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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파박X인간 파퓰러…‘韓위키드’ 왜 박혜나·정선아였을까 [IS비하인드]

“이 캐스팅은 뮤지컬에서도 보기 어려운데 잘 모았다.”엘파바엔 옥주현과 손승연, 글린다엔 아이비와 김소현도 있었다.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완벽한 ‘엘파박’ 박혜나-‘인간 파퓰러’ 정선아 페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지난달 30일 국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 6000만명 관람,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이다.영화화 소식만으로 개봉 전 전 세계 뮤지컬 팬덤의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독 쾌재를 부른 것은 뮤지컬 배우들의 더빙 캐스팅 소식이다. 지난 2013년 초연과 2016년 재연, 2021년 삼연까지 세 차례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배우들 목소리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특히 박혜나와 정선아가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맡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멀티캐스팅을 하는 뮤지컬의 특성상, 같은 배역을 거쳐 간 배우들은 다수다. 각자 저마다의 해석과 표현, 창법으로 사랑받았다. 박혜나와 정선아가 각각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공식 더빙 캐스팅 보드는 ‘위키드’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의 한국지사(UPI 코리아)가 직접 꾸렸다. 한국 배급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위키드’는 뮤지컬로 먼저 한국에서 사랑받아 온 작품인 만큼 뮤지컬판 최다 출연을 기록한 박혜나와 정선아, 두 배우를 1순위로 고려했다”며 “감사하게도 두 분 다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흔쾌히 함께 해주셔서 ‘위키드’ 공식 더빙 캐스트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박혜나는 초연과 재연에서 엘파바를 연기했으며, 글린다는 초연과 재연, 삼연에 걸쳐 글린다를 맡았다. 각 캐릭터의 최다 공연 기록을 보유한 두 사람이 먼저 수락했기에 자연스레 다른 배우들에게 별도 제안은 가지 않았다. 또한 극중 피예로, 마법사, 마담 모리블 등 다른 캐릭터 또한 뮤지컬계에서 사랑받는 배우들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이를 고려해 캐스팅했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별도의 공채 오디션은 진행되지 않았기에 사실상 모든 출연진이 지명이었으며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 본사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해 ‘드림팀’이 꾸려지게 됐다.뮤지컬 배우들은 영화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개봉 전 400여 명이 모인 스크린X 커튼콜 시사회에서 박혜나와 정선아, 고은성(피예로 역), 남경주(마법사 역), 정영주(마담 모리블 역)가 직접 하이라이트 OST를 가창했다. 개봉 다음 날인 지난달 21일에 다섯 배우가, 22일에는 리베란테 정승원(보크 역)과 진원(나레이터)이 양일간 총 24회차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과 더 가까이 만났다. 배급 관계자는 “커튼콜 시사회에 8000명이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더빙 캐스트 현장 이벤트는 아직 진행 예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화제성에 비해 개봉 첫 주 대비 더빙 상영관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왔다. 시간대 역시 이른 오전 또는 일과가 한창인 오후 3~4시경에 편성돼 ‘위키드’의 주 예매 층인 2030 관객에겐 더빙판 감상에 어려움이 있다.각 멀티플렉스들은 이에 대해 “첫 주 대비 더빙 편성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으나 실질적인 관객 선호도를 따랐다는 공통된 분석이다. 뮤지컬 팬덤에서 ‘위키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대도 영화는 보다 폭넓은 관객층이 대상이기 때문이다.한 극장 관계자는 “일반 성인 관객들에게는 자막이 좀 더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더빙은 어린 연령대에서 선호한다. ‘위키드’는 러닝타임도 160분이다 보니 집중력 짧은 연령이 자막으로 보기엔 장벽이 있다”고 부연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일주일 차로 개봉하며 더빙 편성을 나눠 갖게 된 현실적 요인도 작용했다.이 같은 한계를 딛고 ‘위키드’ 코리아가 더빙으로도 새 흥행 기록을 써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06:05
영화

출발 전부터 후끈 ‘위키드’, ‘알라딘’ 넘고 뮤지컬 영화 새 역사 쓸까 [IS포커스]

‘위키드’가 압도적 예매율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출발 전부터 천만 영화 ‘알라딘’의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흥행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개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37.4%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예매량은 10만 6140명이다. ‘위키드’의 예매율은 현재 상영 중인 ‘글래디에이터2’부터 같은 날 개봉하는 ‘히든페이스’ 등 경쟁작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동시에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인 ‘알라딘’의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량(4만1809장)보다 2.5배 이상 많은 수치다.‘위키드’를 향한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동명 뮤지컬 인기에 기인한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한 뮤지컬은 지난 200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6000만명 관람, 50억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동시에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개의 어워즈를 휩쓸며 작품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도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은 물론, 라이선스 뮤지컬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아왔다.이번에 탄생한 영화는 뮤지컬의 이야기와 동일한 서사를 취한다. 외모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마법 학교에서 처음 만나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깊은 우정을 쌓게 되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떠난 에메랄드 시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골자다. 뮤지컬 대표 넘버인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파퓰러’(Popular) 등도 고스란히 옮겨왔다.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제작 단계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뮤지컬 ‘더 컬러 퍼플’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시아 에리보가 엘파바 역을,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원작 뮤지컬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성량으로 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해외 뮤지컬 영화의 성공 사례 역시 ‘위키드’ 흥행에 힘을 싣는 요소다. 그간 한국에서는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들이 곧잘 흥행에 성공했다. 이미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 뮤지컬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넘버들의 향연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대표작만 해도 ‘맘마미아’(2008, 누적관객수 457만), ‘레미제라블’(2012, 누적관객수 594만명), ‘라라랜드’(2016, 누적관객수 379만명), ‘알라딘’(2019, 누적관객수 1280명) 등 다수로, 일반 영화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뮤지컬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더욱이 최근에는 극장 특수 포맷으로 무대 못지않은 환경이 제공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와 음악,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위키드’는 일찍이 아이맥스, 스크린X, 4DX, 돌비 시네마 등 전 특수관 포맷 개봉(더빙판 포함)을 확정했다.여기에 한국 최초 공개란 메리트에 초호화 더빙판 캐스트가 관객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위키드’는 북미보다 빠른 20일 한국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으며, 더빙판에는 라이센스 뮤지컬 초연, 재연 등을 함께한 박혜나(엘파바 역), 정선아(글린다 역)를 비롯해 고은성(피예로 역), 남경주(마법사 역) 등 ‘위키드’ 경력직들이 대거 합류했다.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몰입감, 생동감 면에서 특별관의 수요가 크다. 존 추 감독 역시 스크린X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했다.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며 스크린X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며 “사전 시사회에서 더빙판 관객 반응도 너무 좋아서 현재 상영관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위키드’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파트2는 2025년 개봉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05:34
문화

‘억만장자’ 송일국 “돈 많아도 누군가 없으면 공허”…뮤지컬 ‘애니’ 동심 전파 [종합]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애니’의 억만장자 올리버 워벅스로 관객을 만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감동하게 만드는 고전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프로젝토리에서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신영숙, 김지선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애니’는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억만장자 남자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다. 주인공 애니 역은 아역 배우 최은영과 곽보경이 맡는다. 올리버 워벅스 역은 남경주, 송일국이, 애니를 괴롭히는 악역 해니건 역은 신영숙, 김지선이 연기한다.이날 송일국은 “나 같은 아들 낳을까 봐 딸을 갖길 바랐는데 죗값인지 아들만 셋을 낳았다. 쌍둥이 낳아서 이름을 ‘우리’, ‘나라’라고 지으려고 정해놓기도 했었다”며 “작업하면서 행복했던 건 (딸 같은 아역 배우들이) 20여 명이나 된다. 매일매일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블 캐스팅된 남경주에 대해 “더블 캐스팅 됐다고 하니까 아내의 첫 마디가 ‘당신 성공했네’ 였다”며 “뮤지컬을 하면서 존경해 마지 않는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라고 밝혔다.이날 송일국은 무대 연기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영상 쪽에서는 캐스팅이 안 들어 오더라”고 웃으며 “공연이 갖고 있는, 관객과 직접 만나는 희열이 있다. 저는 아직도 첫 연극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배우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작품인데 그때가 너무 좋아서 계속 이렇게 공연하게 되는 것 같다”며 “특히 뮤지컬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굉장히 크다.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예전 ‘브로드웨이 42번가’ 초연할 때 비해서 실력이 많이 따라 올라왔다”고 덧붙였다.송일국은 극 중 올리버 워벅스의 ‘아무리 돈이 많아도 곁에 누군가 없으면 공허하다’는 대사를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과 있을 때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너무 행복하다. 그러다 보니까 역설적으로 두려움이 몰려오더라. 그래서 매 순간을 기대하게 됐다”고 대사에 보고 느낀점을 전했다.이어 “뮤지컬 ‘애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인 것 같다. 많은 볼거리가 있고 감동과 더불어 재미까지 있다. 어른에게도 감동적인 작품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남경주는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올리버 워벅스 역에) 송일국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저는 조금 말라서 그런지 없어 보이는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배역은 굉장한 재력과 모든 걸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애니를 만나서 자기가 갖지 못했던 순수함, 따뜻함, 인간애 느끼게 되고 변해가는 인물”이라며 “내 안에도 워벅스같은 면이 있을거 같다. 어린 배우들의 순수함, 솔직함과 잘 교류하면서 캐릭터를 잘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영은 “애니는 엄마아빠를 찾겠다는 희망을 꼭 갖고있는 아이다.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만약 내가 (애니처럼)고아라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까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생각을 하면서 연습했다”며 “애니는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라서 저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곽보경은 “배우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연습하면서 제가 처음에는 살짝 쑥스러워서 잘 다가가지 못했는데, 친해지고 나면은 엉뚱한 점도 있고 재밌는 점도 많으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뮤지컬 ‘애니’는 1924년 해럴드 그레이의 소설 ‘작은 고아 소녀 애니’이 원작으로 한다. 1978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됐으며, 한국 공연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뮤지컬 ‘애니’는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2 17:16
문화

뮤지컬 ‘애니’ 송일국 “관객 만나는 희열 못 잊어…매체 연기? 섭외 안 들어와”

뮤지컬 ‘애니’ 송일국이 무대 연기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프로젝토리에서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신영숙, 김지선 등이 참석했다.뮤지컬 ‘애니’는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억만장자 남자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다. 송일국은 남경주와 함께 올리버 워벅스를 연기한다.이날 송일국은 무대 연기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영상 쪽에서는 캐스팅이 안 들어오더라”고 웃으며 “공연이 갖고 있는, 관객과 직접 만나는 희열이 있다. 저는 아직도 첫 연극을 잊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를 배우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작품인데 그때가 너무 좋아서 계속 이렇게 공연하게 되는 것 같다”며 “특히 뮤지컬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굉장히 큰 것 같다.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예전 ‘브로드웨이 42번가’ 초연할 때에 비해서 실력이 많이 따라 올라왔다”고 말했다.뮤지컬 ‘애니’는 오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2 16:20
문화

뮤지컬 ‘애니’ 송일국 “작업 행복하다…딸 갖길 바랐는데, 아들만 셋”

뮤지컬 ‘애니’에 출연하는 배우 송일국이 아들 아닌 딸을 원했었다고 밝혔다.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프로젝토리에서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신영숙, 김지선 등이 참석했다.뮤지컬 ‘애니’는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억만장자 남자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송일국은 남경주와 함께 올리버 워벅스를 연기한다.이날 송일국은 “나 같은 아들 낳을까 봐 딸을 갖길 바랐는데 죗값인지 아들만 셋을 낳았다. 딸 쌍둥이를 낳아서 이름을 ‘우리’, ‘나라’라고 지으려고 정해놓기도 했었다”며 “작업하면서 행복했던 건 (딸 같은 아역 배우들이) 20여 명이나 된다. 매일매일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더블 캐스팅된 남경주에 대해 “더블 캐스팅 됐다고 하니까 아내의 첫 마디가 ‘당신 성공했네’ 였다”며 “뮤지컬을 하면서 존경해 마지 않는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라고 밝혔다.뮤지컬 ‘애니’는 오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2 16:03
연예일반

최유화, 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와 전속계약

배우 최유화가 한석규와 한솥밥을 먹는다.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는 최유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최유화는 TV와 스크린의 경계가 없는 배우로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달이 뜨는 강’, ‘나의 위험한 아내’, ‘라이프’, 영화 ‘밀정’, ‘봉오동 전투’,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클로버컴퍼니는 “최유화는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력을 다져온 최유화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클로버컴퍼니는 한석규 외에 남경주, 안현호, 박정환, 장소연 등이 소속돼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6 10:37
연예일반

최유화, 클로버에 새둥지… 한석규와 한솥밥

배우 최유화가 클로버컴퍼니에 새둥지를 틀었다.클로버컴퍼니는 최근 최유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력을 다져 온 최유화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했다.최유화는 2010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라이프’, ‘나의 위험한 아내’, ‘달이 뜨는 강’, ‘국민사형투표’, 영화 ‘밀정’, ‘봉오동 전투’,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클로버컴퍼니에는 배우 한석규, 남경주, 장소연 등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08:36
연예일반

차지연 ‘위키드’ 당시 임신… 관계자가 “중고딩이냐” 폭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임신 중 뮤지컬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고백했다.11일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정영주를 비롯해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차지연은 “2016년 초에 임신했다. 임신 7개월 반까지는 공연했다”며 “배가 많이 나왔었는데 압박스타킹을 신고 했다”고 남다른 열정을 밝혔다. 이에 남경주는 “이야기를 언뜻 들었던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당시 차지연은 피임했지만, 아이가 찾아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고. 차지연은 “구두라도 작품을 하기로 한 상태였다. 일단 관계자에게 전화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그런데 보통 ‘축하한다’는 말이 먼저 아니냐. 그런데 ‘고등학생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내가 절대 피해 안 주고 임산부라는 거 티 안내고 죽어라 열심히 할 거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아이를 가졌다는 티를 내기 싫어서 발을 더 세게 구르고, 뛰어다녔다. 그래서 자궁수축이 엄청 많이 일어났다”면서 “공연 중간에 배가 딱딱해져 아기만 동그랗게 나와 있었던 적도 있다. 뮤지컬 ‘위키드’를 생각하면 이때가 떠올라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7:38
연예일반

정영주, 난소암 투병→성대파열 “심한 우울증” (4인용식탁)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난소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 이어 이곳에 초대된 절친으로는 82년도에 데뷔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한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들은 미국 911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친 근황을 전하며 각자의 경력과 대표작을 언급,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먼저 정영주가 97년도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던 작품 ‘명성황후’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으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자, 최정원은 ‘맘마미아’ 주인공 도나 역으로만 1000회 이상 공연한 소감을 전한다. 또 정영주는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부터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에피소드까지 밝힐 예정이다.정영주는 15살의 어린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덧붙여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전한다고.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런 와중에 자궁 수축 증상까지 오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갑자기 닥친 난소암으로 자궁을 적출하게 되어 이른 폐경을 겪게 된 사연과 공연 중 갑자기 닥친 성대파열로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던 정영주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3:02
연예일반

‘당소말’ 지창욱X최수영, 단짠 케미 담은 비하인드 공개

‘당소말’ 측이 지창욱, 성동일, 남경주의 열연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4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환상의 케미를 뿜어내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남경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지창욱은 최수영과의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소품 의자에 관심을 보이며 장꾸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어진 촬영에서 지창욱과 최수영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윤겨레(지창욱 분)와서연주(최수영 분)로 변신, 로맨틱한 분위기 속 키스신에 단번에 성공한다. 그런가 하면 지창욱은 극 중 아버지 윤기춘 역을 맡은 남경주를 향해 분노를 쏟아내며 증오의 눈물을 흘려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그는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제스처, 대사 톤까지 아버지를 경멸하는 아들 윤겨레의 심경을 절절하게 표현한다. 지창욱의 바통을 이어받은 성동일은 리허설에서부터 막강한 존재감과 화면 장악력을 선사한다. ‘당소말’ 속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경주 역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명불허전 배우임을 입증한다. 또 서로의 멱살을 붙잡고 충돌 상황에 놓인 성동일과 남경주는 ‘컷’ 소리가 들리자마자 진한 포옹을 하며 때아닌 브로맨스를 과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당소말’은 오는 28일, 29일 오후 9시 50분에 각각 15회와 최종회를 방송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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