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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결혼하고 싶다”던 명세빈, 꽃꽃이 아르바이트 근황... 30도 무더위 속 열일 (솔로 언니)

‘솔로라서’가 첫 방송부터 ‘솔로 언니’들의 화끈한 입담과 반전 가득한 일상을 선보였다.2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첫 회는 타겟 시청률 0.5%, 가구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SBS Plus·E채널 합산 수치)를 기록해, ‘1%’를 넘기며 화제성뿐만 아니라 시청률 면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줬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타겟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케이블 채널 시청률로는 드문 기념비적인 기록이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타겟 1.1%, 가구 2.4%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나는 솔로’에 이어 ‘솔로라서’를 론칭한 SBS Plus의 경우, 이번 오리지널 예능 ‘솔로라서’가 첫 회부터 타겟(0.433%), 가구 최고 시청률(0.9%)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면서 ‘예능 명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으며 ‘솔로 유니버스’를 더욱 단단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솔로라서’ 첫 회에서는 MC 신동엽, 황정음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국민 첫사랑’ 명세빈과 ‘러블리의 대명사’ 채림이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리얼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첫 회를 빛내줄 ‘솔로 언니’로 명세빈과 채림이 스튜디오를 찾자, “오랜만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채림의) 첫 번째 결혼식 사회를 내가 봤다”라고 아찔한 인연을 소환했다. 직후, 신동엽은 명세빈과 채림에게 “솔로라서 행복할 때도 있고, 솔로라서 외로울 때도 있을 텐데?”라고 물었는데, 채림은 “같이 있으면서 외롭고 힘든 것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초반부터 마라맛 입담을 폭발시킨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 첫사랑’ 명세빈의 솔로 라이프를 함께 지켜봤다. 명세빈은 최근 이사한 화이트 톤의 복층 집에서의 하루를 공개했다. 수수한 민낯으로 아침을 맞은 명세빈은 근처에 사는 새언니가 찾아오자,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새언니를 위해 꽃게탕을 만들어줘 훈훈함을 안겼다. 꽃게탕을 먹던 중 새언니는 소개팅 이야기를 꺼내며 “결혼 생각이 있긴 한 거냐?”라고 물었는데, 명세빈은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놀란 황정음은 “좋은 사람이 생기면 만나시되, 우리는 결혼만 안 하면 된다”라고 자신만의 연애 소신(?)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2년째 ‘꽃꽂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명세빈은 야외 예식장으로 가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일을 했다. 온몸이 녹초가 된 후에서야 집으로 돌아온 명세빈은 거실 바닥에 ‘대’자로 뻗어 짠내 나는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으로, 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의 솔로 라이프가 펼쳐졌다. 채림은 “솔로 7년 차이자 민우 엄마”라고 소개한 뒤, “요즘은 초1인 아들의 매니저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부터 ‘아재입맛’을 뽐내는 민우에게 두부김치를 차려주고 민우를 학교로 데려다주며 채림의 바쁜 하루가 시작됐다. 집에 돌아온 채림은 집안 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 마당에서 제초 작업을 했다. 이후로도 아들의 학원 스케줄에 맞춰 폭풍 ‘라이딩’을 했다. 민우가 스케이트 수업에 들어간 뒤에서야 근처 헬스장을 찾은 채림은 애플힙과 복근을 과시하며 운동을 했다. 채림은 “민우를 잘 돌보기 위해서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 5일, 하루 2~3시간씩 운동하고 있다. 체지방률이 현재 14%”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운동을 마친 뒤, 아들을 데리고 귀가한 채림은 잠자리에 들기 전, 지인이 보내 영상을 아들과 함께 봤다. 엄마의 젊은 시절 연기 영상을 신기한 눈으로 보던 아들은 “엄마도 어렸을 때 남친이 있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채림은 “(남자친구는) 다음 생에 생각해보겠다”며 “이제는 사랑을 안 하고 싶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말로 ‘아들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2:20
경제일반

현대아울렛 송도점, 테라스형 쇼핑 공간으로 새단장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웃렛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몄다.다양한 사람들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한 작품이 배치돼 매장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했다.2층에는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를 조성했다. 자연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와 꽃꽂이 클래스 등의 문화 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지하 1층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젊은 층이 좋아하는 브랜드 '마뗑킴'과 다양한 길거리 유행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 '하고'가 문을 열었고 이달 중 '플레이인더박스', '오아이오아이', '세터' 등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1 13:47
연예일반

‘백반기행’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 처음 만난 순간 결혼 직감”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다.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전혜빈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2편’으로 강원도 동해&삼척을 찾는다.이날 전혜빈은 치과의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2019년에 결혼해 올해 5년 차인 전혜빈은 “남편을 만난 첫 순간부터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힌다. 전혜빈은 남편에게 만들어 준 제철 음식, 벗겨진 콩깍지를 다시 씌워준 남편의 귀여운 눈물 소동 등 남편과의 애정 어린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아 결혼 50년 차인 식객 허영만을 웃음 짓게 한다.그런가 하면, 전혜빈은 ‘식도락가’ 면모를 드러내며 맹활약해 식객과 제작진을 놀라게 한다. 취미로 꽃꽂이부터 가구 리폼까지 완벽하게 해낸다는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금손 전혜빈은 집에서 직접 회를 뜰 만큼 요리 실력도 출중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부 99단’답게 전혜빈은 ‘백반기행’에서도 남다른 맛 표현은 물론, 반찬으로 나온 청어까지 한눈에 알아보며 급기야 식객의 자리를 위협한다.한편, 전혜빈과 식객은 동해시민에게 30년 넘게 사랑받은 감자옹심이 맛집을 찾는다. 탱글탱글한 옹심이 맛에 두 식객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에 더해, 두 식객은 살이 꽉 차올라 단맛이 일품인 가자미조림과 풍성한 바다의 맛이 오롯이 느껴지는 해산물 한 상을 맛보며 무더위를 날려본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4 13:37
해외연예

김대호, MZ 결혼식서 커플 매칭 실패 ”언젠간 저도…” (‘나혼산’)

‘나혼산’ 김대호가 울릉도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MZ 커플과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켰다. 결혼식 2부 이벤트에서 기대했던 커플 매칭은 실패했지만, 미래에 올리고 싶은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뜨겁게 불태웠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울릉도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자로 의리를 지킨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호는 지난해 울릉도에서 홀로 캠핑을 하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로 갔다. 그는 결혼식 시작까지 몇 시간 앞두고 대구에 사는 죽마고우와 만나 댄스 동아리 시절을 떠올리며 비보이 댄스 타임을 펼치기도.결혼식 30분 전 식장에 도착 후 셀프 메이크업으로 미남 아나운서로 변신한 그는 결혼식을 앞둔 커플과 인사를 나누며 든든한 시회자로 준비를 마쳤다. 처음 접해보는 MZ 결혼식에 긴장한 김대호.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려다 그만 단어 실수(?)를 했지만, 이후 사회 경력자다운 센스로 결혼식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복한 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는 김대호의 눈빛에는 부러움이 가득했지만, 입으로는(?) 부럽지 않다고 강하게 부정해 폭소를 안겼다.결혼식 사회를 무사히 마친 김대호는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를 한 몸에 받으며 뷔페 식사를 즐겼다. 그는 결혼식 2부 행사 사회자로부터 ‘커플 매칭’ 이벤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곧장 비주얼 재정비에 돌입하며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부 이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김대호는 아쉽게도 커플 매칭에는 실패했지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단 2초만에 승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댄스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경악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MZ 커플의 결혼식을 즐긴 김대호는 “언젠가 저도 결혼할 겁니다”라며 “우연한 인연을 쭉 잘 이어와서 의미 있는 시간대에 다시 만나게 됐다. 아름다운 한 편의 영화, 드라마 같은 느낌이 있었다. 결혼식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며 미래의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묘 안주의 건강을 관리하고 취미 생활을 즐긴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다이어트로 예민해진 반려묘 안주를 챙기는 모습으로 집사의 하루를 시작했다. 한 달 다이어트로 무려 500g을 감량한 안주를 기특해하는 안재현의 반응과 시큰둥한 안주의 치명적인 귀여움이 미소를 유발했다. 안재현은 꽃꽂이로 식탁을 화사하게 꾸미고, 직접 정성껏 차린 집밥을 먹는 ‘소식좌’의 달라진 아침 식사로 눈길을 끌었다. ‘오물오물 식사법’과 ‘7분 5단계 양치법’ 등 건강 루틴은 그대로였다.안재현은 창고형 빈티지 가게에서 옷 쇼핑도 즐겼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의상까지 멋지게 느낌을 살리는 전직 모델 안재현의 나 홀로 패션쇼가 눈 호강을 선사했다. 안재현은 계획보다 오버 지출했지만, “아주 알뜰한 소비였다”라고 자평했다.옷 쇼핑 후 안재현이 도착한 곳은 동네의 피아노 연습실. 23번의 레슨을 받았다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을 최종 목표라고 밝힌 안재현. 피아노 앞 진지한 눈빛으로 변한 안재현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의 기대가 치솟았고,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전현무는 견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그러나 그의 반전 피아노 실력은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안재현은 “자신이 배움이 느린 편”이라며 “학원에서도 다들 나이가 어려서 솔직히 많이 부끄러운데 민망해도 참고한다”고 고백했다. 약 40분 동안 자신의 속도로 연주를 완성해가는 안재현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많이 서툴지만, 서툰 시간들이 배로 느리게 가서 오히려 좋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 생활에 도전할 의지임을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09:27
연예일반

안재현 ‘뚱냥이’ 치명적 귀여움…“다이어트로 웃음 사라져” (‘나혼산’)

뚱냥이 집사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에 또 출격한다.오는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제의 ‘뚱냥이(뚱보 고양이)’ 안주의 건강을 관리하는 집사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 달간의 다이어트를 통해 달라졌을 안주의 몸무게 변화가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지난달 반려묘와의 일상 공개로 화제가 된 안재현이 한 달도 채 안 돼 다시 일상을 공개한다. 당시 사람인지 고양이인지 구분이 안 되는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인기를 끈 10세 뚱냥이 안주. 안재현은 동물병원에서 체중 감량 처방을 받은 안주를 위해 다이어트 사료 소식과 간식 중단을 결심해 기대를 모았다.안주를 케어하며 집사의 아침을 연 그는 다이어트 사료를 소량 급여한 후 머리띠를 쓰고 냅다 헤드뱅잉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집사가 반려묘와 놀아주는 노하우가 폭소를 유발하는 가운데, 안주가 과연 안 집사의 놀이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안재현은 ‘바디 프로필’ 직전 팜유의 표정을 복사해서 붙여놓은 듯한 안주의 불만 가득한 얼굴을 보면서 “웃음이 없어졌다”라며 안쓰러워한다. 그는 이어 “결전의 날이 왔다 뚱땡이~”라며 안주를 안고 체중계 위에 올라 몸무게를 측정한다. 안주를 안고 잰 몸무게가 76.55kg를 나타낸 가운데, 안주의 다이어트가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안재현이 꽃꽂이하는 남자로 변신해 꽃꽂이에 열중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원초적인 것이 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안재현. 그는 새벽에 꽃 시장에서 직접 사 온 꽃을 화병에 꽂기 시작한다. 식은땀까지 흥건해질 정도로 꽃 잡지책 속 느낌(?)을 찾는 안재현의 꽃꽂이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한편 안주의 건강을 챙기는 집사 안재현의 일상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6:46
연예일반

[IS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김혜나의 취미생활

이렇게 취미가 많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서 도시에서 온 혜정 역을 맡은 김혜나는 영화 속 혜정보다 더욱 다채로운 취미로 인터뷰 시간을 꽉 채웠다.‘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농담 삼아 ‘전 세계 사람들이 ’그녀의 취미생활‘을 아는 날까지 영화 게시물을 리트윗 해달라고 하고 있다.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께서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며 웃어보였다. 김혜나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던 그는 언젠가 바다에서 사는 걸 로망으로 안고 있었다고. 실제 겪은 바닷가 생활은 라이프스타일에 퍽 맞았다. 그는 자신이 사는 지역 인근의 멋진 해변을 ‘그녀의 취미생활’ 로케이션지로 추천했다. ‘그녀의 취미생활’ 엔딩에 나오는 바다가 그것이다.어쨌든 일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지내는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김혜나는 “그런 거 없다”고 답했다. “이렇게 일이 잡히면 서울 와서 며칠 있다가 내려간다”는 설명이다.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라 큰 어려움은 없다는 것.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그다지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는 못 한 상황. 대신 29일 강원영상위원회에서 시사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230석이 넘는 제일 큰 상영관에서 영화를 트는데, 벌써 많은 동네 주민들이 오겠다고 했단다. 김혜나는 “내 손님만 50명이 넘는다. 큰일”이라며 웃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경우 상영관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정이서)의 앞에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두 사람이 만나 펼쳐지는 강렬한 워맨스가 118분의 러닝타임 동안 펼쳐진다.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피해나 억압을 받는 정인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는 김혜나는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그 반대 역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 김혜나는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 순 없지 않나. (혜정이를 연기하면서) 속이 시원했다”며 웃음을 보였다.김혜나의 실제 성격은 혜정에 가깝다. 5년 전 불현 듯 주문진 생활을 시작한 걸 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건 해야 하고 아니라고 생각되는 건 이야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다만 이야기하는 방식이 영화 속 혜정보다는 둥글다는 게 차이점이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 덕에 취미도 많다. 스쿠버다이빙은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고, 몇 년 전 산업잠수과를 졸업해서 물속에서 용접도 할 수 있게 됐다. 김혜나는 “다니다 안 되면 자퇴를 해야겠다고 편한 마음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이야기했다.뿐만 아니다. 몸치에 생초보였지만, 탱고를 배워 한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두 곡으로 춤사위를 폼냈고, 요가는 10년 넘게 하고 있다. 볼링은 2년 정도 쳤는데, 프로테스트를 희망했으나 실력이 안 돼 포기했다고 한다. 서핑과 다이빙도 배웠다.이렇게 하나 둘씩 배운 것들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요가학원’ 감독이 요가 학원에 조사차 왔다가 김혜나를 발견, 출연이 성사됐고, 탱고와 스쿠버다이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고 있는 업계 관계자는 미리 김혜나에게 출연 의사를 물어둔 상태라고 한다. 본업과 취미의 시너지인 셈이다. 앞으로 또 배워 보고 싶은 게 있는지 묻자 김혜나는 꽃꽂이를 이야기했다. 꽃꽂이는 영화에서 정인과 혜정이 함께하는 취미생활로 등장하기도 한다. 김혜나는 “그동안 몸 쓰는 걸 많이 했는데, 꽃꽂이는 정적이면서 몸도 써야 하더라”며 “차분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부분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언젠가 꼭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업도 취미도 잘하는 김혜나가 출연하는 ‘그녀의 취미생활’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혜나는 “대작들 사이에서 잡초 같이 살아남았으면 한다. ‘그녀의 취미생활’이 아스팔트 사이에 핀 꽃처럼 살아서 끈질기게 개봉 4주차까지 버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7 16:12
연예일반

고소영, 삼선 브랜드 재킷→캐릭터 마스크 'MZ세대 뺨치는 힙한 엄마'

고소영이 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24일 배우 고소영은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고소영은 거친 질감의 전시회장에 들러,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건 고소영의 패션 스타일이다. 고소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소영'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했을 만큼,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으로, 평소 그가 입는 사복 패션에도 항상 많은 시선이 쏠렸다.이날에도 고소영은 TPO에 맞게 정장풍 의상을 골랐으면서도, 편안하고 힙한 매력을 풍겨 눈길을 끌었다. 펑퍼짐한 블랙 팬츠에 블랙&화이트가 적절히 섞인 편한 운동화를 매치한 고소영은, 레터링 화이트 티셔츠에 삼선 줄무늬가 돋보이는 브랜드의 재킷을 걸치며 패션을 완성했다.여기에 고소영이 착용한 마스크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고소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블랙 마스크를 착용해, 1남 1녀를 둔 엄마의 모습도 여실히 보여줬다.이에 누리꾼들은 "고소영은 항상 힙한 듯", "요즘 세대를 잘 아는 패션", "뒤쳐지지 않는 센스", "마스크 착용해도 힙함 뿜뿜", "그 와중에 저 캐릭터 마스크까지! 대박", "역시 고소영", "코디 천재"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아들 준혁 군을 낳았다. 또한 2014년 딸 윤설 양까지 낳아 1남 1녀를 두고 있는 엄마다. 특히 고소영은 자신의 일상을 계속해서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대표적인 셀럽형 연예인이다.하지만 최근 고소영은 게스트를 초대하는 포맷의 신개념 셀럽 리얼리티 '꽃보러, GO소영' 출연 소식을 밝히며, 6년 만에 방송 복귀탄을 쏘았다.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 '털털한' 고소영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에서 고소영은 꽃집 사장으로 변신해 평소 꽃꽂이 실력을 뽐내온 만큼 그 내공을 여실히 뽐낼 계획이다.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4 21:19
연예일반

원호,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도전! 글로벌 팬 위한 특급 선물

가수 원호(WONHO)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글로벌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원호는 24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특별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2022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생화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해보러 왔다”며 팬들을 향한 첫 인사를 건넨 원호는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편백나무를 이용한 본격적인 리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손재주가 있는 편이냐”는 선생님의 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한 원호는 걱정이 무색하게 알뜰살뜰하게 나무를 자르고 리스 틀에 예쁘게 끼워가며 남다른 손재주를 뽐냈다. 원호의 세심한 손길로 크리스마스 리스는 점점 제 모양을 갖춰갔고, 원호는 “주변에서 손재주가 좋다고 한다. 살아와 본 바로는 다른 남자애들 보다는 나은 것 같다. 초등학교 때 꽃꽂이를 해봤다”고 어릴 적 경험에 대해 밝히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미 가득 채워진 리스 틀에도 원호는 매의 눈으로 빈 곳을 찾아 더 빼곡히 채워 넣었고, 곁에서 지켜보던 선생님은 "해보신 것처럼 정말 잘하신다. 손이 엄청 빠르시다"며 원호의 섬세함에 감탄했다. 또 “일반적으로 남자분들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면 한 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린다”며 지금까지의 수업 중 남자 역대 최단 시간을 기록한 원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피톤치드 향에 만족한 듯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전하는 원호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5 15:07
연예일반

'#낭만도시' 김상균, 버킷리스트 이뤘다! 무아이타이 첫 교습에 스파링까지

김상균이 태국의 전통 무술인 무아이타이에 도전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낭만도시’ 9회에서는 각자의 방식대로 태국 문화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먼저 밀린 빨래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의 코인 빨래방으로 향한 김국헌은 출발 전 빨랫감을 숙소에 두고 나오고 빨랫감을 넣던 중 잊고 있던 선글라스를 찾는 등 허당미를 보인다. 코인 빨래방의 저렴한 이용료에 감탄한 김국헌은 빨래 돌리기에 성공했다며 뿌듯해하지만 제작진의 귀띔으로 세제를 넣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당황하게 된다. 비슷한 시각 김상균은 “태국에 온다고 했을 때부터 버킷리스트였던 러닝과 무아이타이였다”며 1000년의 전통을 지닌 무술 무아이타이에 도전한다. 김상균은 관장의 지도 아래 기본 동작을 배우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갔고 “힘들지만 너무 멋있고 무아이타이가 더 섹시하게 느껴진다”며 즐거워한다. 특히 김상균은 첫 교습임에도 얼떨결에 링 위에 올라가게 되고 무아이타이 병아리로서의 열정을 보이지만, 방심한 틈을 타 공격을 당하는 등 매운 맛을 보게 된다. 정진운은 멤버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물하고자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던 꽃꽂이에 도전해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이 담긴 꽃다발을 완성하고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한편 ‘#낭만도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왓챠, Prime Video, Rakuten Viki, ODK, ODC, HK myTV Super, TrueID, VieON을 비롯한 10여 개 의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2022.11.21 16:34
연예일반

‘환승연애2’ 인기몰이 탄력…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7주 연속 1위

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0회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10회에서는 성해은과 박원빈, 이지연과 남희두, 이나연, 김지수와 정규민이 은밀하게 비밀 데이트를 펼치며 서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누군가는 X와 정리하지 못한 마음도 잊은 채 데이트 상대에게 집중했고 또 누군가는 평소 호감이 진했던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더욱 확고히 하며 본격적인 썸 노선에 돌입, 색다른 긴장감을 형성했다. 패러글라이딩부터 수상 레저, 꽃꽂이, 클라이밍까지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지는 청춘 남녀들의 모습은 설렘과 짜릿함을 동시에 유발했다. 이날 비밀 데이트는 데이트 상대부터 장소까지 모든 것이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특히 두 명의 여성과 각각 데이트를 끝낸 상대는 속마음 문자를 보낼 한 명을 선택했고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문자를 받지 못한 여성이 데이트 직후 변심한 상대의 마음에 심리적으로 무너졌고 “이제 너무 힘들다”고 표현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서로 교류가 많지 않았던 X 커플이 대화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환승연애2’의 연애 대서사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빗장처럼 잠겨있던 X들의 관계에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새롭게 얽혀가는 청춘남녀들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핑크빛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데이트 모습에 MC들은 “잘 됐으면 좋겠다”, “결이 너무 잘 맞아”라며 설레했다. 반면 아직 엇갈리기는 듯 보이는 일부 남녀를 향해서는 “흔들리는 것 같다”, “둘은 잘 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하기도. 마지막 장면인 X와의 진솔한 대화에서는 “이 그림 진짜 원했어”라고 흡족해하면서도 알 수 없는 두 남녀의 마음에 과몰입했다. 10회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로 너무 잘 어울린다”, “드디어 이 그림 보는구나”, “데이트 할 때마다 러브라인 예상 불가”, “이 커플 완전 힐링 된다”, “행복해 보여서 너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환승연애2’ 11회는 오는 9월 2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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