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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를 타선 없는 7명... 이즈나 입덕가이드

혜성 같은 신인이 등장했다. 평균 키 170cm, 전원 모델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즈나가 그 주인공.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는 말처럼 이즈나가 데뷔곡 ‘이즈나’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달 25일 데뷔한 이즈나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멤버들이다. 당초 6명으로 꾸려질 예정이었으나, 방송 말미 ‘프로듀서 픽’으로 막내 정세비가 합류하면서 총 7명이 됐다.데뷔곡 ‘이즈나’는 세련됨의 결정체다. “오 나나나”라고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구,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SPA 브랜드 옷 가게에서 한 번쯤 흘러나올 법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노래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와 함께 했던 테디가 프로듀싱했다. 청신호는 켜졌다. ‘이즈나’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약 18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8일 기준 뮤직비디오는 5500만 뷰를 훌쩍 넘었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의 장점인 막강한 팬덤력도 엿볼 수 있다. 지난달 22일 정식 데뷔전부터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더니, 공개와 동시에 태국, 슬로베니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차트에서 톱10에 안착했다. 멤버들 한명 한명 곱씹어보면 매력은 배가 된다. 먼저 이즈나 센터 방지민은 하이브 자체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고양이상에 웃을 때 올라가는 입꼬리가 입덕 요소. 팬들 사이에서 5세대를 대표하는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랜드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최정은은 압도적인 보컬 능력과 춤실력을 갖추고있다.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월말평가 최다 1위는 물론 ‘아이랜드2’ 방영 당시에도 연습생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댄서 리정이 “첫 3초가 가장 적합한 지원자”라고 평했을 정도다. 일본인 멤버 마이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멤버다. 연습생 경험이 거의 없었던 마이는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다소 부족한 실력으로 혹평받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 준비 과정에서 솔선수범하고, 동료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인성과 갈수록 성장하는 실력 덕분에 최종 데뷔멤버가 됐다. 있지 예지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이즈나 노래의 정체성, 윤지윤은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블랙핑크 로제, 가수 백예린의 음색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아이랜드2’ 4화에서 지원자 김민솔과 선보인 ‘눈,코,입’ 무대에서 원곡자 태양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보컬 실력을 증명했다. 173cm로 이즈나 멤버들 중 가장 키가 큰 코코는 춤이 강점이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연습생이 뽑은 댄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인 멤버이기도 한 코코는 평소에는 한국어 발음이 조금 어색하지만, 랩을 할 때만큼은 정확한 딕션으로 쫀득한 래핑을 보여준다. 유사랑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아이랜드2’에서 실수가 잦아 혹평받은 멤버다. 그러나 ‘독기있는 사랑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회차가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이즈나 내에서 노래, 댄스, 랩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로 불린다. 소녀시대 윤아가 생각나는 사슴 비주얼은 덤이다. 이즈나 막내 정세비는 ‘아이랜드2’ 마지막 회 최종멤버에는 못들었지만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7번째 멤버가 됐다. 막내지만 연습생 기간만 5년이라 탄탄한 기초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이즈나의 화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발매를 기념하여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팬클럽 대상으로 진행된 팝업 스토어 패스트 트랙 사전 예약은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가 하면, 오픈 후 첫 주말에만 약 2000 명의 방문객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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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트서 K팝 새 역사 쓴 로제…현지 기사엔 ‘훈장’ 표기도 [왓IS]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국내외 음악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해 영국 왕실로부터 받은 훈장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로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발매한 선공개 싱글 ‘아파트’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곡은 발매 7일 만인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일주일 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기록이다.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같은 날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성적을 써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동 차트에서 K팝 여자 가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다. 오피셜 차트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제 ‘아파트’ 순위 소식을 보도했다. 특히 오피셜 차트는 로제 ‘아파트’ 성적에 대해 “뉴질랜드 국적의 로젠 박(Roseanne Park) MBE는 페기 구가 ‘나나나’로 세운 종전 5위의 기록을 넘어섰다”(New Zealand-born, Australia-raised Roseanne Park MBE surpasses Peggy Gou's previous record, earned with Number 5-peaking 2023 hit (It Goes Like) Nanana.)고 구체적으로 서술했다.여기서 눈길을 끈 지점은 로제의 본명 뒤에 붙은 ‘MBE’.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블랙핑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받은 대영제국훈장으로, MBE는 총 5개 등급 중 가장 낮은 5등급에 해당한다. 블랙핑크는 2023년 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MBE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로제는 지수, 제니, 리사 등 다른 멤버들이 받은 것과 달리 정식 MBE를 받았다. 로제가 영국 국왕이 원수로 영연방에 속한 뉴질랜드 국적도 지닌 복수국적자이기 때문. 이같은 사실이 이번 ‘아파트’ 오피셜 차트 기사에서 다시 한 번 거론되며 관심이 모였다. 정식 MBE를 획득한 로제에게는 향후 행보에 따라 훗날 영국 기사 작위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와 링고스타가 1965년 MBE를 받은 뒤 각각 2017년, 2018년 기사 작위까지 받은 바 있다. 또 영국 왕실 결혼식이나 국장 등 행사가 거행되는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본인 혹은 자녀가 결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제는 ‘아파트’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등극했는데, 25일엔 미국과 글로벌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했다. K-팝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아닌 미국의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로제가 최초다. 이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빌보드 순위를 예측하는 사이트에선 로제의 ‘아파트’는 10위권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5:23
스포츠일반

2004년생 신유빈, 2004년 바나나맛우유 광고 찍었다…20년전 광고 노래까지 직접 불러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신규 광고를 찍었다. 빙그레는 2일 신유빈과 함께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만들었다.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은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개사한 20년 전 광고 노래를 신유빈이 직접 불렀다.또한 광고에는 바나나맛우유 제품을 활용해 신유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사한 '바나나 플릭' 기술과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메달 세리머니를 유쾌하게 담았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바나나맛우유 광고에 모델 신유빈의 신선한 유쾌함을 더했다"며 "앞으로 신유빈과 함께하는 바나나맛우유를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유빈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경기 중 수시로 바나나나 다른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에 신유빈은 지난달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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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트롯 여가수 금도희의 부전여전 포복절도 데뷔기

누구에게도 트롯을 배운 적이 없다. 음악이라곤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의 장구 치는 모습을 보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밖에 없다. 덕택에 드럼 연주와 장구 연주를 쉽게 배웠다.더욱 놀라운 점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가사를 쓰고 멜로디까지 만들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롯 여가수 금도희 얘기다.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해 2020년 발표한 곡 ‘사랑의 오라버니’에 이어 2022년 발표한 ‘주전자 막걸리’를 직접 작사·작곡한 금도희는 가수 데뷔 전 몇 달 동안 취미 삼아 경기민요를 배우긴 했다. 대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시절 최숙자 원장이 운영하는 경기민요 연구원을 다녔다. 이 무렵 한 가수의 추천을 받아 한식날 행사장에 나가 ‘성주풀이’를 부른 일이 있다.당시 금도희의 모습을 본 이재담 대한가수협회 대전지회장이 한 연예기획사에 소개를 했다. 엔터사의 대표는 오디션을 보자면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 현숙의 ‘포장마차’와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불렀더니 “잘 하겠네. 해보자”라면서 취입을 권유했다.금도희는 ‘테크노 뽕짝’의 선구자로 불리는 신바람 이박사의 친딸이다. 출생 신고 때의 이름은 이근영. 그러나 어릴 때 이박사와 이혼한 친정어머니가 자신의 성으로 바꿔버려 지금도 주민등록상 이름은 김근영이다.성인이 된 후 자주 연락하고 지내며 친근해진 가수 아버지에게 취입을 권유하는 회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나나나’(이박사 작사·곡)라는 노래의 가사와 반주음악이 담긴 음악 파일을 주면서 1주일 후 행사에 같이 나가자며 연습하라는 것이었다. “부자라고 이불 두 개냐. 바람 같은 나의 인생 고달프지만 희망 찾아 내일을 보자” 등 노랫말이 재미있는 흥겨운 곡이었다.그런데 1절과 2절이 다른데다 가사가 길어서 겨우 외울 정도였는데 1주일이 후딱 지나고 말았다. 아버지는 노래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건지 엉터리로 부르는 건지 잘 알지도 못하고 무대에 올랐다.2017년 3월 열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였다.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연습도 없이 ‘나나나’의 녹음을 끝내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행사장들을 쫓아다니며 전국을 한 바퀴 돌았다. 금도희라는 예명은 이재담 선생이 지어줬다.금도희는 데뷔곡 ‘나나나’를 녹음할 때 ‘가지마세요’와 ‘사랑열차’라는 자작곡들을 함께 녹음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데뷔할 때부터 작곡가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가지마세요’는 폴카 리듬의 곡이고 ‘사랑열차’는 흥겨운 트롯. 발표한 세 곡 모두 남동생 이성민이 편곡을 해줬다.경기 구리시 아천동에서 이박사의 2남2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세 살 때 말보다 노래를 먼저 부를 정도로 아버지에게 음악적 소질을 물려받았다.충남 논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전에서 여고를 나온 직후 제약회사를 다녔다. 친척언니에게 미용을 배워 미용사 자격증을 딴 후 대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중 연애결혼을 했다. 결혼 후에도 타고난 노래솜씨는 어디로 도망가지 않아 여기저기 노래자랑을 쫓아다니며 상품으로 냉장고 가스레인지 도자기세트 등을 받아 살림밑천으로 쏠쏠하게 사용했다.금도희는 ‘나나나’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곡이라면 2020년 봄 발표한 자작곡 ‘사랑의 오라버니’는 가수로 인정을 받은 노래라고 말했다.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딸의 데뷔곡 ‘나나나’를 작곡해준 다음 전국의 행사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무대 경험을 하도록 도와준 이박사는 딸의 ‘주전자 막걸리’ 녹음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곡의 간주가 나갈 때 “도희야! 심부름 좀 할래? 저기 저, 막걸리 집에 가서 막걸리 좀 사온. 알았지?”라는 대사를 녹음해준 것. 딸이 행사장에서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무대에 함께 올라 이 대사를 외치며 “좋아 좋아”라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4.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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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카멜레온 같은 가수 니은의 트롯 ‘특별한 사랑’

‘사랑이 장난인가요’를 부른 가수 니은(본명 이니은)은 환경에 따라 피부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노래에 따라 음색을 바꾸는 가수다. 팝, R&B, 발라드, 록, 디스코, 세미트롯, CCM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음색과 톤이 바뀌면서 매번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니은이 이번에는 본격적인 트롯을 노래했다. 짙은 허스키 보이스를 강조한 ‘특별한 사랑’(김동찬 작사·곡)이다.“하늘이 맺어준 사랑~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애절하게 열창을 하는데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준다. 고저장단의 끊고 맺음이 확실하고 유연한 창법을 구사하기에 더 매력적이다.“2019년 여름쯤 너무 힘들어 현당 오빠에게 노래하지 않겠다고 말했더니 한번만 더 해보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김동찬 선생님 곡이라며 자꾸 추천을 했죠.”노래는 괜찮아 보이는데 자신의 스타일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했다. 결국 6개월 후인 2020년 2월에야 녹음을 했다. 그러나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돼 무대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활동을 시작했다.2020년 7월 ‘가수니은TV’를 개설하고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노래 강사 김명순과 함께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노래 등 동영상 543개를 올려 2000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했다. 업로드한 동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많은 노래는 엉뚱하게도 복음성가 ‘내 이름 부르실 때’라는 곡이었다. ‘칠갑산’ ‘도로남’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조운파 선생이 시를 쓰고 작곡한 가스펠 송이다. 다른 가스펠 송 ‘주여 내가 여기 왔나이다’도 조회수가 많은 복음성가 중 하나다. 니은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 중 복음성가만 부르면 조회수와 응원 댓글이 부쩍 늘어나고 심지어 스님이라면서 응원해주는 분까지 있다면서 웃는다.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직접 가사를 써서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기도 했다. 2023년 3월 ‘세월아’라는 곡을 시작으로 ‘흐노니’, ‘그렇게’ 등 본인이 가사를 쓰고 작곡가 제임스 킴이 작곡한 곡들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2023년에는 좋은 일이 더 생겨 M&S뮤직(대표 손기밀)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가 생기니 방송활동이 늘어나 KBS1 ‘가요무대’ 등에 자주 출연하기 시작했다. ‘가요무대’에선 최숙자의 ‘모녀기타’를 비롯해 이미자의 ‘그리움은 가슴마다’ ‘동백 아가씨’ 등을 불렀다.니은은 흘러간 가요를 부르면 클래식처럼 들린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가요무대’에 자주 나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니은이 일본어 가사로 부른 ‘칠갑산’도 클래식처럼 들려 주병선이 부른 원곡과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덕택에 카멜레온 같은 가수로 불린다. 니은은 지난 1985년 ‘이별의 갈등’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집안 어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그 바람에 도망치듯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야 했다. 도쿄의 산교노리츠대학에 입학해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노래실력은 여전했다. 유학생들의 노래동아리에서 출중한 가창력을 인정받고 일본 가요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유명 제작사에 스카우트됐다.1993년 일본 NHK 신인가요제에 참가해 발라드 ‘당신의 셔츠를 샀습니다’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일본 방송계에서 잘 나가는 신인가수로 인기를 누렸다.1995년 귀국해 어머니의 무역사업을 돕다가 2000년 국내에서 음반을 냈지만 6개월 만에 중단하고 말았다. 2007년 발표한 세미트롯 ‘나나나’를 거쳐 2009년 ‘사랑이 장난인가요’(김동우 작사·정환 작곡)를 내놓고 4년 후인 2013년 방송가에서 인기를 누렸다.2014년에는 라틴 리듬의 곡 ‘베사메무쵸’(정의송 작사·곡)를 발표했는데 일본에서 일본어 버전으로 나온 곡이 더 인기를 누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다른 편곡으로 녹음된 일본어 버전에서 니은은 한국어 버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노래했다는 평을 들었다.2017년 ‘수리산 연가’(조운파 작사·곡)를 발표했으나 2019년 심근경색증으로 혼쭐이 났다. 운동부족에 불규칙한 식사 때문이었다. 식이요법과 만보걷기 등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1.1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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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21년 만에 한국 땅 밟을까…‘비자 발급’ 소송, 대법원 승소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30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승준이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유승준은 8년 전부터 비자 발급에 관한 소송을 제기해왔다. 39세였던 2015년 LA 총영사관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 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또 거부했다. 당시 LA 총영사관은 ‘국군 장병의 사기 저하’, ‘병역 기피 풍조 만연 우려’ 등을 이유로 들었다.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올해 7월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하며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이 2심 판결 그대로 확정하면서 정부는 유승준에 대해 내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고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정부가 비자를 발급하면 유승준은 2002년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에 올 수 있게 된다.한편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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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제베원 석매튜, 나~ 나나나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제로베이스원 석매튜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08.11/ 2023.08.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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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누가 누가 잘했나? 5월 최고의 컴백을 가려라!

5월 컴백 대전의 승자는 누구일까. 2022년 5월 가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 시국의 침체 터널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수들이 속속 컴백했다. 이달에 컴백을 신고한 가수들은 가요시장을 뒤흔드는 강자들의 싸움이었다. 세계를 장악한 K팝 아이돌그룹은 물론, 신구 선후배의 대결,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지원 사격을 받은 싸이, 국내 팬덤만으로 음원순위를 평정한 트롯 강자 임영웅, 7명 완전체의 갓세븐 등이 컴백 전쟁에 합세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또 K팝 아이돌 그룹에 맞서 솔로 가수들의 활동도 눈여겨볼만 했다. 정세운은 언제나 그렇듯 신곡을 선보이며 묵묵히 일정을 소화했다. 소녀시대 효연도 이 컴백 대전에 신곡을 들고 참전,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하는데 동참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5월 컴백 대전을 눈여겨보고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최고의 컴백을 보여준 가수와 노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투표를 가져본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022년 5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May 2022 is?)을 한 가수를 글로벌 투표로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오는 2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6월 1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2022년 5월 최고의 컴백곡을 선보인 후보 가수와 노래는 다음과 같다. ▲갓세븐 ‘나나나’(NANANA) ▲싸이 ‘댓댓’((prod. & feat. SUGA of BTS) ▲싸이퍼 ‘페임’(Fame) ▲아스트로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 ▲에이비식스 ‘세이비어’(SAVIOR) ▲원어스 ‘덤벼’(Bring it on)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정세운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효연 ‘딥’(DEEP)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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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5월 최고의 컴백 가수와 노래 뭘까?

5월에 돌아온 가수들의 컴백 전쟁이 마치 봄 같지 않게 기온이 상승한 요즘 날씨처럼 뜨겁다. 2022년 5월 가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수들의 컴백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5월에 컴백을 신고한 가수들을 보면 강력한 K팝 아이돌그룹은 물론, 신구 선후배의 대결,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지원 사격을 받은 싸이, 국내 팬덤만으로 음원순위를 평정한 트롯 강자 임영웅, 7명 완전체의 갓세븐 등이 컴백 전쟁에 합세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또 K팝 아이돌 그룹에 맞서 솔로 가수들의 활동도 눈여겨볼만 했다. 정세운은 언제나 그렇듯 신곡을 선보이며 묵묵히 일정을 소화했다. 소녀시대 효연도 이 컴백 대전에 신곡을 들고 참전,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하는데 동참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5월 컴백 대전을 눈여겨보고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최고의 컴백을 보여준 가수와 노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투표를 가져본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022년 5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May 2022 is?)을 한 가수를 글로벌 투표로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오는 2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6월 1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2022년 5월 최고의 컴백곡을 선보인 후보 가수와 노래는 다음과 같다. ▲갓세븐 ‘나나나’(NANANA) ▲싸이 ‘댓댓’((prod. & feat. SUGA of BTS) ▲싸이퍼 ‘페임’(Fame) ▲아스트로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 ▲에이비식스 ‘세이비어’(SAVIOR) ▲원어스 ‘덤벼’(Bring it on)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정세운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효연 ‘딥’(DEEP)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08:30
연예일반

갓세븐, 전 세계 83개 국가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그룹 갓세븐(GOT7)이 신보 ‘갓세븐’(GOT7)으로 해외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23일 발매된 갓세븐의 신보는 발매 직후 태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독일, 덴마크, 스페인, 그리스,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등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타이틀 곡 ‘나나나’(NANANA)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이집트, 홍콩, 헝가리,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네팔 등 총 57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수록곡 ‘돈트 리브 미 얼론’, ‘드라이브 미 투 더 문’, ‘트루스’, ‘돈트 케어 어바웃 미’, ‘투’ 등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각국 송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나나’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해외 음원 차트까지 연달아 장악하며 갓세븐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갓세븐은 데뷔 이래 발표하는 앨범마다 줄곧 국내외 각종 차트를 휩쓸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해온 바, 이번 앨범으로 막강한 음원 파워는 물론, 성공적인 흥행 연타로 명불허전 ‘글로벌 대세’의 참모습을 과시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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