “매회 흥미진진한 주제로, ‘MZ 세대’에게는 겪어보지 못한 부모 시대의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라떼 세대’에게는 그 시절과 지금을 잇는 ‘평행이론’을 살펴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구라, 1분 만에 섭외 오케이! ‘라떼9’ 향한 확신! ‘잡학다식’의 대명사인 김구라는 ‘라떼 시대’를 온몸으로 경험한 독보적 베테랑 MC다. 특히 랭킹쇼는 MC의 역할이 독보적인 만큼,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김구라를 섭외 1순위에 올려 뒀다. 이와 관련 이준규 PD는 “처음 기획할 당시부터 김구라 씨를 염두에 뒀는데, 김구라 씨도 기획안을 받자마자 ‘이것은 내꺼’라며 1분 만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서로의 니즈(needs)가 잘 맞은 기획”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구라가 어렸을 때부터 신문 한 귀퉁이에 나온 짧은 기사까지 다 읽을 정도로 ‘활자 중독’에 가까웠다고 한다. 무엇이든 읽고 아는 것에 기질적으로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꼬꼬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김구라의 내공이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 김구라와 용호상박 게스트&전문가, 특급 케미 예고! ‘김구라의 라떼9’는 매회 전문가 혹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특급 연예인을 게스트를 초대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랭킹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 회 게스트로는 카라 출신 배우 허영지가 나섰다. 허영지는 MZ세대의 대표로 이날 스튜디오 자리해, 김구라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녹화장을 후끈 달궜다. 아울러 김구라는 향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MZ세대’인 아들(김동현, MC 그리)을 언급해, 부자간의 만남이 ‘라떼9’를 통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떤 출연자와도 색다른 케미를 뿜어내는 김구라와 게스트가 만들어갈 ‘라떼 토크’에 기대감이 쏠린다. 김구라의 첫 단독 랭킹쇼인 ‘김구라의 라떼9’는 20일(오늘) 저녁 8시 채널S와 더라이프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채널S, LG유플러스 2022.04.20 09: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