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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년이’ 원작 서이레 작가 “캐스팅 1순위 김태리, 둥글둥글 귀여워” [IS인터뷰]

“‘정년이’가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걸 보면서 ‘계속 이런 얘기를 해도 되겠구나’ 하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인기는 원작의 힘이 있기에 가능했다. 동명의 원작을 집필한 서이레 작가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드라마로 탈바꿈된 ‘정년이’의 인기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응원으로 여기면서 앞으로도 주목받지 못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원작인 웹툰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부로 완성됐으며 집필은 서이레 작가, 그림은 나몬 작가가 맡았다. 원작 ‘정년이’는 약 3년간의 연재 기간 동안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웹툰은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국극’, ‘여성’, ‘퀴어’ 등을 소재로 한다. 깔끔하고 시원한 그림체와 동시에 흥미진진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열광을 이끌어냈다. 서이레 작가는 원작에 대해 “준비하면서 크게 주목받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 시대극이고, 낯선 소재를 다루고, 퀴어 로맨스가 나오는 작품이라서 그렇다”고 전하면서 원작뿐 아니라 드라마의 인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10월 27일 방영된 6회는 지금까지 본 회차 중 가장 재밌게 봤어요. 드라마가 보여주는 극중 정년이, 영서(신예은), 주란(우다비)이의 관계도 재미있고 정년이가 느끼는 감정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했어요. 전체적으로는 극중극(극 속에 삽입된 작품)을 무척 잘 보고 있습니다. 안무와 소리, 무대 연출이 아름다워요. 웹툰으로 여성국극을 표현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드라마가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정년이’는 드라마 제작 전부터 원작 팬들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주인공 정년이는 배우 김태리가 일찍이 1순위로 거론됐다. 원작 작가들 또한 정년이 역에 앞서 김태리가 맡은 영화 ‘아가씨’의 숙희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일찍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서이레 작가는 “김태리 배우님의 정년이는 내가 생각하는 정년이보다 둥글둥글 귀여운 것 같다. 좀 더 아이 같고 천진한 얼굴이 있다”며 “1회에서 옥경(정은채)과 연습하다가 픽 하고 토라져 눕는 장면이 자주 떠오른다. 김태리 배우님의 정년이가 할 수 있는 행동 같아서 그렇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년이’는 무엇보다 K콘텐츠에서 보기 드문 국극을 다루는 점이 원작뿐 아니라 드라마의 큰 매력으로 꼽힌다. 서이레 작가는 대학교 학부 시절 이 소재를 떠올렸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학부생 때 전공 수업에서 처음으로 여성국극의 존재를 알게 됐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가 여성국극에 관련된 논문을 한 편 보내줬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여성으로만 이뤄진 극단이 있었다는 점, 다양한 여성들이 극단에 모여 생활하면서 하나의 무대를 향해 달려갔다는 점 등이 좋았다. 여성이 남성을 연기한다는 점도 재미있었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밝혔다. 다만 시대극인 만큼 작품 준비를 하는 데 나름의 고충이 있었을 터다. 서이레 작가는 “전성기 여성국극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남아있는 자료도 많지는 않았다. 50년대 시대상을 표현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최대한 모을 수 있는 자료를 모으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상상으로 채우려 노력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정년이’는 드라마로 플랫폼이 바뀌었으나, 원작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정년이’는 주인공 정년이를 포함해 여성 캐릭터들의 주체성을 내세우면서 무척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이레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여성 인물들, 그리고 이들이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얘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최대한 다양한 여성 인물들을 그리고 싶었어요. 정년이처럼 올곧게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서처럼 뾰족한 완벽주의자도 있고, 도앵(이세영)이 같은 엘리트 여성과 옥경이 같은 기생 출신 예술인도 있고요. 성격도 생김새도 놓인 상황도 다른 여성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ㅇ 2024.11.04 05:55
드라마

‘정년이’ 원작자 “실제 움직이는 정년이 보니 감동…놀라운 연기”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원작자인 서이레-나몬 작가가 드라마 시청 소감을 밝혔다.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방송한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정년이’의 원작이자 동명의 웹툰을 탄생시킨 글 작가 서이레와 그림 작가 나몬이 첫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서이레 작가는 “실제로 움직이는 정년이를 보니 감동적이었다”며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배우분들의 싱크로율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소리와 연기가 대단했다. 정말 한편의 여성국극을 보는 듯한 1화 속 극중극 장면도 좋았고, 김태리 배우의 소리도 너무 좋았다. 2화에서는 신예은 배우가 순식간에 얼굴을 갈아 끼우고 선보이는 방자 연기가 놀라웠다”고 전했다.나몬 작가는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와 드라마만의 새로운 케미에 웃고 울었다. 여러분들을 여성국극 별천지로 초대하고 싶다. 함께 즐겨 달라”고 말했다.한편 ’정년이’는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에 3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09:21
드라마

“원작서 내가 보이더라”…김태리도 자신 ‘0순위 캐스팅’, ‘정년이’ 온다 [종합]

“정년이 그 자체다. 당연히 캐스팅 0순위였다.” 배우 김태리가 천재 소리꾼으로 변신하는 여성 국극 소재의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닻을 올린다. 김태리는 숏컷을 한 목포 소녀가 소리꾼으로 거듭나는 역경과 환희의 여정을 자신만의 특유의 색깔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은 “드라마로 만들기 전부터 원작 팬이었는데 그때 만들어진 가상 캐스팅에 김태리가 있었고, 정년이 역할을 하는 게 너무 당연할 정도였다. 이날 차려 입고 온 드레스가 너무 어색하다”고 웃었다. 김태리 또한 “처음에 드라마가 될지 모르고 원작을 접했을 때부터 내 얼굴과 말투로 읽히더라”고 자신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정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정지인 감독이 참석했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자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높은 작품성을 기대케 한다.김태리는 국극 연기를 위해 3년간 소리를 배웠다고 밝히며 “국극이라는 소재가 처음에 접했을 때 왜 드라마가 안 됐을까 싶었지만 막상 준비하다 보니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소재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고, 제게도 도전”이라며 “신선한 소재뿐 아니라 서사 안에 있는 깊이 있는 관계들, 복합적인 이야기 그런 것들에 마음이 많이 끌렸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실제 웹툰 ‘정년이’의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는 작업 초기에 정년이 모델로 ‘아가씨’의 김태리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태리는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을 때 너무 감사했다”며 “저 또한 배우가 되고자 했던 점, 무작정 꿈을 향해 달려갔던 점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다. 모든 배우들이 정말 멋지게 연기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우리 드라마는 다른 드라마들이 지니지 못한 색다른 점이 분명 있다. 자신할 수 있다”며 “별천지를 보는 경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정년이’는 여성 서사를 내세우고 있는데, 정지인 감독은 “원작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TV 매체를 통해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대중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도 “1950년 여성들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이 지점은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그 점을 시청자들도 크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지인 감독은 MBC와 ‘정년이’ 제작사들 간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MBC는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 방지법 및 계약교섭의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9월 10일 해당 가압류 신청을 전액 인용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들은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라며 “'정년이'와 관련된 구두합의를 포함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제작사는 명시적인 편성확정을 고지 받은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지인 감독은 “지금 사실 정리가 안 된 문제가 있는데 구체적인 것에 대해선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로지 좋은 작품을 만들겠단 생각을 했고 무사히 방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5:15
드라마

‘정년이’ 김태리 “원작 접하고 내 얼굴 떠올려…’아가씨’ 모티프 영광”

‘정년이’ 배우 김태리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해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드라마가 될지 모르고 원작을 접했을 때 느낌이 달라”며 “원래는 주인공을 따라가면서 읽고, 제 얼굴로 읽히지 않지만 이 작품은 제 얼굴과 말투가 읽히는 게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 웹툰 ‘정년이’의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는 작업 초기에 정년이 모델로 ‘아가씨’의 김태리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태리는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작가님이 그렇게 모티프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정년이의 외형적 묘사 뿐 아니라 배우가 되고자 했던 점, 무작정 꿈을 향해 달려갔던 점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고, 모든 배우들이 원작이 있는 드라마이지만 나름대로 드라마의 화법을 사용해 멋지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자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높은 작품성을 기대케 한다.김태리는 극중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상경한 정년이 역할을 맡아 드라마를 이끈다. 정년이는 엄마의 반대, 천부적인 소리와는 달리 어설픈 무용 실력, 연구생들의 시기와 질투, 라이벌 영서(신예은 분)와 갈등 등 수많은 난관들을 겪는 터라 김태리는 그 모든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4:54
드라마

천재 소리꾼 ‘정년이' 김태리, ‘아가씨’ 센세이션 또 기대 [RE스타]

배우 김태리가 ‘천재 소리꾼’으로 변신한다. ‘창극’으로도 불리는 신선한 소재 ‘국극’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간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에 출연한 김태리가 또 한번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려 나갈 것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자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높은 작품성을 기대케 한다. 김태리는 극중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상경한 정년이 역할을 맡아 드라마를 이끈다. 정년이는 엄마의 반대, 천부적인 소리와는 달리 어설픈 무용 실력, 연구생들의 시기와 질투, 라이벌 영서(신예은 분)와 갈등 등 수많은 난관들을 겪는 터라 김태리는 그 모든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리는 ‘종합예술’ 그 자체를 보여줄 예정이라 주목된다. 정지인 감독은 김태리에 대해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년이’는 지난 2019년부터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김태리는 드라마 제작 초기부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정년이’를 향한 애정으로 만만치 않은 준비 과정도 거쳤다. 김태리는 “소리 연습을 위해 2021년부터 약 3년간 준비했다”며 “소리, 춤, 사투리 그리고 국극 무대 연습 또한 드라마 본편 촬영 전부터 연습을 시작해 마지막 촬영이 끝날 때까지 계속했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믿고 보는’ 김태리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정년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라미란이 “김태리가 한다고 해서 ‘정년이’에 출연했다”며 김태리의 작품 선택 실력을 치켜세웠는데, 실제 그의 그간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시작으로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 매 작품마다 관객과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고,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정년이’가 이색 소재와 여성 서사인 만큼, 이 작품 속 김태리의 모습은 ‘아가씨’ 당시의 센세이션을 또 한번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웹툰 ‘정년이’의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는 작업 초기에 정년이 모델로 ‘아가씨’의 김태리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스틸 속 김태리는 숏컷으로 변신해 목포 소녀 정년이의 비주얼을 구현해 벌써부터 ‘흙감자’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태리는 동년 배우들과 비교해 상당히 폭넓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높은 연기력을 보여줘 출연 자체만으로 대중의 기대가 크다”며 “특히 ‘미스터 선샤인’과 같은 시대극에서 빛을 발했고, 이 작품뿐 아니라 ‘아가씨’ 등에서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터라 또 한번의 여성 서사극 ‘정년이’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06:05
드라마

원작 찢고 나왔다..김태리→라미란 ‘정년이’, 눈부신 싱크로율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진이 동명의 웹툰 원작을 작화한 나몬 작가의 스페셜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정년이’는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1950년대에 대중적 인기를 모았던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끌며,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태리(윤정년), 신예은(허영서), 라미란(강소복), 정은채(문옥경), 김윤혜(서혜랑)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이덕화(공선부)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작화 포스터’는 동명의 웹툰 원작 작화를 맡았던 나몬 작가가 드라마 론칭을 기념해 웹툰 버전으로 직접 그린 것으로, 앞서 공개된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의 극장 포스터를 웹툰화 했다. 포스터 공개 당시 한 시대를 풍미한 소리꾼들의 아우라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며 ‘국극’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스페셜 작화 포스터’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과 원작 캐릭터의 빛나는 싱크로율을 증명한다.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윤정년'의 반짝이는 눈망울,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국극단 엘리트 연구생 '허영서'의 도도한 눈빛, 또 대쪽 같은 단장 '강소복'의 카리스마, 국극단 최고의 스타들인 '문옥경', '서혜랑'의 매력적인 자태까지 "웹툰을 찢고 나왔다"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 정도. 이에 원작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시청자들을 열광케 할 배우들의 열연에 기대가 커진다.그런가 하면 나몬 작가는 “웹툰이 아닌 정년이는 관객의 입장으로 보게 된다. 한 명의 시청자로 드라마의 매력을 온전히 바라볼 것 같다”며 드라마 ‘정년이’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에서는 웹툰에서는 미처 담을 수 없던 움직임, 음악 등이 다 표현될 것 같아서 공들여 연출해주신 무대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2 15:58
경제일반

인터리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2종 출시…골프 레전드 몽고메리와 협업

인터리커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영국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코스 콜렉션’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 등 2종이다.로크로몬드는 디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위스키로,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겨루는 유서깊은 골프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올해 선보이는 디오픈 에디션 2종은 로크로몬드의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2013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와 협업해 만들었다.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은 프렌치 샤르도네 캐스크에서 피니쉬 과정을 거쳐 로크로몬드 시그니처 스타일에 향기롭고 감미로운 샤르도네 와인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풋사과, 배, 바닐라와 함께 느껴지는 레몬 시트러스 향기와 신선한 복숭아, 꿀, 은은한 시나몬의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스모크 여운 등이 특징이다.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코스 콜렉션 24년은 전세계에 4500병 한정 출시되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63병만 수입된다. 이 제품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과 혹스헤드에서 숙성을 시작한다. 이후 스페인 헤레스의 최상급 만자니야 셰리 캐스크에서 마지막 숙성 과정을 거친다.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에 풍부한 견과류와 솔티드 카라멜의 캐릭터가 더해진다. 달콤한 꿀, 바닐라 퍼지, 파인애플과 함께 절인 시트러스 과일의 껍질향이 느껴지며, 구운 사과, 라임, 육두구, 시나몬 향과 함께 달콤하면서 은은한 견과류 풍미와 부드러운 스모크의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인터리커 관계자는 “올해 출전하는 8명의 한국 선수들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라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이번 대회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6 13:55
IT

팔로워 수보다 영향력…분초사회에 ‘숏폼’ 콘텐츠 뜬다 [인★트렌드]

새해에는 60초 이하의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루언서 영향력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2024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피처링은 2024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키워드를 ‘FAST’로 잡고 새해에 유행할 트렌드로 ▲챗 크리에이터의 성장 ▲숏폼 전쟁의 서막 ▲디토 소비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등을 제시했다. 피처링은 첫 번째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챗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꼽았다. 2023년에는 챗GPT의 등장과 함께 콘텐츠 제작에 AI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가 증가했다. 블로그 콘텐츠 작성, 배경음악 창작 등에 AI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특정 키워드를 담은 댓글에 자동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피처링은 새해에는 콘텐츠 제작, 팔로워와의 소통 등에서 AI를 활용하는 인플루언서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60초 이하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의 소비 가파른 증가를 제시했다. 피처링이 유튜브 10만 팔로워 이상이 채널 1000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전체 콘텐츠 대비 숏폼 콘텐츠의 업로드 비율은 2022년 17%에서 2023년 45%로 크게 성장했다.이에 따라 피처링 플랫폼에서 진행된 마케팅 캠페인 인플루언서의 숏폼 콘텐츠 단가도 평균 22% 늘어났다. 피처링은 핵심만을 알고자 하는 소비자 경향에 따라 2024년에는 숏폼 콘텐츠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로 정보 탐색 과정을 줄이고 타인을 모방해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경향에 따라 중소규모 인플루언서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부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소비자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에 관심을 보였다. 피처링이 2023년에 인스타그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팔로워가 5만 이하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팔로워가 10만 이상인 메가 인플루언서의 CPV(조회 당 비용) 차이는 2022년 47원에서 5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피처링 장지훈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와 소비자 트렌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라며 “이번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피처링은 2019년 카카오 출신들이 주축이 돼 만든 인플루언서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이다. 온라인상의 모든 인플루언서를 데이터화해, 누구나 쉽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과 캠페인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피처링’과 인플루언서가 자체적으로 영향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몬’ 서비스가 있다. 2024.01.11 07:0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메타버스 시즌 3 공개 이벤트…경품·포인트 선물

신한은행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시나몬'의 세 번째 시즌 공개를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시나몬은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연결한 가상공간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시나몬 시즌 3는 기프티콘 혜택을 마이신한포인트로 바꾸고, 신한은행 거래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또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하고, 플랫폼 환경과 조작법을 개선했다.신한은행은 시나몬 시즌 3 오픈을 기념해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이벤트를 펼친다.일일 퀘스트에 참여한 고객과 데일리 랭킹 순위권 고객에게 응모권을 지급해 추첨으로 경품을 준다.일일 퀘스트·수시 오픈 이벤트·시나리오 퀘스트 등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시즌 3 신규 가입 고객이 1주일간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2배의 마이신한포인트를 보장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실생활과 밀접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8 16:28
연예일반

‘육사오’ 누적 관객 160만 돌파… 손익 넘었다

영화 ‘육사오’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가 이날 오전 9시께 160만 누적 관객 수를 넘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원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오다 손익분기점까지 넘게 됐다. 정통 코미디의 힘을 보여준 ‘육사오’는 12일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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