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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주년’ 라이즈 “즐기는 자가 일류…걷지 말고 뛰어” [일문일답]

그룹 라이즈가 4일 데뷔 2주년을 맞아 각자의 이야기를 전했다.2023년 9월 4일 데뷔한 라이즈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로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라이즈만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알리기 시작, 국내외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패기 넘치는 무대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신인상 4관왕 포함 총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당시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잡았다.이후 2024년에는 1월 싱글 ‘러브 원원나인’으로 ‘라이징 음원 강자’ 반열에 오른 데 이어, 5월 첫 미니앨범 ‘라이징’ 발매부터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통한 전 세계 19개 지역 공연과 데뷔 1년 만에 서울 KSPO돔에서 개최한 피날레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음원·음반·공연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줬다.특히 라이즈는 올해도 여전한 ‘성장과 실현’의 팀 컬러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발표, 3연속 밀리언셀러 및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7월부터 전 세계 22개 지역을 찾는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로 매 순간 새로운 성장사를 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다음은 라이즈의 데뷔 2주년 기념 일문일답>Q.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쇼타로: 진한 기억으로 남을 2년이에요. 많이 성장했고 행복한 일이 가득했어요! 아직 데뷔 때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생각해도 ‘My team’ 라이즈로 데뷔한 게 행운이라고 느껴져요. 또 브리즈(BRIIZE, 공식 팬클럽명)와의 만남이 저를 더 좋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덕분에 그동안 몰랐던 경치를 보며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은석: 라이즈가 데뷔 2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많이 쌓였어요. 브리즈와 유대감도 더 생겼으니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성찬: 벌써 2년이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져요. 그동안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 브리즈와는 이제 서로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된 거 같아요.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 잘 보내고 싶습니다.- 원빈: 2주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어떻게 보면 아직 2년 밖에 되지 않은 거니까 어떤 걸 더 보여줄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있을 나날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무대에서 재밌게 놀아볼게요!- 소희: 멤버들과 브리즈와 바쁘게 달리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2주년입니다. 뭔가 많이 한 것 같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고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앤톤: 돌아보면 모든 순간들이 다 저만의 소중한 추억들로 남아 있어요. 성장하는 모습을 브리즈가 항상 지켜보고 있는 것도 느끼고, 브리즈가 있기에 저도 더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거 같네요. 브리즈랑 라이즈, 이제 2년 밖에 안됐고 앞으로 오래 봐야 하니까 계속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Q. 그동안 내가 가장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고, 어떤 면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지?- 쇼타로: 모든 면에 있어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제일 큰 건 무대를 하면서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된 거예요. 데뷔 때는 열심히만 했었다면 지금은 저만의 색깔을 찾고 브리즈와 같이 즐기게 된 거죠. 물론 더 성장해야 되고 여전히 과제가 많지만 확실히 첫 팬콘과 첫 단독 콘서트가 도움이 됐어요.- 은석: 그동안 팬콘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여러 무대를 경험한 게 성장에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무대를 할 때 긴장도 많이 하고 여유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더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성찬: 첫 월드 투어 ‘RIIZING LOUD’를 하면서 무대 위에서의 경험이 많이 쌓였어요. 덕분에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더 익숙하게 멘트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가지 면에서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원빈: 성장은 어떤 한순간보다 그냥 매일매일 다른 방향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콘서트를 할 때 그 공간에서 브리즈와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와 분위기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를 추가하는데 덕분에 더 좋은 무대가 나온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아직 못 보여준 게 너무 많으니 만족하긴 이릅니다.- 소희: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 첫 정규 앨범 ‘ODYSSEY’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몰랐던 것을 많이 깨닫고 새롭게 배운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무대를 대하는 태도, 팬분들의 소중함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앤톤: 아무래도 투어 경험으로 많이 성장하는 거 같아요. 저 포함 모든 멤버들이 다 그럴걸요? 하하. 특히 이번 ‘RIIZING LOUD’ 투어를 통해 더 많은 브리즈 여러분을 찾아 뵙고 있으니, 라이즈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라고 봅니다.Q. 지금까지 여정을 함께해준 이 멤버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칭찬 한 마디를 해본다면? - 쇼타로 → 성찬: 항상 팀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어줘서 고마워! 성찬이가 가진 밝은 에너지 덕분에 우리 팀이 좋은 분위기로 활동할 수 있어. 그리고 숙소에서도 얘기한 거지만 모든 면에서 풍부한 표현력과 항상 노력하는 모습 멋있다! 같이 데뷔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예쁜 풍경 같이 보자! 파이팅~~- 은석 → 원빈: 항상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아. 너의 멋진 모습 앞으로 더 보여줘~- 성찬 → 소희: 소희는 우리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어. 또 퍼포먼스도 많이 성장해서 이제는 중요한 부분을 맡기도 하는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기를!- 원빈 → 앤톤: 무대에서 너의 모습을 볼 때 이제는 익숙해져서 따로 말은 안하지만… 너 진짜 잘하고 있어.- 소희 → 쇼타로: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형은 너무 멋있습니다. 우리 형 최고.- 앤톤 → 은석: 투톤트럭 크로스! 멤버들끼리 은석이형이 기복없이 잘하는 걸 보고 ‘돌’ 같다고 말해왔어요. 사실 은석이형은 돌이 아니라 사람이니까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스스로 극복하고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선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웃김 담당) 좋은 형으로 있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더 높이 가요 저희 :)Q. 데뷔 1주년 과거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데뷔 3주년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쇼타로: 타로야, 1년 후에 많은 브리즈가 너를 사랑해주고 서포트해줄 거야. 너만 믿고 천천히, 열심히 하면 돼. 브리즈가 해준 좋은 말만 보고 활동해! 그리고 3주년 타로~ 더 다른 모습의 타로가 되어있겠지? 항상 든든한 브리즈가 옆에 있으니까 앞만 보고! 성장하자~- 은석: 1년 전 은석아, 앞으로 어려운 일도 많고 좋은 일도 많을 텐데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즐겼으면 좋겠다. 즐기는 자가 일류다. 3주년을 맞이한 은석아, 그때쯤이면 새로운 추억과 경험들이 쌓였겠지? 건강은 하고? 멋진 나로 성장해 있길 기대할게. - 성찬: 주변에게 잘하고 감사한 마음을 더 가지고 늘 겸손하게 행동하자 성찬아! 그리고 1년 뒤 성찬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해, 지금까지 활동 잘해와서 고맙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가자.- 원빈: 1년 전의 원빈아, 너는 익숙해지면 뭐든 잘해낼 사람이니까 걱정 좀 덜어내!! 많은 사람들이 널 좋아하고 있으니 그냥 널 믿어라. 미래의 원빈아, 이제 너의 것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대신 더 연구하고 죽어라 연습해라… 목표까지 가는 길이 절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겠지만, 늘 잊지 말고 킵고잉하시길… 걷지마 계속 뛰어라.- 소희: 소희야 너의 몸이 강철 같지? 아니다. 형들이나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관리 잘해야 해. 그리고 너의 목소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질 거야. 무엇보다 소중히 다루려무나. 그리고 키에 대한 희망은 포기해라 아무래도 멈춘 것 같아. 미래의 소희야, 네가 힘들 일 없게 지금 내가 관리 잘하고 있을게... 1년 전이 후회되지 않도록 잘 행동하고 있으마. 지금의 내가 너를 만들고 있을 테니! - 앤톤: 1기 앤톤아. 안녕 난 2기 앤톤이야. 데뷔 초 걱정하고 고민하던 모습을 보면 그래도 귀엽긴 하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스스로 생각이 많은데 그건 앞으로도 계속 그러겠지만, 늘 하던 대로 극복해 나가면서 살아보자. 앞으로의 3기 앤톤도 기대할게요.Q. 항상 응원해주는 브리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쇼타로: 제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건 브리즈 덕분이에요. 계~~~속 좋은 추억만 같이 쌓아가요! 앞으로도 저만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든든한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나한테 행복을 주는 존재, 브리즈 사랑해!- 은석: 항상 우리의 곁에서 응원해주는 브리즈~ 브리즈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거예요. 2년 동안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브리즈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3주년, 4주년 그 이상도 같이 재밌게 보내봐요. 사랑해~- 성찬: 브리즈!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브리즈가 있기에 힘들 때나 지칠 때 힘을 얻어요. 가끔은 활동하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힘든 순간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브리즈를 생각하며 제 일의 의미와 이유를 다시 새겨요.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함께해요~- 원빈: 더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을 만큼 너무 고맙고, 늘 말하지만 브리즈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브리즈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우리에게 늘 빛을 밝혀줘서 또 고마워. 터널 끝에 마주하는 한 줄기 빛처럼 언젠가 목표에 닿을 때까지 계속 달릴 테니까 브리즈도 잘 지켜봐 줘!!!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재밌게 놀아보자!!! 또 오꾸마.- 소희: 항상 라이즈를 위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브리즈~ 데뷔 때에 비해 마음을 열고 많이 표현한다고 생각하지만 브리즈는 어찌 느낄지 모르겠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우리는 더욱 가까워지고 단단해질 거야. 그 무엇도 우리의 사이를 방해하거나 막을 수 없어… Never…- 앤톤: 항상 응원해주는 우리 브리즈… 2주년 축하해요. 시간 빠르다는 말은 이미 많이 들었죠? 하하. 근데 정말 맞긴 해요. 이렇게 빠르게 지나온 모든 순간이 라이즈를 위해, 브리즈를 위해 있었다고 생각하며,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이유가 있었다는 마인드를 가져보려고 해요. 브리즈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고, 앞으로 라이즈랑 브리즈가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돼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가요!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4 09:28
연예일반

[TVis] 최지우, 심형탁 子 하루에 “박보검·차은우 같아” (슈돌)

‘만찢베’(만화 찢고 나온 베이비) 하루가 200일을 맞이해 심쿵 비주얼로 랜선이모와 삼촌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3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까꿍까꿍~우리 아기!’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 슈퍼맘 김윤지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는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200일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도라에몽 포스터에 발 도장 찍기, 200일 하루의 손과 발을 본뜬 조형물 만들기, 200일 기념 특별 사진 촬영 등 200일을 맞이한 아들 하루의 현재를 남기기 위한 아빠 심형탁의 고군분투가 그려진 가운데, 하루는 나날이 귀여움을 더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200일 기념 촬영에 나선 하루는 박보검, 차은우를 이을 꽃도령으로 떠올랐다. 한복을 입은 하루의 사진에 심형탁은 “누구 아들이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스튜디오에서 최지우 역시 “아역 배우인 하루가 자라서 박보검, 차은우가 된 것 같다”라며 박보검, 차은우를 이을 한복 비주얼 3대장임을 인정했다. 또한 하루는 일본의 전통 혼례복인 하카마, 닮은 꼴 캐릭터 몬치치, 드래곤 볼의 베지터까지 아빠 심형탁의 로망이 담긴 특별한 착장과 설정컷을 포토제닉한 포즈와 표정으로 소화해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무엇보다 일등공신은 아빠 심형탁이었다. 심형탁은 바로 무릎을 꿇고 하루의 기분을 살피며 즉흥 공연부터 비눗방울 놀이, 까꿍 점프 등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심형탁은 몬치치로 변신한 하루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 심장이 멈출 것 같다”라 아들 ‘덕후’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하루의 모습에 사진작가는 “비주얼도 상위 1%, 컨디션도 1%”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심형탁은 “우리 하루 건강하게 200일이 되어줘서 아빠는 너무 행복하다.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하루를 향한 사랑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엘라의 돌잔치도 공개됐다. 최병서, 이용식, 김학래 등 할아버지 이상해의 후배들을 비롯해 축구선수 지동원까지 엘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상해는 이 자리에서 절친이자 엘라의 외할아버지인 김윤지의 부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고, 김윤지도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아니까 열심히 바르게 키워보겠다”며 눈물지었다.이어 돌잔치의 백미인 ‘돌잡이’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머니는 청진기, 외할머니는 마이크, 엄마 김윤지는 연필, 아빠는 골프공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가운데, 엘라는 골프공을 잡았다. 아빠의 환호성 속 할머니 김영임의 요청에 돌잡이 재도전이 펼쳐졌고, 엘라는 두 번째 돌잡이에서도 골프공을 꽉 잡아 웃음을 안겼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았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7:28
연예일반

[NCT 위시 ②] ‘서프’, ‘베이비 블루’부터 예견된 히트… 본격 ‘대중성 사냥’

우리 막내들이 달라졌다. NCT 세계관의 마지막 주자, 그룹 NCT 위시가 나날이 성장 중이다. 9월 1일 미니 3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된 ‘서프’와 ‘베이비 블루’로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더니 ‘컬러’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중에서도 세계관이 어렵고, 파생 그룹이 많기로 유명한 NCT인데 ‘위시’들이 대중성까지 야무지게 챙기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컬러’는 일렉트로팝 장르로, NCT 위시만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층층이 쌓인 사운드와 다채로운 악기 배치는 제목 그대로 화려한 색채감을 선사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다채로운 컬러 톤으로 청량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공개 직후 뮤직비디오는 ‘인급동’ 9위에, 음원은 국내 음원차트 멜론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앨범의 첫 인상을 책임진 ‘서프’는 NCT 위시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인 서머 송이었다. 펑키하고 청량한 사운드 덕에 가볍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SM 특유의 ‘돈 냄새 나는 비트’가 전반에 깔려 있어 노래 자체가 세련됐다. 발리 올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막내 그룹’ 답게 귀여운 매력이 듬뿍 담겼다. “이 중에 서핑할 줄 아는 사람”, “아뇨, 하하하” 실제 멤버들의 대화 같은 장면을 시작으로 독특한 연출들이 쏟아진다. 가사마다 파도처럼 지나가는 위츄들, 휴대폰 화면을 스크롤 하는 듯한 전환, 360도 카메라 샷, 멤버 주변을 감싸는 그래픽 효과들은 마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연상시킨다. ‘서프’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2위를 차지했고, 3일 기준 조회수는 무려 500만회에 육박한다.NCT 위시하면 ‘칼군무’도 빠질 수 없다. ‘위시’, ‘스테디’, ‘팝팝’ 등 데뷔 이후 청량한 노래를 고수해왔지만, 안무는 늘 힘있고 강렬했다. ‘서프’에서도 디테일한 포인트가 많은데, 안무가 루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서핑과 파도, 잠수, 팀워크 등 곡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동작들이 특징이며, 팬들은 “동작 하나하나가 파도처럼 이어져 보는 재미가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NCT 위시의 ‘파도’는 안무 속에만 있지 않다. 음원차트에서도 조금씩 일렁이고 있다.지난달 29일 기준 ‘서프’는 멜론 ‘핫100’에서 24위를 기록하며 톱100 차트에도 새롭게 진입했다. 유튜브 주간 인기곡(8월 15~21일)에서는 전주 대비 20계단 상승해 30위권에 안착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8월 2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음반 점수를 제외하고 음원, 소셜 미디어·팬 투표, 방송 점수만을 합산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선공개 곡 ‘베이비 블루’도 반응이 좋았다. 이 곡은 ‘서프’ 이후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파도처럼 스쳐간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이 주제다. 일단 곡의 구성 자체가 신선하고 실험적이다. 통통 튀는 신스와 오르골을 닮은 맑은 타악 소리, 장난스러운 무드와 쓸쓸한 정서가 교차하는 전개는 f(x) ‘핑크 테이프’ 시절의 실험팝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다.뮤직비디오 역시 이별, 소망, 청춘, 사랑, 꿈, 기억, 미래까지 여섯 멤버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곡이 전하려는 ‘성장과 이별의 감정’을 보다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덜어냄의 미학이 돋보인다. 멤버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옥상에서 해맑은 미소로 뛰어노는 장면은 그 어떤 화려한 연출보다, 청춘의 본질적인 ‘빛’과 ‘자유’를 순수하게 드러낸다. ‘베이비 블루’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인급동’ 6위에 올랐다.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NCT 위시는 일렉트로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결을 이어간다. 곡 안에는 장조와 단조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흐름, 독특한 사운드 소스, 여러 분위기가 혼재되어 있지만 산만하지 않고 섬세하게 조율돼 있다. 덕분에 한 곡 안에서 다양한 감정과 입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NCT 위시가 보여주는 음악적 공통점은 청량감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게 실험을 이어가면서도, 세련된 완성도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5:40
프로야구

야구단 얼굴로 부상한 윤성빈·한태양...'유니폼 모델' 그 이상의 의미

어느덧 롯데 자이언츠 얼굴이 됐다. '파이어볼러' 윤성빈(26)과 '사직 박보검' 한태양(22) 얘기다. 롯데는 1일 모기업 계열사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가나초콜릿 스페셜 유니폼' 제작·출시 소식을 알렸다. 가나초콜릿이 세상에 나온지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초콜릿을 모티브로 브라운 컬러와 올드 유니폼 스트라이프 패턴을 조합해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다. 9월 홈경기 롯데 선수들은 이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유니폼 외 마스코트 ‘누리&아라’ 키링을 포함해 기념 배지, 짝짝이 등 가나초콜릿 콘셉트를 반영한 굿즈 상품도 함께 출시된다. 9월 중 사직야구장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개 예정이다.유니폼 출시 관련 보도자료에서 눈길을 끈 건 모델로 나선 윤성빈과 한태양이다. 두 선수는 현재 롯데의 간판선수라고 보긴 어렵지만, 올 시즌 나란히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이다. 윤성빈은 2017 1차 지명 기대주였지만, 입단 뒤 1군에 자리 잡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155㎞/h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한층 좋아진 투구 메커니즘을 보여줬고, 1군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수록 제구력까지 나아지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직구)-포크볼 조합은 나날이 위력을 더했다. 한태양은 전반기 백업 선수로 꾸준히 출전했고, 주전 2루수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7월 초 이후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늘어나며 잠재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7월 말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한 그는 롯데가 12연패에 빠진 8월 타격감이 떨어지며 선발 출전도 줄었지만, 최근 롯데가 치른 두 경기(8월 30·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서 모두 안타를 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훤칠하고 외모가 준수한 두 선수가 모기업 계열사와 협업해 내놓은 유니폼을 더 빛내고 있다. 일부 롯데팬은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연상하게 한다며 반기고 있다. 유니폼 출시 관련 '모델'을 꼭 간판선수가 하는 건 아니다. 캐릭터 컬래버 상품은 치어리더가 맡기도 한다. 그럼에도 모델로 내세울 수 있는 선수가 많아진 건 롯데에 반가운 일이다. 올 시즌 롯데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기존 1.5군' 선수가 유독 많았다. 그 대표 격인 윤성빈과 한태양이 이번 가나초콜릿 스페셜 유니폼 출시 모델로 나선 건 의미하는 바가 있다. 물론 새 얼굴을 알리려는 롯데 야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선택이기도 하다. 롯데는 2021년부터 라이징스타 기념 상품을 출시해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1 18:02
영화

“역대 최고 라인업”…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으로 새출발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축제 개최를 알렸다. 올해 키워드는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으로, 양질의 작품 초청과 역대급 라인업을 자신했다.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2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0회 BIFF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이날 박광수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도 아시아 비전이란 BIFF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들락날락’ 공간을 마련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영화제들 특유의 분위기를 없애려고 했다. BIFF 운영 기조인 관객 친화적 영화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올해 BIFF는 내달 17일 개막해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다. 초청작은 개막작을 포함해 총 64개국 241편(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월드프리미어 90편·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다.올해 BIFF의 가장 큰 특징은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아 경쟁 부문을 신설, 외연을 확장한다. 박 이사장은 “아무래도 경쟁작 중심으로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포맷이 한 번에 잘 완성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고민하고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쟁 부문 초청작은 총 14편으로,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서기 감독의 ‘소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등이 포함됐다. 한국 작품은 ‘다른 이름으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지우러 가는 길’, ‘충충충’ 등 4편이다. 이들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되며, 뉴커런츠상은 별도 시상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경쟁작은 거장 감독부터 데뷔 감독까지 아시아 영화의 수작이 선정됐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확보했다”며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수상작(자)은 폐막식 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박 이사장은 “폐막식 당일 오전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도 공개되지 않으며, 배우와 감독 역시 폐막식에 입장할 때까지 수상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긴장감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선정됐다. 정 집행위원장은 “수년 전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이 상을 헌사하고 싶었다. 올해 칸에서 대상을 받기 전부터 제안해 수락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라인업에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BIFF에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임순례, 장재현 감독 등이 참석한다. 유럽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최초로 내한하며, 지난해 칸과 오스카대상을 동시 석권한 션 베이커 감독도 함께한다. 또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배우상을 받은 줄리엣 비노쉬가 15년 만에 부산을 방문한다.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태고 실을 예정”이라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7:18
드라마

임윤아, 이채민 매료시켰다…“천하일미” 극찬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부드러운 마법으로 왕 이채민을 매료시켰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이 천하일미(天下一味)로 폭군 이헌(이채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가를 받아 궁궐에 압송돼 험난한 나날을 예감케 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6%를 기록했다.관군들에게 붙잡혀 감영에 끌려간 연지영은 여인들을 끌고 간다는 채홍사 임송재(오의식) 부자(父子)의 접대를 위해 본격적인 만찬 준비에 돌입했다. 식재료가 마땅치 않은 데다가 겨우 찾아낸 생고기는 칼날도 들지 않을 만큼 질기고 억센 상황. 이 상태로는 음식을 만찬에 올릴 수 없었기에 연지영은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수비드 기법을 떠올렸다.이어 연지영은 고기를 익히기 가장 좋은 온도를 맞추고자 뜨거운 물 속에 직접 손을 넣어가며 열정을 불태웠다. 연지영의 지시에 따라 찬모들 역시 각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었고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빛깔 고운 수비드 스테이크가 완성됐다.하지만 임송재는 음식을 먹기도 전부터 온갖 생트집을 잡아대 연지영을 분노하게 했다. 그들의 목적은 접대가 아닌 관찰사의 손녀를 궁에 끌고 가는 데 있었기 때문. 이대로라면 관찰사의 손녀도, 음식을 완성한 연지영도 무사치 못할 터.이런 가운데 감영에 이헌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헌이 직접 연지영의 음식을 먹어보겠다고 나선 것. 미세한 맛의 차이를 잡아내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이헌이라면 자신의 의도를 알아채리라 확신한 연지영은 자신 있게 수비드 스테이크를 올렸다.연지영의 예상대로 음식 속에 숨겨진 맛들을 전부 느낀 이헌은 “천하일미”라는 극찬과 함께 연지영을 궁에 데려가겠다는 뜻밖의 명령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졸지에 궁에 들어가게 생긴 연지영이 패닉에 빠진 사이 임송재는 무언가 새로운 계략을 짜듯 묘한 미소를 지어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남겼다.왕의 입맛을 저격한 죄로 오랏줄에 칼까지 찬 채 궁궐로 압송된 연지영의 존재는 궁궐 안에 새로운 파란을 불어왔다. 특히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 강목주(강한나)는 이헌이 관심을 두고 데려온 연지영에게 살기 가득한 눈빛을 쏘아대 긴장감을 높였다.설상가상 이헌은 귀녀를 곱게 죽이고 싶지 않다며 “그때가 되면 매달리겠지, 제발 살려달라고”라는 불길한 말을 던져 연지영을 벌벌 떨게 했다. 과연 이헌이 연지영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 것인지, 폭군 이헌의 예측불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폭군의 셰프’ 3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5 09:11
드라마

‘화려한 날들’ 정인선, 사랑스러움 한도 초과

배우 정인선이 ‘화려한 날들’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정인선은 사랑스럽고 당찬 성격을 지닌 지은오 역으로 완벽 변신, 발랄한 매력부터 짝사랑의 아픔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극 초반 지은오(정인선)는 까다로운 의뢰자에게 단호히 맞서며 똑부러진 면모를 보여줬고, 중고 거래 사기 해프닝에서는 허당미와 순수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카페 매니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엄마와 동생에게 다정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드라마에 따뜻한 감동과 온기를 더했다.이지혁(정일우)을 향한 오랜 짝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정인선은 긴장과 설렘, 거절 이후의 허무와 안쓰러움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어색한 재회 속 씁쓸한 감정을 애써 감추는 연기는 짝사랑의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은오 순애 너무 짠하다”, “은오 저렇게 귀여운데 좀 받아줘라”,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하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한편, 박성재(윤현민)가 오랫동안 품어온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은오는 오히려 그에게 지혁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삼각관계를 한층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 서로 다른 곳을 향한 세 사람의 엇갈린 감정선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이처럼 정인선은 발랄함과 짠내 나는 짝사랑을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냈다. 특히 은오의 고백을 거절한 지혁,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는 성재(윤현민)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면서 삼각 로맨스 구도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인선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20:32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최윤지, 청초 비주얼+눈빛 ‘청춘 멜로’ 완성…설렘 수직 상승

배우 최윤지가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차세대 청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최윤지는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 6회에서 병을 이겨내기 위해 청해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청춘 이효리 역으로 분해, 강단 있으면서 진솔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갑작스레 쓰러진 효리는 눈 뜨자마자 놀란 엄마(염정아 분)부터 걱정하며, 예기치 못하게 병원에서 할머니(김미경 분)의 도움을 받아 감사함을 전하며 가족같이 따뜻한 에너지를 선사했다.병원에서부터 은근히 보현(김민규 분)을 떠올린 효리는 보현을 만나기 위해 생일 파티에 참석, 인형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생일 파티에서 보현의 동정하는 마음을 듣고 급격히 어두워졌지만, “하고 싶은 건 무조건 부딪힌다”라는 가훈을 떠올리며 웃음을 되찾았다.효리는 보현과 빗속을 달려도 행복한 웃음으로 청춘의 싱그러움을 더했다. 고요하면서 두근거리는 분위기 속 효리는 강단 있게 제 생각과 함께 “나 너 좋아하나 봐”라는 나지막한 고백으로 설레는 분위기를 극대화해 보는 이들도 숨 멎게 했다.최윤지는 효리의 고백 장면에서 살짝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과 청초한 비주얼에 잔잔하면서 진심을 오롯이 담아낸 직진 대사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높였다. 비주얼과 말 대신 감정을 전해주는 눈빛, 상대방과 달달한 케미까지 더해 완벽한 3박자로 청춘 멜로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날이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0 10:04
영화

‘로카르노 최고상’ 주연 심은경 “제게도 큰 의미”…한국어로 전한 진심

배우 심은경이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후 별도로 진행된 인디펜던트 심사위원상 시상식에 미야케 쇼 감독과 함께 참석한 심은경은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전했다.무대에 선 심은경은 “세계 각국에서 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국어로 소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이 영화는 저에게 있어서도 아주 큰 의미의 영화로 이번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통해 더 멀리 뻗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여행과 나날’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거장 감독 미야케 쇼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 2개국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심은경과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세계 6대 영화제인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은 올 하반기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13:48
스타

“다시 시작하고 싶어”…’냥육권 전쟁’ 윤두준-김슬기, 꽉 닫힌 해피엔딩

tvN ‘냥육권 전쟁’ 윤두준과 김슬기가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끝내고 고양이 노리와 함께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7일 방송된 ‘냥육권 전쟁’에서 도영(윤두준 분)과 유진(김슬기 분)은 엇갈린 타이밍과 오해로 빚어진 냥육권 전쟁을 마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결혼 5년 차 부부 도영과 유진에게 이혼 위기가 찾아왔다. 도영과 유진의 이혼 합의는 속전속결로 이뤄졌지만, 두 사람 다 자식 같은 고양이 노리에 대한 냥육권만큼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노리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던 두 사람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고양이.이혼 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은 누가 더 양육에 기여했는지, 실질적으로 누가 고양이를 돌봤는지가 주요한 사안이었다. 결국 도영과 유진은 누가 더 노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노리가 두 집사 중 누구에게 더 애착을 갖는지 따졌지만, 시시비비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노리를 잃어버렸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기싸움을 벌이던 도영과 유진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단식 투쟁을 하던 노리가 진짜 가출을 하게 된 것. 두 사람은 노리를 처음 만났던 장소까지 샅샅이 훑었고, 결국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노리를 보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이 과정에서 도영은 자신의 배에 직접 주사를 놓아가며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유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유진 또한 “내가 평생 노리 아빠 할게”라며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불구, 도영이 자신과 노리를 위해 남몰래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결국 도영은 난임 시술을 받으면서도 악착같이 일하던 유진이 노리 때문에 부서 이동까지 신청하자, 냥육권을 유진에게 넘기기로 결심했다.결국 도영은 유진에게 “유진아 우리가 지나는 이 시간이 힘들고 지워지지 않은 얼룩 같아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거야. 그날까지 내가 당신 곁에 있을게”라는 진심이 담긴 편지를 건네며 사랑의 불씨를 되살렸고, 유진 또한 아직 남아있는 도영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뜨겁게 오열했다.그렇게 찾아온 이혼 숙려 기간 마지막 날, 유진은 도영에게 “나 우리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가. 늘 엄마가 되고 싶었어. 내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어”라며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언젠가 오빠가 날 떠나겠지.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었고 먼저 마음 닫았어. 왜 그런 조바심이 났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 우리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나에게 기회를 줄래?”라며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고, 솔직한 진심을 마주한 두 사람은 뜨겁게 끌어안으며 핑크빛 해피엔딩을 그렸다.이처럼 ‘냥육권 전쟁’은 현 시대상을 반영한 특별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단막극 특유의 탄탄한 만듦새를 보여주며 ‘O'PENing(오프닝) 2025’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혼 위기에 놓인 5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 윤두준, 김슬기를 중심으로 이석형(이우람 역), 김채은(서효린 역), 조영훈(강민준 역)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호연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O'PENing(오프닝) 2025’의 작품을 더 기대하게 했다 한편, ‘O'PENing(오프닝)’은 tvN x TVING이 동시에 선보이는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으로 시청자에게 단 한 편으로 시작하는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O'PENing(오프닝) 2025’의 첫 작품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7일 tvN에서 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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