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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종영 아쉬움 달랠 OST 음원 합본 공개… 이클립스가 온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음원 합본이 28일 공개됐다. 이번 OST 합본에는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신드롬 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비롯해 ‘런 런’, ‘유 앤 아이’ ‘만날테니까’ 등 첫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돼 화제를 모은 이클립스 노래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OST 등 총 38곡이 담긴다. 이클립스 리더 백인혁 역을 맡은 이승협과 특급 의리로 지원사격에 나선 유회승이 함께 부른 엔플라잉의 ‘스타’부터 임솔(김혜윤)과 류선재(변우석)의 로맨스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줄 (여자)아이들 민니 의 ‘꿈결같아서’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켜 공감대를 형성한 엄지의 ‘이 마음을 전해도 될까’ 등도 포함됐다.또한 한 사람을 그리워하며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한 에이티즈 종호의 ‘어 데이’, 김형중의 원곡을 더 풋풋하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유회승의 ‘그랬나봐’, 시련으로 인해 스스로를 감추는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재연의 ‘독백’, 잔잔하고 유려하게 펼쳐지는 멜로디의 선율이 감미로운 십센치의 ‘봄눈’ 등 드라마 화제성에 큰 힘들 보탠 OST들도 담겼다.뿐만 아니라 전역 후 첫 행보로 ‘선재 업고 튀어’를 선택해 화제를 모은 하성운의 ‘선물’과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마지막 OST인 도코의 ‘떠나지마’까지 총 16곡의 완성도 높은 가창곡으로 채워져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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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선업튀’,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美 포함 130개국 1위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까지 이어지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도 3주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가요계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는 뜨겁다. 24일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소나기’가 5위, ‘그랬나봐’가 41위, ‘봄눈’이 60위, ‘런런’이 79위, ‘꿈결같아서’가 96위를 기록했다. 특히 ‘소나기’는 멜론 핫100 4위, 일간차트 7위, 주간차트 10위는 물론 지니 톱200 7위, 벅스 실시간 차트 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인기도 대단하다.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6주차에도 여전히 130개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6주 연속 1위를 기록중인 국가만 109개국에 달해, 북미 주간 시청자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2024년 타이틀 중 주간 단위 시청자수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는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콘텐츠에서 2위를 기록했다.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별점 1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5월 3주차 뷰 주간차트에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홍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필리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는 10점 만점에 9.1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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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이나정 감독이 전한 꿈결같은 순간들 [IS인터뷰]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감정을 아름답고 꿈결처럼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는 때론 행복하고, 때론 불행했던 18번의 삶을 껴안고 살아가는 지음(신혜선)이 19회차 인생에서는 꼭 만나야 하는 서하(안보현)를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드라마가 빛나는 지점은 이 같이 흥미로운 스토리라인뿐 아니라, 다채롭게 반짝였던 그 여정이다. 이나정 감독은 ‘이생잘’에서 지음의 19번째 삶을 함께 밟으며, 이른바 웰메이드 작품을 또 한번 탄생시켰다. 이나정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생잘’의 작업 과정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생잘’은 지난 6월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달 23일 12부작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6%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에게 사랑 받았다. 드라마는 일찍부터 배우 신혜선, 안보현 등의 출연뿐 아니라 영화 ‘눈길’부터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등을 이끈 이나정 감독의 연출작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생잘’은 첫회부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인공 지음이 환생을 거듭해 18번의 각기 다른 인생을 살고, 19번째 삶을 시작한다는 설정을 영상으로 표현해내기는 쉬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마치 예쁜 그림책이 한장 한장 넘어가듯, 여러 전생을 색색깔의 장면들과 빠른 속도감으로 만들어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연출에 이나정 감독은 “평범한 우리들도 과거를 기억할 때 실제로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며 “강렬한 장면들 위주로 훅훅 지나가지만 지나간 일이라 몽롱하고 아련한 느낌. 전생의 기억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생잘’은 무려 글로벌 조회수 7억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웹툰이 6화를 공개한 당시부터 드라마 기획에 시동을 걸었고, 완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본 작업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생잘’은 원작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영상으로 표현되는 드라마만의 매력을 독자적으로 찾아간 작품이다. 이나정 감독은 원작과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캐릭터의 특징을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사랑스럽고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가 원작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지음과 서하가 술을 마시고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하는 장면, 두 사람이 벚꽃을 보는 장면, 지음이가 갑자기 나타나 서하를 구해주는 인사동 장면 등 원작의 사랑스럽고 신선한 로맨스 장면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특히 놀이공원 장면은 손꼽히는 명장면이라 원작의 감동이 잘 표현되기를 바랐습니다. 새로 덧입힌 부분은, 초기 대본 작업을 하는 중간에 웹툰 연재가 2번 정도 멈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몇 가지 드라마만의 상상력이 들어가면서 확장도 됐습니다.” 다만 모든 제작진이 그렇듯 아쉬움도 남는다고 전했다. 이나정 감독은 “12부작에 최초의 전생, 윤주원의 교통사고, 놀이공원, 보석함의 비밀, 해피엔딩까지 모두 담으려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돼 지음과 서하, 초원과 도윤의 사랑스러운 장면이 적어진 부분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원작 팬들의 아쉬운 반응에 대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좀 더 사랑스럽고 균형이 잘 맞을 수 있었는데 나도 돌아보게 되고 충분히 이해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생잘’에서 ‘환생’이라는 판타지 요소는 주요한 장치다. 배우 신혜선은 환생을 거듭하는 지음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만들어가며 극의 설득력을 높였다. 이나정 감독은 신혜선에게 특별한 연기 디텍팅보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지음은 1000년을 살아온 쿨하고 멋있는 할머니 같지만, 여전히 사랑에 잘 빠지고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 같다고 얘기를 나눴어요. 간단히 표현하기로 ‘지음은 그릇이 크다’라고도 했는데 실제 신혜선이 그런 성품이라고 생각해요.” ‘이생잘’은 단순 로맨스가 아니다. 지음이 모든 생에서 연을 맺은 사람들과 특별하게, 그리고 애틋하게 나누는 ‘사랑’ 이야기다. 동시에 지음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사람들이 겪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별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이나정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이생잘’은 한편의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라며 시청자들에게도 이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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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아역' 이고은, 빅스마일엔터 전속계약[공식]

'명품 아역' 이고은이 신생 기획사 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이고은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타고난 끼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배우 이고은이 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의 막내가 됐다. 풍부한 감정 표현과 연기를 대하는 태도, 성인 못지않은 집중력을 지닌 천상 배우인 이고은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이고은 양에게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각종 광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고은은 지난 2014년 드라마 ‘미생’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드라마 ‘시크릿 마더’, ‘포레스트’,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 속 여주인공들의 아역을 도맡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는 박희순과 진경의 막내딸 진해 역을 맡아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귀여운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촌철살인 명대사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2021년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함은정의 딸 민솔 역을 맡아 공부도 집안일도 야무지게 챙기는 애어른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는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모토로 엔터 업계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실무진들이 설립한 신생 기획사로,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외 콘텐츠 제작, 커머스사업 등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다룬다. 로몬, 김지영, 정다은 등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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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자 눈물펑펑" 종영 '옷소매 붉은 끝동' 남긴 것

끝까지 완벽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하고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옷소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마의 15%를 훌쩍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옷소매’ 16회는 전국 17.0%, 수도권 16.4%, 2049 7.3%, 순간 최고 19.4%를 기록했고, 최종회인 17회는 전국 17.4%, 수도권 16.8%, 2049 8.1%, 순간 최고 18.1%를 돌파,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일 방송된 ‘옷소매’ 16, 17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승은을 내리고, 왕과 후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궁이 된 덕임은 산과 함께 하는 순간에 달콤한 행복을 느끼는 한편 그저 산을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자신의 삶에 서글픔을 느꼈다. 하지만 머지않아 산과 덕임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가족이 된 기분 속에 절정의 행복을 만끽했다. 그도 잠시, 덕임은 어린 자식과 친구 영희(이은샘)를 앞세워 보내는 불행을 겪게 됐다. 그러나 일국의 제왕인 산은 덕임을 평범한 지아비로서만 대할 수 없었고 이에 덕임의 괴로움은 커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날이 쇠약해지던 덕임은 만삭의 몸으로 산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그리고 ‘정녕 신첩을 아끼신다면 다음 생에서는 신첩을 보시더라도 모른 척,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 달라’는 덕임의 유언이 마음에 못처럼 박힌 산은 고통스럽게 오열했다. 홀로 남겨진 산은 국정에만 매달린 채 14년의 세월을 보냈다. 덕분에 조선에는 태평성대가 열렸고 과업을 이룬 산은 그제서야 고단했던 삶을 내려놓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저승인지 꿈결인지 모를 곳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덕임과 재회했다. 산은 지난 날을 후회하며 왕이 아닌 지아비로서 덕임의 곁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덕임에게 “제발 나를 사랑해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덕임은 따뜻한 입맞춤을 건네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비로소 왕과 왕의 여인이 아닌 필부필부(평범한 남편과 아내)로 사랑을 완성했고, 그들의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 이처럼 ‘옷소매’는 2021년 하반기를 뒤흔들었던 명품사극답게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새피(새드+해피)엔딩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MBC 사극의 완벽한 부활을 꾀한 동시에 사극 로맨스의 새로운 기준이 된 ‘옷소매’가 남긴 것들을 되돌아본다. 기록이 증명하는 ‘킹소매’ 돌풍 ‘옷소매’는 첫 방송 직후부터 가히 ‘기록 제조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주 각종 인기 지표들을 갈아치우며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전국 시청률 5.7%로 시작한 ‘옷소매’는 방송 4주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흥행 독주를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전국 17.4%로 종영, 첫 회 대비 3배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각종 화제성 지표 및 OTT 순위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화제성 지수 기준으로 ‘옷소매’는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직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11월 4주차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 드라마 시청 건수 1위, IPTV 3사(KT, SKB, LGU+) 유료 VOD 이용건수 1위, SMR 클립 조회수 드라마 부문 1위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나아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남자 최우수상(이준호)’, ‘여자 최우수상(이세영)’, ‘베스트커플상(이준호-이세영)’, ‘공로상(이덕화)’, ‘작가상(정해리)’, ‘여자 조연상(장혜진)’, ‘남자 신인상(강훈)’ 등 8관왕을 차지하며, ‘킹소매 돌풍’을 증명했다. 밀도 높은 스토리 ‘옷소매’를 통해 정해리라는 걸출한 작가가 탄생했다. ‘군주-가면의 주인’, ‘계백’ 등의 공동 집필을 통해 사극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정해리 작가가 처음으로 단독 집필한 ‘옷소매’를 통해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렸다. ‘옷소매’는 대중에게 이미 익히 알려진 ‘정조·의빈’을 소재로 하면서도 새로운 관점과 밀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기시감 없는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였다. 원작 소설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영정조 시대의 권력 암투를 비롯해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 빈틈 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나아가 각 인물들의 서사와 매력을 극대화 시킨 캐릭터 구성력을 통해 과몰입 유발 드라마로 우뚝 섰을 뿐만 아니라, 진부한 클리셰를 비틀어 신선함을 부여한 역클리셰와 현대적 감성이 살아있는 대사와 설정들을 통해 사극 장르의 전통적인 소비층인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돌아온 '사극 명가' 저력 ‘옷소매’가 웰메이드 사극으로 각광받은 데에는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자타공인 사극 명가 MBC의 노하우를 살린 스페셜리스트들의 시너지가 단단히 한몫을 했다. ‘옷소매’는 풍부한 한국적 색채, 고즈넉한 궁궐의 풍경, 고전미가 물씬 느껴지는 의상들과 각종 오브제들로 프레임 안을 가득 채우며 빼어난 영상미로 방영 내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전통과 모던의 밸런스를 맞춰 몰입도를 극대화 시킨 명품 음악, 로맨스·권력 암투·코믹을 넘나드는 완급조절 또한 일품이었다. 그런가 하면 수많은 명장면들도 탄생했다. 덕임이 연못의 물반사를 통해 산의 정체를 알아챘던 3회 엔딩, 산과 덕임의 시경 낭독부터 둘만의 계례식으로 이어지는 5회 엔딩 시퀀스, 폐위와 선위의 갈림길에서 산과 영조(이덕화)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11, 12회의 시퀀스 연출 등은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옷소매’는 탄탄한 만듦새를 통해, 2년 만에 돌아온 엠사사극의 저력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증명했다. 기립박수 터트린 배우들 차세대 연기파 커플로 주목받은 이준호 이세영이 ‘옷소매’를 통해 킹준호와 갓세’으로 우뚝 섰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옷소매’를 선택한 이준호는 대중의 기대치를 배로 뛰어넘는 연기력과 함께 정조 이산이라는 캐릭터에 은근한 섹시미를 덧입혀 대체불가한 ‘이준호표 정조’를 탄생시켰다. 2PM 활동을 통해 ‘우리집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호는 ‘옷소매’를 통해 ‘우리궁 신드롬’까지 양산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이세영은 ‘사극 무패’ 타이틀을 가뿐히 뛰어넘어 믿고 보는 사극 여신으로 우뚝 섰다. 특히 이세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빚어진 사극 발성,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성덕임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설득시켰다. 또한 기존 사극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궁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내며 사극 여성상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준호-이세영 뿐만 아니라 강훈(홍덕로), 이덕화(영조), 박지영(제조상궁), 장희진(중전 김씨), 장혜진(서상궁), 조희봉(홍정여), 서효림(화완옹주), 강말금(혜빈 홍씨), 오대환(강태호), 이민지(김복연), 하율리(배경희), 이은샘(손영희) 등 모든 배우들의 호연이 ‘옷소매’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강훈은 권력욕에 의해 파멸해가는 홍덕로의 모습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이덕화는 51년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극 대가’의 연기로 매순간 탄성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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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속아도꿈결' 이태구 "밥집 가면 알아봐줘 신기"

신예 이태구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태구는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11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 촬영내내 신인답지 않은 애티튜드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태구는 KBS 1TV ‘속아도 꿈결’ 금상민 역으로 열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원래 기획보다 20회가 연장돼 120부작으로 장장 9개월간 ‘속아도 꿈결’과 함께한 이태구는 “포스터 촬영에 함께하는 등 배우로서 처음으로 드라마의 한 중심축을 맡게 된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밥집에 가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생겨 신기할 정도”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상대역이었던 주아름과 오디션 때부터 호흡이 남달았다는 이태구는 “오디션 당일 아름이와 처음합을 맞춰봤었는데 애드리브 만으로도 티키타카가 되더라. 감독님이 현장에서 써보자고 하셨을 정도였다. 그 덕에 오디션을 잘 통과해 좋은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도 서로 애드리브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감독님께서도 좋게 봐주시더라. 아름이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히스토리 보이즈’를 비롯 굵직한 연극 무대로 먼저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인물을 연기했던 이태구는 운동에 관심이 많아 부상을 당한 적도 있어 주위에서 만류할 정도라며 “상민이로 순박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이와 대비되는 활동적인 스포츠 관련 작품으로도 꼭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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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김인이 "많은 것들 배우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신예 김인이가 '속아도 꿈결'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1TV 일일극 '속아도 꿈결'이 1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김인이는 극 중 류진(금상백)의 딸 금민아 역을 맡아 철부지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인이는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를 통해 "먼저 그동안 '속아도 꿈결'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촬영장을 웃음 가득하도록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과 촬영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속아도 꿈결'을 촬영하면서 선배님들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매 순간이 영광이었다. 그리고 결혼, 임신, 출산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 되었지만 '금민아'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저의 21살이 너무 행복했다. 비록 속아도 꿈결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배우 김인이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인이는 안정적인 대사 처리와 능청스럽고 귀여운 표정연기로 철은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딸 금민아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철이 드는 금민아의 모습을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표현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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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이태구 "배우고 성장한 시간, 행복한 추억이었다"

배우 이태구가 '속아도 꿈결' 시청자들에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태구는 KBS 1TV 일일극 '속아도 꿈결' 최종회를 앞둔 1일 소속사 FN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속아도 꿈결'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많이 배우고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상민이로 살았던 9개월 동안 매 촬영 날이 기다려지고 언제나 즐거웠다.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찾아온 기회였다. 기회를 주신 김정규 감독님과 삼 형제의 막둥이로 살게 해주신 여명재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이제는 진짜 가족 같은 선배님들과 헤어지게 되어 섭섭한 마음이 크지만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이태구는 '속아도 꿈결'에서 최정우(금종화)의 삼남 금상민 역을 맡아 철없고 자격지심 가득한 화가 지망생부터 진정한 자신의 꿈을 찾고 삽화가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이태구는 류진(금상백), 임형준(금상구)과 삼 형제 케미스트리, 박준금(강모란)과의 모자 케미스트리, 민가은과의 소나기 커플 케미스트리까지 호흡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금상민 캐릭터에 녹아들며 신인임에도 안정적 연기력을 뽐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이태구에 관심이 쏠린다. '속아도 꿈결' 최종회는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10.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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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함은정,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 계약

티아라 함은정이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 계약했다. 매니지먼트 구는 27일 '함은정과 전속 계약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예능 등 다방면에서 무궁무진한 재능을 뽐내는 만능 배우로 다년간 쌓아온 두터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은정과 또 한 번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 보다 다채로운 색깔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속 계약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함은정과 매니지먼트 구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매니지먼트구는 과거 함은정의 연기 부문 매니지먼트를 담당했고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 다시 한번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KBS 1TV '속아도 꿈결'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함은정은 극중 유도관 사범이자 싱글 맘인 한다발을 맡아 씩씩하고 주체적인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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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차사’ 윤다영, ‘국가대표 와이프’ 출연

배우 윤다영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 캐스팅됐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닌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고 가족과 가정을 지키는 국가대표 와이프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다영은 극 중 서초희, 서강림(심지호 분)의 여동생 서보리 역을 맡았다. 서보리는 어릴 적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끼순이’ 캐릭터로 유쾌, 상쾌, 통쾌한 매력의 주인공. 아이돌을 좋아하다 연습생까지 되었지만, 데뷔는커녕 보컬이며 댄스 트레이닝비로 집 한 채 값만 날리고 방황하다 새로운 꿈을 찾는 인물이다. 윤다영은 진취적이고도 당찬 서보리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다영은 “‘국가대표 와이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 중 저 자신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이라고 느껴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연기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윤다영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저승사자 ‘김차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TV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 ‘리치맨’ ‘비밀의 남자’와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배우 남지현과 ‘절친 케미’를 형성했던바,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오는 9월 KBS 1TV ‘속아도 꿈결’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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