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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레이 K] 박해수, 넷플릭스 공무원 넘어 ‘K-연극’ 리더 “제 오랜 꿈은…” [창간56]

“우리 문화 콘텐츠, 드라마와 영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과 인정을 받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오래전부터 한국 창작자들이 쌓아온 노력과 깊은 고민의 시간이 이제 시기를 만나 꽃피운 결과라 생각합니다.”K콘텐츠가 실시간으로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시대, 데뷔 18주년을 맞은 배우 박해수는 최전방에서 ‘K플레이어’로서 이를 크게 실감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56주년을 맞아 ‘K’를 플레이하는 배우로서의 행보를 함께 돌아본 그는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나 역시 그 혜택을 함께 누리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를 잘 지키며 전해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지난 2007년 연극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박해수의 무대는 최근에 이르러서는 글로벌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와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본격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20년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야차’ 등을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 작품에 출연하며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이듬해,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주인공 성기훈과 최후의 맞대결을 펼친 조상우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전율케 했다. OTT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시기 기성 매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지금은 가장 매력적이고 위협적인 경쟁자가 됐다. 그러나 그가 초기작에 출연을 결심했을 당시엔 한국 대중에게 그저 새롭고 낯선 콘텐츠 서비스에 지나지 않았을 터다. 박해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당시에는 우려와 걱정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떠올렸다. “그럼에도 다양한 역할과 진폭을 가진 작품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해외 관객과 시청자들이 한국 작품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요.”‘오징어 게임’을 통해 크게 도약한 그는 이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시리즈에 차례로 출연하며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올해도 파격적이고 얼얼한 반전을 안긴 목격남 역으로 ‘악연’에 출연했고, 오는 12월 공개가 확정된 SF 재난 영화 ‘대홍수’와 하반기 기대작인 범죄 스릴러 ‘자백의 대가’로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글로벌 OTT 작품 작업에 대해 박해수는 “전 세계의 시선을 경험하고, 다양한 관객 앞에서 작품을 만들고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면서도 “다만 그 안에서 정체성과 독창성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따라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동시에 상상을 더 구체적으로 구현할 힘을 주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부연했다.TV 동시 방영이나 VOD 공개 등 오늘날 K콘텐츠는 글로벌이 공개 표준이 됐다. 박해수는 “해외 반응을 의식하고 연기하진 않더라도 어떤 역할이든 보는 이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고민은 늘 한다”며 “인간이 가진 공통된 감정과 사회적 태도는 언어가 달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믿기에, 그 부분에 집중해 노력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플레이’ 핵심으로 ‘과정에 대한 애정’과 ‘창작진을 향한 믿음’을 꼽았다.“한국은 특히 ‘우리’라는 개념이 큰 나라잖아요.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나갈 때 생겨나는 시너지를 믿습니다. 그래서 연습 과정에서 어떤 태도로 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쌓여 결국 사람다운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관록으로 무장한 박해수는 새로운 도전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공개된 미국 아마존프라임 드라마 ‘버터플라이’를 통해선 본격 할리우드 협업도 이뤘다. 미국계 한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박해수는 물론, 김태희 등 한국 배우와 호흡을 맞춰 주목받은 작품인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제작 환경의 세계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이 같은 작품이 더욱 많아질 거라 내다본 박해수는 “해외 연출가와 한국 배우들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문화를 나누며 상생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흐름”이라며 “언젠가는 무대에서 해외 배우들과 협업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문화 정체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자신의 ‘오랜 꿈’이라고 고백했다.그 소망은 머지않아 실현될 전망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토니상을 수상한 것에 더해 박해수가 출연한 연극 ‘벚꽃동산’도 올해 ‘K연극’의 해외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춰 지난해 개연한 ‘벚꽃동산’은 국내에서만 4만 관객을 동원한 후 지난 19일 홍콩 아시아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됐다.인터뷰 당시 공연을 앞둔 시점이었던 박해수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며 “무대 배우로서 연기를 해오며 한국 팀으로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한다는 것 또한 개인적으로는 깊은 감동이다. 인생에 있어 귀한 순간, 소중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초연을 이끈 주역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벚꽃동산’은 오는 11월 싱가포르를 비롯해 내년 2월 호주와 9월 미국 뉴욕에서도 순차 공연이 예정돼 있다.연극 무대를 고향으로 지금도 끊임없이 열의를 갖고 연기하고 있기에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현장에서 실감한 K연극만의 경쟁력을 묻자 박해수는 “배우들과 창작진이 함께 만드는 창작의 힘이 굉장히 강하다”며 “이야기 자체의 힘도 있고, 배우들이 비극과 희극을 자유롭게 오가는 능력 또한 큰 장점이라 본다. 장르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시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이라고 답했다. “앞으로는 좀 더 인간다운 작품, 인간다운 역할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둘러싼 환경이 변화해도 박해수는 ‘전달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각오다. 그는 “꾸준히 연기하며 관객과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고 싶다. 제가 전달할 이야기가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와 메시지를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런 그와 앞으로 함께 걸어 나갈 일간스포츠에겐 “항상 작품마다, 공연 때마다 일간스포츠 기자님과의 만남은 특별했다.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제 역할과 배우라는 존재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오랜 시간 한국 문화와 배우들에게 애정을 담아 질문해주시는 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축하를 건넸다.“일간스포츠의 5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긴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작품과 배우들을 지켜봐 주시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매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5 05:43
드라마

김동혁, ‘귀궁’ 호위무사로 출연…왕 김지훈 지킨다

배우 김동혁이 ‘귀궁’에서 충직한 내금위장으로 활약한다.김동혁의 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18일 “김동혁이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에 출연해 왕 이정(김지훈)을 지키는 내금위장 김근후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김동혁은 극 중 성군을 보필하는 김근후 역으로 분한다. 김근후는 극 중 우직한 충성심에 뛰어난 무예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서얼 출신임에도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는 성군 이정 덕에 내금위장이 되었다. 이에 존재감 넘치는 호연을 펼칠 김동혁이 김지훈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해진다.앞서 김동혁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육룡이나르샤’, ‘쓰리 데이즈’, 영화 ‘씬’, ‘더 킹’, ‘톱스타’, 연극 ‘아리랑 랩소디’, ‘일단 뛰어’ 등에 출연해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독보적인 소화력을 지닌 김동혁이 이번 '귀궁'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그가 지닌 매력이 담긴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김동혁의 폭넓은 연기를 볼 수 있는 ‘귀궁’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20:35
연예일반

[IS인터뷰] ‘목화솜 피는 날’ 신경수 감독·박원상·우미화의 ‘진심’

마음. 신작 개봉을 앞두고 한 자리 모인 세 사람이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이 되풀이한 단어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과거를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진심’이 모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 ‘목화솜 피는 날’ 개봉을 하루 앞두고 신경수 감독과 배우 박원상, 우미화가 일간스포츠를 찾았다. 22일 개봉한 ‘목화솜 피는 날’은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바람의 세월’을 잇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10년의 세월 동안 남겨진 이들의 삶을 이야기한다.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등 인기작을 배출한 PD이자 ‘목화솜 피는 날’로 영화 연출 데뷔를 앞둔 신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세월호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이 이야기를 주변에 했고 그걸 들은 이지윤 PD가 제안해 주며 시작됐다”고 말했다.“사실 한창 ‘소방서 옆 경찰서’를 할 때라 처음엔 고민이 됐어요. 근데 (세월호) 선체 내부를 찍을 수 있다는 말에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죠. 물론 극영화에서 처음 담는다는 기록의 의미도 있었지만, 한 번도 들여다본 적 없는 선체 내부가 마치 우리가 겉에서 보고 ‘외롭겠지, 슬프겠지’라고만 생각한 유가족 마음 같기도 했죠.”(신경수 감독)두 배우는 합류 과정은 이보다 더 간단했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부부 병호와 수현으로 각각 분한 박원상과 우미화는 “출연은 그냥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감독님과는 드라마, (각본가) 구두리 작가와는 연극 작업을 시작할 때였어요. 우연히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고 싶었죠. 그렇게 함께하게 된 건데 지금은 정말 잘했다 싶어요. 사실 우리의 첫 번째 관객은 유가족이거든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보셨는데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죠.”(우미화)“저 또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그때 이런저런 핑계로 밀어냈으면 굉장히 오래 크게 후회했을 거예요.”(박원상) 영화를 만들면서 세 사람이 지양한 건 슬픔을 토로하는 거였다. 우미화는 당시를 떠올리며 “수현을 만나고 제일 경계한 게 눈물이었다. 우미화가 흘리는 눈물이 돼서는 절대 안됐다”고 말했다.“우리가 먼저 슬퍼져 버리면 보는 사람이 지쳐요. 그래서 저 또한 연출을 하면서 슬픔을 우리가 다 가져가지 말고 이걸 최대한 좀 담백하게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신경수 감독)‘목화솜 피는 날’을 채운 특별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 가족 극단 ‘노란리본’ 단원들을 비롯해 목포 촬영 도중 우연히 만난 배우 이준혁과 주민들까지 망설임 없이 카메라 앞에 섰다. 박원상은 “이게 바로 우리 영화의 힘”이라고 자신했다. “‘목화솜 피는 날’은 정말 마음들이 모인 거예요. 제가 리딩하러 갔을 때 느낀 게 ‘아 저 친구들 다 나랑 같은 마음이구나, 우리 비슷한 마음으로 모였구나’ 였죠. 그렇게 여기저기서 보태준 마음이 모여서 결국 이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해요.”(박원상)1년 반 가량 이어진 드라마 촬영 후 바로 합류한 신 감독을 일으킨 것도 바로 함께한 이들의 진심이었다. 신 감독은 “작품을 하다 보면 스태프들 눈빛이 읽힌다. 하기 싫다는 게 다 보이는 데 오랜만에 스태프들을 보면서 제가 힘이 생기고 용기가 솟았던 현장이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진심이 관객에게까지 닿기를 간절히 바랐다. “웃기고 재밌는 이야기는 부추기지 않아도 떠벌리는데 슬픔은 뱉지 않고 가슴에 묻잖아요. 근데 그러면 병이 되고 화가 되거든요. 그래서 전 이 슬픈 이야기를 자꾸 꺼내서 그 무게를 조금이라도 나눴으면 해요. 우리 영화가 그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어요.”(신경수 감독)박원상 역시 “영화의 중요한 속성 중 하나가 기록과 기억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내 일이 아니니까 사람들은 쉽게 고개를 돌려요. 물론 매일 안고 살 순 없죠. 그래서 저희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니 부디 많은 분이 극장에 찾아와서 봐주시고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3 11:33
드라마

박정표, ‘눈물의 여왕’ 춘식役 출연… 용두리 감초 캐릭터 활약 예고

배우 박정표가 tvN 새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다.박정표는 9일 첫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에서 춘식을 연기한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박정표가 연기하는 춘식은 극에서 백현우의 부친인 백두관(전배수)의 정치적 오른팔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용두리 슈퍼에서 공짜 막걸리를 먹거나 물건을 싸게 사는 등의 혜택을 누리지만 결코 얄밉지 않은 캐릭터. 백두관을 보좌하며 티키타카를 나누는 인물로 파트너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춘식은 또 ‘눈물의 여왕’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갈 용두리 마을 내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는 감초 캐릭터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그동안 박정표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멜로가체질’, ‘비밀의숲2’, ‘지옥’, ‘검은태양’, ‘스물다섯 스물하나’,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신성한 이혼’, ‘법x쩐’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으며 영화 ‘부당거래’, ‘대배우’, ‘부라더’, ‘극한직업’, ‘정직한 후보’, ’서울의 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강한 마스크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이외에도 올라운더 배우답게 연극과 뮤지컬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장르와 한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재주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박정표가 출연하는 ‘눈물의 여왕’은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5:27
뮤직

나르샤, 13년만 컴백...11월 18일 싱글 발매 [공식]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가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27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나르샤가 오는 11월 18일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고 밝혔다.이번 신곡은 2010년 발표한 ‘삐리빠빠’ 이후에 13년 만에 발매하는 나르샤의 솔로곡으로, 나르샤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특히 이번 앨범은 나르샤가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영향을 받고 존경하는 아티스트인 듀스 이현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나르샤가 직접 이현도를 찾아가 의뢰했고, 이현도는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 나르샤와 함께 고민하는 등 둘이 의기투합해 만든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나르샤는 이번 앨범 작업과 관련해 오래 기다리게 한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으며, 13년이란 공백에 집중하지 않으려 최대한 즐겁고 편안한 마음과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오랜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나르샤는 “이번 앨범은 1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첫 솔로곡 발매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 고민이 많았다. 이번 앨범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앨범 작업이 마치 풀기 힘든 숙제나 미션 수행처럼 느껴지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었다”며 “이현도 선배님과의 곡 작업은 나에게 긴 시간의 공백을 깰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더욱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더불어 “내년에 나올 앨범 작업까지 부지런히 진행 중이니까 떠나갔던 팬들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저 아직 은퇴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며 센스만점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그동안 나르샤는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JTBC ‘짠당포’,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IHQ ‘이게 왜 맛있지?’, SBS 러브FM 라디오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2021~2022 WILD WILD 판타스틱나이트메어’ 등 예능, 드라마, 영화, 라디오 DJ, 연극, 뮤지컬 연출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왔으며, 현재는 MBN ‘오빠시대’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심사평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최근 다나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힙합 베이스에 아주 기가 막힌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13:04
연예일반

‘연인2’ 전진오, 맹탄 役… 신스틸러 활약 예고

배우 전진오가 ‘연인’ 파트2에 출연, 고조되는 스토리에 박차를 가한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루는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다. ‘연인’ 파트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그 가운데 전진오가 파트2의 새로운 인물로 등장한다. 전진오는 악역의 축을 담당하는 윤친왕의 수족 맹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진오가 보여줄 맹탄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한껏 치솟고 있다.전진오는 지난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축적해 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견고히 넓혀왔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경이로운 소문’, ‘작은 아씨들’ ‘천원짜리 변호사’,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를 비롯해 영화 ‘범죄도시2’,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전진오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는 13일 기존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4:27
드라마

이태검, 이번엔 증권사로! ‘클리닝 업’ 첫 등장 앞두고 대본 인증샷

배우 이태검이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의 대본 인증샷으로 첫 등장을 자축했다. 이태검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11일 3회 드라마 첫 등장을 앞두고 민트컬러 셔츠 차림에 대본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태검은 극 중 베스티드 투자증권 감사팀 소속 박성규를 맡고 있다. 팀장 금잔디(장신영 분)와 함께 일하는 감사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업무에 누구보다 충실한 인물로 그려진다고.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이태검은 2008년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로 데뷔해 ‘녹두꽃’, ‘각시탈’, ‘육룡이 나르샤’, ‘보이스’, ‘귓속말’, ‘철인왕후’ 등 많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기상청 사람들’에서의 동네예보관, 티빙 ‘돼지의 왕’에서의 광수대 팀장에 이어 ‘클리닝 업’의 증권사 감사팀원으로 전문직을 연달아 맡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10 15:06
연예

김동혁, 빅픽처엔터와 전속계약…김지훈과 한솥밥

배우 김동혁이 빅픽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좋은 에너지를 지닌 김동혁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김동혁은 이미 검증된 실력을 갖춘 배우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과 재능을 갖고 있다. 다방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동혁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시작으로 '쓰리데이즈'(2014), '육룡이나르샤'(2015), '위대한 이야기-영자의 전성시대'(2015), 영화 '톱스타'(2013), '널 기다리며'(2016), '더 킹'(2017), '당신의 부탁'(2018)과 연극 '일단 뛰어'(2012), '아리랑 랩소디'(2013) 등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다수의 광고에도 얼굴을 비추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영화 '구라, 베토벤'(2021)에서 강형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주연을 맡은 영화 '판문점 에어컨'(2018)에서 부중대장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동혁은 "배우로서 가능성을 알아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기로 한 소속사에 감사드린다.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만큼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지훈을 비롯해 윤진서, 최윤소, 구원, 김바다, 정우연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빅픽처엔터테인먼트 2022.01.26 19:12
연예

강기영 측 "지난 12일 득남"…결혼 2년만 아빠 됐다[공식]

배우 강기영이 득남, 아빠가 됐다. 강기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5일 "강기영이 지난 12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라고 밝혔다.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드라마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SBS '육룡이 나르샤', MBC 'W', JTBC '열여덟의 순간' 영화 '자산어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요르단에서 임순례 감독의 신작 영화 '교섭'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강기영은 2년 전인 2019년 5월 약 3년 동안 교제한 여자 친구와 결혼했다. 결혼을 앞둔 당시 "자 곧이어 인생 2막의 막이 오릅니다. 관객 여러분은 자리에 앉아 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공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글로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10:37
연예

'신스틸러' 민성욱, 사람엔터 새 식구[공식]

배우 민성욱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9일 사람엔터는 "민성욱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배역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라고 전하며 "다년간 뜨거운 열정과 뚜렷한 개성으로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그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성욱은 SBS '피노키오'에서 다소 엉뚱하지만 올곧은 기자 정신을 지닌 사회부 기자 장현규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다 잡은 디테일한 연기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을 지키는 무사 '조영규'로 분해 극을 휘어잡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죽음을 맞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변호사 이동진 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캐릭터의 유머러스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장르 불문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쳤다. 민성욱은 대학로 대표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 '청춘시대', '미씽나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녹두꽃', 영화 '결혼전야', '그놈이다', '쇠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극단 '윈즈팩토리(winds factory)'를 이끌며 코믹 2인극 '신바람 난 삼대'의 연출에 직접 참여,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을 받으며 연출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정가영 감독의 신작 '우리, 자영'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민성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제작한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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