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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태풍상사’ 이준호, 눈빛 또 돌았다

‘태풍상사’ 이준호의 눈빛이 또 한 번 돌았다. 제작진은 “이준호와 김상호, 두 연기 장인의 팽팽한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본방송을 앞두고 강태풍(이준호)과 표박호(김상호)의 살 떨리는 맞대면을 선공개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선 방송에서는 태풍상사가 수술용 장갑 납품으로 첫 국가사업을 따내며 기회를 잡는 듯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이슈로 생산이 꼬인 상황이었지만, 배송중(이상진)이 재고 5111박스를 40% 할인가에 확보한 덕에, 표상선을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다.그러나 숨 돌릴 틈도 없이 또 다시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수술용 장갑이 보관된 창고에 불이 난 것. 예고 영상에서 드러난 고마진(이창훈)의 의심처럼, 방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닫는다. 납품까지 남은 기간은 단 일주일이지만, 물량 추가 조달도 어려운 상황이다.막다른 골목에 몰린 태풍이 내린 결단은 바로 표상선을 찾아가는 것. 표박호를 대면한 태풍의 눈빛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사장의 결기가 서려 있다. 생전 아버지(성동일)가 회사가 기울 때 짊어졌던 무게를 몸소 깨닫게 된 태풍은 누군가의 밥그릇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분노가 동시에 끓어오른 상태. 표박호가 과거를 들먹이며 태풍을 흔들지만, “내가 죽어도 태풍상사는 안 망해”라며 더 강하게 맞선다.이어 장갑을 넘기라는 뜻을 분명히 전하며 물량 상황과 손해 규모를 근거로 표박호를 몰아붙인다. 게다가 그가 태풍상사의 자금력을 시험하듯 반문하자, 태풍은 단호하게 돈이 있다는 태세로 응수한다. 눈앞의 위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반격의 수를 준비 중인 듯한 기세에 그가 감춘 다음 카드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특히 이번 장면은 제작진이 밝힌 대로 “태풍과 표박호가 가장 강렬히 맞붙는다. 이준호와 김상호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불타오르는 회차”로, 13회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두 사장의 정면 충돌이 어떤 폭발력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이 만남이 수술용 장갑 납품 문제를 풀어낼 결정적 열쇠가 될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 역시 “두 배우의 연기와 눈빛이 스파크를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덧붙였다.‘태풍상사’ 13회는 2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6:07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커쇼 유니폼 최고 2800만원 낙찰...이대호 배트 2000만원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Bella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장학금 및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교육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호, 이정후, 이대호, 김태균, 김광현 등 스포츠인과 인교진·소이현 부부, 이민정, 이정진, 민우혁, 하도권 등 연예계 인사 및 주요 기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나눔의 라운드를 함께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류현진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8홀 샷건 방식으로 본경기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과 자선경매에서는 류현진, 이정후, 추신수, 오상욱, 커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 유니폼과 소장품이 출품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경매 물품 중 올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은퇴한 클레이튼 커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최고 금액 2800만 원에 낙찰됐다. 류현진이 직접 커쇼에게 연락해 자선골프대회의 취지를 알려 친필 사인 유니폼을 받았다. 재단측은 "커쇼가 실착 유니폼에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친필로 작성해 가치를 더 높혔다"고 전했다. 또한 이대호의 친필 사인 배트는 2000만 원, 이정후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1500만 원에 낙찰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출신인 오상욱의 펜싱칼은 750만원, 골프 김민희의 퍼터가 10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은 990만원에 팔렸다.경매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자선골프대회 시상식에서는 박찬호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메달리스트로 선정됐다. 박찬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달리스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트윈스솔라 대표 반기승, 준우승은 개그맨 홍인규가 수상했으며, 롱기스트 여자부는 194m 배우 고원희가, 남자부는 291m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1위를 차지했다.류현진 이사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를 심어주고, 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는 희망이 되어 전해지길 바란다. 류현진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11.13 10:54
프로야구

구창모·박민우·박건우·김주원 등 NC 14~21일 유니폼 자선 경매

NC 다이노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선수단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는 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의 일환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기부금 마련을 위해 구창모와 권희동, 김주원, 김형준, 김휘집, 류진욱, 박건우, 박민우, 신민혁, 천재환 선수가 본인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경매 물품으로 기부했다. 이번 경매는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옥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20만원부터 시작해 1만원 단위 입찰이 가능하다. 품목별 최고 금액 입찰자 1인이 낙찰자로 선정되며, 낙찰자에게는 선수의 서명이 담긴 '나눔 감사 증서'를 함께 제공한다.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이번 시즌에도 팬들께서 큰 관심과 사랑을 다이노스에 보내주셨다. 그 마음을 더 많은 분께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구단이 가진 또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D-NATION을 통해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실천하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NC 다이노스는 2022년부터 D-NATION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창원 지역 내 아동 보육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11.11 20:04
산업

GS건설,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GS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올해도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 결과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GS건설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2024년부터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Great Partnership Package’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협력사 금융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수평적 소통 강화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항목별로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GS건설은 특히 안전한 현장관리를 위해 협력사에 실효성 있는 안전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 담당자 배치 지원’ 제도를 운영해 협력사가 현장에 배치하는 안전 담당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협력사 안전 관리의 독려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제도를 운영, 협력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GS건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 제도도 운영한다. 하도급거래 공정거래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과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대출 이자 지원 등 직·간접적인 금융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협력사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는데, 그 규모는 대략 4천억원 수준이었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생협력 기금은 향후 매년 동일 규모 이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중소기업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전반에서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 관계자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GS건설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이 높은 수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1:54
스포츠일반

'상위 20% 우수마 사전 공표' 한국형 셀렉트 경매 방식 최초 도입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K-Nicks,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유전능력 평가 체계)'를 활용한 '한국형 셀렉트(Select) 경매' 제도를 도입해 지난 21일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10월 제주 1세마 경매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위축했던 국내 경주마 유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한국형 셀렉트 경매'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셀렉트(Select) 경매' 제도란 경마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프리미엄 경매 방식으로, 전문위원이 혈통·마체·자세·순치상태 등을 사전에 종합평가해 우수 경주마를 선별하고 출품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우수한 말의 생산을 장려하고, 구매자는 우수마를 구매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국내 경주마 생산 여건에 맞춰 혈통 평가 등 일부를 제외한 '세미셀렉트(Semi-Select) 경매'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혈통 평가의 대체 수단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자체 개발한 유전 능력 평가 체계인 '케이닉스(K-Nicks) 육종가'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셀렉트 경매' 체계를 도입했다.심사위원으로는 현장 근무 경력 및 경주마 전문 지식을 고려해 한국 경마 영예조교사인 하재흥 전 조교사와 김영관 전 조교사를 위촉해 심사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한 기존 세미셀렉트 경매에서는 평가 등급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심사 상위 20%의 우수마를 사전 공표해 구매자들의 정보 접근성, 편의성 및 신규 마주들의 구매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셀렉트 심사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평가마들에 대해서는 심사 결과를 미공개해 평가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지난 21일 '한국형 셀렉트 경매'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주 1세마 경매에는 총 144두가 상장, 51두가 낙찰됐다. 특히 셀렉트 심사를 통해 우수마로 선별된 말은 28두 중 21두가 낙찰돼 평균보다 훨씬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상장 번호 104번(수말) 역시 셀렉트 심사 우수마로, 낙찰가 1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김홍대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아이돌(부마)'과 '캔디진저(모마)'의 자마로 경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대헌 한국마사회 말산업처장은 "이번 '한국형 셀렉트 경매' 도입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 및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경매 시장 정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경주마 경매 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4 11:37
스타

‘폭군의 셰프’ 이주안 “8년 전 건강 악화 母에 간 기증”…집 최초 공개 (‘전참시’)

‘전참시’가 배우 이주안의 열정 만렙 하루와 ‘쓰저씨’ 김석훈의 환경 사랑 라이프로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9회에서는 ‘폭군의 셰프’에서 꽃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주안과 환경 러버 김석훈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21세기로 환생한 ‘공길’ 이주안의 일상과 그의 취향이 곳곳에 배어 있는 집이 최초 공개됐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세 방과 야외 테라스가 이목을 사로잡은 이 공간은 이주안이 3개월 동안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3D 도면을 보내가며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고 밝혀 참견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주안은 참견인들이 복부의 흉터를 보고 의아해하자, 어머니께 간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8년 전 간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위해 큰 결심했다는 그는 “어머니 몸에서 나온 거 일부를 다시 돌려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어 아침임에도 꽃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주안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뽐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본인을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 매일 스탯을 쌓아 레벨 업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이주안을 소개한 김유경 매니저의 말처럼 그는 발레, 폴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취미를 섭렵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이주안은 직접 몬자야키를 만드는가 하면 타이머를 재면서 비빔라면을 빨리 먹는 등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그는 집 근처 놀이터로 가 놀고 있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을 연습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화보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주안은 매니저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폭군의 셰프’ 공길 역으로 캐스팅되어 역할 특성상 주로 혼자 촬영했던 자신에게 동료 배우 이채민이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섹시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주안은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장착한 뒤 찍는 것마다 A컷을 만들어내 스태프들과 참견인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다음으로 언제나 환경 생각뿐인 ‘쓰저씨’ 김석훈의 뜻깊은 하루가 펼쳐졌다. 과대 포장을 싫어해 직접 가서 장을 본다는 김석훈은 정지영 매니저와 함께 특별한 마트로 향했다. 이동하는 중에도 환경에 대한 토크를 시작한 그는 “TV를 보지 않을 때는 셋톱 박스를 꺼두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전기 요금 절약 꿀팁을 공개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나라 과일을 제철에 먹기만 해도 에너지가 절약되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향한 마트의 정체는 제조, 운송, 판매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있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파는 리퍼브 마켓. 모두가 물건들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워하는 가운데 김석훈은 한껏 들뜬 마음을 다잡고 아내가 적어준 메모에 적힌 물건들을 담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메모에 없는 방울토마토를 사려고 하는 김석훈에게 “두 팩에 5천 원인데 한 팩씩 나눌까요?”라고 제안하며 ‘쓰저씨’보다 더 알뜰한 ‘쓰니저’ 모멘트로 참견인들을 감탄케 했다.그런가 하면 김석훈은 아들에게 선물할 아동용 자전거 앞에서 가격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보며 구매를 망설였다. 한참 생각하던 그는 일단 다른 곳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김석훈은 평소답지 않게 벌레 퇴치 조명을 망설임 없이 담고, 아동용 자전거까지 구매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한편 김석훈은 소속사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기부해 준 물품으로 직접 경매 행사를 주최, 일일 중고품 경매사로 변신했다. 이번 경매 행사는 낙찰가를 환경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그의 손길이 하나하나 담긴 현장에는 배우 정유미, 김성은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매가 시작되자 김석훈은 게임기, 명품 옷과 벨트, 밴드 루시 최상엽이 기증한 고급 면도기 등 특급 기증품들을 시원시원하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화끈한 경매 진행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의 남다른 활약 덕분에 경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9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매 현장에서 루시 최상엽의 면도기 경매에 직접 참여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김석훈이 작사가 김이나의 명품 브랜드 니트까지 완판시키며 ‘판매왕’ 면모를 입증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34년 차 대한민국 대표 록 발라드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전국투어의 첫 무대를 독도에서 시작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무려 여섯 번째 독도 방문에 나선 김장훈은 여전한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등장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배달 음식 향연’을 선보인다. 쯔양은 매니저와의 영화관 외출에서도 메뉴를 무려 29개를 주문하며, ‘먹방계의 레전드’다운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56
예능

[TVis] 딘딘, 문세윤 배신→복권 실패... 끝내 파산 (1박2일)

가수 딘딘이 ‘쩐의 전쟁’ 끝에 파산하며 웃음을 안겼다.28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남 의령에서 펼쳐진 여섯 멤버의 ‘쩐쟁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의령 특산물 럭셔리 코스를 걸고 엽전을 경매하거나, 각종 미션을 통해 엽전을 불리는 치열한 승부에 나섰다.초반 딘딘은 경매전에서 느타리버섯잡채를 낙찰받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후 금태구이를 놓친 뒤 문세윤의 ‘배신’에 분노했다. 문세윤과 힘을 합쳐 엽전을 몰아 한우내장전골을 노렸으나 문세윤이 엽전을 제대로 내지 않아 결국 실패한 것. 딘딘은 “배신당했다”며 멱살까지 잡으며 분노했지만, 엽전은 돌아오지 않았다.설상가상 딘딘은 엽전을 불릴 기회에서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처음엔 양파를 채썰어 엽전을 모으는 ‘양파방’에 들어갔지만, 매운 냄새에 시달리며 간신히 엽전 1개만 얻자 곧장 탈주했다. 이후 복권으로 한 방을 노렸지만 결과는 연속 실패였다. 심지어 엽전 10개 대신 7개만 내며 슬쩍 속여보려는 ‘밑장 빼기’까지 시도했으나 끝내 당첨되지 못하고 좌절했다.반대로 유선호는 복권에 연이어 당첨돼 엽전을 쓸어 담으며 ‘쩐의 황제’로 등극했다. 반면 딘딘은 마지막까지 승부수를 던졌지만 또다시 실패, 결국 재산 꼴찌로 추락하며 ‘딘딘 파산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20:21
예능

유선호, ‘1박 2일’ 촬영 중 호출…해병대 훈련 어리둥절

‘1박 2일’ 멤버들의 ‘쩐의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는다.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의 '쩐쟁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최고급 럭셔리 저녁 식사를 먹기 위한 '1박 2일' 팀의 엽전 획득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멤버들이 엽전을 더 불릴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착실한 노동으로 엽전을 벌 수 있는 공간과 손실 위험은 있지만 한 방에 많은 양의 엽전을 벌 수 있는 공간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엽전 증식에 나선다.노동 대신 한 방을 노리기로 한 김종민, 딘딘은 각자 과감한 베팅을 펼치고, 두 사람의 희비 역시 극명하게 엇갈린다. 특히 투자 실패로 파산 위험에 직면한 한 멤버는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제작진의 조작까지 의심했다는 후문이다.‘쩐의 전쟁’이 끝난 후 기다리던 럭셔리 디너 타임이 찾아왔고, 멤버들은 총 13가지의 코스 요리 메뉴를 놓고 경매에 나선다. 그중 저녁 식사 경매가 펼쳐질 때마다 매번 두리안을 낙찰받으면서 졸지에 '두리안 컬렉터'가 된 문세윤은 경매 시작에 앞서 제작진에 "혹시 두리안 있나요?"라고 조심스레 질문하며 두리안 공포증을 내비친다.운명의 장난처럼 이번에도 두리안으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히든 메뉴가 등장하고, 자연스레 모두의 시선은 문세윤에게로 쏠린다. ‘먹방 대가’ 명성에 흠집이 났었던 2년 전 첫 두리안 먹방을 시작으로 듣도 보도 못한 두리안 파르페까지 섭렵했던 문세윤이 또 한 번 ‘1박 2일’에서 두리안을 맛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유선호는 베이스캠프에서 휴식 도중 갑자기 밖으로 호출당하고, 난데없이 해병대 훈련을 받게 된다. 영문 모를 황당한 사태에 어리둥절해하던 다른 멤버들도 뜬금없이 끌려나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베이스캠프에 있던 ‘1박 2일’ 팀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오는 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7:03
메이저리그

MLB 역대 첫 포수 60홈런인데, 이 기념구를 대가 없이 줬다고? '이 팬 좀 찾아주세요'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이 '남다른 팬'을 찾기 시작했다. 사연은 이렇다.시애틀 포수 칼 롤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59호 홈런에 이어 8회 대망의 시즌 60호 홈런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한 해 60홈런을 달성한 건 베이브 루스(1927) 로저 매리스(1961) 마크 맥과이어(1998·1999) 새미 소사(1998·1999·2001) 배리 본즈(2001) 애런 저지(2022)에 이어 롤리가 7번째이다. 포수로는 사상 첫 대업을 해내 60홈런 공의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만약 경매에 내놓기라도 하면 상당한 금액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2022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번째 홈런공은 150만 달러(20억원)에 낙찰된 전례가 있다. 그런데 롤리의 홈런공을 잡은 팬은 옆에 있던 한 아이에게 '대가 없이' 그 공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구단 보안 요원들이 공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아이와 그 아버지를 데리고 나갔고, 공을 구단에 넘기는 대가로 롤리의 사인 배트와 타격 연습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받았다. 그런데 시애틀 구단은 뒤늦게 60호 홈런 공의 '원래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구단 직원인 애덤 그레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놀라운 팬'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관련 SNS는 26일 오후 1시 현재 315만 이상의 조회수가 기록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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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바이어가 직접 경매한 나파밸리 희귀와인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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