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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불꽃야구’ 김성근 감독, 22일 인하대전 참석 “생중계 소식 반가워…야구로 희망 전할 것” [전문]

‘불꽃 파이터즈’의 직관 경기가 SBS Plus를 통해 최초로 생중계 예정인 가운데 현장에는 김성근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SBS Plus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 경기를 방송 최초로 생중계한다. SBS Plus는 첫 생중계를 앞둔 김성근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불꽃 파이터즈’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김성근 감독은 “우리 야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다. 야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22일 생중계 소식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불꽃 파이터즈’의 올해 목표인 ‘승률 7할’에 대해 “7할이든, 8할이든, 시합이라는 것은 늘 베스트로 해야 하는 거니까, 전력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이길 것이다. 그래야 우리 야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도, 희망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안 좋으면 안 된다. 선수들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의욕도 넘치게 갖고 있다. 지난해에 7할이 넘었고, 올해도 7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에 변화가 생긴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이미 두 선수가 프로팀으로 떠나서 현재 21명의 선수가 있다. 20대 선수부터 50세에 가까운 선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특히 김재호 선수는 프로팀에서 뛰다가 나이 때문에 여러 아쉬운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팀에 들어와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선수들의 재생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큰 뜻을 드러냈다. 특히 김 감독은 “나 역시 80대지만 한 번도 나이를 의식해 본 적이 없다. 인간은 의욕이 있고 미래를 꿈꾼다면 얼마든지 변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김 감독은 “박용택, 정근우 등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이 있다. 프로팀에 가도 되지 싶을 정도다”라고 자부하는가 하면, “프로 선수들이 우리의 경기를 봤으면 할 정도다.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은 없다”고 ‘불꽃 파이터즈’만의 정신을 강조했다.또 김 감독은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나 고맙다. 건강이 괜찮아 지고 있다. 의사가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좀 쉬었고, 22일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가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인하대학교와 맞붙는 ‘불꽃 파이터즈’ 경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다음은 김성근 감독 일문일답 인터뷰>1. 김성근 감독님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인데 소감이 궁금합니다.-우리 야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입니다. 야구를 하면서 희망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22일에 (생중계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불꽃 파이터즈’의 올 시즌 승률 7할 달성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신지요?-7할을 하든 8할을 하든, 시합이라는 것은 늘 베스트로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전력이 어떻든, 상대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이길 겁니다. 그래야 우리 야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도, 희망도 줄 수 있는 거니까요. 내용이 안 좋으면 안 됩니다. 선수들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의욕도 넘치게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승률이 7할이 넘었고, 올해도 7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3.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 출신 선수와 독립야구, 대학선수 등을 뽑았습니다.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궁금한데요, 앞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일까요?-트라이아웃 때 뽑은 두 선수는 이미 프로로 가서 팀을 떠나갔고, 현재 21명의 선수들 중 20대 선수부터 50세에 가까운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 선수들로 하여금 열심히 하면 된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재호 선수의 경우도, 프로팀에서 뛰다가 나이 때문에 아쉽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팀에 들어와서는 다시금 재생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가 재생돼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팀에서 재생하는 선수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올해도 '이렇게나 변하고 성장했구나' 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의욕이 있고, 미래를 꿈꾸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4. 올 시즌 30경기 기준 7할 승률 외에도 감독님께서 기대하는 팀의 목표가 있으신가요?-프로 감독으로 뛸 때도, 야구를 사랑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우리가 좌절할 필요가 없구나, 하면 되는구나, 나이가 60세가 넘어도 가능하구나 하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지금 80대지만 한 번도 나이를 의식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나이 때문에 힘들다고 좌절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그제도 선수들에게 말했지만 대학생, 고등학생 아마추어팀과 경기를 하지만 ‘절대로 지지 말라’고,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길 수 있을 만큼 연습도 해왔고, 우리 선수들이 톱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승리할 거라고) 믿습니다.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 보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의 모습을 지금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좌절은 있을 수 없습니다.30경기를 뛰든, 선수가 21명이든, 그보다 많든 적든, 어떻게든 살고 이기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야구의 테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야구 팬들이 현재 굉장히 두텁습니다. 여성 팬들도 많아졌고, 야구를 몰랐던 60대 이상들도 우리 야구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십니다. 세상이란 게 열심히 살고, 희망을 가지면 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희망입니다.5.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와 그 이유를 꼽아주신다면요?-놀랄 만큼 성장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정근우, 박용택 선수 등이 그래왔고, 많은 사람들이 '이 선수는 안 된다'고 하던 선수들도 ‘프로에 가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 수의 경우도, 자신에게 만족하는 게 아니라 더욱 더 톱으로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지금 타율이 5할 정도인데,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보여줄 것입니다.6.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마지막으로 제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건강이 괜찮아 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참 당시는 의사가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좀 쉬었던 건데, 22일 생중계 경기에는 (감독으로서) 참가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0:22
예능

‘조인성과 소속사 설립’ 차태현 “공유오피스 쓰는 중” (‘살롱드립2’)

배우 차태현이 조인성과 함께 최근 소속사를 설립한 것과 관련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차태현, 김종민, 배우 이준이 출연했다. 차태현은 “예전부터 그런 얘기를 하긴 했었다. 우리가 이제 나이가 들고 그러니까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나고 어디 갈 데도 마땅히 없어서 혼자 할 바에 둘이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인성이가 전속계약이 전 소속사와 끝나면서 구체적으로 갑자기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또 소속사명 베이스캠프컴퍼니와 관련해선 “인성이가 만들었다”며 “지금 사무실이 없고 공유오피스를 쓴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0:17
연예일반

고민시, ‘학폭’ 의혹에 법적 대응 “악의적 글, 깊은 상처” [공식입장 전문]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의혹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오후 “당사 소속 배우(고민시)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입장을 전해드린다.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알렸다.아울러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배우 고씨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고씨가 과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어 “(고씨는)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 그럼에도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과거를 ‘단순 실수’로 미화하고 있다”며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작성자는 해당 가해자가 고민시라고 지목하지 않았지만, 지역과 학교명, 개명 전 이름 및 나이 등을 공개함으로써 고씨가 고민시임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한편 고민시는 지난 2021년 3월에도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고민시는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고민시 학교폭력 의혹 관련 소속사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당사 소속 배우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당사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려 드립니다.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2:25
스타

“사망 원인 뭐냐”… 故강지용 아내, 악플에 “내 앞에 와서 얘기해” 분노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인 이다은 씨가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15일 이다은은 자신의 SNS에 “내 앞에 와서 얘기해.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 다 터뜨려버리기 전에”라고 경고하며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공개된 메시지에는 “강지용 선수 사망 원인 좀 물어봐도 되냐”, “방송 보는데 너무하더라. 죄인처럼 몰아가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 “돈이 뭐라고 절벽으로 몰아세웠냐” 등의 내용이 담겼다.앞서 고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고인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1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높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으나, 남은 돈이 없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가정사로 인해 프로 축구선수로 일하며 번 5억 원 가량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보증을 섰다가 큰 빚을 지게 되며 가정 불화를 겪게 됐다고 고백해 주위의 응원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이다은 씨는 지난달 28일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 올린다”며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찢어질듯 아파요.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봅니다. 나는 내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5 14:43
스타

서민재, 남친과 임신 갈등에 진흙탕 분쟁 예고…“물의 일으켜 죄송” 사과도 [종합]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후 남자친구와의 갈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민재는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카톡, 디엠,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 지인분들, 교수님, 변호사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위로 해주시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저에게는 힘이 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날의 제 잘못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다”며 “이렇게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듯이 언젠가 저도 꼭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답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이 글을 게재하기 3시간 전에는 SNS를 통해 법률사무소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지인 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지속적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서민재는 지난 2일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남자친구 A씨의 이름과 나이, 학교, 직장 등 신상을 공개했다. 이례적인 사생활 공개가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이는 사실상 폭로였다. 서민재는 임신 사실을 알리자 A씨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A씨와 갈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보냈고, A씨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같이 얘기하자”고 답했다. 이어 서민재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A씨 측은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며 서민재에 대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엘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소식을 전해들은 뒤 서은우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서은우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며 “뿐만 아니라 서은우 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A씨는 서은우 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서은우 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후 그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인 브런치 연재 글을 통해 마약을 사용한 지 일주일 경 부작용을 견디기 위해 정신과 약을 오남용해 2층서 투신해 양측 골반뼈가 골절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4:00
스타

서민재, 남친과 임신 갈등 속 “내 아이에 부끄럽지 않게 바르게 살 것” [전문]

남자친구와의 임신 갈등을 폭로한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심경을 밝혔다.서민재는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카톡, 디엠,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 지인분들, 교수님, 변호사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위로 해주시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저에게는 힘이 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날의 제 잘못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다”며 “이렇게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듯이 언젠가 저도 꼭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답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서민재는 지난 2일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남자친구 A씨의 이름과 나이, 학교, 직장 등 신상을 공개했다. 이례적인 사생활 공개가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이는 사실상 폭로였다. 서민재는 임신 사실을 알리자 A씨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A씨 아버지의 이름까지 공개했는데 이후 A씨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조치 계획을 알렸다. 이에 서민재 역시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추후 대응 계획을 전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다음은 서민재 글 전문>카톡, 디엠,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 틈틈이 확인하고 있습니다.지인분들, 교수님, 변호사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위로 해주시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저에게는 힘이 됩니다.지난 날의 제 잘못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습니다.이렇게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듯이 언젠가 저도 꼭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물의 일으켜 죄송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3:44
OTT

‘너의 연애’ 리원 “한결에게 부적절 제안? 사실 NO… 불편한 잡음, 진심으로 사과” [전문]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한결의 SNS에 대해 반박했다.1일 리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한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리원으로부터)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후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며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폭로했다.리원은 “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다. 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리원은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리원은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께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끝으로 “출연진 모두가 계약 기간 동안 SNS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저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게 만든 점도 너무나 죄송하다”며 “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람에 그저 조용히 방송만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까지 불편한 잡음이 생기게 만든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성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였으며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리원은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송 활동 중 식사 데이트를 총 6회 진행했다. 모든 만남은 스킨십 없이 건전한 식사 자리로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으며 성적 지향성에 대해서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선을 그었다.이하 리원 SNS 전문.안녕하세요. ‘너의 연애’ 출연자 김리원입니다.먼저 이 입장문은 제작진과의 협의 없이, 제 의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저로 인해 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좀 전,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스토리를 올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급하게 마음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목숨’이라는 표현까지 언급하며 두서없이 쓴 글로 인해 걱정과 불편함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현재 타 출연자가 올린 스토리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출연자는 방송이 끝난 후, 제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 활동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송 안에서 저와 나눴던 교류나 장면들이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그 감정 저는 정말 충분히 이해합니다.저는 과거에 누구나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고 해당 출연자는 아직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와 엮이는 것이 두려웠을 수 있습니다.그 마음을 존중하며 저로 인해 그분의 이미지에 피해가 갔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습니다. 다만,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습니다.저는 제가 했던 방송이 부적절했고,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행동이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같은 출연자를 그 일에 엮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그 산업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분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진심으로 돕겠습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했던 방송은 잘못된 것이었고, 그 산업 역시 지지하지 않습니다. 음지는 양지로 나와선 안 된다,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말씀들, 저는 모두 동의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약속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한국에서 다시는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불편이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숨어서 살겠습니다.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고, 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다른 출연자 분들게 제가 그분들의 얼굴에 먹칠한 꼴이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출연진 모두가 계약 기간 동안 SNS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저 때문에 그 약속을 어기게 만든 점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제가 과거가 이상한 사람일 뿐, 함께 출연한 다른 일곱 분들은 모두 정말 멋지고 진실된 분들입니다. 열심히 살아오셨고,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분들입니다.헤테로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 좋은 사람이 있고 성소수자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 이상한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제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람에 그저 조용히 방송만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까지 불편한 잡음이 생기게 만든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1:02
예능

故강지용 부인 “이미지만 챙기는 모습 가증스러워…더이상 참지 않겠다” [전문]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인 이다은 씨가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다은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습니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고인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1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높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으나, 남은 돈이 없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가정사로 인해 프로 축구선수로 일하며 번 5억 원 가량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보증을 섰다가 큰 빚을 지게 되며 가정 불화를 겪게 됐다고 고백해 주위의 응원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강지용과 이다은 씨는 ‘이혼숙려캠프’에서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으나, 방송 두달 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이후 이다은 씨는 지난달 28일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 올린다”며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찢어질듯 아파요.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봅니다. 나는 내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100억 원 줘도 지용이랑 바꾸기 싫고요.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싶어요. 너무 보고싶어”라고 적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하 이다은 씨 글 전문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습니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0:32
예능

故강지용 처제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허위사실 유포 멈춰달라” [전문]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처제가 입을 열었다.지난 26일 고인의 처제 A씨는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나도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A씨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단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 내가 더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 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고 토로했다.이어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도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는 고통이지만 나라도 꼭 정신 잘 차려서 언니랑 조카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고인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부부 갈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고인은 지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FC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이하 강지용 처제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언니의 동생이자 고인의 처제입니다.많은 분들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어요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단 걸 알고또 무너지는 마음이에요제가 더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요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생각날 때 자주 연락할걸,인스타에서 웃긴 거 볼 때마다 형부한테 지겹게 보낼걸,언니가 매번 형부 자랑할 때마다나만 알지 말고 형부한테 다 말해줄걸,우리 형부 팥빵 좋아하는데 100개 해줄걸,사실 나는 형부처럼 다정한 사람 만나본 적 없다고칭찬도 더 많이 할걸,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 적습니다.우리 형부 아무 아픔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주세요간곡히 부탁드립니다.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도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는 고통이지만저라도 꼭 정신 잘 차려서언니랑 조카, 제가 잘 지킬게요처제가 장어 한 번 사줬다고 민망할 만큼 자랑하고 다니고처제 말이 다 맞다고 의지하면서우리 가족 만날 때마다 늘 따뜻하고 재밌어서 좋다던고스톱 못 치는 우리 형부내 미래의 남편이랑도 사이좋게 지낼 거란 약속 못 지켜서 조금 밉지만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5분만 잔소리하다가 영원히 형부 편일게!! 사실 나는 늘 그랬어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18:24
스타

‘이혼숙려캠프’ 故강지용 부인 “찢어질 듯 아파…억측 자제 부탁”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인 이다은 씨가 심경을 밝혔다. 이다은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 올린다”며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주시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찢어질듯 아파요.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봅니다. 나는 내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100억 원 줘도 지용이랑 바꾸기 싫고요.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싶어요. 너무 보고싶어”라고 적었다. 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고인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1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높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으나, 남은 돈이 없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가정사로 인해 프로 축구선수로 일하며 번 5억 원 가량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보증을 섰다가 큰 빚을 지게 되며 가정 불화를 겪게 됐다고 고백해 주위의 응원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강지용과 이다은 씨는 ‘이혼숙려캠프’에서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으나, 방송 두달 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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