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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단 사망' 이대목동병원에서 최근 발생한 의료 사고들

지난 16일 신생아 집단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선 최근 몇년간 의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9월 17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날벌레가 들어있는 수액을 투여했다. 사흘째 입원치료를 받던 영아의 부모가 발견했다. 영아의 부모는 수액 백과 줄 사이의 점적통에 작은 벌레가 한 마리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병원 측에 알리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병원은 하루 뒤인 18일 식약처에 신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병원 측 과실이 아닌 수액세트 제조사 잘못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병원 측의 관리 소홀도 도마 위에 올랐다.환아부모가 발견하기 까지 의료진은 이를 몰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 등에서 역학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영아 2명과 다른 직원 5명이 잠복결핵(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월에도 사고가 있었다.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필름 영상으로 축농증 환자 500여명을 진단해 치료한 것.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서 잘못된 엑스레이 영상으로 진료받은 578명 중 양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217명, 한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123명이었다.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영상 때문에 이상이 없는 쪽의 코를 치료받은 환자가 상당수다. 다행히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영상을 바탕으로 수술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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