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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쩌다 사장', 두 사장과의 의외의 친분 "박인비가 왜 거기서 나와"

차태현, 조인성의 오랜 절친 박인비 부부가 화천군에 찾아왔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는 세계 최정상급 프로골퍼 박인비와 그의 코치이자 남편인 남기협 프로, 동생 박인아까지 '박인비 가족'이 총출동했다. 박인비 가족은 짐을 한 가득 짊어지고 모습을 드러냈다. 독도 꽃새우부터 전복과 대게 등 귀하다는 음식들을 직접 공수해 온 것. 조인성은 한시름 놓은 표정으로 "인비야, 잘왔다"며 그들을 반겼다. 조인성과 박인비 가족의 친분은 놀라울 정도로 두터웠다. 한눈에 봐도 오랜 기간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주고 받는 말들이 거침 없었다. 조인성이 박인비의 여동생 박인아에게 "너 뭐할 수 있는데"라고 시크하게 묻자 박인아는 "내가 못 하는 게 어디 있어"라며 애교스러운 말투로 받아쳤다. 이에 조인성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표정 나왔다"라고 농담하며 절친의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아가 가져온 독도 꽃새우를 가게의 새 메뉴로 론칭했다. 가격을 생각하며 고뇌에 찬 차태현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 깨알 웃음을 줬다. 9000원이란 역대 최고 가격으로 책정,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손질을 어려워 하는 박인비 자매에게 조인성은 "저리 비켜"라며 퉁명스럽게 말했고 자매는 "오빠도 아마 못할 거다"라며 티격태격 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꽃새우 요리는 손님들에게 큰 칭찬을 받았다. 한 손님은 "꽃새우를 이 가격에 팔면 손해"라며 두 사장을 기쁘게 했다. 손님들이 맛에 흡족하는 모습을 보고 박인비는 "내가 맛있게 먹는 것보다 더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조인성이 흐뭇한 표정으로 "그런 모습을 보는 맛이 있더라"며 가게 사장의 마음으로 공감했다. 남편 남기협의 박인비 사랑도 대단했다. 남기협은 박인비를 위해 새우를 계속 무한리필해 주는가하며, 박인비의 "대게 먹고싶다"는 한마디에 한걸음에 대게를 찌러 갔다. 차태현은 둘의 알콩달콩 스킨십을 보고 당혹스러워 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남기협의 프러포즈를 떠올리며 "사투리를 쓰는데 표준말로 편지를 읽어서 너무 웃겼다"고 말해 풋풋한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조인성과 박인비의 사연도 공개됐다. 박인비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부터 조인성이 출연했던 시트콤 '뉴 논스톱'의 팬이었다. 둘은 한 시사회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친분을 쌓았다. 그때 알게 된 프로골퍼 남기협이 조인성과 동갑내기 친구로 성격이 잘 맞아서 미국을 방문할 정도로 절친이 됐다. 조인성은 미국을 놀러갔을 때 동생 박인아와 어색한 사이였다. 조인성은 "시차적응을 못해 일찍 일어났는데, 괜히 큰 소리로 '인아야' 부르면서 깨웠다"라며 친해지기 위해 장난쳤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에 박인아는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다. 불편한 사이라 일어나 줬다"고 지금은 절친이 된 조인성에게 장난쳤다. 박인비 자매는 조인성을 향해 "그동안 힘들었냐"며 "눈빛이 약간 죽었어"라고 농담했다. 이에 조인성이 "조용, 조용, 조용!"이라고 호통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동창생이나 고향 친구들을 만난 것처럼 편하게 장난치며 지내는 모습이 소소한 웃음 포인트였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 조인성이 강원도 화천군의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구멍가게의 사장을 체험해 보는 신개념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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